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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1992 불교(고승전 14권 3편/ 高僧傳)

by Kay/케이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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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고승전(高僧傳) 143

 

만약 그 사이에 앞뒤의 순서를 베풀 경우에는 번잡하다고 생각하므로, 짐짓 모두를 한 과목의 말미에 모두 배치시켜 통틀어 칭하여 논으로 삼는다. 또한 전독(轉讀)과 선창(宣唱)의 경우에는 비록 근원의 출처가 먼 시대의 것은 아니지만, 기연에 응하여 속인을 깨우쳐서 참으로 유별난 공이 있다. 그런 까닭에 북제와 전송의 인물을 섞어서 기록하되, 모두 빼어난 사람을 조목조목 줄 세운다.

지금 여기서 취하는 바는, 반드시 전독과 선창의 지음과 쓰임에 월등히 뛰어나거나, 1푼이라도 감응에 통함이 있으면, 이에 전기의 말미에 엮는다. 만약 이와 다를 경우에는 여기에 남겨두지 않는다.

무릇 10()에서 서술한 내용은 모두 많은 기록에 산재해 있는 내용이다. 지금 여기서는 다만 잘라내서 한 곳에 모은 것뿐이다. 그런 까닭에 옛 기록을 그대로 이어받았을 뿐, 더 보태서 짓지는 않은 것이다. 무릇 한 책 안에서 펼쳐 열람하여, 여러 요점을 아울러 알게 한 것이다.

번거로운 말이나 허망한 찬사나, 혹 덕이 칭송할 만한 데 미치지 못하는 사람은, 일률적으로 모두 생략하였다. 그런 까닭에 6대에 걸친 현인과 이인을 기술한 것이, 다만 열세 권의 책이 되었을 뿐이다. 서록과 아울러 합쳐서 두루마기 14축으로 만들어 고승전이라 이름짓는다.

전 시대에 지은 전기들은 대부분 명승(名僧)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라는 것은 본래 실상의 손님일 뿐이다. 만약 실질적으로 행하더라도 광채를 숨기면, 경지는 높아도[] 이름난[] 것은 아니다. 공덕이 적어도 시대에 어울리면, 이름은 나도 경지가 높은 것은 아니다. 이름만 알려지고 경지가 높지 않으면, 본래 여기에 적지 않는다. 경지가 높으면서 이름나지 않았으면, 그것은 지금 여기에 싣는다. 그런 까닭에 ()’이란 소리를 지우고, 대신 ()’란 글자로서 대신한다.

그 사이 원고의 초고에는 혹 버리고 잃은 부분이 있었다. 이제 이 열네 권에 찬()과 논()까지 갖춘 것은 이것으로 결정판을 삼을 생각에서이다. 만약 아직 숨어서 담아내지 못한 것이 있다면, 열람하는 사람이 소상히 지적해주기 바란다.

 

 

고승전 제1

 

역경(譯經) 15

 

()나라 낙양(雒陽) 백마사(白馬寺) 섭마등(攝摩騰)

한나라 낙양 백마사 축법란(竺法蘭)

한나라 낙양 안청(安淸)

한나라 낙양 지루가참(支樓迦讖)축불삭(竺佛朔)ㆍ안현(安玄)ㆍ엄불조(嚴佛調)ㆍ지요(支曜)ㆍ강거(康巨)ㆍ강맹상(康孟詳)

()나라 낙양 담가가라(曇柯迦羅)강승개(康僧鎧)ㆍ담제(曇帝)ㆍ백연(帛延)

위오(魏吳) 건업(建業) 건초사(建初寺) 강승회(康僧會)

위오 무창(武昌) 유기난(維祇難)법립(法立)ㆍ법거(法巨)

()나라 장안(長安) 축담마라찰(竺曇摩羅刹)섭승원(聶承遠)ㆍ섭도진(聶道眞)

진나라 장안 백원(帛遠)백법조(帛法祚)ㆍ위사도(衛士度)

진나라 건강(建康) 건초사(建初寺) 백시리밀(帛尸梨蜜)

진나라 장안 승가발징(僧伽跋澄)불도라찰(佛圖羅刹)

진나라 장안 담마난제(曇摩難提)조정(趙政)

진나라 여산(廬山) 승가제바(僧伽提婆)승가라차(僧伽羅叉)

진나라 장안 축불념(竺佛念)

진나라 강릉(江陵) 신사(辛寺) 담마야사(曇摩耶舍)축법도(竺法度)

 

고승전 제2

 

역경 중 7

 

진나라 장안 구마라집(鳩摩羅什)

진나라 장안 불야다라(弗若多羅)

진나라 장안 담마류지(曇摩流支)

진나라 수춘(壽春) 석간사(石磵寺) 비마라차(卑摩羅叉)

진나라 장안 불타야사(佛陀耶舍)

진나라 경사(京師) 도량사(道場寺) 불타발타라(佛馱跋陀羅)

 

진나라 하서(河西) 담무참(曇無讖)안양후(安陽侯)ㆍ도보(道普)ㆍ법성(法盛)ㆍ법유(法維)ㆍ승표(僧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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