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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68 불교(갈마 42편 / 羯磨)

by Kay/케이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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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갈마(羯磨) 42[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비구니갈마문(比丘尼羯磨文)

 

9. 잡법(雜法)

 

10) 가책갈마법(呵責羯磨法)

 

대덕 스님들께서는 들으십시오. 이 비구 아무개는 함께 다투고 쟁론하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욕하는 것을 좋아하여 입으로는 날카로운 말을 하여 서로의 장단점을 찾으며, 상대방과 자신의 다툼이 끝나면 다시 다른 비구들이 다투는 곳으로 가서 다툴 것을 권하여 말하기를, ‘당신들은 힘써 노력하십시오. 다른 사람들과 같아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은 배운 것과 지혜와 재산이 많으며 또한 아는 것도 남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당신들의 편이 되어 줄 것입니다라고 하여 아직 쟁론하는 일이 없는 승가로 하여금 쟁론이 생기게 하며 이미 쟁론하는 곳에서는 그것이 끝나지 않게 합니다. 승가에서는 비구 아무개에게 가책갈마(呵責羯磨)를 하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비구 아무개에게 가책갈마를 하고, 만약에 나중에 다시 다투어 쟁론을 하거나

 

상대방과 함께 욕을 하고 꾸짖는다면 승가 대중이 더욱 죄를 다스리도록 하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을 하십시오. 이것은 첫 번째의 갈마입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비구 아무개에게 가책갈마를 하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갈마를 하고 난 뒤에는 서른다섯 가지의 일로써 그를 절복시킨다. 나중에 그가 승가의 가르침에 순응하여 잘못을 고치고 참회한다면 승가에서는 마땅히 다시 그에게 가책갈마를 풀어 주어야 한다.

 

11) 여죄처소(與罪處所)갈마문

 

먼저 작거(作擧)를 하고, 죄를 범한 사실을 기억시켜서 죄를 인정하게 한 뒤에 갈마를 한다.

대덕 스님들께서는 들으십시오. 이 비구 아무개는 참회하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어서 여러 가지의 죄를 많이 범하였는데, 그에 대하여 보고 듣고 의심하여 처음에는 범하였다고 스스로 말하였다가 나중에는 범하지 않았다고 말을 하여 먼저 한 말과 나중에 한 말이 서로 같지 않습니다. 만약에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비구 아무개에게 죄처소(罪處所)갈마를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께서는 들으십시오. 이 비구 아무개는 참회하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어서 여러 가지의 죄를 많이 범하였는데, 그에 대하여 보고 듣고 의심하여 처음에는 범하였다고 스스로 말하였다가 나중에는 범하지 않았다고 말을 하여 먼저 한 말과 나중에 한 말이 서로 같지 않습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비구 아무개에게 죄처소갈마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이제 비구 아무개에게 죄처소갈마를 해 주는 것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이것은 첫 번째의 갈마입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비구 아무개에게 죄처소갈마를 하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갈마를 하고 난 뒤에는 서른다섯 가지의 일로써 그를 절복시킨다. 나중에 그가 승가의 가르침에 순응하여 잘못을 고치고 참회한다면 승가에서는 마땅히 다시 그에게 갈마를 풀어 주어야 한다.

 

12) 여멸빈(與滅擯)갈마문

 

먼저 작거를 하고, 죄를 범한 사실을 기억시켜서 죄를 인정하게 한 다음에 갈마를 한다.

대덕 스님들께서는 들으십시오. 이 비구 아무개가 아무 바라이죄(波羅夷罪)를 범하였습니다. 만약에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비구 아무개에게 바라이죄에 대한 멸빈갈마(滅擯羯磨)를 하여 함께 살지 못하게 하고 함께 일을 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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