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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491 불설식시획오복보경(佛說食施獲五福報經)

by Kay/케이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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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식시획오복보경(佛說食施獲五福報經)

 

 

불설식시획오복보경(佛說食施獲五福報經)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사위성(舍衛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먹는 것을 절도 있게 하면 받아도 손실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사람이 밥을 가지고 남에게 보시하면 다섯 가지 복덕이 있어서 사람으로 하여금 도를 얻게 하나니, 지혜 있는 자가 잘 받아들여서 의도(意度)를 넓게 하면 다섯 가지 복을 얻게 되느니라.
무엇이 다섯 가지 복인가? 첫째는 수명을 보시하는 것[施命]이요, 둘째는 얼굴빛을 보시하는 것[施色]이요, 셋째는 힘을 보시하는 것[施力]이요, 넷째는 편안함을 보시하는 것[施安]이요, 다섯째는 변재를 보시하는 것[施辯]이다.
왜 수명을 보시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사람이 먹지 못하면 얼굴빛이 야위고 말라서 볼 수가 없고 7일을 넘기지 못하고 갑자기 수명을 마치게 된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이 그에게 음식을 보시하면 음식을 보시하는 것은 곧 수명을 보시하는 것이 된다. 수명을 보시하는 자는 태어나는 세상마다 장수하고, 천상과 세간에 태어나 수명이 연장되어 일찍 죽지 않으며, 자연히 복의 과보를 받아 재물과 부귀를 무한정 얻게 된다. 이것을 수명을 보시하는 것이라 한다.
왜 얼굴빛을 보시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사람이 먹지 못하면 얼굴빛이 야위고 말라서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이 그에게 음식을 보시하면 음식을 보시하는 것은 곧 얼굴빛을 보시하는 것이 된다. 얼굴빛을 보시하는 자는 태어나는 세상마다 단정하며, 천상과 세간에 태어나 얼굴빛이 빛나고 아름다워 보는 사람들이 기뻐하며 머리를 굽혀 예를 올리게 된다. 이것을 얼굴빛을 보시하는 것이라 한다.
왜 힘을 보시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사람이 먹지 못하면 몸이 파리하고 의지가 약하여 무슨 일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이 그에게 음식을 보시하면 음식을 보시하는 것은 곧 힘을 보시하는 것이 된다. 힘을 보시하는 자는 태어나는 세상마다 힘이 세며, 천상과 인간에 태어나 무쌍한 힘이 있어 나가건 들어오건 나아가건 멈추건 힘이 소모되지 않게 된다. 이것을 힘을 보시하는 것이라 한다.
왜 편안함을 보시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사람이 먹지 못하면 마음이 근심스럽고 몸이 위태하여 앉고 일어나는 것이 안정되지 못하며, 스스로 편안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이 그에게 음식을 보시하면 음식을 보시하는 것은 곧 편안함을 보시하는 것이 된다. 편안함을 보시하는 자는 태어나는 세상마다 편안하고, 천상과 인간에 태어나 여러 재앙을 만나지 않으며, 이르는 곳마다 항상 선량한 사람을 만나고 재물과 부귀가 한량이 없으며, 요절과 상해를 당하지 않게 된다. 이것을 편안함을 베푸는 것이라 한다.
왜 변재를 보시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사람이 먹지 못하면 몸이 파리하고 의지가 약해져 입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이 그에게 음식을 보시하면 음식을 보시하는 것은 곧 변재를 보시하는 것이 된다. 변재를 보시하는 자는 태어나는 세상마다 총명하고 말이 유창하며, 막히는 일이 없이 지혜로운 구변에 통달하며, 천상과 세간에 태어나 말을 하면 듣는 자들은 기뻐하며 머리를 굽혀 법언을 청취하지 않는 사람이 없게 된다. 이것이 음식을 보시한 과보인 다섯 가지 복이다.”
부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족성자ㆍ족성녀들아, 만일 도의(道意)를 발하여 일체의 음식과 의복을 보시하면 태어나는 곳마다 현전에서 부처님을 만나 세 법[三法]과 네 뜻[四意]과 세 해탈[三脫]을 받아 열 가지 힘[十種力]과 32상 80종호를 이루고, 시방에 다니되 해가 돋는 것 같아서 밝은 광채가 시방에 두루 비치고 일체를 교화하며, 열반에 든 뒤에도 경전과 법이 계속 이어져 받드는 자들이 제도[度]를 얻는 것이 부처님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실 때에 하늘ㆍ용ㆍ귀신ㆍ세간의 백성과 임금ㆍ대신ㆍ네 무리의 제자들은 모두 기뻐하며 부처님에게 예배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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