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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617 불설유가대교왕경(佛說瑜伽大敎王經) 3권

by Kay/케이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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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유가대교왕경(佛說瑜伽大敎王經) 3

 

 

불설유가대교왕경 제3권


서천 법현 한역
김영덕 번역


5. 진언대지변화품(真言大智変化品)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모든 여래를 관찰하시고 나서 적정무진최승(寂静無塵最勝)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시고 나서 금강삼매로부터 모든 여래의 어미니[母]인 불안대(佛眼大)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바가바디 로로 새보 로 자바 라 디사타 싣다노자니 살리
婆誐嚩底嚕嚕塞普二合入嚩二合底瑟吒二合五悉駄嚕左儞引六薩哩
바 라타 사 달니사바 하
二合引囉他二合達儞娑嚩二合引引七1)

그때 모든 부처님 여래와 십지의 마음을 구족한 대보살의 대중들이 이 진언을 듣고 나서 모두 기뻐하셨으며, 모든 마군이 놀라고 두려워서 정신을 잃고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지금 이 진언은 대지혜를 구족하였으니 만일 지송하는 자가 있으면 갖가지 성취해야 할 일을 능히 지을 수 있고, 나아가 죽은 자에게 살아나라고 명령하면 목숨이 살아나는 것과 같은 성취하기 어려운 것도 성취할 수 있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삼금강최상치성삼매(三金剛最上熾盛三昧)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삼마지로부터 나오셔서 모든 불모(佛母)인 마마기(摩摩枳)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상가리 선 디가리 구타구타 구치니구치니 리가 다야리가
商羯哩引一底羯哩引二崛吒崛吒崛致儞崛致儞哩伽二合引多野哩伽
다야 구치니사바 하
合引多野崛致儞娑嚩二合引引六2) aya righadaya kuṭini svāhā이다.


그때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이 불모진언을 들으시고는 모두 크게 기뻐하시고 마음에 오직 금강여래만을 생각하셨다.
“이 진언은 모든 식재와 증익 등의 법을 성취할 수 있으며, 옹호할 수도 있으며, 나아가서는 모든 죄장을 멸할 수 있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대락무변연화삼금강심변화삼매(大樂無邊蓮花三金剛心変化昧)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삼매에서 나오셔서 삼금강(三金剛)3)으로부터 제법모(諸法母)인 백의(白衣)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가치 미가치 니가치 가탐가치 가노타미리예 사바
羯致引一尾羯致引二儞羯致引三羯舀鳥羯致引四羯嚕吒微哩曳二合引娑嚩

合引引五4)
그때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이 진언을 들으시고는 모두 다 정에서 나오셔서 오직 금강여래만을 생각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지송하고 관상하면 모든 일을 잘 짓고 잘 옹호하며 나아가서 미묘법장을 증장하리라.”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각오제천평등삼금강대락(覚悟諸天平等金剛大樂)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삼마지로부터 나오셔서 제불모(諸佛母)인 대지(大智)의 다라(多羅)보살 진언을 송하셨다.

옴 다 리 도다 리 도리 사바 하
引一咄多引二咄哩娑嚩二合引引三5)

그때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이 이 진언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시고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보살의 진언을 염송하면 세간의 모든 유정들을 복종하게 할 수 있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일체여래최상지(一切如来最上智)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정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이 염만득가대분노명왕(焔鬘得迦大忿怒明王)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싣디리 바아라 란 옴 가가 카 혜카 혜 살리바 누사타
那莫悉底哩三合嚩日囉二合引引一朅朅呬佉薩哩嚩二合訥瑟吒
살타나마가 알셰모사라 바라슈바 사하싣다 찰도리부 자 찰
合四薩埵那摩迦遏西母娑羅缽囉輸播舎賀悉多二合七拶睹哩部二合
도리모 가 살타자 라나 아 가차아 가차 살리바 누사타 바라
睹哩目二合殺吒左二合囉拏誐蹉阿誐蹉十一薩哩嚩二合訥瑟吒二合缽囉
나 바하 리나 마하 미근나 가 다가 미가리 다 나나 살리
二合缽賀哩拏十二摩賀尾覲曩二合怛迦十三尾訖哩二合那那十四薩哩
바 부 다바샹가라 알타타하 사나 녜니 먀 가라 자리마 니
二合多嚩商羯囉十五遏吒吒賀娑那禰儞引十六伽囉二合左哩摩二合
바 사나 고로고로 살리바 갈리마 친나친나 살리바 만
娑那十七酤嚕酤嚕十八薩哩嚩二合羯哩摩二合引十九親那親那二十薩哩嚩二合
다라 빈나빈나 바라모나라 아 가리사 야 아
怛囉二合引二十一頻那頻那二十二缽囉母捺囉二合引二十三羯哩沙二合二十四
가리사 야 살리바 부 단 니리마 타 니리마 타 살리
羯哩沙二合二十五薩哩嚩二合儞哩摩二合二十六儞哩摩二合二十七薩哩
바 누사타 바라 볘 사야 바라 볘 사야 만다라마댜
二合訥瑟吒二合引缽囉二合舎野二十八缽囉二合舎野二十九曼拏羅末▼(亭+(尤-尢+曳))切身三
볘 바사다이 미단 다가라 고로고로 마마아가 리양 하나하
嚩莎多𡁠尾旦多羯囉三十一酤嚕酤嚕三十二摩摩阿迦哩火易二合賀那賀
나 나하나하 바자바자 마 미람마야 마 미람마야 마마
三十三捺賀捺賀三十四缽左缽左三十五尾藍末野三十六尾藍末野三十七摩摩
삼마야마뇩삼마 라 훔 훔 바타 바타 사보 타야 사보
三摩野摩褥二合三十八発吒半音発吒半音三十九塞怖二合引吒野四十塞怖
타야 살리바 샤 바리보라가 혜 혜 바가밤 긴지리
二合引吒野四十一薩哩嚩二合引波哩布囉哥四十二婆誐鍐引四十三緊喞囉
야셰 마마살리바 리탕 사 다야사바 하
野西四十四摩摩薩哩嚩二合引哩湯二合四十五達野娑嚩二合引引四十六6) uṣṭa satvatamaka asimusala paraśupāśahasta caturpūja catur-
mukha śaccha carana agaccha agaccha sarvaduṣṭaprana pahri-
na mahābigana khaṅga bikridānana sarvabhutabaśaṅgara aṭaṭa hasana mimi mekhala carimani vasana kuru kuru sarvakarma chindha chindha sarvamantra bindha bindha paramutra akarṣ-
aya akarṣaya sarvabhutanirmada nirmada sarvaduṣṭaprabiśaya prabiśaya maṇṭalamati bivasatvaja bitata kara kuru kuru mama akaryaṃ hana hana daha daha paca paca mabilambaya mabilambaya mama samaya manusmra hūṃ hūṃ phaṭ phaṭ sphoṭaya sphoṭaya sarvaśaparipūraka hehe bhagavan ginṭiraya si mama sarvarithaṃ sadaya svāhā이다.

이 때에 모든 부처님들과 십지의 보살들이 이 대지종변화명왕(大智種変化明王)의 진언을 듣고 나서 일찍이 없었던 일에 환희하며,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이것은 세간을 초월하는 대지신통변화염만득가분노명왕으로 매우 악한 중생들을 항복시킬 수 있다. 만일 이를 지송하는 사람이 모든 악을 항복받는 법을 하고자 하면 마땅히 하나의 해골을 사용하되, 손괴되지 않고 꿰매지 않아 양쪽 귀가 서로 통하는 원만한 것을 선택해야 하지만, 혹은 한쪽으로 꿰매었거나 양쪽으로 꿰맨 것이며 귀가 통하지 않는 것이라도 작법할 수 있다. 이런 해골을 얻고 나서 지송하는 사람은 법에 의거하여 다섯 여래 및 사친근(四親近)보살의 진언으로 염송하여 가지하라. 그런 다음에 악한 사람의 발이 닿은 흙을 취하여 해골 안에 채우고 지송하는 사람이 이것을 밟으면서 곧 염만득가명왕의 진언을 송하면 빠르게 항복시킬 수 있다.”
이 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는 다시 대불공최승금강감로분노(大不空最勝金剛甘露忿怒)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미근난득가대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삼만다몯다 나 나마바아라 골로 다 야 마하 능사타로
那莫三満多没駄引一那謨嚩日囉二合骨嚕二合引摩訶能瑟吒嚕二合引
도가 타 배라바 야 알셰모사라 바라슈파 사하사다 야 옴 아밀
咄羯二合陪囉嚩遏西母娑羅缽囉輪播舎賀娑多二合引阿蜜
리 다군나리 가가카 혜카 혜 디사타 디사타 만다만다 하나
二合多軍拏里朅朅佉呬佉底瑟吒二合底瑟吒二合引九満駄満駄賀那
하나 가리자 가리자 미사보 타야 미사보 타야 살리
賀那十一誐哩惹二合誐哩惹二合十二尾娑怖二合引吒野十三尾娑怖二合引吒野十四薩哩
바 미근나 미나 야강 마하 가나바디 이 미단 다가라 야
二合尾覲那二合尾那野剛引十五摩賀誐拏缽底十六𡁠尾旦多羯囉十七
훔 바타 사바 하
発吒半音娑嚩二合引引十八7) hāduṣṭadukṣa purabaya asimusala paraśupāśa hastāya oṃ amri-
takunaṇḍali kha kha khāhi khāhi tiṣṭha tiṣṭha bandha bandha hana hana garja garja bisphoṭaya biphoṭaya sarvabighnan bim-
ayaga mahāgaṇapati jipitadakraya hūṃ phaṭ svāhā이다.


그때 모든 부처님과 대보살이 이 대분노명왕의 진언을 듣고 나서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셨고, 모든 마귀대중들은 놀랍고 두려워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만일 지송하는 사람이 모든 악한 마귀를 보내버리는 법을 지으려고 하면 마땅히 회오리바람이 부는 나무의 잎을 따가지고 저 잎 속에 명왕륜(明王輪)을 그린다. 이와 같이 그리고 나서 지송하는 사람이 악마의 발 아래의 흙을 가지고 윤 속에 놓아두고 발로 그것을 밟고 명왕의 진언을 염송하면 저 악마들은 속히 스스로 멀리 떠날 것이다.”
이때에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보광변화대지(寶光変化大智)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바라연득가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사만다몯다 나 옴 지나리미 타훔 훔 바타 사바 하
那莫三満多没駄引一𡁠那哩徴知以反二吒吽発吒半音娑嚩二合引

8)

그때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이 이 명왕의 진언을 듣고 나서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시고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진언을 법에 맞게 지송하면 야차ㆍ나찰ㆍ긴나라ㆍ부다(部多)ㆍ사건타(娑健駄)9)와 수요(宿曜)10) 등을 항복시킬 수 있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다시 감로보공덕장(甘露寶功徳蔵)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는 삼금강으로부터 발눌만득가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삼만다몯다 나 옴 훔 훔 훔 다 노라 미노라 살리바 미사
那莫三満多没駄引一引二嚕羅尾嚕羅薩哩嚩二合尾沙
가 다가 자바 리다미사보 릉가 알타타하 사계 살리 살타 주 바
怛哥入嚩二合里多尾塞普二合陵誐遏吒吒賀娑計薩哩薩吒
바아라 굴라니리가 다 자리다바소다 다라 니습바 사 마로
嚩日囉二合窟囉儞哩伽二合引左里多嚩酥駄怛羅儞湿嚩二合引十一摩嚕
도 득질 바다 다라니 달라비 사나 알타타하 사 아바리미다
得叱二合缽多二合十二駄囉尼達羅毘沙拏十三遏吒吒賀十四阿波哩弥多
마라바라 가라 마 아 리야 비다부다가나 몯댜 몯댜 하
十五末囉缽囉訖囉二合十六哩也二合毘多部多誐拏十七没𠆙切身没𠆙十八
야가리 바 카 나카 나 바라만다라 친나친나 싣뎨잉
野仡哩二合引十九那佉二十缽囉満怛囉二合引二十一親那親那二十二悉提孕
미 녜사 아 볘 사야 살리바 자바 라 필사 자나
二合禰舎二十三舎野二十四薩哩嚩二合入嚩二合二十五必舎左曩引二十六
살리바 가라 혜 수 아바라 디하도 사바 바아라 능사타
薩哩嚩二合仡囉二合二十七阿缽囉二合底賀睹婆嚩二十八嚩日囉二合能瑟吒
라 긴지라 야세 일난누사타 가라 하 누사타 살리나
三合二十九緊喞囉野洗三十壱難訥瑟吒二合仡囉二合三十一訥瑟吒二合薩哩那
바 도나도나 마타마타 마타마타 바 타바 타 바 타
引三十二突那突那三十三摩他摩他三十四摩吒摩吒三十五吒播三十六
야바 타야 만다만다 몯다달리마 승가 아누예야 당가리
野播吒野三十七満駄満駄三十八没駄達哩摩二合僧伽三十九阿褥倪也二合引当羯哩
망 고로시 갈랑 갈야가리 바 야바타 바아라
二合四十酤嚕尸竭朗二合四十一曷野仡哩二合引野発吒半音四十二嚩日囉二合引
야바타 바아라 가 다라 야바타 바아라 니 다라
野発吒半音四十三嚩日囉二合怛囉二合引野発吒半音四十四嚩日囉二合怛囉二合
야바타 바아라 능사타라 야바타 바아라 굴라 야
野発吒半音四十五嚩日囉二合能瑟吒囉二合引野発吒半音四十六嚩日囉二合窟囉
바타 바아라 굴라니리가 다나 야바타 발라만다라
発吒半音四十七嚩日囉二合窟囉儞哩伽二合引多那野発吒四十八缽囉満怛囉二合四十
미나 샤나 야바타 다뢰 로기발양가라 야바타 살리바
尾那設那野発吒半音五十底𡃤二合路枳跋煬羯囉野発吒半音五十一薩哩嚩二合
갈리미 수 아바라 디하다 야바타 바아라 고라 다라
羯哩弥二合五十二阿缽囉二合底賀多野発吒半音五十三嚩日囉二合酤羅五十四怛囉
사나가라 야바타 훔 훔 훔 바타 바타 바타
二合引娑那羯囉野発吒半音五十五引五十六発吒半音発吒半音発吒半音五十

11) ura pirura sarvabiśakhataka jolita bisphoṭariṅga aṭaṭa hasagi-
sarisaṭaṭupa bajra kuranirghata sarītapacutatara nīśyubasu marutute chipad tarani tarapiśana aṭaṭahasa abarimita mara-
parakrama aryabitabuddhakana budhi budhi hayagṛba ghana ghana pramandra chindha chindha siddhyanimiśa abeśaya sa-
rvajvalabiśacana sarvagrahiśu apratihada bhava bajra duṣṭar-
agiñ jarayahe enaṃ duṣṭagraha duṣṭasarvvaṃva duna duna mada mada maṭa maṭa paṭa paṭa paṭaya paṭaya bandha bandha buddha dharma saṅgha anujñātaṃ karmaṃ kuru śikr-
an hayagṛbaya phaṭ bajra ya phaṭ bajra gadraya phaṭ bajra nitraya phaṭ bajra duśṭaraya phaṭ bajra kulaya phaṭ bajra kulanrikha danaya phaṭ paramantra binaśanaya phaṭ trailok-
yabhyakarāya phaṭ sarvakarmiśu apatihadaya phaṭ bajrakula trasanakaraya phaṭ hūṃ hūṃ hūṃ phaṭ phaṭ phaṭ이다.

이 때에 모든 대중들이 이 명왕의 진언을 듣고 나서 모두 크게 두려워하면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이를 지송하는 사람이 모든 독(毒)을 풀어 없애고자 하면 마땅히 법에 맞게 자기의 손바닥 속에 연꽃을 가지고 있다고 관상해야 한다. 다시 연꽃 속의 캄(㰠)자에서 광명이 나와 비춘다고 관상하고 나서 분노명왕삼마지에 의하여 관상하면 삼계의 모든 악한 독을 풀어서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다시 불공성취최상보당(不空成就最上寶幢)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니라난나대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삼만다몯다 나 옴 이혜예 혜 바가밤 바아라 니 라난다
那莫三満多没駄引一伊係曳二合引婆誐鍐嚩日囉二合羅難拏
도로도로 라호라호 하 하 오로오로 오라바야 오라바야 가라 마
睹嚕睹嚕羅虎羅虎引六仵魯仵魯仵邏波野仵邏波野訖囉二合
가라 마 바가밤 바 유볘 예 나 부 단 시갈낭 나하나하
訖囉二合婆誐鍐引十一喩吠十二尸竭朗二合十三那賀那賀
나라나라 바하바하 바자바자 필타필타 바 타야 바 타야
那囉那囉十五嚩賀嚩賀十六缽左缽左十七必吒必吒十八吒野十九吒野二十

마타마타 마타 바야 마타 바야 살리바 갈리마 니
末吒末吒二十一末吒缽野二十二末吒缽野二十三薩哩嚩二合羯哩摩二合引二十四
친나친나 빈나빈나 박차박차 미 나마사 로뎨라마사
親那親那二十五頻那頻那二十六薄叉薄叉二十七那末写二十八嚕提囉末写二十九
미 나마자 로뎨라필리 야 이혜예 혜바가밤 살리바 미
那末惹三十嚕提囉必哩二合三十一伊係曳二合引呬婆誐鍐引三十二薩哩嚩二合
근나 니 살리바 미냐 니 살리바 만다라 니
覲那二合引三十三薩哩嚩二合尾寧也切身三十四薩哩嚩二合満怛囉二合引三十五
살리바 모라가리마 니 살리바 모라가라 하 하나하나
薩哩嚩二合謨羅羯哩摩二合引三十六薩哩嚩二合謨羅仡囉二合引三十七賀那賀那
반자반자 마리나마리나 일난미 가 리양 사 다야훔
十八伴惹伴惹三十九摩哩那摩哩那二合四十壱難弥哩煬二合四十一達野吽
니 라야 니 라바아라 난나 야 도로도로 미근나 미
四十二邏野四十三羅嚩日囉二合難拏四十四睹嚕睹嚕四十五尾覲那二合
나 야강 나 샤가 야 호로호로 녜 바다 찬나 야 살리
野剛引四十六設迦四十七虎嚕虎嚕四十八缽多二合賛拏四十九薩哩
바 샤도로 난 하리 나야 니빈나야 친나친나 미냐
二合設咄嚕二合引五十紇哩二合那夜儞賓拏野五十一親那親那五十二尾寧也切身引
나 체 나가훔 미냐 나 시사타 갈리마 삼마 라삼마
那哥吽引五十三尾寧也切身引室瑟吒二合羯哩摩二合五十四三摩二合囉三摩
양 바아라 달라바자나 마리마 미니가리 다야 훔 훔
五十五嚩日囉二合達囉嚩左曩五十六摩哩摩二合引尾儞訖哩二合怛野五十七
하나하나 나하나하 도로도로 고로고로 호로호로 바
五十八賀那賀那五十九那賀那賀六十睹嚕睹嚕六十一酤嚕酤嚕六十二虎嚕虎嚕六十三
타 훔 훔 하리 단 다예 녜 바리시 미나라 바가 야
半音引六十四訖哩二合怛曳引六十五嚩哩始六十六尾捺囉二合缽迦
하나하나 바아라 난니 나사바 하
六十七賀那賀那六十八嚩日囉二合難尼那娑嚩二合引引六十九12) ulakarmani sarvamulakraha hana hana paca paca marina marina inamikāriya pataya hūṃ nilaya nilabajra danṭaya du-
ruduru bighnan binayakaṃ naśagaya huru huru mipataca ṇṭaya sarvaśatrunaṃ krinayadibinṭaya chindha chindha bidya chindhaka hūṃ bidya naśiṣṭhakarma smarasamayaṃ bajra dh-
arapacana marimabina kridhaya hūṃ hūṃ hana hana daha daha duru duru kuru kuru huru huru phaṭ hūṃ hūṃ kridadh-
aya mibarisi bidharabagaya hana hana bajra ṇaninā svāhā이다.

이때에 세존께서 이 대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시자마자 부처님 국토에 있는 모든 것들이 크게 진동했으며, 모든 마귀대중들은 다 놀라고 두려워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만일 지송하는 사람이 모든 마귀를 제거하려 하면 반드시 법에 맞게 이 진언을 팔백 번 염송하고 본인(本印)을 결하면 모든 마귀를 없앨 수 있을 것이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보편변화장엄(普遍変化装厳)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대력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삼만다몯다 나 옴 훔 훔 훔 바타 바타 바타 옴 옴 오
那莫三満多没駄引一引二発吒半音発吒半音発吒半音三
가라 슈 라파 니 훔 훔 바타 바타 옴 이유 디니리나
仡囉二合羅播発吒半音発吒半音五𡁠踰二合引底儞哩那二合引
나 훔 훔 훔 바타 바타 바타 마하 마라 야사바 하
引七発吒半音発吒半音発吒半音八摩賀末邏野娑嚩二合引引九13)

그때 모든 마귀들이 이 대력분노명왕의 진언을 듣자마다 모두 매우 놀라고 두려워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진언과 인상(印相)에 대해서 법에 맞게 지송하면 이 사람은 온갖 성취법을 지을 수 있으며 비를 내리게 할 수도 있고 비를 그치게 할 수도 있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보편치성(普遍熾盛)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타기(吒枳)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사만다몯다 나 옴타기 훔 자
那莫三満多没駄引一唵吒枳𠺁14)

그때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이 이 명왕의 진언을 듣고 나서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셨으며, 모든 마귀들은 다 놀랍고 두려워서 정신을 잃고 땅에 쓰러졌다.
“만일 이를 지송하는 사람이 항복법을 하려고 하면 마땅히 갈마법(羯磨法)에 의거하여 마귀의 형상을 지어서 발로 밟아 분노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마땅히 본인을 결하며 이 진언을 염송하면 모든 마귀들을 항복받을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주를 풀어서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이금강치성광명(利金剛熾盛光明)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부동존(不動尊)대분노명왕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삼만다몯다 나 옴 아자라뎨 타 가 나나 나타나타 모 타모
那莫三満多没駄引一阿左羅際拏拏拏吒拏吒吒謨
타 마타마타 다타다타 디사타 디사타 아 미셰아 미셰 마하 만
末吒末吒怛吒怛吒底瑟吒二合底瑟吒二合八尾設阿尾設摩賀
다바 라 도나도나 디니디니 가나가나 미가나 마 라야 마
多波度那度那十一底尼底尼十二珂那珂那十三尾朅曩二合引囉野十四
라야 누시감 바차야 바차야 살리밤 고로고로 기리기리
囉野十五訥瑟鵮二合引婆叉野十六婆叉野十七薩哩鍐二合酤嚕酤嚕十八枳哩枳哩十九
마하 미사마바아라 사보 타야 사보 타야 훔 훔 훔
摩賀尾沙摩嚩日囉二合二十塞怖二合引吒野二十一塞怖二合引吒野二十二
다리 마리다람가난다가 앙 앙 앙 캄 캄캄 아
二十三怛哩二合末里多囕誐難多哥二十四引二十五呼郎切下同㰠㰠二十六
자라뎨타 사보 타야사보 타야 훔 아삼만디가다라 타
左羅際吒二十七塞怖二合吒野塞怖二合吒野二十八阿三満底哥怛囉二合二十九
마하 마라사 다야 삼마양 망 다람 캄 나 슈질도로가
摩賀末羅舎多野三十三摩羊三十一怛囕二合引引三十二輸迭睹嚕哥三十
소도 셰도바아리 나모소도 아바라 디갈다바리 비약
窣睹二合設睹嚩日哩二合三十四那謨窣睹二合阿缽囉二合底曷多嚩哩毘薬二合三十
자바 라야다라 타 아살하나마사바 하
入嚩二合引邏野怛囉二合引三十六阿薩賀那莫娑嚩二合引引三十七15) daya samayaṃ maṃ traṃ haṃnaṃ śuddhidurka judu śadu bajri namas tu apratihatabaribhyoḥ jvalaya darja asahanama svāhā이다.


그때 모든 천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와 모든 마군들이 다 놀라고 두려워서 정신이 혼미하여 땅에 쓰러졌다. 몸은 마치 불에 타는 듯한 큰 고통을 받고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법에 의거하여 이 명왕의 진언을 지송하면 모든 동녀를 구소(鈎召)할 수 있으며, 갖가지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할 수 있으니 이 명왕은 변조여래이시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대위력치성광명삼신금강지(大威力熾盛光明三身金剛智)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항복삼계분노명왕(降伏三界忿怒明王)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손바니손바훔 가리 하나 가리 하나 훔 가리 하나 바
遜婆儞遜婆吽引一仡哩二合賀拏二合仡哩二合賀拏二合引二仡哩二合賀拏二合
야가리 하나 바야훔 아 나야호바가밤 미냐 라 자훔 바타
野仡哩二合賀拏二合播野吽引三那野呼婆誐鍐引四尾寧也切身引惹吽発吒

半音五16)

그때 모든 천ㆍ인들이 이 명왕의 진언을 듣고 나서 마음에 놀랍고 두려워서 정신이 혼미하여 땅에 쓰러지며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법에 의거하여 이 명왕의 진언을 지송하며 그물과 금강구(金剛鈎)를 관상하면 모든 천녀들을 구소할 수 있으니 이 법은 구소법 중에서 최상이고 가장 존귀하기 때문이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대지변화대정진(大智変化大精進)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최상의 보리를 사념하시니, 나오신 삼신(身)의 모든 부처님께서 대신통을 나타내어 부처님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구름과 같았다. 그리고 모든 변화된 부처님은 각각 손에 그물과 금강저와 금강구 등을 들고 계셨다.
이 법은 모든 부처님을 오시게 할 수 있거늘 하물며 모든 보살이겠는가?
“이때 아사리가 자기 본래의 몸이 곧 진언상이며 이 진언상은 곧 진실한 지혜이고 이 지혜가 곧 대변조금강여래인데 월륜 위에 결가부좌하시고 몸은 마치 달빛과 같으며 상호는 원만하시다고 관상한다. 이와 같이 법에 맞게 관상하고 지송하면 모든 부처님과 보살을 오시게 할 수 있다. 만일 모든 동녀와 아수라녀 등을 구소하고자 할 경우에는 마땅히 본래 명호를 부르면 반드시 빨리 올 것이다.”
다시 삼금강으로부터 생한 바아라바다라(嚩日囉二合播多羅)17)명왕의 구소법을 말씀하셨다.
“이 명왕은 하방(下方)세계를 옹호할 수 있으니, 손에는 삼차(三叉)18)ㆍ금강저ㆍ그물ㆍ갈고리 등을 들고 아수라를 항복시킬 수 있으며, 모든 중생을 구소할 수 있다. 만일 이를 지송하는 사람이 구소법을 짓고자 하면 마땅히 주사(朱砂)나 백석(白石)이나 자황(雌黄)을 사용하여 해가 처음 떠오를 때 해를 향해 앉아서 먼저 대변조금강여래를 관상하며, 다음에는 묘길상보살을 관상하고, 다음에는 염만득가대명왕이 손에 금강구를 들고 있으며 몸에는 광명이 두루하고 매우 분노하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관상하고 나서 곧 명왕진언을 염송하여 주사 등과 약에 가지하여 구소할 자들의 이름을 쓴다. 나아가서 용녀와 야차녀와 나라연천과 대자재천 등의 이름을 쓰면 모두 놀라고 두려워서 속히 와서 앞에 나타날 것이다. 만일 법에 맞게 관상하고 지송하지 아니하면 구소하는 법을 끝내 성취할 수 없다. 만일 이 교법에 의지하여 지송하는 사람은 하려고 하는 일을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게송으로 읊는다.

금강살타 대보살이
원만한 금강의 마음으로
법에 의거하여 지송하며 계속하면
능히 지어야 할 일을 모두 성취하리라.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대지변화(大智変化)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대분노금강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슈 리니사바 하
里儞娑嚩二合引引一19)

그때 모든 용녀가 이 진언을 듣고 나서 모두 다 두려워서 몸이 마치 불에 타는 것 같아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이 대보살진언을 만일 법에 맞게 관상하고 지송하면 모든 용과 용녀를 구소할 수 있으니, 단정하게 장엄하여 다 와서 앞에 나타날 것이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허공ㆍ큰 바다와 동등한 변화신통삼매의 삼마지에 들어가셨다가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대존나(大尊那)20)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나마삽바다 나 삼모가삼 몯다 고 치 나 다냐 타 옴
那莫颯缽多二合引引一三藐訖三二合没駄引二怛寧也切身引三
자례 조례 존녜 사바 하
左隷祖隷尊禰娑嚩二合引引四21)
이때에 세존께서 이 존나보살의 진언을 송하시자마자 모든 불국토가 모두 다 진동하고 모든 대보살들이 다 삼마지에서 나오며 모든 마귀들과 모든 야차ㆍ아수라녀 등이 마음으로 두려움을 느껴 큰 고뇌를 받으니, 몸이 불에 타는 것 같아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이 보살의 진언을 만일 어떤 사람이 법에 맞게 관상하고 지심으로 지송하면 온갖 구하는 것을 다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허공장최승(虚空蔵最勝)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삼금강으로부터 대법감로빈미(大法甘露顰眉)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바야나 설니 다라 사니 다라 사야 다라 사야 발리 고
跋野那設儞怛囉二合引娑儞怛囉二合引娑野怛囉二合引娑野勃哩二合
치다치 볘 라치 세 뎨 셰다자치니사바 하
致怛致囉致引七税多惹致儞娑嚩二合引引八22)

그때 모든 지명천(持明天)과 모든 천신 등이 이 대보살진언을 듣고 나서 모두 다 두려워서 몸과 마음이 떨리고 모든 마귀들이 두려워서 달아나면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였다.
“이러한 진언을 만일 법에 맞게 지송하면 큰 위력 있는 모든 용과 용녀, 아수라와 아수라녀, 야차와 야차녀 등이 모두 와서 앞에 나타날 것이다. 만일 일 구지 번을 지송하면 모든 마귀를 항복받을 수 있으며 모든 성취법을 잘 지을 수 있다.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아사리를 훼방하고 대승경전과 지극한 비밀진언 등을 훼방하고서, 이 최승법을 지송하려고 하면 이러한 사람은 반드시 악마들에게 모든 장애와 곤란을 당하여 법이 성취되지 못하고 스스로 파괴될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법사를 믿고 존중하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고 모든 중생에게 이익과 즐거움 주기를 관상하면 이러한 사람의 짓는 바와 구하는 것은 모두 성취될 것이고 오래지 않아서 대보리를 성취할 것이다.
다시 성취법을 말하겠다. 만일 이를 지송하는 사람이 항복법을 행하려고 하면 마땅히 노지라(嚕地囉) 염의(染衣)를 사용해야 한다. 이 옷을 입고 나서 본 몸을 관상하면 이가 곧 명왕이니, 분노하는 모습을 하고 두 발로 마귀의 형상을 밟고 명왕의 진언을 지송하면 저 마귀는 오래지 않아서 자연히 소멸할 것이다. 혹은 사리라(娑里羅)염의를 입고서 앞에서와 같이 명왕을 관상하여 분노하는 모습을 하고 발로 마귀를 밟고서 진언을 지송해도 저 마귀 역시 자연히 소멸할 것이다. 혹은 민모다라(泯母怛囉二合)염의를 입고서 앞서와 같이 법에 맞게 관상하고 진언을 지송하면서 마귀의 상을 밟아도 또한 없앨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발삼마(跋三摩)염의를 입고서 앞서와 같이 매우 분노하는 모습을 하고 진언을 천 번 지송해도 모든 마귀들을 다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지송하는 사람이 인상과 의칙을 잘 요달하여 앞서와 같이 법에 맞게 관상하고 지송하면 나아가서 삼계 유정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항복할 것이다.
다시 다음에 지송할 처소를 말하겠다. 말하자면 칠모(七母)23)가 거처하는 곳이나 시다림(尸陀林) 속이나 빈집 안이나 천존(天尊)이 홀로 머무는 곳이나 하나의 큰 나무 아래나 네거리 길 가운데와 같은 땅을 선택하여 항복법을 행해야 할 것이다. 지송하는 사람은 먼저 사람의 뼈를 사용하되 길이가 팔 지(指) 되는 것으로 말뚝을 박고 저 항복받을 사람의 발아래 흙을 가지고 그의 형상을 만들어 근본진언을 팔백 번 염송하고 말뚝에 가지하고 나서 저 형상에 박는다. 그런 다음에 이 형상을 가지고 그 사람 집의 문 밖에 가서 은밀히 땅 속에 묻으면 반달이 지나는 사이에 빨리 와서 항복할 것이다. 만일 항복하지 않으면 스스로 파괴되고 이것을 풀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다음의 성취법은 지송하는 사람이 먼저 하나의 해골을 사용하되 파손되지 않고 원만한 것이어야 한다. 해골 속에 진언을 써서 법에 맞게 가지하고 나서 앞에서와 같이 항복받을 사람의 집 문 밖에 은밀히 묻거나 마을 가운데 묻어도 속히 저 항복받을 사람을 보내버릴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다음의 성취법은 지송하는 사람이 패다엽(貝多葉)이나 혹은 자작나무 껍질이나 한 필의 비단을 사용하여 그 위에 진언을 쓰고 앞의 의법과 같이 그 사람의 집 문 밖에 은밀하게 묻어두면 속히 와서 항복할 것이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이 항복법을 말씀하시고 나서 다시 일체여래의 삼금강궐대지(金剛橛大智)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정에서 나오셔서 신구의 삼금강을 따라 모든 삼계의 대지궐(大智橛)진언을 송하셨다.

옴 가가 가 다야가 다야 살리바 누사감 바타 계 라야 계
朅朅怛野朅怛野薩哩嚩二合訥瑟鵮二合引発吒半音三羅野
라야 살리바 바방 바타 훔 훔 바아라 계 라 바아라 다로
羅野薩哩嚩二合播邦発吒半音六引七嚩日囉二合嚩日囉二合達嚕

예야 바야디 가 야바 골지 다 바아라 계 라야 훔 바타
倪也二合引波野底野嚩骨喞二合嚩日囉二合羅野十一発吒半音十

24)

그때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이 이 진언을 듣고 나서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시고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셨다.
“이 진언은 모든 마귀를 제거할 수 있으니, 이때 지송하는 사람이 작법하려고 하면 마땅히 사람의 뼈를 사용하여 말뚝을 박거나 카녜라(佉禰囉)나무나 철 등으로 말뚝을 박아도 된다. 말뚝을 이미 박았으면 인상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른바 대변조금강여래의 근본인이나 보생불인(寶生佛印)이나 염만득가명왕인이나 타기명왕인 및 대력명왕인 등이다. 그런 다음에 금강살타보살의 몸에 광명이 두루하다고 관상하여 마귀를 제거하는 법을 짓는다. 지송하는 사람은 금강살타보살의 의칙에 의지하여 저 마귀의 몸이 정수리부터 발까지 몸에 두루하게 금강궐이 박히고 나아가서 허공계가 모두 금강궐로 가득 찼다고 관상한다. 이와 같이 법에 맞게 관상하고 지송하면 삼업이 상응하니, 이 금강살타대보살법으로 모든 마귀를 못박을 수 있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신지변화(身智変化)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몸과 입과 뜻[의 삼금강]으로부터 신금강삼매무이(身金剛昧無)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친나친나 하나하나 하나하나 니 바다 바아라 자거라 훔
親那親那賀那賀那那賀那賀缽多二合嚩日囉二合作訖囉二合四

바타
発吒半音五25) bajracakra hūṃ phaṭ이다.


“이때 아사리는 금강인을 결하고 변조불을 관상한다. 다시 이 진언이 금강궐과 같다고 관상하고 말뚝을 박은 모습을 짓는다. 작법하는 사이에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선정에서 나오셔서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시니, 모든 마귀들은 다 항복한다. 만일 이대로 하지 않는다면 곧 파괴될 것이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대심대지(大心大智)의 금강변화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몸과 입과 뜻의 삼금강으로부터 대분노궐(大忿怒橛)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바아라 라자훔
嚩日囉二合囉惹吽引一26)

“이때 아사리가 이 진언을 송하고 나서 오고금강저(股金剛杵)가 허공에 두루 가득하다고 관상하면 이 진언의 힘으로 모든 마귀를 항복받을 수 있다. 다시 말뚝을 박는 자세를 관상하면 말뚝을 박는 사이에 모든 마귀들이 다 와서 항복한다. 만일 이렇듯 법에 맞게 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몸이 파괴될 것이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무량수어삼매변화(無量寿語三昧変化)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몸과 입과 뜻의 삼매로부터 이 정궐(釘橛)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하리 옴 부리보 바
紇哩二合引一部哩普二合入二27)

“이때 아사리가 이 진언을 송하고 나서 연화인의 광명이 치성하고 진언과 인상으로써 마원(魔冤)을 항복받는다고 관상하되, 말뚝을 박는 모습과 같이 관상한다. 이와 같이 법에 맞게 지송하면 모든 마귀들이 다 항복한다. 만일 법대로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제멸될 것이다. 이 진실한 금강궐이 가령 허공에 가득 찬다면 모든 마원에게 다 박을 수 있다.”
이때에 대변조금강여래께서 이 비밀관상정궐(秘密観想釘橛)의 법을 말씀하셨는데 여래께서는 중생을 잘 이익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시며 게송을 읊으셨다.

비밀한 묘법의 제일가는 뜻은
깊고 깊은 진실한 이치를 모두 머금으며
최상으로 헤아리기 어려운 적정구(寂静句)로서
이것이 바로 금강의 대지궐(大智橛)이라.

모든 삿된 마귀의 주문에 잘 박을 수 있고
나아가 부처님의 가르침 따르지 않는 자까지이니
이와 같이 모든 부처님의 정궐법(釘橛法)은
모두가 진실한 묘지(妙智)로부터 나왔느니라.

이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이 게송을 읊으시고 나서 다시 일체미묘자(一切微妙字)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일전(日前)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마 리 지예 녜 바다 예사바 하
喞曳二合引一嚩多曳娑嚩二合引引二28)

그때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이 이 진언을 듣고 나서 모두 기뻐하셨다.
“이 진언법은 모든 일을 지을 수 있으며 원적의 난을 제거할 수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법에 의거하여 수지하면 거리를 다닐 때에 모든 악한 것이 해칠 수 없을 것이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며 모든 중생들을 잘 제도하는 대지력최승(大智力最勝)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항복대천계(降伏大千界)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마하 사하사라 바라 마리나 니 바라싣디나 예계 마니바아
摩賀薩賀娑囉二合缽囉二合末哩那二合引一嚩囉悉地那曳計摩尼嚩日
리 훔 바타 사바 하
二合引三発吒半音娑嚩二合引引四29) ajri hūṃ phaṭ svāhā이다.


이때에 세존께서 이 진언을 말씀하시자 모든 불국토가 다 진동하고 모든 보살이 다 선정에서 나오며 모든 마귀들이 다 놀라고 두려워서 큰 고뇌를 받는 것이 마치 몸이 불에 타는 것과 같아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 마귀는 진언의 큰 위력 때문에 모두 고뇌를 받습니다. 지금 이후부터 머무는 곳에서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진언을 수지하면 맹세코 그 사람에게는 마난(魔難)을 입히지 않고 길이 옹호하여 수명이 늘어나게 하겠습니다.”
이때에 세존께서 다시 제석천이 대력아수라를 항복시키는 최승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최상보당다라니(最上寶幢陀羅尼)를 송하셨다.

옴 바가바디 드바 자 가라 계 유리 바라새냐 미드강 사
婆誐嚩底特嚩二合仡囉二合喩哩缽囉塞寧也切身下同尾特網二合
나가리 사새냐 바리바 라니 우근가 목계 가가 카 혜카 혜 바
那羯哩莎塞寧也切身缽哩播羅儞烏勒哥二合目契朅朅呬佉
라새 냐 아난다부녜 나 아난다목계나 바라 하라 바라 하
囉塞也切身八阿難多部𡁠阿難多目契那缽囉二合賀囉十一缽囉二合
라 훔 바타 사바 하
十二発吒半音娑嚩二合引引十三30)

이때에 세존께서 이 대보당다라니를 송하시자 모든 불국토가 다 진동하고, 모든 대보살이 다 선정에서 깨어났으며, 모든 야차ㆍ나찰과 마귀들이 큰 고뇌를 받고 오직 대변조여래만을 생각하면서 함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마귀대중들은 대명(大明)의 힘 때문에 큰 고뇌를 받아서 몸에 불이 붙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후부터는 부처님의 삼매를 받아서 온갖 수승하고 훌륭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이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안은일체태장변화(安隠切胎蔵変化)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대수구(大随求)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마니달리 바아리 니 마하 바라 디사리 사바 하
摩尼達哩引一嚩日哩二合摩賀缽囉二合底薩哩娑嚩二合引引三31)

이때에 세존께서 이 진언을 송하시자 온갖 극히 악한 마원과 모든 큰 힘 지닌 귀신들과 언제나 인간 세상에서 유정을 침해하고 태아[胎子]를 먹는 마귀 등이 이 대명을 듣고 모두 놀라고 두려워하는 것이 마치 몸에 불이 붙은 것 같아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서 발에 예를 드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마귀들은 부처님의 삼매를 받잡고 지금 이후부터는 중생을 해치지 않고 태아를 먹지 않을 것이며 유정을 옹호하며 편안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지세대지(持世大智)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지세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바수다 리 마하 바수다 라 몯리 사치 니바 디니 바수사바
嚩酥駄引一摩賀嚩酥駄没哩二合瑟致二合儞播底儞嚩酥娑嚩

合引引四32)

이때에 세존께서 이 진언을 송하시자 모든 마귀의 무리가 다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오직 대변조금강여래만을 생각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지세보살의 진언을 수지하여 독송하고 베껴 써서 공양하며 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이가 있으면 저희들 마의 무리는 그 중생에게 갖가지 진귀한 보배를 비 내리듯 뿌려주어 부귀를 얻게 해주겠습니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일체방편조복(切方便調伏)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섬전치성광대나찰녀(閃電熾盛光大羅刹女)의 심[심장]진언을 송하셨다.

옴 노 나리 니 바라 고필다찬니 마하 미 가다리 미나여
転舌呼捺哩二合缽囉二合酤必多賛尼引二摩賀誐達哩尾捺与二合
이흡미 마호 나리노 나리 할바 라마 라 다 리니 자타 마
𡁠吸微二合引摩呼捺哩勞同上捺哩二合五割播羅摩哩尼引六惹吒
고타만니뎨 나 나 바라 하라나다리 훔 훔 바타 바타 살리
酤吒曼尼帝引七缽羅二合訶囉拏達哩引九発吒半音発吒半音十薩哩
바 다타 가다삼마야마누사마 라 고로고로 훔 바라 마리나
二合怛他誐多三摩野摩褥娑摩二合十一酤嚕酤嚕十二缽囉二合摩哩那二合
야 살리바 샤도로 난 슈 니당필바 바라 찬나미 가다리
十三薩哩嚩二合設咄嚕二合引十四尼当必嚩十五缽囉二合賛拏微誐達哩十六
바자다바자다 미기라미기라 사 다야훔 나하나하 살리바 샤
缽左多缽左多十七尾枳囉尾枳囉十八怛野吽引十九那賀那賀二十薩哩嚩二合
도로 살리바 누사감 니가령 다 바라 사 나야훔
咄嚕二合二十一薩哩嚩二合訥瑟鵮二合引儞訖零二合二十二缽囉二合那野吽引二十
마하 미 가바디 자바 라자바 라 훔 바타 아모강미
摩賀誐嚩底二十四入嚩二合羅入嚩二合二十五発吒半音二十六阿母剛弥
바사마 나야사바 하
二十七嚩舎摩那野娑嚩二合引引二十八33) aharanadhari hūṃ hūṃ phaṭ phaṭ sarvatathāgata samayaman-
usmara kuru kuru hūṃ pramartaya sarvaśadruṇāṃ śunidabiva pracaṇṭabikadhari pacata pacata bigirabigira śadaya hūṃ hana hana sarvaśadru sarvaduṣṭanikrite prasadaya hūṃ mahābagav-
ati jvala jvala hūṃ phaṭ amogha mipāśamanaya svāhā이다.


이때에 세존께서 이 대섬전치성나찰녀(大閃電熾盛羅刹女)의 심진언을 송하시자 모든 큰 마원들이 다 놀라고 두려워하여 큰 고뇌를 받아 마치 몸에 불이 붙는 것 같았다.
“이때 지명하는 사람이 이 법을 행하려고 하면 먼저 시체를 싼 옷[屍衣]을 사용하여 피나 붉은 흙으로 시체를 싼 옷 위에 나찰녀의 형상을 그리고 나서 안실향을 사르고 붉은 색의 꽃과 붉은 음식을 내놓고 공양한 다음에 마음 속으로 진언을 팔백 번 지송한다. 그런 다음에 이 그린 상을 은밀하게 시다림하는 땅에 묻고 원수진 사람의 이름을 부른다. 이와 같이 형상을 묻는 사이에 온갖 마원 등이 다 묶여서 다시는 도깨비[魑魅] 등의 법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이 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는 다시 하리뎨야차녀(訶利帝夜叉女)의 선작환희중성취(善作歓喜衆成就)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하리뎨야차녀(訶利帝夜叉女)34)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하 리 대 마하 약사니 예 하라하라 살리바 바 염 살리바
摩賀薬叱尼引一訶囉訶囉薩哩嚩二合引三薩哩嚩
약사니 바라 볘 사니사바 하
薬叱尼引四缽囉二合舎儞娑嚩二合引引五35)

이때에 세존께서 이 하리뎨야차녀의 진언을 송하시고 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진언은 모든 야차녀 등이 지송하는 사람을 위하여 모든 것을 성취하게 해주는 것이다. 지송하는 사람이 이 법을 행할 때에는 분노명왕의 팔복륜(八輻輪)36)과 윤 속에 하리뎨야차녀가 있으며 윤의 팔폭 위에 팔대야차녀가 있다고 관상한다. 관상하고 나서 다시 자신이 갈고리로써 이와 같은 모든 야차녀 등을 구소(鈎召)한다고 관상하면 모두 와서 앞에 나타나 성취하게 된다.”
그때에 세존 대변조금강여래께서 다시 소제일체병최승지(銷除切病最勝智)금강삼마지에 들어가셨다. 이 삼마지에서 나오셔서 발난나사바리(缽蘭拏舎嚩哩)보살의 진언을 송하셨다.

옴 비사 지 바란나 사 바리 살리바 마 리바라 설마니 훔 바
必舎缽蘭拏二合嚩哩薩哩嚩二合哩缽囉二合設摩儞引三

半音四37)

이때에 세존께서 이 진언을 송하시자 모든 불국토가 다 진동했으며 모든 야차와 나찰 가운데 마귀가 될 수 있는 이는 모두 다 놀라고 두려워 정신을 잃고 땅에 쓰러졌다.
“이때 지송하는 사람이 식재법을 행하려고 하면 길상초ㆍ지마(脂麻)ㆍ우유즙과 길상화의 열매와 길이 십이 지가 되는 나뭇가지로 땔나무를 만들어 식재호마법에 의지하여 호마를 해야 한다. 다시 이 보살이 허공에 두루 가득하여 감로비를 내린다고 관상하면 모든 마귀의 희롱이 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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