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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465 불교 (대당보대을사세속정원석교록/大唐保大乙巳歲續貞元釋敎錄)

by Kay/케이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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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대당보대을사세속정원석교록(大唐保大乙巳歲續貞元釋敎錄)

 

대당보대을사세속정원석교록(大唐保大乙巳歲續貞元釋敎錄)


당나라 항안(恒安) 편집


마등(摩騰) 스님이 한(漢)나라에 들어오면서 풍문으로만 알려지던 불교의 가르침이 비로소 중국에 직접 전해지게 되었다. 그 후 성당(聖唐) 시대에 이르러 범어 불전[梵典]이 바다와 같이 깊고 폭넓은 규모로 크게 갖춰졌다. 현종(玄宗) 황제 재위 당시인 개원(開元) 18년(730) 경오(庚午)에 서경(西京:長安)의 서숭복사(西崇福寺) 사문 지승(智昇)이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20권을 찬술했다.1) 일명 개원록장(開元錄藏)이라 불리는데, 여기에는 대승과 소승의 경(經)ㆍ율(律)ㆍ논(論) 및 현성전집(賢聖傳集) 등 모두 5,048권 481질이 수록되어 있다. 이것이 세간에 성행하게 되었다.
그 후로부터 현종ㆍ숙종(肅宗)ㆍ대종(代宗)ㆍ덕종(德宗)의 4조(朝)를 거치는 동안, 즉 덕종 황제 당시인 정원(貞元) 10년(794) 갑술(甲戌)에 이르는 65년 동안 일곱 명의 인도 승려가 함께 번역한, 대승과 소승의 경ㆍ율ㆍ논 및 『개원석교록』에서 빠진 의정(義淨) 스님이 번역한 율문(律文)과 『대불명경(大佛名經)』ㆍ『별전(別傳)』 등 모두 134부 299권이 번역되어 나오게 되었다. 이를 서경의 서명사(西明寺) 사문 원조(圓照)가 『속개원록(續開元錄)』 3권에 모았다. 그는 또한 정원 15년(799)에 칙명을 받아 『정원석교록(貞元釋敎錄)』 30권을 찬술했다.2) 여기에는 앞서 일곱 명의 인도 승려 등이 번역한 332권과 이전의 개원록장을 합쳐서 모두 5,380권 510질이 수록되어 있다. 이것은 일명 정원록장(貞元錄藏)이라 불리며,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남땅[江表]에서만은 줄곧 그 사이에 한두 부가 있었을 뿐, 나머지 경들은 아직 경장 안에 편입되지 않았다. 이에 내가[항안] 천우(天祐) 정축(丁丑, 917)년 즈음에 강남땅(강표)에 이르러, 두루 명산을 다니며 지식인들을 찾아가 참문[問參]하는 한편, 장경의 목차를 열람하였다. 도반[道友]들과 의견을 나누며 정원록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마침내 내 속내를 털어놓으며 간절히 서원하길 ‘부디 이 경들을 취합하여 황제께서 계시는 상국으로 돌아가, 황제의 교화에 밑거름이 되고 국가에 길이 복이 되길 바라노라’라고 하였다. 이로써 성조(聖朝)에 깊이 의지하고 우러러 황제에 힘입어, 대당 승원(昇元) 2년(938)에 멀고 먼 유각(遊脚)길에 올라, 오대산(五臺山)을 참배하고 관우(關右 : 關西)로 돌아온 이후, 이전에 바라던 일이였던 정원록장의 경ㆍ율ㆍ논 등을 구해 베끼고 기록하였다. 이후 대당 보대(保大) 3년(945)이 되어서야 제궐(帝闕:西安)로 돌아왔는데, 정원(貞元) 갑술년(794)으로부터 지금까지 152년이 지난 세월이다.4)
이윽고 또 금상황제폐하의 천은(天恩)을 더욱 충만하게 입어, 목록을 베끼고 기록하는 일을 시행하게 되었으니, 담당관에게 칙령을 내려 여러 경장에 편입하게 하셨다. 이어 조산대부 행상서가부원외랑 지제고 운기위사자금어대(朝散大夫行尙書駕部員外郎知制誥雲騎尉賜紫金魚袋) 교광순(喬匡舜)에게 서문을 짓게 하여 경 앞에 수록하게 하시니, 이는 비단 한 시대만 이롭게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천고(千古)의 주항(舟航:고해를 건너가는 뱃길)이 되는 일이었다.
또 궁궐 아래 승원사(昇元寺) 서장원(西藏院)에서 먼저 수록하여 얻게 된 『천발만수실리경(千鉢曼殊室利經)』 1부 10권도 『정원석교록』에 나오는 금강지(金剛智) 삼장(三藏)이 번역한 경인데도, 정원 목록에는 빠져 실리지 않았다. 그 사유를 자세히 찾아 본부(本部) 속에 수록해서, 그 수를 헤아려 편입하기를 요청하였다. 또한 『일체경원품차록(一切經源品次錄)』 1부 30권도 정원록장에 빠져 있었는데, 지금 이것도 그 수를 헤아려 뒤에 두었다. 그리고 이장자(李長者:李通玄)의 『화엄론(華嚴論)』 1부 40권은 승려 면창(勉昌)이 승원(昇元) 2년(938)에 진상(進上)한 것으로, 광문숙무효고황제(光文肅武孝高皇帝)께서 예부시랑(禮部侍郎) 손기(孫忌)에게 서문을 짓게 하시고, 경장 안에 편입하게 하셨다.
개원록장에 수록된 경전 수를 제외하고 지금 새로 수를 헤아리면, 모두 140부 413권[여기에는 『속정원석교록』의 새 경전 목록 1권이 포함되어 있다.] 43질이다. 새로 기재된 경문과 목록 등을 자세히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중역(重譯)ㆍ단역(單譯)ㆍ합역(合譯) 등과 아울러 그 상세한 내용은 모두 『정원석교록』 30권 안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개원록장(開元錄藏) 모두 1,076부 5,048권 481질이다.
이는 서경 서숭복사 사문[지승(智昇)]이 개원 18년(730) 경오(庚午)에 칙명을 받들어 찬집한 것이다.
정원록장(貞元錄藏) 모두 1,213부 5,390권 510질이다.
이는 서경 서명사 사문[원조(圓照)]가 정원 15년(799) 기묘(己卯)5)에 칙명을 받들어 찬집한 것이다.
이 안에 새로 첨부된 것은 137부 343권[『천발경(千鉢經)』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30질이다.[권이 떨어져 나가거나, 여러 부질(部帙) 안에 흩어져 있거나, 구본과 신역이 한데 섞여있기도 하니, 역자(譯者)와 전후(前後)를 상세히 살펴보기를 바란다.]
정원품차록(貞元品次錄) 1부 30권 3질[정원장에 빠져 있다.]
화엄론(花嚴論) 1부 40권 4질[새로 경장에 편입된 것이다.]
대당보대을사세속신역정원록(大唐保大乙巳歲續新譯貞元錄) 1부 1권[『속개원록』과 같은 부질에 들어 있다.]

새로 경장에 편입된 『속신역정원록』에는 대승과 소승의 경ㆍ율ㆍ논 및 목록과 『품차록(品次錄)』ㆍ『천발경(千鉢經)』 등, 초사(抄寫)한 권수와 질수의 조목을 헤아리면, 모두 139부 373권 39질[새 경전 목록이 『불명경(佛名經)』 16권과 함께 수록되어 지금 18권이 되었기 때문에 대략 2권이 더 늘었다.]이며, 예전 5,600장[1장마다 28행(行)으로 되어 있다.]과 지금 6,380장[1장마다 25행으로 되어있고, 목록은 1장마다 간혹 22행으로 된 것도 있다.] 그리고 『화엄론』 1부 40권[장수는 포함하지 않았다.]이 보인다.6)
정원록장에 이르러 수록된 것을 차례대로 열거해 보면, 새로 번역된 대승과 소승의 경ㆍ율ㆍ논 및 『정원목록』과 『품차록』 등 모두 135부 343권이다. 원래 올린 목록[進狀]과 『품차록』을 합치면 모두 132부인데, 이 가운데 3부의 숫자가 기재되지 않았다. 그 권수를 적는다면 예전 것과 지금 것을 합쳐 모두 135부가 된다.

대승경(大乘經) 및 염송법(念誦法) 123부 230권
대승률(大乘律) 1부 1권
대승론(大乘論) 2부 2권
소승률(小乘律)[의정(義淨)이 번역한 것으로, 『개원석교록』에 유편(遺編)된 것이다.] 7부 50권[이 안에 3권은 원본을 찾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하였다.]
속개원석교록(續開元釋敎錄) 1부 3권[정원(貞元) 10년 갑술(794)에 서경의 서명사 사문 원조(圓照)가 칙명을 받들어 찬집한 것이다.]
신정정원석교록(新定貞元釋敎錄) 1부 30권[정원 15년 기묘(799)에 서명사 사문 원조가 칙명을 받들어 찬집한 것이다.]
일체경원품차록(一切經源品次錄) 1부 30권[조군(趙郡)의 업률(業律) 사문 종범(從梵)이 대중(大中) 9년 을해(乙亥, 855)에서 함통(咸通) 원년 경진(庚辰, 860)에 이르기까지 정원입장록(貞元入藏錄)에 근거하여 찬집한 것이다.]

- 『정원록』 안에 초사한 것을 계산하지 않은 경[貞元錄中不計寫到經][초록하여 베낀 날짜와 초록하여 베껴 유통시킨 권수를 헤아려 보니, 모두 2부 19권이다.]
대불명경(大佛名經)[전집(傳集)에 수록되어 있다.] 1부 16권 [혹 18권으로 된 것도 있다. 『양록(梁錄)』에 부기(附記)되어 있는데, 작자는 미상이다.]
석법림별전(釋法琳別傳) 1부 3권[사문 언종(彦悰)이 찬집한 것이다.]

- 새로 빠진 것을 보충해 정원록장에 수록한 경[新拾遺收入貞元錄藏經]
천비천발만수실리경(千臂千鉢曼殊室利經) 1부 10권[금강지(金剛智) 삼장이 개원 28년(740) 장안의 천복사(薦福寺)에서 번역한 것으로, 빠진 것을 보충해 새로 목록에 편입하였다.]

- 새로 경장에 편입한 수[新編入藏數]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1부 40권[이통현(李通玄) 장자가 찬술하였다. 승려 면창(勉昌)이 승원(昇元) 2년(938)에 진상한 것으로, 칙명을 받들어 경장 안에 편입하였다.]

이상 정원록장에 수록된 것과 이어서 초사한 것과 새로 경장에 편입한 대승과 소승의 경ㆍ율ㆍ논 및 『정원목록』ㆍ『품차록』ㆍ『천발경』ㆍ『화엄론』 등은 모두 140부 413권 43질에 달한다. 단역ㆍ중역본으로 조과(條科)를 갖춘 것과 새로 번역된 정원록장의 대승과 소승의 경ㆍ율ㆍ논 및 『정원목록』ㆍ『품차록』ㆍ『천발경』ㆍ『화엄론』 등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여기서 『화엄론』을 제외한다면 모두 373권이 된다.]

- 새로 목록에 편입한 논[新編入目論]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1부 40권[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이 경을 진상한 연대를 취하여 여기에 먼저 둔 것이다. 행장(行狀) 1권이 있는데, 논의 첫 권말에 있기도 한 까닭에 따로 열거하지 않는다.] 900장

위의 1부 40권이 고(槀)ㆍ종(鐘)ㆍ예(隷)ㆍ칠(漆)함 4질에 들어 있다.
위의 『신화엄경론』은 이통현(李通玄) 장자가 개원(開元) 17년(729) 대원(大原) 동북에 있는 우현(盂縣)의 동영향(同穎鄕) 대현촌(大賢村)에서 지은 것으로, 세상에 성행한 논(論)이다. 승원(昇元) 2년(938)에 승려 면창이 진상하여 경장에 편입되기를 요청하였다. 대당(大唐) 광문숙무효고황제께서 10본(本)을 쓰게 하고, 이장자의 진의(眞儀:眞影) 10축(軸)을 그리게 하여 여러 고을에 내려 주고, 경장의 말미에 편입하게 하셨다. 이어 손기(孫忌) 시랑(侍郞)에게 칙명을 내려, 서문을 지어서 논의 첫머리에 싣게 하셨다. 그런 까닭에 지금 여기에 편입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누락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대당정원록장의 경ㆍ율ㆍ논과 목록 등 가운데 대승경 및 염송법은 124부 240권이다.7) 대당(大唐) 현종조(玄宗朝 : 713~756)에 번역된 것으로 고금의 목록에 편입되지 않은 경은 9부 20권이다.8)

대위력오추삽마명왕경(大威力烏蒭澁摩明王經) 2권[혹 3권] 35장
예적금강설신통대만다라니법술령요문(穢跡金剛說神通大滿陁羅尼法術靈要門) 1권 5장
예적금강법금백변법(穢跡金剛法禁百變法) 1권 3장

위의 3부 5권은 그 책이 현재 남아 있다. 북천축국의 삼장(三藏) 아질달산(阿質達霰)[중국어로는 무능승장(無能勝將)이다.]이 안서(安西)에서 번역한 것이다. 개원 20년(732) 법월(法月) 삼장이 공헌(貢獻)하여 조정에 들어오게 되었다. 위의 경들을 가지고 경읍(京邑 :궁궐)에 도착했으나, 『개원석교록』에는 편입될 수 없었다. 그 후 칙명에 따라 『정원목록』에 편입되었다.

보변지장반야바라밀다심경(普遍智藏般若波羅蜜多心經) 1권 2장

위의 1부 1권은 그 책이 현재 남아 있다. 동천축국 사람인 삼장사문 달마전습라(達摩戰濕羅)[중국어로는 법월(法月)이다.]가 개원 26년(738)에 장안에서 번역한 것이다. 이 경은 예전에 번역된 두 경과 조금의 차이도 없지만, 요진(姚秦)시대에 번역된 것은 『마하반야대명주경(摩訶般若大明呪經)』이라 하며, 현장(玄奘)이 번역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 한다. 그 밖에 내용은 차이가 없으니, 앞의 두 경과 동본이역본(同本異譯本)이다. 다만 앞의 두 경에는 정종분(正宗分)만 있고, 서분(序分)과 유통분[流通]이 없었는데, 지금 법월이 번역한 경에는 이 세 부분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다. 칙명에 따라 『정원석교록』에 편입되었다.

금강정유가수습비로자나삼마지법(金剛頂瑜伽修習毘盧遮那三摩地法) 1권 15장
조산대부 행상서가부원외랑 지제고 운기위사자금어대(朝散大夫行尙書駕部員外郎知制誥雲騎尉賜紫金魚袋) 교광순(喬匡舜)이 칙명을 받들어 새로 구한 정원록장의 대ㆍ소승경 등의 서문을 찬술하였다.[이 서문은 세 경의 첫 머리에 안배되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대신주본(千手千眼觀世音菩薩大身呪本) 1권 2장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본(千手千眼觀自在菩薩廣大圓滿無礙大悲心陁羅尼本) 1권 3장
부동사자다라니비밀법(不動使者陁羅尼秘密法) 1권 11장

위의 4부 4권은 그 책이 현재 남아 있다. 남천축국의 삼장사문 발일라보리(跋日羅[이합(二合 : 소리를 합쳐서 발음)]菩提)[중국어로는 금강지(金剛智)이다.]가 개원 19년(731) 이후 역출한 것이다. 칙명에 따라 『정원석교록』에 편입되었다. 그는 사후 대종조(代宗朝 : 762~779) 때 개부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 벼슬에 증직되었고, 대홍교삼장(大弘敎三藏)이란 시호를 받았다.
서(書)함에 이상 8경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천비천발만수실리경(千臂千鉢曼殊室利經) 10권 160장
위의 1부 10권도 대홍교삼장 금강지가 개원 28년(740) 장안의 천복사(薦福寺)에서 번역한 것이다. 그 경의 첫머리 서문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내가[항안] 지난날 유각길에 올라 오대산에 참배하고, 관우(關右)로 돌아온 이후로 초사본을 찾다가,
정원록장에 이르러 수록된 경문을 구했을 당시, 그 지방의 경장 안에서는 매우 흔히 그 경이 보였는데도 『정원록』에는 빠져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관한 일은 금강지 삼장의 「광행기(廣行記)」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 「광행기」를 찾아보았으나 얻지 못하여 끝내 베끼지 못하였다. 대당 보대(保大) 2년(944) 겨울에 황공하게도 천은(天恩)을 입어 궁궐 아래에 있는 승원사(昇元寺)에서 『정원록』에 수록된 경문(經文)을 베끼고 기록하여, 이를 목록에 편입하고 경장에 입장시켜 유행하게 되었다.
그 후 승원사 서장원(西藏院)에서, 다시 이 경본(經本)을 보게 되었다. 결국 이를 정원장에 편입시켜, 금강지 삼장이 앞서 번역한 경문의 본부(本部) 경에 수록하고, 목록에 의거하여 시행하여 나라에 복이 되기를 청하였다. 그 사유를 자세히 기록하여 이것을 황제에게 아뢰고, 엎드려 영지(令旨)를 받게 되기를 청하였다. 이를 시행하도록 허락해 주신 덕택에, 경장 안에 편입하게 되었고, 이어진 수를 자세히 헤아려서 상주(上奏)하여 마쳤다. 이제 다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전날과 같이 유실될까 염려되는 까닭에, 여기에 부쳐 편집한 것이다.[『개원록』ㆍ『정원록』의 두 목록 안에 금강지 삼장이 번역한 경문이 매우 많은데, 유행한 목록에 이미 다 헤아려져 있다.]
벽(壁)함에 위의 1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금강정유가진실대교왕경(金剛頂瑜伽眞實大敎王經) 3권[경에 새로운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43장
금강정유가반야이취경(金剛頂瑜伽般若理趣經) 1권 8장
관자재보살수기경(觀自在菩薩授記經) 1권 13장
유가염주경(瑜伽念珠經) 1권 2장
기특불정경(奇特佛頂經) 3권 68장
관자재보살최승명왕심경(觀自在菩薩最勝明王心經) 1권 22장
경(經)함에 위의 6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금강정유가문수사리경(金剛頂瑜伽文殊師利經) 1권 12장
아리다라아로력경(阿唎多羅阿魯力經) 1권 21장
보현행원찬(普賢行願讚) 1권 5장
지장보살문법신찬(地藏菩薩問法身讃) 1권 5장
출생무변문경(出生無邊門經) 1권 10장
대길상천녀경(大吉祥天女經) 1권 7장
저리삼매야경(底哩三昧耶經) 1권 14장
십일면관자재보살경(十一面觀自在菩薩經) 3권 24장
부(府)함에 위의 8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길상천녀십이명호경(吉祥天女十二名號經) 1권 2장
금강정유가십팔회지귀(金剛頂瑜伽十八會指歸) 1권 9장
금강정유가삼십칠존분별성위법문(金剛頂瑜伽三十七尊分別聖位法門) 1권[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13장
보리장소설일자정륜왕경(菩提場所說一字頂輪王經) 5권 78장
보협경(寶篋經) 1권 6장
금강수명다라니경(金剛壽命陁羅尼經) 1권 2장
나(羅)함에 위의 6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대공작명왕경(大孔雀明王經) 3권[이미 널리 유행되어 전독한 사람도 있다.] 50장
대운륜청우경(大雲輪請雨經) 2권 24장
우보다라니경(雨寶陁羅尼經) 1권[범자(梵字)가 포함되어 있다.] 5장
양우리동녀경(蘘麌利童女經) 1권 4장
도간유경(稻𦼮喩經) 1권 8장
대보광박누각경(大寶廣博樓閣經) 3권 45장
장(將)함에 위의 6부 11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보리장장엄경(菩提場莊嚴經) 1권 22장
제일체질병다라니경(除一切疾病陁羅尼經) 1권 1장
능정일체안다라니경(能淨一切眼陁羅尼經) 1권 2장
시염구아귀다라니경(施焰口餓鬼陁羅尼經) 1권 4장
삼십오불명경(三十五佛名經) 1권 2장
팔대보살만다라경(八大菩薩曼茶羅經) 1권 3장
엽의관자재보살다라니경(葉衣觀自在菩薩陁羅尼經) 1권 8장
가리제모경(訶利帝母經) 1권 3장
비사문천왕경(毘沙門天王經) 1권 4장
관자재보살설보현보살다라니경(觀自在菩薩說普賢菩薩陁羅尼經) 1권 7장
상(相)함에 위의 10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문수문자모경(文殊問字母經) 1권[제목에는 「문수문자모품(文殊問字母品) 제14」라고 되어 있다.] 3장
금강연화부심염송법(金剛蓮花部心念誦法) 1권 33장
금강정유가천수천안관자재보살염송법(金剛頂瑜伽千手千眼觀自在菩薩念誦法) 2권 32장
무량수여래염송의궤(無量壽如來念誦儀軌) 1권 12장
아촉여래염송법(阿閦如來念誦法) 1권 18장
불정존승염송법(佛頂尊勝念誦法) 1권 8장
금강정승초유가보현보살염송법(金剛頂勝初瑜伽普賢菩薩念誦法) 1권 13장
금강왕보살비밀염송법(金剛王菩薩秘密念誦法) 1권 13장
보현보살금강살타염송법(普賢菩薩金剛薩埵念誦法) 1권 12장
금강정유가오비밀수행의궤(金剛頂瑜伽五秘密修行儀軌) 1권 12장
로(路)함에 위의 10부 11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금강수명염송법(金剛壽命念誦法) 1권 3장
일자정륜왕유가경(一字頂輪王瑜伽經) 1권 6장
일자정륜왕염송의궤(一字頂輪王念誦儀軌) 1권 12장
인왕반야염송법(仁王般若念誦法) 1권[역경 사문 혜령(惠靈)이 쓴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15장
여의륜염송법(如意輪念誦法) 1권 8장
대허공장보살염송법(大虛空藏菩薩念誦法) 1권 5장
유가연화부염송법(瑜伽蓮花部念誦法) 1권 7장
성관자재보살심진언관행의궤(聖觀自在菩薩心眞言觀行儀軌) 1권 6장
금강정경다라보살염송법(金剛頂經多羅菩薩念誦法) 1권 13장
감로군다리염송법(甘露軍吒唎念誦法) 1권 18장
협(俠)함에 위의 10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화엄입법계사십이자관문(華嚴入法界四十二字觀門) 1권 6장
문수찬법신례(文殊讃法身禮) 1권 3장
수보리심계의(授菩提心戒儀) 1권[대승률(大乘律)이다.] 3장
금강정유가삼십칠존례(金剛頂瑜伽三十七尊禮) 1권 4장
반야이취석(般若理趣釋) 2권 32장
대만다라십칠존석(大曼茶羅十七尊釋) 1권 3장
금강유가호마의(金剛瑜伽護摩儀) 1권 8장
도부다라니목(都部陁羅尼目) 1권 4장
대승연생론(大乘緣生論) 1권[대승론(大乘論)이다.] 10장
칠구지불모다라니경(七俱胝佛母陁羅尼經) 1권 19장
괴(槐)함에 위의 10부 11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대허공보살소문경(大虛空菩薩所問經) 8권
경(卿)함에 위의 1부 8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위의 1경 8권은 전후 네 차례 번역되었다. 『구록(舊錄)』에는 “이는 『대집경(大集經)』의 한 부분이라 따로 남겨두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경의 의미가 심원하고, 또한 대력(大曆) 4년(769)에 별역본이 나온 일이 있으니, 지금 이것은 다섯 번째 번역에 해당하는 것이다.

인왕경(仁王經) 2권[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대종(代宗)황제 어제(御製)[이미 유행된 지 오래다.] 35장
밀엄경(密嚴經) 3권[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대종황제 어제 51장
인왕염송의(仁王念誦儀) 1권 19장

이상 70부 97권의 경9)은 모두 대력(大歷) 7년(772) 정월에 출간되어 진상된 것으로, 대종조(代宗朝 : 762~779) 때 칙명이 내려져 목록 가운데 유행하게 된 경이다. 일체경 목록에 편입되는 것이 마땅하다.[원래 진상된 것은 101권이었으나, 『인왕경소(仁王經疏)』 3권이 뒤로 옮겨졌고, 아울러 경의 목록이 소실되어 지금은 97권이 되었다.]
그 후 이어서 진상된 것은 다음과 같다.

대성문수사리보살불찰공덕장엄경(大聖文殊師利菩薩佛刹功德莊嚴經) 3권 51장
성취묘법연화경왕유가관지의궤(成就妙法蓮花經王瑜伽觀智儀軌) 1권 25장
호(戶)함에 이상 앞의 『인왕경』 등을 합한 5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금강정승초유가경중략출대락금강살타염송의(金剛頂勝初瑜伽經中略出大樂金剛薩埵念誦儀) 1권 11장
대락금강살타수행성취의궤(大樂金剛薩埵修行成就儀軌) 1권[『길상승초유가경(吉祥勝初瑜伽經)』에 나온다.] 15장
대약차녀환희모병애자성취법(大藥叉女歡喜母幷愛子成就法) 1권[『가리저모법(呵利底母法)』이라고도 한다.] 12장
보변광명대수구다라니경(普遍光明大隨求陀羅尼經) 2권 32장
금강정초승삼계경설문수오자진언승상(金剛頂超勝三界經說文殊五字眞言勝相) 1권 3장
오자다라니송(五字陁羅尼頌) 1권 8장
성염만덕가위노왕립성대신험염송법(聖閻曼德迦威怒王立成大神驗念誦法) 1권 8장
문수사리보살근본대교왕금시조왕품(文殊師利菩薩根本大敎王金翅鳥王品) 1권 11장
불공견삭비로자나불대관정광진언(不空羂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眞言) 1권[『불공견삭경(不空羂索經)』 28권에 나온다.] 2장
봉(封)함에 위의 9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성가니분노금강동자보살성취의궤경(聖迦尼忿怒金剛童子菩薩成就儀軌經) 3권 48장
대위노오추삽마의궤(大威怒烏蒭澁摩儀軌) 1권 10장
불설마리지천경(佛說摩利支天經) 1권 4장
금강정경일자륜왕유가일체처염송성불의궤(金剛頂經一字輪王瑜伽一切處念誦成佛儀軌) 1권 8장
불위우전왕설왕법정론경(佛爲優塡王說王法政論經) 1권 9장
대방광여래장경(大方廣如來藏經) 1권 18장
불설일계존다라니경(佛說一髻尊陁羅尼經) 1권 14장
속질립험마혜수라천설가루라아미사법(速疾立驗摩醯首羅天說迦婁羅阿尾奢法) 1권 6장
팔(八)함에 위의 8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대일경략섭염송수행법(大日經略攝念誦隨行法) 1권[『오지략염송법(五支略念誦法)』이라고도 한다.] 2장
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략시칠지수행법(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略示七支隨行法) 1권 3장
목환경(木槵經) 1권 1장
금강정유가문수사리보살의궤공양법(金剛頂瑜伽文殊師利菩薩儀軌供養法) 1품[『문수오자염송법(文殊五字念誦法)』이라고도 한다.] 24장
만수실리동자보살오자유가법(曼殊室利童子菩薩五字瑜伽法) 1권 2장
금강정항삼세대의궤(金剛頂降三世大儀軌) 1권 4장
문수사리보살급제선소설길흉시일선악숙요경(文殊師利菩薩及諸仙所說吉凶時日善惡宿曜經) 2권 42장
금강정경관자재여래수행법(金剛頂經觀自在如來修行法) 1권 6장
금강정유가중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론(金剛頂瑜伽中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論) 1권[『유가총지교문설보리심관행수지의(瑜伽總持敎門說菩提心觀行修持義)』라고도 한다.] 7장
현(縣)함에10) 위의 9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금강정경석자모품(金剛頂經釋字母品) 1권 2장
수습반야바라밀보살행염송의궤(修習般若波羅蜜菩薩行念誦儀軌) 1권 7장
인왕반야다라니석(仁王般若陁羅尼釋) 1권 7장
관자재대비성취유가연화부염송법문(觀自在大悲成就瑜伽蓮花部念誦法門) 1권[『성취대비관자재(成就大悲觀自在)』라고도 한다.] 12장
불설대공작명왕화상단장의궤(佛說大孔雀明王畫像壇場儀軌) 1권 4여(餘)장
금강수광명관정경(金剛手光明灌頂經) 1권[『최승립인성무동존대위노왕염송의궤법품(最勝立印聖無動尊大威怒王念誦儀軌法品)』이라고도 한다.] 11장
말리지제바화만경(末利支提婆華鬘經) 1권 11장
대성천환희쌍신비나야가법(大聖天歡喜雙身毘那夜迦法) 1권 3장
관자재보살여의륜유가(觀自在菩薩如意輪瑜伽) 1권 9장
금륜왕불정략염송법(金輪王佛頂略念誦法) 1권 3장
금강정유가항삼세성취극심밀문(金剛頂瑜伽降三世成就極深密門) 1권 3장
가(家)함에 위의 11부 11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이상 39부 45권11)은 앞서 대력(大曆) 7년에 발간된 것 중에 『인왕경』 등 3부 6권과 함께 5질로 엮어져 있다. 지금 다시 앞서 대력 7년에 진상된 경을 통산하면 모두 109부 142권에 달한다.[여기에는 대승률이 『화엄입법계품사십이자관문』이 수록되어 있는 질에 같이 들어가 있고, 대승론 2부 2권 가운데 한 권은 대승률과 같은 질에 있으며, 다른 한 권은 『대일략염송법』과 같은 질에 들어가 있다.12)]
이상 14질13)에 수록된 것은 모두 개부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 특진시홍려경(特進試鴻臚卿) 숙국공(肅國公) 증사공(贈司空) 식읍삼천호(食邑三千戶) 시대감정(諡大鑒正) 호대광지(號大廣智) 대흥선사(大興善寺) 삼장사문[불공(不空)], 범어로는 아목거발절라(阿目佉跋折羅)[중국어로는 불공금강(不空金剛)이다.]이며, 본명은 지장(智藏)인데 이름을 호로 고쳐 불공이라 하는 이가, 현종ㆍ숙종ㆍ대종 3대의 조정에서 관정국사(灌頂國師)가 되어, 차례로 조서를 받들고 번역한 경ㆍ율ㆍ논 등이다. 그 후 대력 7년(772)에 다시 차례로 경을 진상하였고, 정원(貞元) 15년(799)에 칙명을 받아 『정원석교목록』에 편입시켰다. 불공 삼장의 탑묘(塔廟)와 비문이 모두 장안(長安)에 있다.

대승이취육바라밀경(大乘理趣六波羅蜜經) 10권[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덕종(德宗)황제 어제(御製) 160장
대화엄장자문불나라연력경(大華嚴長者問佛那羅延力經) 1권 2장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1권[네 번째 번역이다.] 2장
급(給)함에 위의 3경 12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수호국계주다라니경(守護國界主陁羅尼經) 10권[경에 새로운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155장
천(千)함에 위의 1경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정원 6년 경오(庚午, 790)에 모니실리(牟尼室利) 등이 함께 번역한 것이다.]

본생심지관경(本生心地觀經) 8권[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덕종황제 어제(御製) 110장
병(兵)함에 위의 1경 8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정원 6년 경오에 번역된 것이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花嚴經) 40권[내제(內題)는 「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入不思義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라고 되어 있다.] 612장
위의 1경 40권이 고(高)ㆍ관(冠)ㆍ배(陪)ㆍ연(輦)함 4질 안에 들어가 있다.
위의 경은, 오다국(烏茶國)의 왕이 손수 쓴 것으로, 대당의 덕종황제에게 진상한 경이다. 이 경은 이전에 번역된 『화엄경』 가운데 「입법계품[入法界分]」에 해당하는 것으로, 『화엄경』 제60권에서 제80권까지 모두 21권에 해당하는 것을 번역하여, 40권이 되었다. 이는 정원 13년(797) 장안에서 번역되었다. 원래 진상한 경의 범협(梵夾)14)의 표문(表文)은 제1권의 후기(後記)에 있다.[이 경은 비록 일찍이 보이기는 했으나, 그 글의 문장과 이치가 많은 부분에서 앞뒤가 옮겨지고 바뀌어져 있었다. 그리하여 헤아려 베껴서 수록하게 된 것이다.]

이상 6부 70권15)은 모두 계빈국(罽賓國) 삼장사문 반야(般若), 범어로는 반자야(般刺若), 중국어로는 지혜(智惠)가 덕종 성신문무황제(聖神文武皇帝) 당시인 정원 4년 무진(788) 이후 차례로 조서를 받들고 번역한 경들이다. 정원 15년(799)에 칙명을 받아 『정원석교록』에 편입되었다.

십력경(十力經) 1권[서기(序記)가 포함되어 있다.] 10장
위의 1경 1권은 구자국(龜玆國)삼장 물제제서어(勿堤提犀魚)[중국어로는 연화정진(蓮花精進)이다.]가 안서(安西)에서 번역한 것이다.

회향륜경(廻向輪經) 1권 4장
십지경(十地經) 9권 121장
위의 2경 10권은 우전국(于闐國)삼장 시라달마(尸羅達磨)[중국어로는 계법(戒法)이다.]가 북정(北庭)에서 번역한 것이다.
구(驅)함에 이상 3경 11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이상의 3경 11권은 동일한 서기(序記)가 실려 있다. 『십력경』 앞에 “대당국(大唐國) 승려 법계(法界)가 중인도 땅에서 이 경들의 범협(梵夾)을 갖고 오는 길에 번역해 줄 것을 청하여, 이를 가지고 귀국하였다. 정원 15년에 칙명에 따라 『정원석교록』에 편입시켰다.”고 전한다.

대승률(大乘律)
수보리심계의(授菩提心戒儀) 1부 1권[대력(大曆) 연간에 진상된 경 가운데 『화엄입법계품사십이자관문』과 같은 질(帙)16)에 들어가 있다.] 3장

대승론(大乘論)
대승연생론(大乘緣生論) 1부 1권[성자(聖者) 울릉가(欝楞伽)가 지은 논이다. 대력 7년(772)에 진상된 경 가운데 대승률과 같은 질에 들어가 있다.] 10장
금강유가중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론(金剛瑜伽中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論) 1부 1권[대력 연간에 『대일략경(大日略經)』과 같은 질17)에 들어가 있다.] 7장

이상 3부 3권은 대흥선사 삼장[불공]이 번역한 것이다.[여기에 재차 표기한 것이다.]

소승률(小乘律)[『개원목록』에서 유편(遺編)된 것이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藥事) 20권[이 가운데 두 권은 원래 결본이다.] 270장
위의 1부 20권이 곡(轂)ㆍ진(振)함 2질 안에 들어가 있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파승사(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破僧事) 20권 335장
위의 1부 20권이 영(纓)ㆍ세(世)함 2질 안에 들어가 있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출가사(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出家事) 5권[이 가운데 한 권은 원래 결본이다.] 87장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안거사(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安居事) 1권 12장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수의(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隨意) 1권 13장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피혁사(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皮革事) 2권 28장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갈치나사(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羯恥那事) 1권 6장
록(祿)함에 위의 5부 10권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이 가운데 한 권은 원래 결본이다.]

이상 7부 50권[이 가운데 세 권은 원래 결본이다.]은 대당(大唐)삼장 의정(義淨)이 대주(大周:측천무후 시대) 증성(證聖) 원년(695)부터 대당 경운(景雲) 2년(711) 이후까지 양경(兩京:長安과 洛陽)에서 번역한 것이다. 장안(長安) 4년(704) 12월 14일의 칙명과 경운 2년 윤6월 26일의 칙명에 따라 경의 목록에 편입되었다. 지금 『개원석교록』 가운데 유실[遺漏]되어 수록되지 못한 것을 모아 보충해서 『정원석교록』에 편입하였다. 책[원래 결본인 세 권을 말한다.]을 찾고 있으나, 아직 충분치 않아 우선 「궐본록(闕本錄)」에도 부기해서 수록해 두었다.[그러나 별생본(別生本)으로 오인될까 염려되어, 본부(本部)와 또한 「궐본록」에도 다시 수록해 둔다.]


덕종조(德宗朝 : 780~804) 정원장목(貞元藏目) 등
『속개원석교록(續開元釋敎錄)』 3권 70장
위의 1부 3권은 서경의 서명사 사문 원조(圓照)가 정원 10년 갑술(794)에 칙명을 받들어 찬집한 것이다.[이 목록은 『법림별전(法琳別傳)』과 같은 질에 들어가 있으며, 『속정원석교록』도 이 안에 들어 있다.]
차(車)함에 위의 3부 7권18)이 한 질에 같이 들어가 있다.

신정정원석교록(新定貞元釋敎錄) 30권[원래 1장에 26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900여장
위의 1부 30권은 서경의 서명사 사문 원조가 정원 15년 기묘(799)에 칙명을 받들어 찬집한 것이다. 정원 16년(800)에 칙명이 내려져 유행되었다.
위의 1부 30권이 가(駕)ㆍ비(肥)ㆍ경(輕)ㆍ책(策)함 4질에 들어가 있다.

이상 대승과 소승의 경ㆍ율ㆍ논 및 염송법과 유편(遺遍)된 율문, 『정원목록』ㆍ『천발경(千鉢經)』 등은 모두 135부 323권[여기에는 『천발경』 1부 10권이 제외되어 있다.]이며,
이는 그때까지 이른 것을 헤아려 넣은 수이다.

일체경원품차록(一切經源品次錄) 30권[원래 1장에 25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원장에는 빠져 있다.] 600장
위의 1부 30권이 공(功)ㆍ무(茂)ㆍ실(實)함 3질에 들어가 있다.[만약 시주자가 개장(開藏)한다면, 문자가 작고 많아서 6질로 헤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위의 1부 30권은 대당 선종조(宣宗朝:847~859)에 조군(趙郡) 업률사문(業律沙門) 종범(從梵)이 『정원석교입장록』에 근거하여 대중(大中) 9년 을해(855)부터 함통(咸通) 원년 경진(860)에 이르기까지의 것을 찬집한 것이다. 이 역시 그때까지 이른 것을 헤아려 넣은 경의 수이다. 지금 이것을 앞의 수와 통틀어 계산하면 136부[여기에는 『천발경』 1부 10권이 들어 있다.] 353권이다.

『정원록』 안에 초사한 것을 계산하지 않은 수[초록하여 베낀 날짜와 초록하여 베껴 유행시킨 것들을 이미 헤아렸다.]
대불명경(大佛名經) 16권[혹 18권으로 된 것도 있다. 『양록(梁錄)』에 부기(附記)되어 있다. 작자는 미상이다.] 410장
위의 1부 16권이 치(侈)ㆍ부(富)함 2질에 들어가 있다.

법림별전(法琳別傳) 3권[정관(貞觀) 연간에 승려 언종(彦悰)이 찬집한 것이다.] 45장
위의 1부 3권은 『속개원록』 1부 3권과 같은 질19)에 들어가 있다.

이상 2부 19권은 이전 『개원석교록』에 소술(疏述)된 바 있으나, 수록되지 않았다. 그 후 정원 15년 기묘에 이를 모아 다시 수록하고, 칙명을 받들어 『정원석교록』에 편입시켜 시행하였다.[『정원록』에 자세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대당속정원석교록(大唐續貞元釋敎錄) 1권
위의 1부 1권은 「별전」 등과 같은 질에 들어가 있다.
위의 1부 1권은 내가[항안(恒安)] 이전 정원장에 수록된 경 등을 취해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이 목록을 내놓아 영구히 기록해 두고자 해서 여기에도 편집해 둔다.[글이 번다해질 것을 염려한 까닭에 장록(藏錄)을 따로 내놓아 배열하지 않았다.]

이상 모든 것을 통틀어 계산해 보면, 이전에 경장에 들어가게 된 것과 『정원목록』ㆍ『품차록』ㆍ『대불명경』ㆍ『별전』ㆍ『천발경』ㆍ『화엄론』 등 모두 140부 413권[여기에는 경의 새 목록 1부 1권이 들어 있다.] 43질에 달한다.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열거한 바와 같다. 만일 개원장 이후의 경들을 따로 안배한다면, 이와 같이 배열될 것이다. 하지만 『개원록』과 통틀어 계산하여 대승과 소승의 구별에 따라 배열한다면, 이통현 장자의 『화엄론』 등을 포함해 모두 1,214부 5,431권 518질에 달할 것이다.[권이 떨어져 나갔거나, 여러 부질 안에 흩어져 수록되어 있는 까닭에 숫자에 증감이 있게 된 것이다. 『화엄론』 1부 40권과 경의 새 목록 1부 1권이 포함되어 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서술한 것과 같다. 부처님의 말씀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주옥같은 게송이 항상 향기롭게 전해지길 바라기에, 이것을 요약하여 따로 편찬한 것이니 유실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이다.[이 가운데 510질은 『정원록』에 따라 배열했고, 『품차록』과 『화엄론』은 이 밖에 두었다.]

대당보대을사세속정원석교록(大唐保大乙巳歲續貞元釋教錄) 1권

신 항안(恒安) 폐하께 말씀 올립니다. 신은 얼마 전에 먼 곳에서 경전을 가지고 다시 신도(神都)로 돌아왔는데, 곧이어 황은(皇恩)을 받들어 유행시킬 목록을 편찬하게 되었으니, 실로 경하와 감격이 더해집니다. 넓고 깊으며 정성된 충심에 신은 참으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참으로 두렵습니다. 머리를 조아리고 또 조아립니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데, 황제폐하께서는 사해(四海)에 군림하시어 그 어지심이 만방에 미치시고, 토덕(土德)20)을 운용하여 시대의 흐름에 응하시며, 금륜(金輪)을 타시고 세상을 이끌어 가시고 계십니다. 다만 신은 요행히 폐하께서 다스리시는 태평성세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또한 특별한 사은(私恩)을 입게 되었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신은 지금 대나무 구멍으로 세계를 내다보는 좁은 소견임을 헤아리지 못하고서, 새로 번역되어 이르게 된 정원록장의 대승과 소승의 경ㆍ율ㆍ논과 이어서 『대불명경』과 『천발경』 등 모두 138부 372권의 부질을 차례로 편차하였으며, 아울러 먼저 편집되어 입장된 『신화엄론』 등을 모아 『대당보대을사세속신역정원석교록』 1권 17장을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매우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이것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이르게 된 것 정원록장의 경 등을 부질 안에 수록하고, 수를 헤아려 목록을 베껴 기록하고 시행하여, 위로는 나라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황제폐하께옵서 성스러운 자애심으로 윤허해 주시기를 엎드려 바랍니다. 이 새로운 경의 목록 한 권을 삼가 표(表)와 함께 진정(進呈)하오니, 열람하고 보아 주시는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엎드려 바랍니다. 감히 황제께서 거처하시는 곳에 나아가 직접 알현하는 것은 지극히 송구한 일인지라, 삼가 표를 받들어 아룁니다. 엎드려 칙지를 기다리겠습니다. 신[항안]은 참으로 황송하고 참으로 두려워 머리를 조아리고 또 조아리며 삼가 말씀드립니다.
보대(保大) 4년(946) 11월 1일 우가(右街) 보은선원(報恩禪院) 취경선대덕(取經禪大德) 신[항안]이 표를 올립니다.
승록사(僧錄司)를 거쳐 상서도성(尙書都省)을 통해 진정된 『대당보대을사세속신역정원석교록』 1권은 어비(御批:표에 대한 임금의 대답)를 받들어 담당관에 내려지고, 이어 우가승록사(右街僧錄司)에 명령하여 아랫사람에게 지급하게 하여 『신역정원록』을 장경 안에 편입시켜 그 수를 헤아리고 목록을 베껴 기록하여 시행하게 하셨다. 아울러 이에 관한 상세한 사유는 이미 자세히 상주하여 아뢴 일이다.
보대 4년 병오(946) 12월 15일 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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