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성다라보살경(佛說聖多羅菩薩經)
불설성다라보살경(佛說聖多羅菩薩經)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향취산(香醉山)의 오계건달바왕(五髻乾闥婆王) 궁전에 계셨다. 그곳에는 온갖 음악이 연주되었는데, 악기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져 미묘한 소리가 나고 있었다.
이때 세존께서 모든 보살마하살들과 함께 대전(大殿)에 계셨다. 또 모든 대성(大聖)들이 모두 와서 모였다. 이를테면 유학(有學)ㆍ무학(無學)ㆍ모든 성문(聲聞)들과 아울러 한량없고 끝없는 천(天)ㆍ용(龍)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인비인(人非人) 등이었다. 또 한량없고 끝없는 지명(持明)과 지금강(持金剛)을 성취한 자들과 금강수(金剛手)ㆍ분노왕(忿怒王)ㆍ지명왕(持明王) 등의 무리가 있었으며, 또 온갖 지명보계불정륜왕(持明寶髻響佛頂輪王) 등이 있었다. 또 수요(宿曜)ㆍ모귀(母鬼)ㆍ모귀주(母鬼主)ㆍ모든 석범(釋梵)ㆍ대자재천(大自在天)ㆍ나라연천(那羅延天)ㆍ경자재천(慶自在天)ㆍ대흑천신(大黑天神)ㆍ동자천(童子天)ㆍ야마천(夜摩天)ㆍ수천(水天)ㆍ풍천(風天)ㆍ사천왕천(四天王天)ㆍ5통(通)의 선인(仙人) 등이 모두 와서 모임 가운데 있으면서 광대한 공양을 하고 빙 둘러 에워싸며 받들어 모시고 합장하며 공경하였다.
이때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 자리하신 모습은 마치 수미산이 큰 바다에 나타난 것과 같았다. 이때 오계건달바왕(五髻乾闥婆王)이 72백천(百千)의 건달바녀(乾闥婆女)와 함께 온갖 기악(妓樂)을 울리면서 부처님 계신 곳으로 와서 머리를 발에 대고 예배드리고 부처님 주위를 세 바퀴 돌고 난 다음, 한쪽으로 물러나 부처님께 합장하고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가 지금 이익이 되는 일을 듣고자 하오니,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부디 말씀하여 주소서. 저 성다라(聖多羅)보살은 곧 모든 불여래의 자비하신 마음입니다. 그리고 대명왕(大明王)으로서 악마를 항복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뛰어나며, 이는 대지명(大持明)이며 대윤왕(大輪王)으로서 널리 매우 깊은 것을 나타내고 큰 세력(勢力)을 갖추었습니다.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희들과 천(天)ㆍ인(人)ㆍ아수라 등을 불쌍히 여기시어, 항상 이익을 얻고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성다라보살의 백여덟 가지 명칭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이때 세존께서 오계건달바왕의 청을 받으시고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건달바왕이여. 그대가 모든 천인과 모든 모인 대중들에게 큰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하려고 능히 여래에게 이와 같은 이치를 묻는구나. 그대는 마땅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내가 지금 그대를 위하여 차례로 말하리라.”
이때 저 건달바왕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서 가르침을 받아 자세히 들었다.
이때 세존께서 저 건달바왕과 그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을 위하여 먼저 성다라보살다라니(聖多羅菩薩陀羅尼)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막사만다나리시 뱍- 살-바 다타 아뎨 비유 아라하
那莫三滿多那哩始二合毗藥二合一薩哩嚩二合怛他引誐帝引毗踰二合引二阿囉曷二合
나뱍- 삼먁삼몯디 비약 나모 바아바뎨- 아랴- 다라예
訥毗藥三合三三藐三沒提引毗藥二合四那謨引婆誐嚩帶曳二合引五阿哩也二合多囉曳
옴 살-바 다타 아다 다타다보 다호 디 바리슈디마디 살-바
引六唵引薩哩嚩二合怛他引誐多引七怛他多部引多酤引致八波哩戍提沒提引薩哩嚩二
다타 아다 살-바 달-마 다 아아나아마라미슈다 달-마 뎨
合怛他引誐多九薩哩嚩合達哩摩二合多引十誐誐那阿末羅尾戍馱引達哩摩二合帝引十
마하 나야바리바 리사하
一摩賀引那野波哩嚩引哩莎賀引十二
이때 세존께서 이 다라니를 말씀하시고 나서, 다시 건달바왕과 모인 모든 대중들을 위하여 다라보살의 백여덟 가지 명칭을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이 다라(多羅)보살은
본래 아(阿)1)자로부터 생기어
혹 모든 행상(行相)을 낳기도 하나
본래 생기지도 않고 또 없어지지도 않네.
그 모습이 허공(虛空)과 같으니
허공의 성품에서 생기기 때문이며
따라 응하여 본래의 모습[本相] 나타내니
그 모습 하나이면서도 많기도 하여 걸림 없도다.
나타나는 모습[色相] 끝없으나
고요한[善寂:寂滅, 涅槃] 본체는 순일(純一)하니
항상 환화(幻化)의 모습을 나타내어
비밀한 말과 진실한 말을 하네.
큰 진실(眞實)한 이치를 지니어
진실행(眞實行)을 항상 행하고
무소외(無所畏)를 베풀어
적정(寂靜)하여 항상 분노를 없애네.
모든 두려움의 고통 여의고
번뇌의 굴레[籠]를 잘 깨뜨려
능히 3유(有)의 속박 벗어나
모든 고통의 바다[苦海]를 영원히 여의도다.
성취법(成就法)으로 능히
자신과 남을 모두 성취시키니
오직 최상법(最上法)만을 베푸는
총지자재왕(摠持自在王)보살이로다.
또한 총지(摠持:眞言, 神呪)로부터 생겨
총지의 대의(大義)를 베풀어
대자재(大自在)하게 상응하니
마음과 뜻[心意]이 모두 상응하네.
상응하는 모습에 집착하지 않되
상응하는 모습을 여의지도 않으며
마음을 고요히 하여 항상 부동(不動)하니
움직임이 있다 하여도 모두 고요하도다.
항상 연화좌(蓮華座)에 머물고
또한 연꽃에서 생겨나
청련화[青蓮]같이 맑은 눈으로
항상 중생의 눈이 되어 주네.
청정하며 최고로 뛰어나고 묘한
자비로운 눈으로 중생을 보고
무루(無漏)한 부처님 혜안(慧眼)으로
순일한 대비(大悲)를 갖추네.
항상 대비심(大悲心)을 내어
항상 대비행(大悲行)을 행하고
또한 대비(大悲)에서 생겨
항상 대비심을 갖추도다.
조복시키기 어려운 이에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 베풀어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두루 항복시키고
모든 고뇌하는 이들로부터
고통을 없애주어 환희케 하도다.
감로 맛[甘露味]과 같은 법을 베풀어
고통 받는 이들을 구제하여 안락하게 하고
고통의 바다[苦海]에서 뜻을 청량하게 하니
이를 자재하신 어머니[自在母]라 이름하도다.
두루 세상 밝게 비추니
묘한 모습 광명이 치성(熾盛)하고
뭇 보배와 구슬로 장식한 상투와 관[髻冠]에
청정한 광명이 원만하도다.
마니(摩尼) 진주(眞珠)로 장식한
감청색(紺靑色) 상투머리[髮髻]의
오른쪽으로 꼬인 소라무늬는
무위체(無爲體)를 장엄하도다.
선(善)하지 않은 자 선하게 하고
모든 소원을 원만케 하는
비할 데 없이 장엄(藏嚴)한 몸이며
선의(善意)이며 또한 선서(善逝)로다.
적정(寂靜)하여 항상 안락하고
대력(大力)으로 뜻대로 통달하며
6념(念)2)에 6통(通)3) 갖추어
모든 바라밀을 얻도다.
4제법(諦法) 잘 말하여
대변재(大辯才)로 미혹을 깨우쳐주며
환화(幻化)인 고해(苦海) 가운데
환화한 모습으로 나타나 행하도다.
고뇌 부수는 검(劍)과
활ㆍ화살ㆍ삼차(三叉)와
발치장(鉢致仗)ㆍ창(槍)과
도마라삭제(都摩囉爍帝)와
몰아라금강(沒誐囉金剛) 같은
온갖 무기[器仗]를 지니고
지니고 있는 화살 바라보며
무소외(無所畏)를 다 베풀도다.
손으로 금강저(金剛杵)를 던져
막힘없는 통달[無礙通達] 나타내고
능히 외적군(外敵軍)을 항복시켜
표찰(表刹:탑에 세우는 당간)에 깃발 날리며
큰 지혜의 힘[大智慧力] 갖추어
용맹한 군대 잘 무찌르고
모든 짙은 번뇌[闇煩惱]를 녹이며
악마ㆍ원수ㆍ도적 모두 무찌르도다.
해[日:智慧]처럼 어두움[昏冥:煩惱] 녹이니
이것이 가장 훌륭한 일[上最勝]이며
윤회의 바다[輪迴海] 잘 건네니
최상의 대길상(大吉祥)이로다.
실제(實際)에서 오직 진실에 머물러
명성과 평판[名聞]이 두루 퍼지고
항상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소원을 베풀어
스스로 뛰어나고 남도 뛰어나게 하도다.
환희로써 보시를 항상 행하되
미묘한 최상의 고요함으로 하니
이는 곧 여래지(如來智)이어서
모두 여의보배[如意珍]와 같이 우러러보도다.
계의 내용[戒相]을 구족하게 지녀
계로써 정도(正道)를 행하고
범음(梵音) 매우 미묘하여
3세(世)에서 최상(最上)이라.
미묘한 한 울림소리[一響聲]
마치 허공(虛空)의 대장(大藏)이
모든 세간(世間)을 잘 내되
믿고 의지하는 자를 따지지 않는 것과 같도다.
3승(乘)들이 의지하고 믿어
행(行)에 의지하여 3승을 행하고
3승의 가르침으로 해탈하며
모든 부처님 역시 3승에 의지하도다.
다섯 개 얼굴에 또한 다섯 개의 눈이
5지(智)의 본성에서 생겨
정각(正覺)으로 보리 이루니
바로 이것이 대정도(大正道)로다.
온갖 모든 모습의
매우 묘하고 청정한 몸이
응하는 대로 모두 현생에 나타나
별[宿曜]처럼 세상을 비추도다.
스스로 능히 저 언덕[彼岸]에 도달하고
남도 잘 건너게 해주며
뜻대로 백천(百千) 가지로 변화하여
교묘히 모든 선의(善義)를 통섭하도다.
백천 가지 복(福)을 구족하여
순일(純一)하게 세간을 교화하되
모든 재물을 잘 내놓으니
온갖 환화상(幻化相)이로다.
세간에 대자재하고
길상한 모든 천존(天尊)
묘한 청색 연꽃[青色蓮] 들고
계(戒) 갖추고 모든 원(願) 베풀어 주도다.
선(善)을 좋아하고 항상 적정(寂靜)하여
매우 고요한 지혜의 불꽃[大靜慧焰光]으로
모든 나쁜 장애[惡障]를 영원히 없애니
이는 모든 악마를 다스리는 주인[魔主]이로다.
재난으로부터 구해주고 안락을 주며
견줄 데 없는 평등한 마음[無等平等心]으로
다툼[鬪諍]을 모두 영원히 없애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잘 여의도다.
모든 중생을 주재하는 어머니[部多主宰母]로서
야차왕(夜叉王)을 나타내 보이고
몸을 나타내어 대용(大龍)이 되니
백 개의 머리와 천 개의 눈 갖추었도다.
백 개의 혀를 가진 매우 흉한 모습[大惡相]에
진실하여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백천 가지 훌륭한 종성[勝種]을 갖추어
하늘과 땅 모든 세상을 잘 지탱하도다.
항상 즐겁고 두려움 없는 말[無畏語]로
질병[疾疫]과 독(毒)을 영원히 없애고
매우 묘한 큰 광명으로
더러움 없이 항상 청정하도다.
모든 세간의 어머니[一切世間母]로서
법을 지켜 세간을 이롭게 하며
가장 훌륭한 관정왕(灌頂王)4)으로
하여야 할 일을 이미 모두 마쳤도다.
10바라밀(波羅蜜) 갖추고
10지(地) 자리에 항상 머물러
숨고 드러나며 열 가지 법[十法]을 행하니
열 가지 큰 진실한 이치[大眞實理]로다.
10금강구(金剛句)5)에 머문 채
세상에 나타나 열 가지 법을 이루고
열 가지 지혜[十智]로 어두움 없애니
세상을 자재(自在)한 눈으로 관(觀)하도다.
크고 묘한 색신의 모습[色相] 갖추어
허공같이 끝없으며
혹은 다섯 가지 신통을 지닌 선인[五通仙]을 나타내
자재한 모습으로 계(戒)를 갖추도다.
탐욕을 여읜 몸으로 공양을 받을 만하고[應供]
적정도(寂靜道)에 항상 안주하여
정각(正覺)께서 찬양하시는 바이니
이런 이가 바로 다라(多羅)보살이로다.
이때 세존께서 이 게송을 읊으시고 나서 건달바왕과 모인 모든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다라보살의 백여덟 가지 명칭을 이미 말하였다. 너희들은 마땅히 지극한 마음으로 이 다라보살의 백여덟 가지 명칭과 다라니를 받아 지녀야 한다. 이것은 과거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이며 말씀하실 것이니, 이는 모든 중생을 위하여 불쌍히 여기시고 이익을 주시려 하신 까닭이다. 만일 어떤 선남자나 선녀인이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을 내어 맑은 날 아침에 혹은 자신이나 남을 위하여 이 다라보살의 백여덟 가지 명칭과 다라니를 소리 내어 외우거나, 내지 묵념(默念)하거나, 혹은 비단에 탱화[㡧]를 그려 넣거나, 혹은 깨끗한 벽에 법에 의거하여 가장 묘한 색으로 보살상(菩薩像)을 그리거나, 혹은 단향목(檀香木)으로 보살의 형상을 만들어 청정한 마음으로 뜻에 따라 다 만든 후에, 보살상 앞에 온갖 공양을 베풀고 하루 세 차례 합장하고 예배하고 법에 따라 지극한 마음으로 관상(觀想)하고 이 백여덟 가지 명칭과 다라니를 지송한다면, 이 다라보살은 대세력(大勢力)을 갖추고서 가장 길상함으로 모든 죄를 없애고 마군(魔軍)을 잘 무찔러 처음과 중간이 모두 훌륭하게 능히 저 성취법을 베풀어 줄 것이다.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을 내어 한 번이나 일곱 번 내지 스물일곱 번을 받아 지녀 염송하되[持念], 염송할 때 문구(文句)를 빠뜨리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모든 부귀(富貴)ㆍ길상한 일[吉祥之事]ㆍ성취법(成就法)을 원하는 대로 획득하되 영원히 장애가 없게 될 것이며, 모든 현성(賢聖)이 그 본모습을 숨기고 항상 옹호해 줄 것이다. 또한 천(天)ㆍ용(龍)ㆍ야차(夜叉)ㆍ제석천[釋]ㆍ범천[梵]ㆍ호세사천왕[護世]ㆍ나라연천(那羅延天)ㆍ대자재천(大自在天)ㆍ모귀주(母鬼主)ㆍ대흑천신(大黑天神)ㆍ빈나야가(頻那夜迦)ㆍ경자재천(慶自在天) 등이 옹호해 줄 것이며, 나아가서 모든 불(佛)ㆍ보살(菩薩)ㆍ연각(緣覺)ㆍ성문(聲聞)ㆍ모든 분노왕(忿怒王)ㆍ대위덕명왕(大威德明王) 등이 모두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너희들이 모든 불ㆍ보살의 행을 갖추었으니, 마땅히 소가박제불찰(蘇珂嚩帝佛刹)에 태어나리라’고 말할 것이다.”
이때 오계건달바왕(五髻乾闥婆王)이 뛸 듯이 기뻐하며 믿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의 몸에 있는 값을 매길 수 없이 귀한 영락(瓔珞)ㆍ금ㆍ은ㆍ진주(眞珠)ㆍ마니(摩尼)ㆍ진보(珍寶) 같은 온갖 장신구를 스스로 풀어 부처님께 공양하고, 합장하고 공경하였다. 그리고 세존을 우러러보며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기이하십니다, 선서(善逝)시여.
항상 자비로운 마음[悲心]으로
모두를 구제하여 보호하시고
능히 저와
모인 대중들을 위하여
이 최상의
진실한 이치를 말씀하여 주셨나이다.
이때 세존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고 나자, 저 모든 보살마하살ㆍ모든 성문ㆍ지명자(持明者)6)ㆍ대분노주(大忿怒主)ㆍ모든 명왕(明王)7)ㆍ모든 천인 대중과 오계건달바왕 등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환희하며 믿고 받아 지니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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