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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185 불설무이평등최상유가대교왕경(佛說無二平等最上瑜伽大敎王經) 3권

by Kay/케이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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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무이평등최상유가대교왕경(佛說無二平等最上瑜伽大敎王經) 3

 

불설무이평등최상유가대교왕경 제3권

시호 한역
김영덕 번역

8. 무이평등최승대의궤왕일체여래지증최상비밀분(無二平等最勝大儀軌王一切如來智證最上祕密分)
이때 시방에서 오신 모든 여래께서 또 다시 금강수보살대비밀주에게 권청하셨다.
“금강수야, 일체여래지증삼매(一切如來智證三昧)와 대명삼매(大明三昧)와 일체여래성취사자변화삼매(一切如來成就師子變化三昧)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속히 증득하게 하는 대지평등법문(大智平等法門)을 널리 설하기를 바란다.”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모든 여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먼저 금강저로써 자심에 놓고 가지한 다음,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거듭 권청하지 마시고 저로 하여금 모든 삼매법문을 말하게도 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이 법은 매우 깊은 최상의 비밀이며, 이는 모든 여래의 진실지인(眞實智印)을 성취하는 법문이므로 모든 하열한 근성을 가진 자들이 만일 이 법을 듣는다면 천 갈래로 파괴되는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자 모든 여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모든 부처들이 함께 가지할 것이니, 너는 지금 단지 따라 응해서 선설(宣說)하기만 하면 되느니라.”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일체여래심정최상묘월만다라(一切如來心頂最上妙月曼拏羅) 안에 안주하여 일체여래지증삼매와 대명삼매 등의 법문을 말씀드렸다.

아승기의 모든 부처님께서 소유하신
파괴할 수 없는 진실상응문(眞實相應門)은
수행자로 하여금 현생에 불신(佛身)을 얻고
모든 일을 다 분명하게 합니다.

구지수(俱胝數)의 모든 부처님께서 소유하신
파괴할 수 없는 모든 불지(佛智)와 상응하면
수행자는 현생에 성취를 획득하고
금강살타의 몸을 얻게 되리이다.

마치 하나의 광대한 큰 연꽃과 같이
모든 중생취를 총섭한
삼마지 등의 모든 법문에 대해
모두 다 능히 실지(悉地)를 얻을 것입니다.

모든 실지법을 총섭한 것이
마치 하나의 넓고 큰 연꽃과 같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진실로 관해야 하나니
모두 가마염광(迦摩焰光)에서 출생한 것입니다.

이를 자성청정법문(自性淸淨法門)이라고 이름합니다.

모든 부처님께서 온갖 몸 나타내시어
허공계 가득함을 관상하면
파괴할 수 없는 이같은 진실상으로
수행하는 자는 현생에 실지를 얻을 것입니다.

자심의 진실법을 자세히 생각하면
행하는 모든 일이 청정하게 됩니다.
파괴할 수 없는 삼매는 본래 생김이 없으니
이와 다르면 상응행이 아닙니다.

자신과 모든 중생의 무리
마음이 본래 청정하고 또 광명 있어
비록 갖가지 성품이라 해도 모두 물드는 일 없으니
심(心) 등의 진실문을 자세히 생각하고

모든 부처님의 뛰어난 사업을
낱낱이 법에 따라 진실하게 닦으면
모든 대명이 청정하게 생기리니
이와 다르면 수행하여도 성취하지 못하리이다.

그러므로 대명은 가장 존승(尊勝)하여
능히 최상의 비밀법 이루어
금강살타가 청정하게 출생하니
이와 다르면 수행하여도 대희(大喜)가 아닙니다.

저 뛰어난 사업의 자재한 이치는
짓는 것, 행하는 것 모두 평등하다는 것을
지혜로운 자는 이와 같이 여실히 알지니
이와 다르면 어리석은 자라 이름합니다.

수행자는 마땅히 가고 머물며
먹고 마시는 등에 이르기까지
파괴할 수 없는 모든 부처님의 삼매문을 여실히 알면
곧 속히 실지법 획득하리이다.

구름처럼 많은 향과 꽃을 공양하는 데에
모두 이치대로 지으며
구마라나문(九沒囉拏門)에서 출생시켜
모든 현성께 공양올립니다.

항상 본부의 비밀명(祕密明)을 지니면
곧 금강살타법을 얻으리니
이것이 바로 모든 불세존께서
진실지로 증득하신 삼매문입니다.

이를 일체여래지법문(一切如來智法門)이라고 이름합니다.

수행자가 견고한 마음에 잘 머물러
저 만다라 법의에 의거하여
항상 사용하고 행하는 일에
모든 것을 따라 응하여 의혹을 여읩니다.

짓는 일 마땅히 이 법에 따라야 하리니
다르게 지으면 상응하지 않을 것이며
자성취법(自成就法)은 매우 광대하니
저 지금강(智金剛)이 말한 것에 따라야 합니다.

나와 남의 모든 법용(法用)이나
허공에서 출생한 것에 이르기까지
만일 진리와 상응하지 않는다면
그는 불법을 성취하지 못할 것입니다.

세간의 고(苦)ㆍ락(樂)ㆍ탐(貪)ㆍ진(瞋)ㆍ치(癡)가
아상(我相)을 여의면 모두 평등해지리니
탐ㆍ진ㆍ치의 본성이 공한 줄 알면
탐ㆍ진ㆍ치를 여의지 않고도 스스로 청정하리이다.
9. 무이평등최승대의궤왕금강살타일체비밀삼매분(無二 平等最勝大儀軌王金剛薩埵一切祕密三昧分)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일체여래대지인금강살타일체비밀삼매법문(一切如來大智因金剛薩埵一切祕密三昧法門)을 말하였다.

유가(瑜伽)의 뛰어난 행을 닦고 익히는 자는
모든 성문에게 예경하지 말고
단지 저 모든 여래께만 예경해야 하나니
곧 상응성취법을 얻을 것입니다.

수행자는 마땅히 자기의 영상에서
법에 따라 진실한 이치와
자심륜(自心輪) 등이 짓는
일체에 상응하는 공양사(供養事)를 정관(定觀)합니다.

만일 저 모든 중생 중에서
이 비밀을 어기는 자 있다면
곧 머리가 일곱 조각으로 깨어지고
다시 보리심을 잃게 됩니다.

만일 비밀문에 안주하여
소용되는 비밀명 지송하면
금강살타에서 출생한
자기의 영상을 자세히 관상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최상의 아사리(阿闍梨)이시어서
일체 가운데 가장 뛰어나시며 항상 잘 보호하시느니라.
비밀스러운 진실을 훤히 아는 이라면
이 아사리는 부처님과 다름없으리이다.

모든 불아사리(佛阿闍梨)가
보리심에서 출생하는 모습 관상하고
나 자신의 영상이 상응함을 관하면
진실한 사업이 모두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명자(持明者)는 마땅히 훤히
진실삼매에서 출생함을 알고
이와 같은 삼매와 평등히 상응할지니
삼매를 거스르면 성취하지 못합니다.

또 마땅히 자기의 영상이
금강수에서 비밀하게 생기는 모습 관상하고
대인(大印)성취와 평등히 상응하려면
마땅히 선행법(先行法) 닦아야 할 것입니다.

때[時]나 용(用) 등을 법에 따라 하면
이 삼매가 최상이니
이는 항상 모든 소작과 상응하고
모든 실지를 잘 보호할 것입니다.

하고자 하면 마땅히 선행법을 닦아야 합니다.
때나 용 등과 상응하면
이 삼매가 최상이니
모든 곳에서 항상 잘 보호합니다.

이를 대보리심법문이라고 이름합니다.

자기의 영상에서 출생하고
자기의 영상에서 하나의 상(相)에 머물며
자심의 크기 끝없이 넓으니
대명(大明)의 선행법을 갖추어 닦습니다.

이 삼매와 대지(大智)는
일체 소작의 모든 허물 여읨을 알아야 할지니
온 마음 기울여 저 옹호법 지으면
구하는 실지는 견고할 것입니다.

법에 따라 모든 여래 자세히 관상하고
정심(定心)으로 실지의 모습을 사유하면
금강살타의 출생문인
자심상응법(自心相應法)이 성취됩니다.

수행자는 항상 이 법의(法儀)에 따라
날마다 세 때에 관상해야 합니다.
이 법과 다르게 지송하면
그 짓는 것은 실지가 아닙니다.

영상과 영상이 차별없이
분노로 치성한 광명을 장엄했으며
보수(寶手)로부터 최상으로 광대한
금강보(金剛寶)를 출생한다고 관상합니다.

법에 따라 평등히 관상하면
실지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와 다르면 어리석어
그는 비밀법 성취하지 못합니다.

가장 높은 대지(大智)의 묘한 보관을
온갖 묘한 것으로 장엄하여 매우 청정하니
이 최상의 실지문을 제외하고는
다시 그 밖의 법으로 더 뛰어난 것 없습니다.

금강수의 대륜(大輪)에 안주하면
3유(有) 중에서 물들어 집착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미 지금강(智金剛) 성취하였으므로
항상 청정한 법지구(法智句) 말합니다.

감로군다리 등의 법으로
그 가지(加持)에 의지하여 안주하고
무량하고 끝없는 허공 같은
현선법(賢善法) 가운데서 제가 나왔습니다.

이를 지금강법문(持金剛法門)이라고 이름합니다.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모든 여래의 신어심대지대명청정진실금강(身語心大智大明淸淨眞實金剛)으로 가지한 일체여래삼매법문을 말하였다.

다음에 심금강(心金剛)을 말하겠습니다.
금강살타의 출생을 관상해야 하리니
그 마음을 이와 같이 관상하고 나면
곧 저 지금강(智金剛)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금강자성의 청정한 이치로써
마땅히 어금강(語金剛) 관찰하고
청정한 대지문 관상해야 할지니
대지(大智)는 저 어업(語業) 따라 바뀝니다.

금강처럼 견고하여 무너지지 않는 몸이
금강가지의 묘한 광명 비추고
저 모든 부처님의 자성신이
이와 같이 법에 따라 가지하여 머뭅니다.

이 같은 법에 따라 보리 얻고
금강계(金剛界) 안에 가지하여 머물러
여섯 달 동안 법에 따라 닦으면
곧 모든 부처님의 성취법 얻을 것입니다.

탐법(貪法)은 생기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아
모두가 저 금강에서 생기니
이와 같은 진실한 의궤 닦으면
모든 실지가 원만할 것입니다.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모든 여래의 대지아사리삼매(大智阿闍梨三昧)를 말하였다.

삼종지(三種智)1) 등이 생기는 것 알아야 할지니
모든 바르지 못한 말 이치와 같지 않아
정법의 의궤 따라 이치대로 행하면
불아사리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저 모든 부처님 등이
허공계에 빙 둘러 가득한 모습 관상하고,
대명(大明)에서 출생한
삼마희다심으로 애요(愛樂)하는 모습 관상합니다.

모든 애요법(愛樂法)과 상응하며
부처님과 아사리 항상 관상하고
최상으로 미묘한 만다라의
본부의 대명은 마음으로 자세히 염해야 합니다.

영상이 허공계에 가득하고
불신이 나타나는 것 마음에서 관상하되
이와 같은 말처럼 이치대로 행하면
모든 부처님의 진실지에 안주합니다.

또 영상의 모습에서 출현하는
묘월만다라 관상하고
법에 따라 본부의 명을 지념하는데
5처(處)에 상응하게 관상합니다.

보리심에 머물러 법에 따라
모든 부분이 원만하여 모두 애요(愛樂)한다 관상하고
저 법만다라 가운데에 들어가서
자심의 대명을 항상 지념합니다.

지닌 바 최상의 묘한 보관(寶冠)으로
광대하게 공양하는 일을 생각하고
불아사리의 대요문(大樂門)에
진실하게 상응하여 공양드려야 합니다.

법에 따라 본존의 명(明)을 지송하면
모든 두려운 일 멀리 여읠 것이며
이 법과 찰나라도 상응한다면
현생 가운데 성불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일체처평등리법문(一切處平等利法門)이라고 이름합니다.
10. 무이평등최승대의궤왕일체삼매성취선정만다라분(無二平等最勝大儀軌王一切三昧成就禪定曼拏羅分)
이때 시방에서 오신 모든 여래께서 다시 모든 여래의 신(身)ㆍ어(語)ㆍ심(心)의 지혜로 장엄하시고, 모든 구름 같은 공양을 내셔서 금강수보살대비밀주에게 공양하도록 하셨다. 이와 같이 공양하게 하시고 모두 말씀하셨다.
“대사야, 일체삼매지성취선정진실최상대만다라(一切三昧智成就禪定眞實最上大曼拏羅)를 말하여라.”
이때 금강수보살이 모든 여래의 권청을 받고 나서 곧 일체여래평등금강가지삼마지에 들었다. 그리고 이 삼마지에서 나와 일체삼매지성취선정진실최상대만다라를 말하였다.

이제 삼매지(三昧智) 성취하는
최상의 광대한 대만다라를 말하겠습니다. 
금강의 대지(大智)에서 출생하는 
모든 불보리를 이치에 맞게 말하겠습니다.

정심(定心)으로 우유의 바다 가운데를 관상하면
청정하고 미묘한 연꽃이 나타나며
여러 가지 영락으로 두루 장엄했으니
온통 마음을 집중하여 관상합니다.

16주(肘) 되는 만다라에
불아사리의 법대로 머무르니
그 모습은 사방과 네 귀퉁이에
네 문을 법에 따라 안치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운데 월륜만다라가 있고
다시 염부수(閻浮樹)가 출현한다고 관상하며
법에 따라 바깥 네 귀퉁이에
오고금강저 안치한다고 관상합니다.

저 오고금강저로
다섯 곳에 가지(加持)2)한다고 관상하고
다시 저 월륜 가운데
법에 따라 모든 불위(佛位)를 나열한다고 관상합니다.

동방에는 저 본부의 의궤대로
아촉여래(阿閦如來) 등을 안치하고
남방에도 본부의 의궤대로
보생여래(寶生如來) 등을 안치하며

서방에는 무량수불 등을
북방에는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 등을 배치하되
방위와 색상(色相)은 법의에 의거하고
마음은 진실에 머물러 관상합니다.

중방의 비로자나불이
출생하는 모든 법의를 관상하고
만다라 가운데의 모든 법용을
법에 따라 차례로 관상합니다.

다음에 그 안의 네 귀퉁이에
불안보살(佛眼菩薩) 등을 안치한다고 관상하며
감로군다리명왕과
모든 명왕은 네 문에 안치한다고 관상합니다.

이와 같은 현성의 색상 등을
각각 법의에 따라 관상하고
방위와 차례와 둘레를 생각하되
모두 금강살타법에 의거합니다.

다섯 광명에서 나와
5법(法)을 뜻대로 구족하게 되는 줄 알아야 합니다.
불아사리 삼매문의
소작은 모두 삼매법에 의거합니다.

또 저 허공계에
가득하신 불세존 생각하고
비밀법으로써 두루 공양올리고
비밀에 의거해 법을 설하심을 관상합니다.
11. 무이평등최승대의궤왕대선정분(無二平等最勝大儀軌王大禪定分)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불공삼매대선정만다라(不空三昧大禪定曼拏羅)를 말하였다.

모든 소작은 불아사리의
대지문(大智門)에 의거하여 설합니다.
일륜만다라와 상응하며
모든 것은 법에 의거하여 관상합니다.

동방에는 일체법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금강살타법이 있다고 관상하고
남방에는 구경(究竟)의 뛰어난 대명인 
금강살타법이 있다고 관상합니다.

서방에는 최상정각지(最上正覺智)인
불아사리법이 있다고 관상하고
북방에는 제산다라사(諸散怛囉娑)인
금강살타법이 있다고 관상합니다.

중방에는 삼계에 광대하고 평등한
대금강의 영상이 있다고 관상하고
모든 방위를 모두 흰 색이라 관상하고 나서
중방에서 다시 검은 색이라 관상합니다.

유시다(踰始多)의 묘한 모습을
금강법에서 한 것처럼 관상하고
크게 자재한 금강살타의
온갖 색상 관상합니다.
금색으로 상응함과 같이 법의에 의거하여
부처님의 영상을 마음으로 자세히 관상합니다.

모두 이와 같이 법의에 따라 하고서
분노명왕상을 관상하고
본부의 대명과 5법(法)과
널리 대명으로써 공양드립니다.

더 나아가 허공에 가득한
금강살타가 나타나는 모습 관상하고
모든 대명으로써 공양하고서
다시 비밀법으로 공양합니다.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일체여래삼매생(一切如來三昧生)금강가지삼마지에 들었다. 그리고 이 삼마지에서 나와 다시 묘락법여래만다라(妙樂法如來曼拏羅)를 말하였다.

묘법만다라와 상응하려면
모든 것 법에 따라 관상하고
선정과 상응하는 마음에 안주하여
모든 법이 다 무아(無我)임을 자세히 관상합니다.

동방에는 지묘법광명(持妙法光明:아촉)을
남방에는 대지법광대(大智法廣大:보생)를
서방에는 묘법대자재(妙法大自在:무량수)를
북방에는 승상법성생(勝上法聲生:불공성취)을

중방에는 묘법자재주(妙法自在主:비로자나)를
상응함과 같이 법의에 따라 관상하고
모든 방위가 흰 색이라 관상하고 나서
다시 중방을 붉은 색이라 관상합니다.

본부의 법 중에서 자재한 법으로
네 귀퉁이를 마음으로 자세히 관상하고
마두분노명왕(馬頭忿怒明王)3) 등을
법에 따라 네 문에 안치한다고 관상합니다.

5법의 모든 관상을 구족하고
비밀공양법과 상응하며
마음 속에 묘련화 나타난다고 관상하고
다시 묘락법(妙樂法)이 빙 두른다고 관상합니다.

허공계에 진귀한 보배가 가득 나타나
자법(自法)의 비밀문에 두루하다 관상하고
비밀공양 올려 세 번 상응하게 하는 법은
아사리의 의궤와 같습니다.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일체여래삼매금강생견고가지삼마지(一切如來三昧金剛生堅固加持三摩地)에 들었다. 그리고 이 삼마지에서 나와 다시 일체염법청정대선정만다라(一切染法淸淨大禪定曼拏羅)를 말하였다.

가마(迦摩)만다라와 상응하려면
모든 것 법에 따라 관상해야 할지니
동방에는 제석대광명(帝釋大光明)의
온갖 청정하고 미묘한 색을 관상합니다.

남방에는 개화대자재(開華大自在)의
자성이 곧 무성임을 자세히 생각하고
서방에는 대법지청정(大法智淸淨)의
적정한 모습 마음으로 자세히 생각합니다.

북방에는 최승이며 또 최상의
청정함을 의궤에 따라 관상하고
중방에는 가마염(迦摩焰)과 상응하여
법대로 자기의 영상을 관상합니다.

가마의 자재한 본부의(本部儀)에서
마음은 무아임을 참되게 관상하고
모든 최상의 연화수(蓮華手)를
법에 의거해 네 귀퉁이에 안치한다고 관상합니다.

저 5법을 모두 구족하여
그 응하는 대로 공양한다고 관상하고
금강살타가 출생한 것을
빙 둘러 법의에 의거하여 관상합니다.

가마비밀법(迦摩祕密法)과 상응하면
최상의 모든 공양을 생기게 합니다.
가마아사리(迦摩阿闍梨)가 짓는 사업인
비밀공양 등을 섭수합니다.

불아사리가 언제나 지으시는
저 만다라 현성(賢聖) 존을
금강아사리가 생각하면
저 만다라 모두가 수승해지고
가마아사리는 이 이치와 같으니
다시 따로 만다라를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조일체여래심정가지삼매금강삼마지(照一切如來心頂加持三昧金剛三摩地)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 삼마지에서 나와 조금강살타심정대선정만다라(照金剛薩埵心頂大禪定曼拏羅)를 말하였다.

정심으로 큰 우유의 바다를 관상하되
가운데 청정한 대련화가
꽃 안에 수정 보배산이 있으며
온갖 장엄이 매우 특수하고 미묘하다고 관상합니다.

산 정상에 법만다라 나타나면
법에 의거해 마음으로 자세히 관상합니다.
사방과 네 귀퉁이와 네 문은
차례대로 법에 의거하여 구족한다고 관상합니다.

중앙에 심대명비(心大明妃)가 출생하면
법에 의거해 전륜상(轉輪相) 관상합니다.
동방에서 마음으로 자세히 관상하되
비로자나불의 의궤에 의거합니다.

남방에서 견고한 마음으로 관상하되
무량수불 의궤에 의거해야 하고
서방에서 법에 따라 역시 상응하는 대로
광취왕불정(光聚王佛頂)4)을 관상합니다.

북방에서 최상에서 출생하는 이 같은 법을
이치에 맞게 자세히 관상하고
법의 영상에서 출생하는
특수하고 미묘한 유시다의 색상 관상합니다.

저 잘 베풀고 성취하는 법을 생각하며
모두가 동일한 금강의 모습인
모든 불안보살 등을
법의에 따라 네 귀퉁이에 안치한다고 관상합니다.

무능승분노명왕(無能勝忿怒明王)을
네 문에 각각 안치한다고 관상하고
금강살타존이 일체와 상응하여
저것을 성취한다고 관상합니다.

5법을 모두 구족하면
이것이 바로 지상응공양(智相應供養)으로
자기의 비밀법에서 출생하여
생겨난 공양과 다름 없습니다.
이와 같이 허공계 두루 가득히
일체정륜상(一切頂輪相) 나타난다고 관상합니다.

이때 금강수보살대비밀주가 다시 일체욕계평등귀명금강가지출생삼마지(一切欲界平等歸命金剛加持出生三摩地)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 삼마지에서 나와 일체부평등사자변화대선정만다라(一切部平等師子變化大禪定曼拏羅)를 말하였다.

먼저 청정한 큰 우유의 바다와
다음에 다시 온갖 것들이 변화하여 나타나고
그 가운데 큰 산이 있는데
네 가지 보배로 장엄하여 매우 미묘하다고 관상합니다.

산의 정상에서 다시 만다라 관상하고
사방과 네 귀퉁이와 네 문에
빙 둘러 청정히 장엄된
우발라화 나타나는 모습 관상합니다.

만다라 가운데 월륜이 있고
윤 가운데 다시 많은 보좌(寶座) 있으며
불아사리가 그 위에 처하여
상응선정문(相應禪定門)에 들어간다고 관상합니다.

저 일륜만다라 가운데
명비(明妃)가 현성 등을 출생하여
각기 네 귀퉁이에 안치하는 모습을
법에 따라 마음으로 자세히 관상합니다.

저 감로군다리 등과
분노명왕이 치성한 광명에
성난 모습으로 장엄하여
법에 의거해 빙 둘러 안치되었다고 관상합니다.

월륜만다라의 명비가
5처(處)에 상응하여 출생하고
금강갈나가(金剛竭訥言我)로 장엄한
염만부(焰鬘部)의 광명이 밝게 비춥니다.

연화묘락주(蓮華妙樂主)는 청정하고
흰 색의 치성한 광명다발과
최상으로 청정하고 매우 미묘한
보관(寶冠)으로 장엄하여 두루한다 관상합니다.

금강살타에서 출생한
불아사리의 최고로 뛰어난 모습의
온갖 묘한 보배로 장엄한 것을 
법에 의거해 마음으로 자세히 관상합니다.

금강살타에서
온갖 보배의 불꽃다발인 큰 광명 출생하고
광명 가운데 우발라화가 나타나는데
법에 의거해 마땅히 동방에서 관상합니다.
다른 마음 내지 말고 관상할지니
금강법에서 출생한
발나마화의 평등한 광명을
법에 의거해 남방에서 생각합니다.

가마금강(迦摩金剛)에서 출생한
붉은 색 광명의 묘한 산개(傘蓋)에
불꽃광명이 두루하여 장엄하게 나타난 모습을
법에 의거해 서방에서 생각합니다.

광대한 금색의 지혜광명을
법에 의거해 마땅히 북방에서 관상하고
본부의 명비자재주(明妃自在主)를
네 귀퉁이에서 관상합니다.

지어야 할 비밀한 모습에
온갖 묘한 보배로 장엄하게 나타낸다 관상하며
애요적열법(愛樂適悅法)과 상응하여
응하는 대로 희락하는 모습 관상합니다.

저 무능승아사리(無能勝阿闍梨)가
네 문에 있다고 법에 따라 관상하고
비밀히 금강보(金剛步)5)로 걸어서
이 문으로부터 삼계를 벗어난다고 관상합니다.

모든 영상의 모습이
모두 금강살타에서 나오고
불아사리가 항상 행하는 것은
5법(法)이 구족되어 모두가 청정합니다.

법에 의거해 받들어 모시며 항상 작용하면
이 법이 곧 큰 기쁨을 생하며
또 자기의 비밀을 출생하여
항상 최상의 공양을 행한다고 관상합니다.

허공계에 두루 가득한 영상이
모든 크고 진귀한 보배로 장엄한 겁수와
저 청정한 여의보로
응하는 대로 공양하는 모습 관상합니다.

모든 부법(部法)에 의하여
응하는 대로 저 색상을 분별하여
각각의 영상이 말한 대로
법에 의거해 관정받는 모습 관상합니다.

저 모습이 만일 법의에 의거했다면
현병(賢甁)이 최상의 부처님 영상과
평등하고 동일한 모습이라 관상하고
자세하게 마음으로 모든 공양 행한다고 관상합니다.

수행자가 이치에 맞게 작법한다면
이는 곧 상응상에 머무는 것이니
이 사람은 현생에 성불하고
말한 것에 결정코 의혹이 없을 것입니다.

본부의 대명분노왕은
응하는 대로 성취법 베풀어
수행하는 사람이 곧 찰나 사이에
최상의 실지(悉地)를 원만히 얻게 합니다.

모든 삼매문의 비밀행은
불아사리의 법성문(法性門)이어서
말하는 것이 진실하고 다시 한결같은 마음이니
이와 같은 부(部)에서 출생하는 모습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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