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보자] #489 불교(개원석교록 16권 1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16권 1편

 

지승 지음

 

2. 별분승장록 ⑦

 

3) 지파별행경(支派別行經) 682부 812권

지파경(支派經)이라는 것은 대부(大部) 가운데 초출(抄出)한 별행경(別行經)으로, 『대반야경[大般若]』의 제2회(會)와 같은 류(類)이다. 무릇 불법의 문[法門]은 넓고도 커서, 그 진애(津涯)를 궁구하기 어렵다. 또 전적(典籍)이 아주 많아, 그 끝을 다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땅함에 따라 교화하고 회유하며, 물(物)에 응하여 연(緣)을 베푸는 것이다. 그리하여 대부(大部) 가운데서, 그때그때 쓰일 데를 간략하게 뽑아 활용하였다. 그러나 펴서 찾아본 이는 그것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지 못하고, 좋아하여 익힌 이는 그 뜻을 받들면서도 그 끝을 맺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제 그 많은 단서를 한데 모아 해당되는 부(部)에 모여 귀착하게 하고, 거듭 옛 기록[舊錄]에서의 증(增)ㆍ감(減), 유(有)ㆍ무(無)를 올바르게 고쳐서 두루 그 명제(名題)를 실었다. 아울러 서로 같지 않은 차이를 모두 상고하였다. 바라는 것은 장래의 배우는 이들로 하여금 지파[派]를 열람하여, 그 근원을 알게 함에 있다. 한편으로는 아직 두루하지 못함을 두려워하고, 이로써 내철(來哲)이 있기를 바란다.

 

(1) 대승 별생경(別生經) 209부 328권

① 반야부(般若部) 별생

대반야제이회경(大般若第二會經) 78권시속(時俗)의 표제題에는 “신역(新譯)의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과 『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이다”라고 하였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대반야제사회경(大般若第四會經) 18권시속의 표제에는 “신역의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과 『소품반야경(小品般若經)』이다”라고 하였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최승천왕반야경(最勝天王般若經) 8권또한 “신역의 『승천왕반야(勝天王般若)』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대반야경(大般若經)』의 제6회(會)이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만수반야경(曼殊般若經) 2권또한 “신역의 『문수반야(文殊般若)』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대반야경』의 제7회(會)이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이취반야경(理趣般若經) 1권이는 『대반야경』의 제10회(會)이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대반야제이회경(大般若第二會經)』 이하의 5경(經)은 모두 『대반야경(大般若經)』에 나온다.

대지도무극경(大智度無極經) 4권장경(藏經) 가운데 경이 아니다.

지도무극비경(智度無極譬經) 3권혹은 『무극비경(無極譬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4권이다. 또한 대(大)자를 더 붙이기도 한다.

총섭무진의경(總攝無盡義經) 2권

반야바라밀신주경(般若波羅蜜神呪經) 1권

『대지도무극경』 이하 4경은 수(隋)나라의 『중경록(衆經錄)』에는 “모두 『대품반야경[大品]』에 나온다”고 하였다.

마하반야바라밀도행경(摩訶般若波羅蜜道行經) 2권또한 다만 『도행경(道行經)』이라고도 한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위 1경은 『장방록(長房錄)』 등에는 모두 “서진(西晋) 혜제(惠帝) 때(291~304)의 우바새 위사도(衛士度)가 구본(舊本) 『도행경[道行]』에서 산개(刪改)하여 간략히 번역한 경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소품반야경[小品]』과 『방광반야경[放光]』 등을 한데 합쳐서 부르는 별명(別名)일 뿐이다.이 목록을 지은 내撰錄者가 말하겠다. “이미 대경(大經)으로부터 약출(略出)했으므로 곧 별생(別生)과 유사한 경인데, 정경(正經) 가운데 편입되어 있으면 장차 잘못됨이 있을까 염려된다. 따라서 이 목록에 넣은 것이다.”

『대반야제이회경(大般若第二會經)』 이하의 10부 119권은 반야부(般若部) 가운데 별생경(別生經)이다.

 

② 보적부(寶積部) 별생

밀적금강역사경(密迹金剛力士經) 2권「밀적역사회(密迹力士會)」의 하문(下文)에 나온다. 『내전록(內典錄)』 등에서 정경(正經)에 편입시킨 것은 잘못이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보살견실삼매경(菩薩見實三昧經) 2권「보살견실회(菩薩見實會)」에서 나왔으며, 「육계차별품(六界差別品)」에서 초(抄)한 중문(重文)이다.

새로 여기에 편입시킨다.

구선근경(具善根經) 1권「부루나회(富樓那會)」의 하권(下卷)에서 나왔으며, 곧 구역(舊譯) 3권의 『보살장경(菩薩藏經)』의 초(抄)이다.

선견품경(善肩品經) 1권「선비보살회(善臂菩薩會)」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