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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377 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佛說佛母出生三法藏般若波羅蜜多經) 15권

by Kay/케이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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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佛說佛母出生三法藏般若波羅蜜多經) 15

 

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 제15권

시호 한역
이미령 번역

15. 현성품 ②
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하는 바는 매우 어렵습니다.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위하는 까닭에 정진의 갑옷을 입고 큰 장엄을 짓습니다.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큰 열반을 얻도록 하지만 중생이라는 모습[相]은 끝내 얻을 수 없습니다.”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수보리여, 보살마하살이 하는 바는 매우 어려우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위하는 까닭에 정진의 갑옷을 입고 큰 장엄을 짓는다.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큰 열반을 얻도록 하지만 중생이라는 모습은 끝내 얻을 수 없다.
수보리여, 보살마하살은 색에 의해서 풀리거나 묶이지 않기 때문에 큰 장엄을 짓는다. 수・상・행・식에 의해서 풀리거나 묶이지 않기 때문에 큰 장엄을 짓는다. 성문・연각의 지위와 불지(佛地)에 의해서 풀리거나 묶이지 않기 때문에 큰 장엄을 짓는다. 무슨 까닭인가? 보살마하살은 모든 법에 장엄되지 않기 때문에 장엄을 짓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큰 장엄을 짓는다고 한다.”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와 같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면 이것이 바로 보살마하살이 큰 장엄을 짓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보살마하살이 비록 이런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고 할지라도 세 곳에 대해 집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세 곳인가 하면 이른바 성문의 지위와 연각의 지위와 부처의 지위입니다.”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와 같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면 이것이 바로 큰 장엄을 짓는 것이지만 모든 보살마하살이 비록 이런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고 할지라도 성문의 지위와 연각의 지위와 부처의 지위에 대해 집착을 내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수보리여, 그대는 어떤 뜻을 보았기에 이렇게 말하는가?”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으뜸가고 깊고 깊어서 닦을 수 있는 법은 조금도 없으며, 닦을 바도 없고 닦는 자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 가운데서 생겨날 수 있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곧 닦는 바가 없으니 마치 허공을 수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모든 법을 수행하지 않는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집착이 없음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가없음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즉 수행함이 없음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고, 취함이 없음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입니다.”부처님께서 존자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이 반야바라밀다는 미묘하고 깊고 깊다.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로서 능히 수행하고 익히는 자는 마땅히 이 법으로써 그 모습을 시험하고 표시해야 한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탐착을 일으키지 않고 희망하는 바가 없으며, 또한 말하고 논하는 바가 다른 사람을 따르지 않으며 그 마음이 청정하여 다른 믿음을 일으키지 않고, 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설하는 것을 들을 때에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물러서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어려워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으며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고 깨끗하게 믿고 이해한다면 마땅히 알아라. 이 보살마하살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대해서 불퇴전을 얻었으며, 과거 세상의 부처님 계신 곳에서 일찍이 이 깊고 깊은 법을 듣고서 거듭 그 뜻을 청하여 물었으니,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지금 또다시 이 깊고 깊은 법을 듣고도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나아가 마음으로 환희하고 믿고 이해하는 것이다.”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서 놀라거나 겁내지 않은 뒤에는 마땅히 어떻게 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바라봅니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바라보고자 한다면 마땅히 일체지의 마음을 따라서 관해야 한다.”수보리가 여쭈었다.
“어떤 것을 일체지의 마음을 따라서 관한다고 이름합니까?”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허공을 따라서 관하면 곧 일체지의 마음을 따라서 관하는 것이다. 무엇을 이름하여 허공을 따라서 관한다고 하는가? 수보리여, 허공을 따라서 관하는 것은 관할 바가 없는 것이니, 이런 까닭으로 말미암아 곧 일체지의 마음을 따라서 반야바라밀다를 관한다고 이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량없음이 바로 일체지이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한량없음은 곧 색의 없음이고, 수・상・행・식의 없음이며, 얻음도 없고 증득함도 없고, 도법(道法)도 없고 도과(道果)도 없고, 지혜도 없고 인식도 없고, 생함도 없고 멸함도 없고, 이루어짐도 없고 무너짐도 없고, 관함도 없고 관하는 바도 없고, 지음도 없고 짓는 자도 없고, 감도 없고 옴도 없고, 방위도 없고 취향함도 없고, 머묾도 없고 머묾이 없는 것도 아님이 바로 한량없음이다.만일 이런 한량없음을 본다면 곧 한량없음의 숫자에 떨어진다. 만일 이 한량없음조차도 보지 않는다면 곧 허공이 한량없음과 같으니 일체지 또한 한량없다. 이와 같은 한량없음이 바로 얻음도 없고 증득함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색을 얻을 수 없으며 수・상・행・식을 얻을 수 없으며, 보시바라밀다를 얻을 수 없으며 지계바라밀다・인욕바라밀다・정진바라밀다・선정바라밀다・지혜바라밀다를 얻을 수 없다. 이 가운데 어떠한가? 이른바 색이 곧 일체지이며 수・상・행・식이 곧 일체지이며, 보시바라밀다가 곧 일체지이며 지혜바라밀다・인욕바라밀다・정진바라밀다・선정바라밀다・지혜바라밀다가 곧 일체지이다.”그러자 사바세계의 주인인 대범천왕이 색계 천자의 무리를 거느리고, 제석천은 욕계 천자의 무리를 거느리고 부처님 계신 곳으로 와서 도착한 뒤에 머리를 부처님의 발에 대고 각기 절을 올린 뒤에 오른 쪽으로 세 번 돌고 난 후 한 곳에 물러나 섰다.
그들은 각기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으뜸이고 깊고 깊어서 능히 그 끝과 바닥을 얻을 수 없으니 보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래・응공・정등정각께서는 무슨 뜻으로 말미암아 도량에 편안히 머물러 계시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과보를 이루시고 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설하십니까?”부처님께서 범왕과 제석의 여러 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으뜸이고 깊고 깊어서 능히 그 끝과 바닥을 얻을 수 없으며 보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 여래・응공・정등정각께서는 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이러한 뜻을 보기 때문에 도량에 편안히 머무르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과보를 이루었고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널리 설한다.
여러 천자들이여, 여래가 비록 보리를 얻었다고 할지라도 얻은 자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비록 반야바라밀다를 설한다고 할지라도 능히 설하는 자도 없고 설해지는 법도 없다.
무슨 까닭인가? 나의 법은 깊고 깊어서 널리 설할 바가 아니니 마치 허공이 깊고 깊은 것처럼 이 법 또한 깊고 깊다. 내가 깊고 깊기 때문에 이 법도 깊고 깊으며, 모든 법은 옴이 없기 때문에 이 법은 깊고 깊으며, 모든 법은 감이 없기 때문에 이 법이 깊고 깊다.”이때 범왕과 제석과 모든 천자들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드문 일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드문 일이옵니다. 선서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과 세간의 모든 행은 가히 믿기 어렵고 가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세간의 행에는 집착함이 있으나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에는 집착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법은 온갖 집착을 떠났습니다.”
16. 진여품(眞如品)
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은 모든 법을 따르며 온갖 장애를 떠났지만 모든 법은 끝내 얻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허공이 장애의 모습을 떠난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법은 허공과 같기 때문에 모든 구절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법은 평등하기 때문에 두 가지 법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법은 생겨남이 없기 때문에 생겨나는 법을 얻을 수 없으며, 모든 법은 멸함이 없기 때문에 멸하는 법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법은 모습이 없기 때문에 모습을 취하는 일을 얻을 수 없으며, 모든 법은 처소가 없기 때문에 모든 처소를 얻을 수 없습니다.”그러자 범왕과 제석과 모든 천자들이 함께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장로 수보리는 여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왜냐하면 장로 수보리가 설한 모든 법이 허공과 같기 때문입니다.”이때 장로 수보리가 범왕과 제석과 여러 천자들에게 말하였다.
“여러 천자들이여, 여래의 진여가 옴도 없고 감도 없기 때문인 것처럼 수보리의 진여 또한 옴도 없고 감도 없습니다. 여래의 진여가 본래 생겨남이 없기 때문인 것처럼 수보리의 진여 또한 본래 생겨남이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의 진여는 바로 모든 법의 진여이며, 모든 법의 진여가 바로 여래의 진여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법의 진여 또한 바로 수보리의 진여이며, 이 모든 진여는 생겨난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가 이 진여법 속에서 여래로부터 생겨났다고 하지만 저 진여는 곧 진여가 아닙니다.여러 천자들이여, 여래의 진여가 머묾도 없고 머묾이 없는 것도 아닌 것처럼, 수보리의 진여 또한 머묾도 없고 머묾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여래의 진여가 지음도 없고 지음이 없는 것도 아니며 분별도 없고 분별이 없는 것도 아닌 것처럼, 수보리의 진여 또한 지음도 없고 지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분별도 없고 분별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수보리의 진여가 지음도 없고 지음이 없는 것도 아니며, 분별도 없고 분별이 없는 것도 아닌 까닭에 곧 여래의 진여도 지음도 없고 지음이 없는 것도 아니며, 분별도 없고 분별이 없는 것도 아니며 장애가 없습니다. 장애가 없기 때문에 모든 법 또한 지음도 없고 지음이 없는 것도 아니며, 분별도 없고 분별이 없는 것도 아니며 모든 장애를 떠났습니다. 왜냐하면 여래의 진여가 모든 법의 진여와 동일한 진여이며, 이 진여는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 않으며 모습도 없고 분별도 없기 때문입니다.저 둘이 아닌 진여는 곧 진여가 아니며 진여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즉 저 진여가 아니고 진여가 아닌 것도 아닌 이것이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 않으며 모습이 없고 분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는 여래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여러 천자들이여, 여래는 진여를 짓지 않으며 진여를 짓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진여도 아니고 모든 진여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이 진여는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 않았으며 모습이 없고 분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보리는 여래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여러 천자들이여, 여래의 진여가 온갖 곳에서 항상하며 끊어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모든 법의 진여 또한 모든 곳에서 항상하며 끊어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여래의 진여는 모습이 없고 흔들림이 없으며 얻을 바가 없습니다. 수보리의 진여 또한 모습이 없고 흔들림이 없으며 얻을 바가 없습니다. 모든 법의 진여 또한 모습이 없고 흔들림이 없으며 얻을 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보리는 여래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여러 천자들이여, 여래의 진여는 모든 법의 진여와 둘이 아니며, 수보리의 진여는 모든 법의 진여와 둘이 아닙니다. 저 모든 법이 진여와 둘이 아님은 곧 진여가 아니요, 저 진여가 아님은 곧 모든 법의 진여입니다. 이와 같이 진여는 옴도 없고 감도 없으며 둘이 아니고 나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수보리는 여래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여러 천자들이여, 여래의 진여가 과거・미래・현재가 아닌 것처럼 수보리의 진여 또한 과거・미래・현재가 아니며, 모든 법의 진여 또한 과거・미래・현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수보리는 여래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여러 천자들이여, 여래의 진여는 곧 옴도 없고 감도 없으며 진여에 머물지 않습니다. 여래의 진여는 곧 과거의 진여로서 옴이 없습니다. 과거의 진여는 즉 여래의 진여로서 감이 없습니다. 여래의 진여는 곧 미래의 진여로서 옴이 없습니다. 미래의 진여는 곧 여래의 진여로서 옴이 없습니다. 여래의 진여는 곧 현재의 진여로서 머물지 않습니다. 현재의 진여는 여래의 진여로서 머물지 않습니다.여래의 진여는 곧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진여이며,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진여는 곧 여래의 진여입니다. 여래의 진여이든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진여이든 수보리의 진여이든, 이 모든 진여는 둘이 아니며 둘로 나뉘지 않으며 모습이 없고 분별이 없습니다. 모든 법의 진여 또한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 않으며 모습이 없고 분별이 없습니다.
여러 천자들이여, 여래의 진여이든 보살지(菩薩地)의 진여이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진여이든, 이 모든 진여는 둘이 아니며 둘로 나뉘지 않으며 모습이 없고 분별이 없으며 끝내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바로 명자(名字)로 분별되어지는 바이기 때문입니다.”수보리가 다시 여러 천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알아야 합니다. 수보리가 여래로부터 생겨난 것이란 말은 색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수・상・행・식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수다원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사다함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아나함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아라한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연각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불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법은 생함이 없고 생한 바가 없는 것도 아니며, 모든 법은 얻음이 없고 얻을 바가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 천자들이여, 이런 뜻이기 때문에 수보리는 여래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수보리가 이 진여법을 설할 때에 이 대지가 여섯 종류43)로 진동하며 열여덟 가지 모습이 있었으니, 이른바 진(震)・편진(遍震)・등편진(等遍震)・동(動)・편동(遍動)・등편동(等遍動)・용(踊)・편용(遍踊)・등편용(等遍踊)・격(擊)・편격(遍擊)・등편격(等遍擊)・폭(爆)・편폭(遍爆)・등편폭(等遍爆)・후(吼)・편후(遍吼)・등편후(等遍吼)이다. 이와 같은 열여덟 가지 모습을 나타낸 뒤에 곧 대지는 다시 예전과 같이 돌아갔다.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진여법이란 것은 가장 으뜸가고 깊고 깊으며 미묘하고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부처님께서 존자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진여법이란 가장 으뜸가고 가장 뛰어나며 깊고 깊으며, 미묘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들어가기 어렵다.”부처님께서 막 이 진여법을 찬탄하시자 모임 중에 있던 3백 명의 비구가 모든 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번뇌가 다함을 증득하였으며 마음이 잘 해탈하였고, 5백 명의 비구니는 먼지를 멀리 하고 티끌을 여의었으며 법의 눈이 깨끗해짐을 얻었다. 5천 명의 천자들은 무생법인을 얻었으며, 6천 명의 보살은 모든 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번뇌가 다함을 증득하여 마음이 잘 해탈하였다.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저 6천 명의 보살이 번뇌가 다함을 증득하여 마음이 해탈하였음을 알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보살이 보살행을 닦을 때 어떤 인연이 있어 지금 이 모임 중에서 도리어 번뇌가 다함을 증득하여 마음이 해탈하는 것입니까?”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제 마땅히 알아라. 이 모든 보살은 일찍이 옛날에 5백 부처님 계신 곳에서 가까이 모시며 공양하였고, 각기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 등의 법을 수행하고 익혔다. 비록 다시 이와 같이 모든 행법을 익혔다 할지라도 반야바라밀다의 선교방편의 호념하는 바를 얻지 못하였다. 이런 인연으로 인하여 다시 이 과보를 증득한 것이다.
또한 사리자여, 모든 보살이 비록 공과 무상과 무원의 법문을 수행하고 보살도를 행한다고 할지라도 만일 반야바라밀다의 선교방편이 호념하는 바를 얻지 못한다면 마땅히 알아라. 이 보살은 성문과(聲聞果)를 얻고서 실제(實際)를 증득하였다고 말할 것이다.사리자여, 비유하면 세간에 살고 있는 저 하늘을 나는 새의 몸이 크고 길어서 1유순에서 5유순에 이른다고 할지라도 날개가 아직 다 자라지 못하면 능히 멀리 날 수가 없다. 저 삼십삼천에서 몸을 던져 염부제의 땅에 도달하고자 하나 저 나는 새는 그 도중에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지금 삼십삼천의 위로 돌아가고자 한다.’
또는 다시 이렇게 생각한다.
‘원하건대 나는 몸에 상처가 없고 온갖 괴로움을 떠나서 염부제의 땅에 도달할지어다.’
사리자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저 나는 새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려고 하면 돌아갈 수 있겠는가? 그리고 염부제의 땅에 상처 없이 도달하고자 하면 소원대로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사리자가 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저 새의 몸은 이미 컸다고 할지라도 날개가 아직 다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몸에 틀림없이 상처를 입을 것이고 어쩌면 죽게 될지도 모릅니다.”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보살 또한 그러하다. 비록 다시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다고 하더라도 이미 항하의 모래 수만큼의 겁 동안에 모든 행을 널리 닦고, 보시함에 있어 능히 희사하고 계율을 능히 보호하며 인욕을 능히 받아들이며 정진에 게으르지 않고 선정에 고요하며, 그리고 다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대하여 큰 마음과 큰 서원을 발하지만 만일 반야바라밀다의 선교방편의 호념하는 바를 얻지 못한다면 이 보살은 반드시 성문이나 연각의 지위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또다시 사리자여, 모든 보살이 비록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 세존의 모든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知見)의 모든 온(蘊)의 선근을 기억한다고 할지라도 이 보살은 상(相)을 취하여 억념하기 때문에 곧 모든 부처님 세존의 모든 계・정・혜・해탈・해탈지견의 모든 온의 선근을 능히 알지 못하고 또한 능히 보지 못한다.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법이 공하다고 설하는 것을 들으면 이 보살은 소리의 모습에 집착하여 그것에 믿음과 이해를 낸다.
즉 이 상을 취착하는 공덕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므로 이 보살은 반드시 성문이나 연각의 지위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반야바라밀다의 선교방편이 호념하는 바를 얻지 못하였기 때문이다.”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한 바에 의하면 모든 보살이 비록 오랜 시간 동안 모든 행을 널리 닦았다고 하더라도 만일 저 선지식을 멀리 떠나서 반야바라밀다의 선교방편의 호념하는 바를 얻지 못한다면 이 보살은 곧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과를 성취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보살은 만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과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이 반야바라밀다의 선교방편을 익히고 수행해야만 할 것입니다.”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만일 모든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과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저 선지식을 친근해야 하나니 곧 이 반야바라밀다의 선교방편을 익히고 수행할 수 있다. 이런 까닭으로 이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과를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이때 범왕과 제석 및 여러 천자들이 모두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다는 깊고 깊으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얻기가 어렵습니다.”그러자 세존께서 범왕과 제석 및 여러 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반야바라밀다는 깊고 깊으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얻기가 어렵다. 만일 지혜롭지 못한 자가 하찮은 정진을 일으키고 하찮은 믿음과 이해를 일으키며 선교방편 없이 악지식을 친근한다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더욱더 얻기가 어려워질 것이다.”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한 바와 같다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얻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법은 공하며, 얻을 수 있는 법은 없고, 능히 얻는 자도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법은 모두 공하여서 끊어지는 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끊어지는 바 법도 역시 공합니다. 저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만약 얻을 수 있는 법이든 쓸모가 있는 법이든 그것을 알든 이해하든, 일체가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고 증득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얻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얻을 바가 없기 때문에 얻기가 어렵다. 얻는 자가 없기 때문에 얻기가 어렵다.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얻기가 어렵다.”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곧 존자 수보리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말한 바와 같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얻기 어렵지 않다면 저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보리를 구하는 자로서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보리 얻기가 어렵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수보리가 존자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색(色)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을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을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의 진여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의 진여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을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을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의 진여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의 진여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증득하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을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을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의 진여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의 진여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색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수・상・행・식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환히 깨닫는 바가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나아가 일체법과 일체법 진여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할 수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사리자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만일 어떤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한다면 이 법은 곧 머무는 바가 있습니다. 모든 법은 머무는 바가 없는데 마땅히 어떤 법이 있어서 퇴전할 수 있겠습니까? 사리자여, 진여는 가히 퇴전할 수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사리자여, 이와 같이 모든 법은 참으로 구하려고 해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가히 퇴전할 만한 법은 없는 것입니다.”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존자 수보리에게 물었다.
“존자께서 말씀하신 뜻과 같다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함이 있는 보살은 없습니다. 수보리여, 만일 이와 같다면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와 같이 삼승(三乘)을 구하는 사람은 마땅히 차별이 없겠습니다.”이때 존자 만자자(滿慈子)가 존자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수보리의 생각대로라면 오직 일승(一乘)의 사람만이 있게 하고자 하는 지를 그대는 마땅히 존자 수보리에게 물으십시오.”이때 사리자가 만자자의 말대로 존자 수보리에게 말하였다.
“그대 수보리여, 오직 일승의 사람만이 있게 하고자 합니까?”수보리가 답하였다.
“사리자여, 그대는 진여법에 일승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또 사리자여, 그대는 진여법에서 삼승의 사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까?”사리자가 답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사리자여, 진여법에 하나라는 모습이나 셋이라는 모습이 있음을 얻을 수 있습니까?”사리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수보리여.”수보리가 말하였다.
“사리자여, 그대는 이제 알아야 합니다. 진여법에는 하나의 보살법도 가히 얻을 수 없거늘 어찌 성문・연각의 법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작은 법이라 할지라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하는 법은 없습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말을 듣고서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퇴전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아십시오. 이 보살마하살은 곧 능히 보리를 이룰 것입니다.”그러자 세존께서 존자 수보리를 찬탄하셨다.
“참으로 장하다. 수보리여, 그대가 기꺼이 설한 바는 모두 바로 여래의 위신력이 호념하는 바이다. 그대의 말한 바와 같으니 바로 그러하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런 말을 듣고서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퇴전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알아라. 이 보살마하살은 곧 능히 보리를 이룰 것이다.”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런 말을 듣고서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퇴전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어떤 보리를 이룹니까?”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할 것이다.”그러자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어떻게 머물며 무엇을 수학(修學)해야 합니까?”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모든 중생에 대하여 평등한 마음・독이 없는 마음・자애로운 마음・이익이 되려는 마음・선지식의 마음・장애가 없는 마음・겸손한 마음・번민이 없는 마음・해치려 하지 않는 마음 등 이와 같은 마음을 내어야 한다. 또 모든 중생에 대해서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어머니라고 생각하며 친구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다시 오랫동안 모든 행을 널리 수행해야 하나니, 이른바 보시함에 있어 능히 희사하고 계율은 능히 보호하며 인욕은 능히 받아들이고 정진함에 게으르지 않고 선정에 잠겨 고요하며 지혜로써 뛰어나게 이해해야 한다. 이와 같은 갖가지 뛰어난 행을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연(緣)하여 생하는 바에 수순하여 모든 법을 관찰해야 하며, 모든 법에 있어서 단멸(斷滅)의 상을 취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이 모든 법의 진실을 환히 알아 곧 능히 보살의 지위를 뛰어넘어 모든 불법(佛法)을 갖추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有情]을 성숙시켜서 널리 위대한 열반의 경계에 안주하게 해야 한다.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와 같이 수행하고 배운다면 곧 장애가 없는 상이며, 나아가 모든 법 또한 장애가 없음을 얻을 것이다.
수보리여,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알아라. 이렇게 머물며 이와 같이 수행하고 배워야 한다. 이와 같이 배우는 자는 능히 모든 중생을 위하여 커다란 의지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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