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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011 불설대마리지보살경(佛說大摩里支菩薩經) 7권

by Kay/케이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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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불설대마리지보살경(佛說大摩里支菩薩經) 7

 

불설대마리지보살경 제7권


서천 천식재 한역
김영덕 번역


다시 다음에 만다라의 네 모퉁이에는 네 보살을 안치한다. 즉 동남 모퉁이에는 옴오나야마세사바하(唵烏那野摩細娑嚩二合引賀)1)보살을 안치하고, 서남 모퉁이에는 옴우라마마세사바하(唵虞羅摩二合摩細娑嚩二合引賀)2)보살을 안치하며, 서북 모퉁이에는 옴바나마세사바하(唵嚩曩摩細娑嚩二合引賀)3)보살을 안치하고, 동북 모퉁이에는 옴지바라마세사바하(唵支嚩囉摩細娑嚩二合引賀)4)보살을 안치한다. 이러한 보살들은 각기 세 개의 얼굴이 있는데 하나는 돼지 얼굴이고 각기 돼지를 타고 있으며 색상과 장엄과 가지고 있는 표치는 구분이 없다.
다시 외만다라(外曼拏羅)에 네 개의 문이 있고 문마다 한 분의 보살이 있다.
그 네 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아 로 사바 하
娑嚩二合引5)
이 보살은 동쪽문의 보살이고 몸은 흰색이다.

옴 다 로 사바 하
娑嚩二合引6)

이 보살은 남쪽문의 보살이고 몸은 황색이다.

옴 가 로 사바 하
娑嚩二合引7)

이 보살은 서쪽문의 보살이고 몸은 적색이다.

옴 살차로 삼마모리다 치사바 하
薩槎路三摩母里駄二合致娑嚩二合引8)

이 보살은 북쪽문의 보살이고 몸은 녹색이다.
이들 네 보살에게는 각기 두 팔이 있어서 만다라를 수호한다. 또 네 모퉁이에도 네 보살이 있으니, 동남 모퉁이에는 금강구(金剛鈎)보살9)을 안치한다. 그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다 례사바 하
嚩多隷娑嚩二合引10)
이 보살은 마치 동녀의 모습과 같고 홍색을 띠고 여러 가지로 장엄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의 돼지 얼굴에 세 개의 눈이 있고, 손에는 바늘과 실을 가지고 있다.
서남 모퉁이에는 금강삭(金剛索)보살11)을 안치한다. 그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나 례사바 하
嚩那隷娑嚩二合引12)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과 같으며 몸은 금색이고 온갖 것으로 장엄하고 있다. 왼손에는 무우수(無憂樹) 가지를 들고 오른손에는 바늘과 실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악한 이를 능히 처단한다.
서북 모퉁이에는 금강쇄(金剛鎖)보살13)을 안치한다.
그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라 례사바 하
嚩囉隷娑縛二合引14)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이며 몸은 흰색으로 온갖 것으로 장엄하고 오른손에는 무우수 가지를 들고 왼손에는 밧줄을 들었으며 모든 일을 성취할 수 있다.
동북 모퉁이에는 금강령(金剛鈴)보살15)을 안치한다. 그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라 하목계사바 하
嚩囉賀目契娑嚩二合引16)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이고 몸은 홍색이며 온갖 것으로 장엄하고 손에는 활과 화살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중생의 경애를 받을 수 있다.
이들 보살은 각기 세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돼지얼굴이고, 각기 두 개의 눈이 있으며 돼지를 타고 서 있는데 마치 춤추듯이 밟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에 외만다라의 사방, 네 모퉁이에 각기 한 보살이 있어 수호하는데 바로 동방보살이다. 그 진언으로 송한다.

옴 마하지바라마세사바 하
摩賀支嚩囉摩細娑嚩二合引17)

이 보살은 마치 동녀의 모습과 같고 몸의 색은 구름과 같으며 돼지를 타고 있다. 또한 세 개의 얼굴이 있고 각기 세 개의 눈이 있는데 하나는 돼지의 얼굴을 하고 두 개의 팔이 있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금강구를 들고 왼손에는 금강삭을 들고 있다. 입에서는 날카로운 어금니를 드러내니 보는 이가 두려워한다.
동남방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라하무계
嚩囉賀目契18)

이와 같은 보살의 색상과 표치는 모두 동일하다. 동방보살과 남방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파나 가라 마세사바 하
播那訖囉二合摩細娑嚩二合引19)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과 같고 몸은 황색이며 온갖 것으로 장엄하였으며 세 개의 얼굴에는 각기 세 개의 눈이 있다. 하나는 돼지 얼굴이며 두 개의 팔이 있는데 왼손으로는 금강저를 들고 오른손에는 무우수 가지를 들고 있다.
서남방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라라사바 하
嚩囉羅娑嚩二合引20)

이와 같은 보살의 몸의 모습과 표치는 모두 동일하다.
남방보살과 서방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마바라가라 마세사바 하
摩波囉訖囉二合摩細娑嚩二合引21)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과 같고 몸은 황색이며 세 개의 얼굴이 있는데 하나는 돼지의 얼굴이다. 두 개의 팔이 있으며 손에는 활과 화살을 가지고 있다.
서북방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나라사바 하
嚩那羅娑嚩二合引22)

이와 같은 보살의 몸의 모습과 표치는 동일하다.
서방보살과 북방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우리마 마세사바 하
烏里摩二合摩細娑嚩二合引23)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과 같고 몸은 녹색이며 온갖 것으로 장엄하였는데 푸른 천의를 입고 손에는 바늘과 실을 가지고 있다.
동북방보살의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라 례사바 하
嚩囉隷娑嚩二合引24)

이와 같은 보살의 몸의 모습과 표치는 모두 북방보살과 같다. 이 팔대 보살은 각각 하나씩 돼지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마리의 돼지가 빙 둘러싸고 있고 몸의 모습은 서로 같으며 큰 세력을 갖추고 만다라를 옹호하여서 성취법을 이룩할 수 있게 한다. 만일 지송자가 의칙대로 관상하면 구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 원만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만다라가 온갖 광명을 내고 그 광명은 미묘하게 금강저 속에 들어가서 마리지보살로 변성하니, 몸은 염부단 금색과 같고 큰 광명을 놓으며, 푸른 천의를 입고서 보탑을 머리에 이고 있다. 발은 큰 돼지를 타고 있으며, 여섯 개의 팔과 세 개의 얼굴이 있는데 정면은 금색이고 단엄하며 미소를 띠고 있으며, 왼쪽 얼굴은 돼지의 모습이고 흑색으로 추악하며 입에서는 날카로운 어금니를 드러내고 혀를 내밀며 눈썹을 찡그려 매우 분노한 모습을 보여서 보는 이가 두려워한다고 관상한다. 그리고 오른쪽 얼굴을 백색이어서 마치 하늘의 가을 달과 같으며 왼손으로는 활ㆍ실ㆍ무우수 가지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화살ㆍ바늘ㆍ금강저를 들고 있다고 관상한다.
이와 같이 관상하고 나면 만다라 가운데 모든 현성이 위치대로 옹호하여 악한 자를 묶어 놓아 해칠 틈을 얻지 못하게 하며, 중생을 평안히 머물게 하여 모두 쾌락을 얻을 것이다. 즉시 아사리는 금강구인을 결하고 진언을 염송하여 현성을 청하여 오게 한다. 이 인은 양 집게손가락의 등을 끌어당기고 양 새끼손가락의 등도 서로 끌어당겨 손등은 서로를 꼭 붙어 세워서 인을 가슴에 대고 이 진언을 염송한다.

자훔밤호 바라 바리다 야
𠺁吽鍐斛缽囉二合嚩里多二合25)

현성을 불러 청하고 나서 알가수를 올리는데 손으로 그릇을 받들고 이 진언을 염송한다.
옴 마 리지 아리건 바라 디차사바 하
里支阿里建二合缽囉二合底蹉娑嚩二合引26)

다음에는 동락(動樂)진언을 염송한다.

옴 마 리지 바니염 바라 디차사바 하
里支嚩儞焔二合缽囉二合底蹉娑嚩二合引27)

다시 마리지인을 결하고 이 진언을 염송한다.

옴 마 리지 이혜예 혜미가싣다 가리 나 가리사 예
里支曀呬曳二合引呬尾迦悉多誐里二合引迦里沙二合28)

이 진언을 염송하고 나서 곧 만다라삼매인을 결한다. 두 손으로 합장하고 손가락 끝을 조금 벌려서 양 엄지손가락을 가운뎃손가락에 대어서 고리 모양처럼 하고, 결가부좌하여 인을 배꼽 위에 두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마 리지 아다라 산니혜도미 파바아노라가다 미파바소도 사
里支阿怛囉二合散儞呬睹弥婆嚩阿努囉訖多二合引弥婆嚩酥睹
유 미 파바소보사유 미 파바살리바 싣디미 바라 야차
二合婆嚩酥布瑟喩二合婆嚩薩里嚩二合悉地弥缽囉二合野蹉29) me bhava sudhoṣyo me bhava supoṣyo me bhava sarva siddhi me prayaccha이다.


이 진언을 송할 때에 앞의 인을 다시 심장 위와 목 위, 이마 위, 정수리 위에 댄다. 곧 그 때에 관정을 받는데 이 인을 결하여서 사용한다. 양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손바닥 속에 넣고 손가락 끝을 서로 맞대며 가운뎃손가락을 그 위에 두며 나머지 손가락은 금강저처럼 하고 합장하여 자기의 정수리 위에 두고서 비로자나부처님의 몸이 진금색과 같다고 관상한다.
비로인을 결하여 정수리 위에 두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부캄아비선자맘
僕欠阿鼻詵左𤚥30)

다시 양손으로 금강박을 하고 두 가운뎃손가락을 서로 합하여 세워서 바르게 하면 이것을 금강바라밀인이라고 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살다바 훔
嚩日囉薩怛嚩二合31)

다시 두 가운뎃손가락을 조금 구부려서 보배 모양처럼 하면 이것은 보바라밀인(寶波羅蜜印)이라고 한다.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라다나 다람
嚩日囉二合囉怛曩二合怛覧二合32)

다시 두 가운뎃손가락으로 연꽃잎의 모양을 만든다. 이것을 법바라밀인(法波羅蜜印)이라 한다.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달리마 혜리
嚩日囉二合達里摩二合呬里二合33)

다시 두 가운뎃손가락으로 두 엄지손가락을 얽으면 이것은 갈마바라밀인(羯磨波羅蜜印)이라고 한다.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가리마 아
嚩日囉二合羯里摩二合34)

이 진언을 송하고 나서 아사리는 ‘내가 지금 관정한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인을 이마 위와 정수리의 뒤, 오른쪽 귀와 왼쪽 귀에 둔다. 아촉불진언을 염송할 때에는 촉지인(触地印)을 결하고, 보생불의 진언에는 시원인(施願印)을 결하며, 무량광불의 진언에는 입정인(入定印)을 결하고, 불공성취불의 진언에는 무외인(無畏印)을 결한다.
다시 분노(忿怒)진언을 송한다.

옴 나라
捺囉二合35)

두 손으로 각기 금강권을 하고 집게손가락을 조금 구부려서 심장 위, 목 위에서 다시 가슴 위와 이마 위에 두어서 마치 화만을 묶는 것처럼 하여 옹호한다. 다시 두 손의 양 끝을 사용하여 탄지(弾指)하고 곧 손바닥을 가리키며 환희상(歓喜相)을 결하며 이 환희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도사야 호
二合嚩日囉二合睹瑟也二合36)

다시 아자가 변하여 월륜이 되고 월륜에는 아(悪)자가 있는데 변하여 갈마금강저가 된다고 관상하며, 곧 갈마인을 결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살다바 승가라 하바아라 라다나 마노다람바아라
嚩日囉二合薩怛嚩二合僧誐囉二合賀嚩日囉二合囉怛曩二合摩努多覧嚩日囉
달리마 가야내바아라 갈리마 가노파바
達里摩二合誐野乃嚩日囉二合羯里摩二合迦魯婆嚩37)

두 손으로 금강권을 하고 금강희희(金剛嬉戯)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라 세 훔옴 바아라 마 라훔
嚩日囉二合吽唵嚩日囉二合羅吽38)

옴 바아라 예뎨 훔옴바아라 느리 뎨예 훔
嚩日囉二合詣帝吽唵嚩日囉二合涅里二合帝曳二合39)

옴 바아라 보사볘 훔옴바아라 두폐 훔
嚩日囉二合補瑟閉二合引吽唵嚩日囉二合度閉40)


옴 바아라 녜볘훔옴 바아라 간뎨 훔
嚩日囉二合禰閉吽唵嚩日囉二合巘弟41)

다시 내ㆍ외공양의 진언을 송한다.

옴 아가 노 모캄살리바 달리마 나 아 니야 노다반 나다바
阿迦目欠薩里嚩二合達里摩二合引儞也二合引努怛半二合曩怛嚩

二合引42)

다시 관상한다. 자기의 심장 위로 하나의 월륜을 내고 월륜 위에는 진언이 있어서 화만의 모습과 같으며 각기 광명이 있어서 마치 월륜 속에 등을 켠 것과 같고, 만다라의 현성에게 모두 광명이 있다고 관상한다.
이와 같이 관상하고 나서 지송하고 알가수를 올리고서 알가진언을 염송하며, 음식 등의 다섯 가지 공양을 올리고서 본 진언을 염송한다. 이와 같이 하고 나서 왼손으로 요령을 들고 령(鈴)진언을 염송한다.

옴 바아라 건치라나다바라 나다삼바라 라나다몯다찰다라 바
嚩日囉二合建致囉拏多缽囉二合拏多三缽囉二合引囉拏多没駄刹怛囉二合
라 자 리니 바라 자나 바 라미다나 나파바 파 볘 바아라
二合里儞缽囉二合惹拏二合囉弥多曩那婆嚩二合嚩日囉二合
다라가리 나야 바도 사니훔훔훔
駄囉訖里二合那野嚩睹灑尼吽吽吽43) rvabuddha kṣetra pracalini prañjaparamita nadasvabhave baj-
ra satva hṛdaya santoṣani hūṃ hūṃ hūṃ이다.

이 진언을 송하고 나서 다시 오른손으로 금강저를 돌리며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살리바 다타 가다싣디바아라 삼마야디사타 이사다밤 다
薩里嚩二合怛他誐多悉地嚩日囉二合三摩野底瑟姹二合曀沙怛鍐二合
라야 미디혜혜혜혜훔
囉野弥底呬呬呬呬吽44) tvaṃ dharayami hi hi hi hi hi hūṃ이다.


다시 오여래를 찬탄하는 진언으로 송한다.

아추비야 바아라 마하 자나 나바아라 다도마하 몯다다리 만
阿芻毘也二合嚩日囉二合摩賀惹拏二合曩嚩日囉駄睹摩賀没駄怛里二合
나라다리 바아라 가라야 구 사바아라 나마 사도 뎨 볘로
拏羅怛里二合嚩日囉二合誐囉也三合沙嚩日囉二合曩謨娑睹二合45) hadhari maṇṭaladhari bajra kara kuṣa bajra nama stuti이다.
吠魯
자나마하 슏다바아라 선 다마하라뎨 바라 가리 디바라 파 사
左曩摩賀秫駄嚩日囉二合多摩賀囉帝缽囉二合訖里二合底缽囉二合
바 라달리마 녜 사바아라 나마사도 뎨라다나 라 자소엄비
二合囉達里摩二合引舎嚩日囉二合曩謨娑睹二合帝囉怛曩二合惹酥儼鼻
리야 카바아라 가사소나리마 라사바 파바슏다니리예 바
里也二合佉嚩日囉二合引迦舎酥儞里摩二合羅娑嚩二合嚩秫駄儞里隷二合引
바 사옥혜야 나마 사도 뎨바아라 미다마하 라 자니리바 갈리
沙玉呬也二合曩謨娑睹二合帝嚩日囉二合弥多摩賀惹儞里嚩二合羯羅
바 카바아리 니라 가바 라미다 바라 바다 파사바아라 나마
二合佉嚩日里二合尼囉誐播囉弥多缽囉二合缽多二合婆沙嚩日囉二合曩謨
사도 뎨아목카바아라 승몯다살리바 사 바리보라가슏다사바
娑睹二合帝阿目佉嚩日囉二合僧没駄薩里嚩二合引波里布囉迦秫駄娑嚩二合

파 바삼부다바아라 살다바 나마 사도 뎨
部多嚩日囉二合薩怛嚩二合曩謨娑睹二合

[오여래]부처님을 찬탄하여 송하고 나서 아사리는 용맹한 마음을 내어서 마치 본존처럼 모든 음식ㆍ세욕ㆍ좌구ㆍ와구와 경행하는 모든 일에 다 본존을 의지하여 비밀하게 새벽부터 한낮이 지나 해가 질 때에 수습한다.
이와 같이 세 때에 지송하고 아울러 인상을 결하여서 공양하고 나서 다시 관상하고 제사지(第四時)에 이르러서 또한 이와 같이 공양한다. 이 뛰어난 공덕을 실제와 중생계에 회향하면 뜻대로 구하는 것으로 성취되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다.
곧 발견(発遣) 진언을 송한다.

옴 가리 도 바살리바 살다바 라타 싣디나다바 야타 노가
訖里二合嚩薩里嚩二合薩怛嚩二合引囉他二合悉地那怛嚩二合引野他努誐
가차다밤 몯다미사염보나 라 가마나 야자
誐蹉特鍐二合没駄尾沙焔布曩誐摩曩野左46) thanugagaccha devabhuta buśayapuna ragama nayaca이다.


발견인(発遣印)을 결하고 정수리 위에서 그 인을 풀며 다시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마 지리 무
支里47)

다음에 백자진언(百字真言)을 송하여서 스스로 몸과 입과 뜻을 옹호한다. 그 진언으로 송한다.

옴 바아라 살다바 마야마노바 라야바아라 살다바 다볘
嚩日囉二合薩怛嚩二合三摩野摩努波羅野嚩日囉二合薩怛嚩二合怛吠二合引
노바디사타 느리 주 미 파바소도사유 미 파바아노라가도
努波底瑟姹二合涅里二合婆嚩酥睹瑟喩二合引婆嚩阿努囉訖睹二合引
미 파바소보 사유 미 파바살리바 싣디미바라 야차살리바 갈
婆嚩酥布瑟喩二合引婆嚩薩里嚩二合悉地弥缽囉二合野蹉薩里嚩二合
리마 소자미 지다시리 염구로훔하하하하호 바가밤살리바 다타
里摩二合酥左弥喞多室里二合焔倶魯吽賀賀賀賀斛婆誐鍐薩里嚩二合怛他
가다바아라 마 미 문자바아리 파바마하 삼마야살다바 아
誐多嚩日囉二合門左嚩日里二合婆嚩摩賀三摩野薩怛嚩二合48) ma sucame citaṃ śriyaṃ kuru hūṃ ha ha ha ha ho bhagavan sarvatathāgata bajra mami muñca bajri bhava mahāsamaya satva aḥ이다.


이와 같이 법궤의(法軌儀)대로 지송하면 바라고 구하는 모든 것이 성취된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앞의 정상(幀像)의 의칙에 의거하여 낱낱이 관상하고 나서 다시 자심 위에 하나의 월륜을 관상한다. 월륜 위에는 제12의 미묘한 범자가 있으며 글자 끝 위에 해와 달이 있어서 갖가지의 광명을 낸다. 그 광명이 변하여서 천인사(天人師)를 이루면 곧 공양을 바친다. 다시 일체의 법에서 나[我]라고 할 것이 없음을 관상하며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사바 파 바슏뎨
娑嚩二合嚩秫弟49)
진언을 송하고 나서 다시 삼매에 들어가면 오직 청정하고 실다운 성품인 진공(真空)의 여여함[如]이 있어서 심경(心境)이 명합(冥合)하여 온갖 분별을 여읠 것이다. 다시 앞의 범자가 무우수로 변성하며, 이 나무 위에는 감로병이 있고, 병에는 맘자가 있어서 마리지보살로 변화하여 이룬다고 관상한다. 이 상(相)의 의칙을 의지하여 자신도 마리지보살로 변성하니, 짙은 황색으로 염부단금색과 같거나 마치 태양이 처음 떠오를 때의 색과 같으며, 보탑을 머리에 이고 붉은 천의를 입고 있다. 귀고리와 팔찌ㆍ보대ㆍ영락 등 갖가지로 장엄하고, 여덟 개의 팔과 세 개의 얼굴에 세 개의 눈이 있으며, 입술은 만도가화의 색과 같고 큰 광명을 낸다고 관상한다. 보탑 속에는 비로자나부처님께서 계시는데 무우화만을 머리에 쓰고 계시다. [보살의] 왼손에는 그물ㆍ활ㆍ무우수꽃가지와 실을 들고, 오른손에는 금강저ㆍ바늘ㆍ갈구리ㆍ화살을 들고 있다. 정면은 훌륭한 상호로 미소 짓고 있는데 짙은 황색이나 단금색으로 눈의 모습은 길고 입술은 마치 붉은 색과 같아서 매우 용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왼쪽 얼굴은 돼지의 모습이고 분노하며 추악하고, 날카로운 어금니는 밖으로 나왔고 혀를 내밀며 눈썹을 찡그려서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한다. 오른쪽 얼굴은 짙은 홍색으로 마치 연화보색과 같으며 최상의 광명을 내고 얼굴은 온화하고 기쁜 빛이어서 마치 동녀의 모습과 같다. 손은 비로인을 결하고 돼지 수레를 타고 서서 마치 춤추듯이 밟는 모습이라고 관상한다.
보살의 아래에는 다시 풍륜이 있고 풍륜에는 하(賀)자가 있어서 이 자가 라후대요로 변성하여 마치 일식과 월식 같다고 관상한다. 관상을 할 때에 낮에는 해를 대하고 밤에는 달을 대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을 네 보살이 네 방위에서 빙 둘러싸고 있다고 관상한다.
동방보살의 진언을 송한다.


옴 마 리지 바다 례바나 례바라 례바라 하 하목계아가리사 야자
里支嚩多隷嚩那隷嚩囉隷嚩囉賀目契阿迦里沙二合野𠺁
사바 하
娑嚩二合50) ddhi makayaca svāhā이다.


이 보살은 붉은 색으로 붉은 천의를 입고 있으며, 세 개의 얼굴이 있는데 하나는 돼지 얼굴이며 각기 세 개의 눈이 있고 네 개의 팔이 있다. 왼손에는 그물과 무우수가지를 들고, 오른손에는 바늘과 금강구를 가지고 있어서 항복받고자 하는 대로 모두 성취할 수 있다.
남방보살의 진언을 송한다.

옴 마 리지 바다 례바나 례바라 례바라 하목계살리바 노사타
里支嚩多隷嚩那隷嚩囉隷嚩囉賀目契薩里嚩二合努瑟吒二合
남 목계만다만다훔사바 하
目欠満駄満駄吽娑嚩二合引51) nāṃ mukhaṃ bandha bandha hūṃ svāhā이다.


이 보살의 몸은 황색을 하고 황색 천의를 입고 있으며, 왼손에는 그물ㆍ금강저를 들고 오른손에는 무우수가지와 바늘을 가지고 있어서 악한 자의 입과 눈을 꿰맨다.
서방보살의 진언을 송한다.

옴 마 리지 바다 례바나 례바라 하목계살리바 노사타 남 사단
里支嚩多隷嚩那隷嚩囉賀目契薩里嚩二合努瑟吒二合娑旦
파야밤사바 하
婆野鍐娑嚩二合引52) vaduṣṭanāṃ sadasayavaṃ svāhā이다.

이 보살의 의복과 몸의 색은 앞과 같으며, 오른손에는 금강저와 바늘을 들고 왼손에는 무우수 가지와 그물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악한 자를 묶을 수 있다.
북방보살의 진언을 송한다.

옴 마 리지 바다 례바나 례바라 례바라 하목계살리바 살다밤
里支嚩多隷嚩那隷嚩囉隷嚩囉賀目契薩里嚩二合薩怛鍐二合引
미 바사마 나야호 사바 하
嚩舎摩曩野斛娑嚩二合引53) asatvam iba śamaṇayaho svāhā이다.


이와 같이 이 보살의 옷색깔은 앞에서와 같으며 몸은 처음 떠오르는 해의 색과 같다. 오른손에는 화살과 금강저를 들고 왼손으로는 무우수 가지와 활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중생들에게 경애를 받는다. 아사리는 이와 같이 관상하라. 저 사대보살의 지혜와 신통력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만다라에서 청하여 부를 때에 금강구인(金剛鈎印)과 본진언을 사용하여 앞의 의칙과 같이 하고, 모든 지송자와 아사리가 마리지보살을 의지하여 법을 행하여 성취하고 정진하여 수습하고 용맹스럽게 물러나지 아니하면 이지러지고 범함이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하면 중생이 보살의 청정한 대지혜를 얻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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