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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665 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 7권

by Kay/케이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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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 7

 

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 제7권


시호 한역
김영덕 번역


2.금강비밀만라라광대의궤분②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다시 비밀대만나라의 게송을 읊는다.

나는 지금 차례대로 마땅히
최상의 금강만나라를 연설하리라.
그 모습은 저 금강계와 같다.
이러한 설을 이름하여 금강밀(金剛密)이라 한다.

대만나라의 법에 상응하여
모든 만나라도 역시 그렇게 그린다.
모든 만나라 중에서 법에 의하여
마땅히 모두 불인(佛印)을 그려야 한다.

중방에는 가부상(跏趺相)을 놓고
이것을 금강계주재(金剛界主宰)1)라 이름한다.
금강가부금강상(金剛跏趺金剛相)은
이것이 바로 금강부(金剛部)의 금강이다.
저 금강보(金剛寶)의 가부상(跏趺相)은
이것을 이름하여 자관정(自灌頂)2)이라 한다.
금강연화(金剛蓮華)의 가부상은
이것을 지수명(持壽命)3)이라 이름한다.

갈마금강(羯磨金剛)의 가부상은
이것을 교업금강법(巧業金剛法)4) 갈마저(羯磨杵)를 그린다. 이것이 일체금강이며, 곧 교업금강업이라 한다.
이라 한다.
마땅히 두루 연화위(蓮華位)를 그리고
또 다시 모두 원광상(圓光相)을 그린다.

자리 가운데에는 마땅히 금강저5)를 그려야 하며
금강구(金剛鉤)6)를 일으켜 세운다.
두 금강상(金剛相)7)이 서로 합하게 그리고
두 손의 주먹으로 선재상(善哉相)8)을 만든다.

다시 보배 무더기가 찬란한 것9)을 그리는데
일광륜인(日光輪印)10)도 역시 그러하다.
승당(勝幢)11)을 치성한 빛이 둘러싸게 하며
모든 치아[齒]가 나란한 것이 금강소(金剛笑)12)이다.
금강 가운데에 연화의 모습13)을 그리는데
날카로운 칼[利劍]14)의 찬란함도 역시 그러하다.
다시 금강대화륜(金剛大火輪)15)을 그리고
혀가 빛과 불꽃을 갖춘 모습16)을 그린다.

모든 곳에 두루 금강저17)를 그리며
마땅히 금강갑주상(金剛甲冑相)18)을 그려야 한다.
법에 의거하여 다음에는 금강아(金剛牙)19)를 그리고
두 손의 권인(拳印)20)은 알맞게 그려야 한다.

살타금강 등을 따라 그리는 것은
대단(大壇) 가운데에 설해진 의궤대로 한다.
본인(本印)과 표치를 모두 그리고
금강희(金剛戱) 등21)을 단 가운데에 그린다.

외단(外壇) 중에는 의궤대로
모두 본부의 자표치(自標幟)를 그린다.
자씨보살(慈氏菩薩) 등22)도 역시 그렇게
그 좋아하는 바에 따라서 함께 그려야 한다.

다시 다음에 금강비밀만나라에 들어가는 의궤23)를 설하리라.
이른바 금강아사리는 마땅히 먼저 살타금강인을 결하고 가르침에 의하여 만나라 가운데에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며, 결한 인으로써 금강수존(金剛手尊)께 바친다. 설한 바와 같이 단의 네 문에서 자심명을 송한다. 풀어 흩트리고 나서 다시 금강구갈마인(金剛鉤羯磨印)을 결한다. 설한 바의 가르침대로 사업을 행하고 나서, 곧 만나라를 내는 것을 순서대로 한다. 이에 금강제자로 하여금 금강계대만나라의 법용에 의거하여 차제(次第)와 같이 들어가게 한다. 들어간 연후에 법답게 권(拳)을 푼다. 다음에는 마땅히 비밀성취의 금강표치를 수여하고 금강비밀인지(金剛秘密印智) 등의 법을 교수한다.24)
다시 다음에 이 가운데에서 마땅히 금강비밀신인지(金剛秘密25)身印智)를 교수한다.

맑은 달의 만나라 중에 머물고
금강저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관상한다.
손가락과 발가락의 앞이 모두 동요하니26)
금강명비(金剛明妃)가 애락(愛樂)을 일으키는구나.

팔 굽히는 것이 마치 갈고리를 지님과 같고
금강저가 머리 위에 있다고 관상한다.27)
손바닥을 서로 쳐서 박수소리를 내고
금강구로 구소(鉤召)한다고 관상한다.

또 다시 활 쏘는 법28)을 행해야 하는데
분신(奮迅)함을 일으켜 마음 가운데를 쏜다.
마땅히 저 모든 악마를 살해함과 같이
묘락(妙樂)의 금강을 스스로 얻는다.

또한 마땅히 박(縛)을 만들어 팔을 묶어야 하는데
자심으로부터 몸 전체에 이르게 한다.29)
저 금강의 법용(法用)에 상응하면
모든 부처님께서 언제나 보호하리라.

곧 이들의 심명(心明)을 송한다.


바아라 라 아야호30)
嚩日囉二合囉引誐野呼引一句

바아람 고사약31)
嚩日囕二合引酤舍𠺁一句

마 라마 라야바닥32)
摩引囉摩引囉野癹吒半音一句
만다락 사함33)
滿駄犖力角切叉㰠一句

다시 다음에 금강비밀관시인지(金剛秘密觀視印智)를 교수한다.

모든 금강시(金剛視)는 묘애(妙愛)를 생하고,
이른바 환희는 화안(華眼)을 연다.
그로서 명비를 관시(觀視)하는 까닭에
곧 그녀를 언제나 순종하고 사랑하게 할 수 있다.

또 급히 빠르게 눈을 동요[搖眼]하고
눈을 깜빡여서 비추는 구소상(鉤召相)은
이것을 이름하여 광명시(光明視)라 하는데
온갖 세간을 모두 구소한다.

또 다시 미간을 찌푸리는 파괴의 상은
찰나 사이에 능히 분노의 기세를 나타낸다.
이것을 편지분노시(遍持忿怒視)라 이름하니
이에 3세도 모두 항복시킨다.

또 견고한 자애안(慈愛眼)을 만드니
수미산의 모든 바위와 같도다.
이것을 이름하여 자애시(慈愛視)라 하는데
능히 병과 독과 들러붙는 귀신을 파괴한다.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바아라 나리 ­띠 마타34)
嚩日囉二合捺哩二合瑟致二合末吒半音一句

몌 바다 나리 사염 고시약
禰引鉢多二合捺哩二合瑟啗二合引酤尸𠺁一句35)

고로 다나리 ­띠 혜
骨嚕二合引駄捺哩二合瑟致二合係引一句36)

나리 다나리 ­띠 다라 타
捺哩二合茶捺哩二合瑟致二合怛囉二合吒半音一句37)

다음에 금강비밀어인지(金剛秘密語印智)를 교수한다.

호호호호(呼呼呼呼)38)라고 송할 때에
순식간에 언어를 여의리라.
모든 중생들에게 사랑이 잘 생겨나게 하고
금강어가 모두 밝게 빛남을 얻으리라.

약약약약(★★★★)39)이라고 송할 때에
온갖 소리가 모두 밝게 빛나리라.
두루 모든 세간을 구소하니
곧 집금강과 다름없게 되리라.

훔훔훔훔(吽吽吽吽)40)이라고 편지(遍持)하므로
모든 분노어(忿怒語)가 밝게 빛난다.
모든 악한 유정의 나쁜 마음을 살해하는데
유정의 수는 수미산 모든 산의 바위들과 비슷하다.

함함함함(㰠㰠㰠㰠)41)을 송할 때에
모든 미묘어(微妙語)가 모두 밝게 빛난다.
모든 세간을 두루 보호하니
곧 부처님처럼 금강의 몸을 얻으리라.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바아라 호42)
嚩日囉二合呼引一句

바아라 야43)
嚩日囉二合𠺁引一句

바아라 훔44)
嚩日囉二合吽引一句

바아라 함45)
嚩日囉二合㰠引一句

다시 다음에 금강비밀심인지(金剛秘密心印智)를 교수한다.

마땅히 자신을 관상하는 것처럼
모든 상이 다 구족하리라.
자신은 곧 금강수로서
저 모든 부처님의 묘애(妙愛)를 나게 되리라.

마땅히 자신을 관상하는 것처럼
모든 상이 다 구족하리라.
자신은 곧 금강장(金剛藏)이어서
이로써 능히 금강수를 구소한다.

마땅히 자신을 관상하는 것처럼
모든 상이 다 구족하리라.
자신은 곧 금강안(金剛眼)46)으로
모든 정법으로 마구니의 악을 쳐부순다.

마땅히 자신을 관상하는 것처럼
모든 상이 다 구족하리라.
자신은 곧 교금강(巧金剛)47)으로
수많은 금강이 언제나 호위하리라.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바아라 바 니바사 마 나야살­바 모담 호48)
嚩日囉二合播引尼嚩舍一句摩引那野薩哩嚩二合沒談引呼引二

바아라 알­바 바아라 바 닝­ 시가라 마 갈­샤 야훔
嚩日囉二合誐哩婆二合一句嚩日囉二合播引尼孕二合尸竭囉二合摩引葛哩沙二合野吽引
49)
𠺁二

바아라 니 다라 살­바 달리맘 마 라야훔 바타50)
嚩日囉二合泥引怛囉二合薩哩嚩二合達哩𤚥二合一句摩引囉野吽引癹吒半音二

바아라 미시락사살­바 바아라 함51)
嚩日囉二合尾說犖叉薩哩嚩二合嚩日囉二合引㰠一句

다시 다음에 금강비밀인지를 교수한다.

살타금강을 편지(遍持)하므로
자신의 마음 가운데에 자신(自身)을 관한다.
금강시(金剛視)를 하고 널리 두루 관하여
온갖 세간을 두루 일깨운다.

대보금강(大寶金剛)을 편지하므로
자심 가운데에 자신을 관한다.
광명시(光明視)를 하고 널리 두루 관하여
일체를 구소하여 순순히 사랑하게 한다.

묘법금강(妙法金剛)을 편지하므로
자심 가운데에 자신을 관한다.
분노시(忿怒視)를 하고 널리 두루 관하여
모든 세간의 마구니와 악한 자의 나쁜 마음을 살해한다.

갈마금강(羯磨金剛)을 편지하므로
자심 가운데에 자신을 관한다.
자애안(慈愛眼)으로 두루 널리 관하여
온갖 세간을 잘 보호한다.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바아라 구혜야 삼마야아52)
嚩日囉二合玉呬野二合三摩野阿一句

바아라 구혜야 삼마야호53)
嚩日囉二合玉呬野二合三摩野呼引一句

바아라 구혜야 삼마야훔54)
嚩日囉二合玉呬野二合三摩野吽引一句

바아라 구혜야 삼마야함55)
嚩日囉二合玉呬野二合三摩野㰠一句

다시 다음에 금강비밀대인(金剛秘密大印)을 결하여 이루는 의칙을 교수한다.

금강장(金剛掌)으로부터 나는 인은
대비밀이라 이름한다.
저 모든 대인(大印)의 차제와 같이
결하는 의식을 나는 지금 설한다.

두 손의 엄지는 서로 구부려 결하고
다시 검지를 구부려서 끝이 서로 닿게 한다.
수직으로 두 중지를 위로 향하게 하니
금강계주재인(金剛界主宰印)이다.

곧 이 중지를 금강상(金剛相)으로 하고
또 다시 중지를 보배 모양과 같게 한다.
중지와 무명지를 연꽃처럼 하고
손바닥을 펴서 4인(印)을 마땅히 다음과 같게 한다.

첫째로 두 검지를 금강과 같게 하고
또 두 엄지는 모두 장섭(藏攝)한다.
탄지(彈指)하고 검지를 보배처럼 하며
곧 다시 검지를 보광상(寶光相)으로 한다.

수직으로 두 무명지를 보배와 같이 하고
곧 이 인으로 입을 향하게 한다.
다시 모든 손가락의 끝을 펼치고
두 엄지를 세우고 그 가운데에 머문다.

모든 손가락을 펼쳐서 바퀴의 상을 만들고
곧 이 인을 입에서 풀어버린다.
엄지를 나란히 금강처럼 세우고
수직으로 두 검지 가운데에 머물게 한다.

두 엄지를 열어 다시 어금니[牙] 모양으로 만들고
뒤로부터 손바닥 속에 넣어 권인(拳印)을 이룬다.
이로서 다시 금강비밀법은
그 금강박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다시 다음에 비밀법의 표치는
내심을 관상하니 저절로 합한다.
갈마비밀도 역시 가운데에 머물러
갈마표치(羯磨標幟)를 표시해야 한다.

지금 법인의 차례를 설한다. 이른바 가장 뛰어난 비밀의 저들의 종자(種子)56)이다.


아 야호 사57)
阿引𠺁呼引索

옴 앙 다라 학58)
唵引盎引怛囉二合郝

다리 다맘람59)
紇哩二合引談𤚥囕

강함훔 밤60)
崗㰠吽引鍐

두 손으로 비밀인을 결하고
가르침대로 갈마인을 분별하라.
이에 삼매야승인에 이르면
두 손으로 이루는 바는 역시 마찬가지이다.61)

다음에 마땅히 성취의 의궤를 설하리라.
삼마야사다밤(三昧耶薩怛鍐)62)을 송하여라.
만일 자인을 결하면 곧 성취하며
온갖 욕(欲)ㆍ승(勝)ㆍ묘락(妙樂)을 얻으리라.

만약 하나이거나 여럿이거나 모든 밀인은
일체 다른 때에는 결하지 말아야 한다.
혹은 큰 사업을 성취하거나 또는 비밀한 가운데
지혜로운 자와 화합하여 마땅히 행해야 한다.

어느 때에나 몸이 이 가운데에 머물면
금강의 권속은 자연히 생겨나리라.
수행하는 사람은 묘애심(妙愛心)을 견고히 하고
이에 수명이 다하도록 버리지 말라.

다시 다음에 저 온갖 인을 결하여 이루는 등의 사업을 설하리라.

금강편입(金剛遍入)을 발생하고 나서
이 가운데에 혹 자신이거나 다른 사람이거나
만일 모든 인을 결하거나 풀을 때에는
상응함에 따라서 이 심명을 송한다.

바아라 훔 만다63)
嚩日囉二合吽引漫駄一句

다시 해인의칙(解印儀則)을 설한다.

저들이 남으로 말미암는
온갖 인의 차례는
저들을 푸는 곳에서
마땅히 이 심명을 송해야 한다.


옴 바아라 모64)
唵引嚩日囉二合穆一句

다음에 견고호신(堅固護身)의 작법의(作法儀)를 설한다.

보금강(寶金剛)의 견고권(堅固拳)65)을 결하라.
두 검지로 갑주인(甲冑印)을 결하고
심장으로부터 정수리에 이르기까지 차례대로 풀고
상응함에 따라서 이 심명을 송하여라.

옴 나리 다바아라 갈바자다리 다66)
唵引捺哩二合茶嚩日囉二合葛嚩左特哩二合吒半音一句

다음에 삼매박의(三昧縛儀)를 설한다.

곳에 따라 마땅히 두루 풀고 나서
마땅히 견고호신인(堅固護身印)을 결해야 한다.
박을 풀고 손바닥을 펴서 최박(摧拍)을 만든다.
곧 이와 같은 심명을 송한다.

옴 구혜야 삼마야 라사67)
唵引玉呬野二合三摩野多引羅薩一句

금강밀구(金剛密句)를 뜻대로 송하라.68)
일체단(一切壇)의 사업을 잘 수행하며
이 가운데에서 삼매법에 상응하라.
능히 최상의 모든 성취를 이루리라.

3.금강지법만나라광대의궤분(金剛智法曼拏羅廣大儀軌分)69)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다시 모든 여래의 미묘금강지인(微妙金剛智印)의 삼매의 만나라가지라는 삼마지에 들어가 이 최상의 자심명을 송한다.

옴 속 사마 바아라 야­ 나삼마야훔70)
唵引速引叉摩二合嚩日囉二合倪也二合引那三摩野吽引一句

이 때에 세존이신 아촉여래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금강살타미묘금강지인의 삼매의 만나라가지라는 삼마지에 들어가 이 최상의 자심명을 송하신다.

옴 바아라 사타속 사마 야­ 나삼마야훔71)
唵引嚩日囉二合薩埵速引叉摩二合倪也二合引那三摩野吽引一句

이 때에 세존이신 보생여래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금강보미묘지금강인(金剛寶微妙智金剛印)의 삼매의 만나라가지라는 삼마지에 들어가 이 최상의 자심명을 송한다.

옴 바아라 라다나 속 사마 야­ 나삼마야훔72)
唵引嚩日囉二合囉怛那二合速引叉摩二合倪也二合引那三摩野吽引一句
이 때 세존이신 무량수여래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금강법미묘금강지인(金剛法微妙金剛智印)의 삼매의 만나라가지라는 삼마지에 들어가 이 최상의 자심명을 송한다.

옴 바아라 달­마 속 사마 야­ 나삼마야훔73)
唵引嚩日囉二合達哩摩二合速引叉摩二合倪也二合引那三摩野吽引一句

이때에 세존이신 불공성취여래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금강갈마미묘지인(金剛羯磨微妙智印)의 삼매의 만나라가지라는 삼마지에 들어가 이 최상의 자심명을 송하신다.

옴 바아라 갈­마 속 사마 야­ 나삼마야훔74)
唵引嚩日囉二合葛哩摩二合速引叉摩二合倪也二合引那三摩野吽引一句

이 때에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미묘지금강삼마지에 들어가 이 삼마지 가운데에서 일체여래심으로부터 구덕집금강자(執金剛者)를 이루시고, 미묘한 지의 금강광명을 출현하시고 나서 널리 온갖 세계를 비춘다. 모든 여래의 대중 및 모든 여래의 미묘지금강삼마지의 삼마발저(三摩鉢底) 가운데에서 견고하게 지으신다. 다시 한 덩어리로 되어 삼마지지(三摩地智)의 묘금강(妙金剛)의 몸을 두루 관찰하시고 나서 합하여 한 몸이 되어 여래의 지신(智身)을 출생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문다.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곧 모든 여래의 지심(智心)에 들어가고, 이와 같이 들어가고 나서 이 모든 여래의 미묘한 지의 대삼매금강의 대명(大明)을 송한다.


속 사마 바아라75)
速引叉摩二合嚩日囉二合一句

이 대명을 송할 때에 모든 여래의 심장으로부터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이 출현하고, 모든 여래의 미묘한 지의 금강으로 영상(影像)의 몸을 가지하고, 모든 여래의 코끝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正覺尊)이여.
미묘금강(微妙金剛)은 나로써 광대하도다.76)
광대한 성품으로 미묘함에 말미암아
널리 3계에 두루 펼쳐진다.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이렇게 읊고 나서 곧 모든 여래의 코끝에서 미묘한 금강지상(金剛智相)으로 두루 모든 여래의 몸에 펼친다. 이와 같이 두루 펼치고 나서 또 다시 법계에 두루하여 허공계와 더불어 합한다. 이로 말미암아 미묘한 금강지상은 두루 진허공계에 펼쳐진 까닭에, 곧 모든 여래의 지금강으로 가지된 영상의 몸 가운데에서 이치답게 머문다.
이와 같은 영상의 몸은 찰나 사이에 모든 여래의 지금강 가운데에 섞여 들어가 금강의 법성을 관찰하고 나서, 곧 모든 여래 및 모든 여래의 미묘한 지의 금강삼마지 가운데에서 이치답게 머문다. 그런 다음에 모든 여래의 금강 가운데로부터 모든 여래의 삼마지지의 심명(心明)을 송한다.


바아라 나 비다타 아다훔77)
嚩日囉二合那引毘怛他引誐多吽引一句

이 심명을 송할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다시 자기 심장의 미묘지에 들어가 모든 여래의 몸과 합한다. 이와 같이 들어간 뒤에 자신의 심장 가운데에서 금강영상(金剛影像)을 이루고 이치답게 머문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살타금강 등의 4대지(大智)의 심명을 송하신다.

바아라 다마 갈78)
嚩日囉二合引怛摩二合葛一句

이것은 바로 금강살타지인(金剛薩埵智印)이다.

하리 나바 아람 고샤79)
紇哩二合捺嚩二合日囕二合引酤舍一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집회가지(集會加持)의 지인이다.

딛­따 라 아바아라 바라 미사하리 나얌80)
底瑟姹二合囉引誐嚩日囉二合鉢囉二合尾舍紇哩二合捺煬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수애락(隨愛樂)의 지인이다.

아호 바아라 돋­띠81)
阿呼引嚩日囉二合都瑟致二合一句

이것은 바로 대환희의 지인이다. 이들을 모든 여래의 대금강등지문(大金剛等持門)이라 이름한다.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다시 일체여래심의 미묘지에 들어가 자신의 심장과 합한다. 이와 같이 들어가고 나서 자신의 심장 가운데에서 금강가지의 영상의 몸으로 이치답게 머물며, 곧 이 금강영상의 모습을 네 가지의 심명으로 송한다.

바아라 라다나 다마 갈하리 나야82)
嚩日囉二合囉怛那二合引怛摩二合葛紇哩二合捺野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관정지인(灌頂智印)이다.

바아라 소 랴­ 딛­따83)
嚩日囉二合蘇引哩野二合底瑟姹二合一句

이것은 바로 대광명만나라의 장엄지인(莊嚴智印)이다.

바아라 다바 아 아라 밤84)
嚩日囉二合特嚩二合惹引誐囉二合鍐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의원원만지인(意願圓滿智印)이다.

하리 나야바아라 하 사85)
紇哩二合捺野嚩日囉二合賀引薩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대희출생지인(大喜出生智印)이다. 이들을 모든 여래의 보등지문(寶等持門)이라 이름한다.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다시 스스로의 미묘지에 들어가 자신의 심장과 합한다. 이와 같이 들어가고 나서 금강가지의 영상의 몸으로 이치답게 머물고, 곧 이 금강의 영상의 몸을 네 가지 심명으로 송한다.

바아라 바나마 타마 갈86)
嚩日囉二合鉢訥摩二合引怛摩二合葛一句

이것은 바로 일체법평등성지인(一切法平等性智印)이다.

하리 나바 아라 고 샤87)
紇哩二合捺嚩二合日囉二合酤引舍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지혜인이다.

딛­따 바아라 자가라 하리 나얌바라 미사88)
底瑟姹二合嚩日囉二合作訖囉二合紇哩二合捺煬鉢囉二合尾舍一句

이것은 바로 입대륜지인(入大輪89)智印)이다.

바아라 이하바 아라 하리 나야90)
嚩日囉二合𡁠賀嚩二合引誐囉二合 紇哩二合捺野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법어이희론지인(法語離戱論智印)이다. 이들을 모든 여래의 법등지문(法等持門)이라 이름한다.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다시 자기 심장의 금강심으로부터 금강미묘지(金剛微妙智)에 들어가 금강심과 더불어 합한다. 이와 같이 들어가고 나서 다시 극히 미묘한 금강의 영상 몸으로써 가지하고 머문다.
이 극히 미묘한 금강영상 등을 네 심명으로 송한다.

살­바 바아라 다마 갈91)
薩哩嚩二合嚩日囉二合引怛摩二合葛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교업지인(巧業92)智印)이다.

하리 나바 아라 갈바자93)
紇哩二合捺嚩二合日囉二合葛嚩左一句

이것은 바로 극난적정진지인(極難敵精進智印)이다.

딛­따 바아라 약사하리 나야94)
底瑟姹二合嚩日囉二合藥叉紇哩二合捺野一句

이것은 바로 온갖 마계(魔界)를 부수는 지인이다.

바아라 몯­띠 하리 나야95)
嚩日囉二合母瑟恥二合紇哩二合捺野一句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박지인(縛智印)이다. 이들을 모든 여래의 갈마등지문(羯磨等持門)이라 이름한다.
이 때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또 다시 미묘지상(微妙智相)을 펼치고, 모든 여래의 몸과 합한다. 이로부터 나오고 나서 곧 금강수대보살의 몸을 나타낸다. 다시 금강살타 등의 대보살의 상(像)을 이루고, 각각의 표치를 자심에 안립하고 나서, 곧 다시 금강계대만나라에 상응하는 법용(法用)을 안립하고 정월만나라(淨月曼拏羅)의 자심의 등지등지(等持等至)96) 가운데에 의지하여 머문다.
다시 또 구덕금강수보살마하살은 모든 여래의 삼마지와 지(智)와 신통(神通)의 사업 등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 금강지의 미묘지(微妙智)의 만나라를 설한다.

나는 지금 차례대로 마땅히
최상의 묘월만나라(妙月曼拏羅)를 연설하리라.
그 모습은 마치 금강계와 같고
금강미묘한 까닭에 이를 설한다.

대만나라법에 상응하게
가르침대로 대살타를 안립하며
금강단(金剛壇) 가운데에 부처님의 모습을 그리고
부처님의 만나라를 이와 같이 세운다.

단 가운데에 두루 대살타를 그리고
자인(自印)을 심장에 가르침대로 대고
마땅히 삼마지의 좌상(坐相)을 만들고
두 손을 금강박으로 결해야 한다.

다시 다음에 금강미묘법만나라(金剛微妙法曼拏羅)를 구소(鉤召)하는 등의 의궤를 설하리라. 이른바 대만나라 가운데에서 상응법(相應法)에 의지하여 들어가는 등의 의궤를 상응하는데 따라 행하고 나서, 그 다음에 대지(大智)의 표치를 수여하고, 마땅히 자기 마음이 하는 사업에 따라야 한다.
다시 다음에 대인지법(大印智法)을 교수한다.

혀와 잇몸으로부터 점차 내고 나서
다음에 또 생각[想]을 코끝에 묶고
미묘금강의 낙촉(樂觸)을 생한다.
곧 마음은 등인(等引)에 머물게 된다.

미묘금강의 낙촉 가운데에서
이로부터 뛰어난 상을 출생한다.
이 상이 광대하게 펼쳐지는 까닭에
마음도 역시 광대하게 일체에 펼쳐진다.

마음이 좋아하는 대로 펼쳐져서
광대하니 곧 3계에 두루하다.
또 다시 점점 줄여서 마땅히 돌고서
이에 코끝에 이르러 섭입(攝入)한다.

이로부터 이후에 모든 존재는
언제나 마땅히 묘등인(妙等引)을 관상하리라.
견고하게 짓는 바는 일체에 두루하고
삼마지지(三摩地智)를 곧 안립한다.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속 사마 바아라97)
速引叉摩二合嚩日囉二合一句
스바 라바아라98)
颯頗二合囉嚩日囉二合一句

승하라바아라99)
僧訶囉嚩日囉二合一句

바아라 나리 다딛­따100)
嚩日囉二合捺哩二合茶底瑟姹二合引一句

만약 유정(有情)에게 자심(慈心)을 일으키면
대견고함이 마땅히 함께 일어나고
마음은 광대한 법에 상응함으로 해서
모든 유정도 역시 광대하다.

자신의 마음이 광대하게 서로 응함으로
일어나는 비심(悲心)도 역시 그러하다.
모든 유정의 이익에 상응함은
온갖 행하는 것과 같이 광대하게 펼쳐진다.

자성의 광명이 모든 것에 두루하며
본래 청정하여 허공과 같다.
이 가운데에 또한 법이나 비법이거나
두루 청정함을 관하니 모두 환희한다.

존재하는 모든 극악한 자들도
그들은 부처님의 보리의 근기가 아니지만
대사심(大捨心)으로 평등히 관함으로써
역시 그들을 모두 섭수한다.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마하 매 다리야 스바 라101)
摩賀引梅引怛哩野三合颯頗二合囉一句

마하 갈로나 스바 라102)
摩賀引葛嚕拏引颯頗二合囉引一句

살­바 새다바라 모 나스바 라103)
薩哩嚩二合戌駄鉢囉二合摸引捺颯頗二合囉一句

살­바 살타 삼모 다야104)
薩哩嚩二合薩埵引三冒引馱野一句

또 다시 모든 여래의 수념지(隨念智)를 교수한다.

만약 허공이나 또는 다른 곳에 처하면
미묘금강과 마땅히 화합해야 한다.
또한 앉거나 일어나는 위의 가운데에
금강영상(金剛影像)을 언제나 관상한다.

온갖 곳에서 역시 이와 같은
미묘금강이 언제나 화합하고
이로서 모든 보살의 심금강이
언제나 묘등인에 머무름을 관상한다.

저 금강수의 대영상(大影像)을
온갖 장소에서 언제나 관상하라.
미묘금강의 법상응은
그 설한 바와 같은 차례에 의한다.

부처님의 영상이 모든 것에 두루하다고 관하고
존재하는 모든 상을 모두 구족한다.
그 설한 바와 같은 차례에 의하여
상응함에 따라서 묘등인을 관상한다.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바아라 모케 바바105)
嚩日囉二合引目契引婆嚩一句

마하 보 디살타 비샤106)
摩賀引冒引地薩埵引尾舍一句

바아라 바 니니리샤 야사로반107)
嚩日囉二合播引尼捺哩舍二合野莎嚕半一句

몯다 노사미리 티 미샤108)
沒駄引努塞蜜哩三合爹引尾舍一句
미묘금강에 상응하는 까닭에
곧 자신을 관상해야 한다.
자신을 달의 영상 가운데에 나타내어
정보리심을 마땅히 관상하라.

다시 깨끗하고 묘한 월륜 가운데에
마땅히 자신을 관상함과 같다.
자신은 바로 금강상이며
살타금강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미묘금강의 법에 상응하는 것은
마땅히 자신을 관상함과 같다.
자신은 살타금강심이어서
살타금강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마땅히 자신을 관상함과 같이
존재하는 모든 상을 모두 구족한다.
자신이 바로 부처의 영상이며
모든 부처님의 보리임을 마땅히 관상해야 한다.

곧 이들의 심명을 송한다.

삼만다바나라 미사109)
三滿多跋捺囉二合引尾舍一句

살타바아라 미샤110)
薩埵嚩日囉二合引尾舍一句
바아라 살타삼마 디야­ 나 미사111)
嚩日囉二合薩埵三摩引提倪也二合引那引尾舍一句

다타 아도 함112)
怛他引誐都引㰠一句

또 다시 모든 여래의 법성비밀의 인지를 교수한다.

나는 모든 부처님과 동등하다113)
금강비밀어를 한 번 송하며
금강과 연꽃 둘을 서로 합할 때114)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묘애(妙愛)하게 한다.

나는 대금강(大金剛)과 동등하다115)
금강비밀어를 한 번 송하며
금강과 연꽃 둘을 서로 합할 때
결정코 모든 세간을 구소한다.

나는 금강법과 동등하다116)
금강비밀어를 한 번 송하며
금강과 연꽃 둘을 서로 합할 때
널리 세간을 모두 조복한다.

나는 바로 교금강(巧金剛)과 동등하다117)
금강비밀어를 한 번 송하며
금강과 연꽃 둘을 서로 합할 때
곧 능히 모든 사업을 성취한다.

또 다시 일체여래지(一切如來智)의 금강가지의 삼마지의 인지를 교수한다.

미묘금강법에 상응하여
금강의 마음 가운데 머물며
자신이 곧 부처의 영상이라고 관상한다.
이렇게 관하는 까닭에 곧 성불한다.

또 다시 금강살타의 삼마지의 인지를 교수한다.

미묘금강에 상응하는 까닭에
심금강(心金剛)은 저 모든 대중과 동등하다.
금강살타 등을 관해야 하며,
능히 모든 자성취(自成就)를 시여한다.

또 다시 일체여래부(一切如來部)의 삼마지의 삼매인지를 교수한다.

저 금강박(金剛縛)으로부터
등지(等持)의 삼매야의 승인(勝印)을 출생한다.
16대사는 다음과 같이 상응하며
저들의 박인(縛印)을 지금 설해야 한다.

이른바 가부상(跏趺相)에서 고기세(高起勢)118), 연전세(撚箭勢)119), 향심주상(向心住相)120), 두(頭)121), 액처(額處)122), 배간(背間)123), 견상(肩上)124), 소처(笑處)125), 지구문심(持口門心)126), 검심(劍心)127), 개부(開敷)128), 종구산정(從口散頂)129), 흉처(胸處)130), 면처(面處)131), 대지처(大指處)132), 심전(心前)133) 등이다.

또 다시 최상의 법인차제(法印次第)를 교수한다.

타계134)
吒計引一句

아라 아라135)
誐囉二合誐囉二合一句

마타136)
末吒半音一句


아그라137)
阿屹囉二合一句

타람 타람138)
怛囕二合怛囕二合

앙앙139)
盎盎一句

당당
唐唐一句140)

타리 타
怛哩二合引吒一句141)

도리 타
特哩二合吒一句142)

몯리 타
勃哩二合吒一句143)

고 사
酤引舍一句144)

학학
郝郝一句145)

바바
嚩嚩一句146)

밤밤
鍐鍐一句147)

바타
癹吒半音一句148)

하라 사
屹囉二合薩一句149)

다시 다음에 최상법의 갈마를 교수한다.
이른바 행하고자 하는 모든 자는 삼매법에 의하여, 마땅히 미묘한 금강지권(金剛智拳)을 결해야 한다. 두 손을 모두 합하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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