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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3314 불교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49권

by Kay/케이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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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49

 

 

대방광불화엄경 제49권

우전국(于闐國) 삼장(三藏) 실차난타(實叉難陀) 한역
이운허 번역

36. 보현행품(普賢行品)

그때 보현보살마하살이 다시 보살 대중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지난 적에 말한 것은 중생의 근기에 마땅함을 따라서 여래 경계의 일부분을 말한 것입니다. 왜냐 하면 부처님 세존들께서는 중생들이 지혜가 없어 나쁜 짓을 하고 나와 내 것이라 억측하며, 몸에 국집하고 뒤바뀌게 의혹하고 삿된 소견으로 분별을 내어 여러 가지 결박과 항상 어울리며, 죽살이를 따르고 여래의 도를 멀리하는 연고로 세상에 나시는 것입니다.
불자들이여, 나는 어떤 법의 허물이라도 보살들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큰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왜냐 하면 불자들이여, 만약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백만의 장애되는 문을 이루게 되는 연고입니다.
무엇을 백만의 장애라 하는가. 이른바 보리를 보지 못하는 장애, 바른 법을 듣지 못하는 장애, 부정한 세계에 나는 장애, 악취(惡趣)에 나는 장애, 여러 어려운 곳에 나는 장애, 병이 많은 장애, 비방을 받는 장애, 우둔한 길에 나는 장애, 바른 생각[正念]을 잃는 장애, 지혜가 모자라는 장애, 눈 장애, 귀 장애, 코 장애, 혀 장애, 몸 장애, 뜻 장애, 악지식 장애, 나쁜 동무[惡伴黨] 장애, 소승법 익히기를 좋아하는 장애, 용렬한 이를 친근하는 장애, 큰 위력 있는 이를 믿지 않는 장애, 바른 소견 없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는 장애, 외도의 집안에 나는 장애, 마의 경계에 머무는 장애,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여의는 장애, 선지식을 보지 못하는 장애입니다.
선근을 가로막는[留難] 장애, 착하지 못한 법이 느는 장애, 못난 곳[下劣處]을 얻게 되는 장애, 변방에 나는 장애, 악한 사람의 집에 나는 장애, 나쁜 귀신 중에 나는 장애, 나쁜 용ㆍ나쁜 야차ㆍ나쁜 건달바ㆍ나쁜 아수라ㆍ나쁜 가루라ㆍ나쁜 긴나라ㆍ나쁜 마후라가ㆍ나쁜 나찰 속에 나는 장애, 불법을 좋아하지 않은 장애, 동몽법(童蒙法)을 익히는 장애, 소승을 좋아하는 장애, 대승을 좋아하지 않는 장애, 놀라는 성질이 많은 장애, 마음이 항상 걱정되는
장애, 죽살이에 애착하는 장애, 불법에 전념하지 못하는 장애,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을 듣고 보기를 기뻐하지 않는 장애입니다.
보살의 모든 근을 얻지 못하는 장애, 보살의 행을 닦지 못하는 장애, 보살의 깊은 마음을 겁내는 장애, 보살의 큰 서원을 내지 못하는 장애, 온갖 지혜의 마음을 내지 못하는 장애, 보살의 행에 게으른 장애, 모든 업을 깨끗이 다스리지 못하는 장애, 큰 복을 거둬들이지 못하는 장애, 지혜의 힘이 날카롭지 못한 장애, 광대한 지혜를 끓는 장애, 보살의 행을 보호해 가지지 못하는 장애, 온갖 지혜[一切智]로 하는 말을 비방하기 좋아하는 장애, 부처의 보리를 멀리 여의는 장애, 여러 마의 경계에 있기 좋아하는 장애, 부처의 경계를 전심으로 닦지 않는 장애, 보살의 큰 서원을 결정적으로 내지 못하는 장애입니다.
보살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지 않는 장애, 보살의 선근을 구하지 않는 장애, 성품에 의심이 많은 장애, 마음이 항상 어리석은 장애, 보살의 평등한 보시를 행하지 못하는 탓으로 버리지 못함을 일으키는 장애, 여래의 계율을 지니지 못하는 탓으로 계를 파하는 장애, 견디고 참는 문에 들어가지 못하는 탓으로 어리석고 시끄럽고 성내는 일을 일으키는 장애, 보살의 큰 정진을 행하지 못하는 탓으로 게으른 때[懈怠垢]를 일으키는 장애, 여러 삼매를 얻지 못하는 탓으로 산란을 일으키는 장애, 반야바라밀을 닦지 못하는 탓으로 나쁜 지혜를 일으키는 장애, 옳은 곳[處]과 옳지 못한 곳[非處]에 방편이 없는 장애, 중생을 제도하는 가운데 방편이 없는 장애, 보살의 지혜 속에서 잘 관찰하지 못하는 장애, 보살의 뛰어나는 법[出離法]에서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장애입니다.
보살의 열 가지 광대한 눈을 성취하지 못한 탓으로 눈이 배냇소경과 같은 장애, 귀로 걸림없는 법을 듣지 못한 탓으로 입이 벙어리 양과 같은 장애, 상호(相好)를 갖추지 못한 탓으로 코가 망그러진 장애, 중생의 말을 잘 알지 못하는 탓으로 혀[舌根]를 성취하는 장애, 중생을 업신여긴 탓으로 몸[身根]을 성취하는 장애, 마음에 어지러움이 많은 탓으로 뜻[意根]을 성취하는 장애, 세 가지 계율을 지니지 못한 탓으로 몸의 업을 성취하는 장애, 네 가지 허물을 항상 일으킨 탓으로 말의 업을 성취하는 장애, 탐욕ㆍ성냄ㆍ삿된 소견을 많이 낸 탓으로 뜻의 업을 성취하는 장애입니다.
도둑의 마음으로 법을 구하는 장애, 보살의 경계를 끊는 장애, 보살의 용맹한 법에
겁나서 물러가는 마음을 내는 장애, 보살의 벗어나는 도에 게으른 마음을 내는 장애, 보살의 지혜 광명 문에 그만두는 마음을 내는 장애, 보살의 기억하는 힘[念力]에 용렬한 마음을 내는 장애, 여래의 가르친 법에 머물러 지니지 못하는 장애, 보살의 잘못됨이 없는 도에 닦지 못하는 장애, 이승(二乘)의 바른 지위를 따르는 장애, 삼세 부처님의 보살 종성(種性)을 멀리 여의는 장애입니다.
불자들이여, 만일 보살이 모든 보살에게 한 번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이러한 백만 가지 장애되는 문을 이루게 되나니 무슨 연고인가. 불자들이여, 나는 어떤 법의 허물이라도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이 모든 보살의 행을 빨리 만족하려거든 열 가지 법을 부지런히 닦아야 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마음에 일체 중생을 버리지 않음과, 여러 보살에게 여래라는 생각을 내는 것과, 일체 불법을 영원히 비방하지 않음과, 모든 국토가 다하지 아니함을 아는 일과, 보살의 행에 믿고 좋아함을 내는 일과, 평등한 허공 법계 같은 보리심을 버리지 않음과, 보리를 관찰하여 여래의 힘에 들어감과, 걸림없는 변재를 부지런히 익힘과, 중생 교화에 고달픔이 없음과, 일체 세계에 머무르되 마음에 집착이 없음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열 가지 법에 머무르면 능히 열 가지 청정함을 구족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매우 깊은 법을 통달하는 청정과, 선지식을 친근하는 청정과, 부처님 법을 보호하는 청정과, 허공계를 분명히 아는 청정과, 법계에 깊이 들어가는 청정과, 그지없는 마음을 관찰하는 청정과, 일체 보살과 선근이 같은 청정과, 모든 겁에 집착하지 않는 청정과, 삼세를 관찰하는 청정과, 일체 불법을 수행하는 청정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열 가지 법에 머무르면 열 가지 광대한 지혜를 구족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중생의 마음과 행을 아는 지혜와, 일체 중생의 업보를 아는 지혜와, 일체 부처님 법을 아는
지혜와, 일체 불법의 깊고 비밀한 이치를 아는 지혜와, 일체 다라니 문을 아는 지혜와, 일체 문자와 변재를 아는 지혜와, 일체 중생의 말과 음성과 말 잘하는 방편을 아는 지혜와, 일체 세계에 두루 몸을 나타내는 지혜와, 여럿이 모인 모든 회중에 영상을 나타내는 지혜와, 모든 태어나는 곳에서 온갖 지혜를 갖추는 지혜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열 가지 지혜에 머무르면 열 가지 두루 들어감에 들어가게 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세계가 한 터럭만한 데 들어가고 한 터럭만한 것이 일체 세계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몸이 한 몸에 들어가고 한 몸이 일체 중생의 몸에 들어가며, 말할 수 없는 겁이 한 찰나에 들어가고 한 찰나가 말할 수 없는 겁에 들어가며, 일체 부처님 법이 한 법에 들어가고 한 법이 일체 부처님 법에 들어가며, 말할 수 없는 처소가 한 처소에 들어가고 한 처소가 말할 수 없는 처소에 들어가며, 말할 수 없는 근(根)이 한 근에 들어가고 한 근이 말할 수 없는 근에 들어가며, 모든 근이 근 아닌 데 들어가고 근 아닌 것이 근에 들어가며, 일체 생각이 한 생각에 들어가고 한 생각이 일체 생각에 들어가며, 일체 음성이 한 음성에 들어가고 한 음성이 일체 음성에 들어가며, 일체 삼세가 한 세상에 들어가고 한 세상이 일체 삼세에 들어가나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관찰하고는 열 가지 썩 묘한 마음[勝妙心]에 머무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세계의 말과 말 아닌 데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일체 중생의 생각이 의지할 바 없는 데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구경의 허공계에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그지없는 법계에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일체 깊고 비밀한 불법에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매우 깊고 차별이 없는 법에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일체 의혹을 없앤 데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모든 세상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데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삼세가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데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삼세 부처님들의 평등한 데 머무는 썩 묘한 마음과 일체 부처님 힘이 한량없는 데 머무는 썩 묘한 마음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열 가지 썩 묘한 마음에 머물고는 열 가지 불법의 교묘한 지혜[善巧智]를 얻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매우 깊은 불법을 통달하는 교묘한 지혜와, 광대한 불법을 내는 교묘한 지혜와, 가지가지 불법을 연설하는 교묘한 지혜와, 평등한 불법에 깨달아 들어가는 교묘한 지혜와, 차별한 불법을 밝게 하는 교묘한 지혜와, 차별 없는 불법을 깨닫는 교묘한 지혜와, 장엄한 불법에 깊이 들어가는 교묘한 지혜와, 한 방편으로 불법에 들어가는 교묘한 지혜와, 한량없는 방편으로 불법에 들어가는 교묘한 지혜와, 그지없는 불법에 차별 없음을 아는 교묘한 지혜와, 제 마음 제 힘으로써 모든 불법에서 물러가지 않은 교묘한 지혜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법을 듣고는 다 마음을 내어 공경하고 받아 지녀야 하나니, 무슨 연고인가. 보살마하살이 이 법을 가지는 이는 공력을 조금만 써도 빨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일체 불법을 구족하여 삼세 부처님 법과 평등하게 됩니다.”
그때에 부처님의 신통한 힘인 연고며 으레 그러하는 연고로, 시방으로 각각 열 갑절 말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여러 하늘보다 지나가는 온갖 꽃 구름ㆍ향 구름ㆍ가루향 구름ㆍ의복ㆍ일산ㆍ당기ㆍ번기ㆍ마니보배와 일체 장엄거리를 내리며, 여러 가지 풍류 구름을 내리며, 모든 보살 구름을 내리며, 말할 수 없는 여래의 몸매 구름을 내리며, 말할 수 없이 여래가 잘한다고 칭찬하는 구름을 내리며, 여래의 음성이 모든 법계에 가득하는 구름을 내리며, 말할 수 없이 세계를 장엄하는 구름을 내리며, 말할 수 없이 보리를 증장하는 구름을 내리며, 말할 수 없이 광명이 밝게 비치는 구름을 내리며, 말할 수 없는 신통한 힘으로 법을 말하는 구름을 내리었다.
이 세계 사천하의 보리수 아래 보리도량에 있는 보살의 궁전에서 여래께서 등정각을 이루고 이 법을 연설하는 것같이, 시방의 일체 세계에서도 모두 이와 같이 하였다.
그때에 부처님의 신통한 힘인 연고며 으레 그러하는 연고로, 시방으로 각각 열 갑절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거기 있는 열 세계 티끌 수 보살마하살이 이 세계에 와서
시방에 가득차 있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합니다. 불자여, 능히 이 부처님 여래들의 가장 큰 서원으로 수기하는 깊은 법을 말하였도다. 불자여, 우리들은 모두 이름이 보현(普賢)이며, 다 각각 보승(普勝)세계의 보당자재(普幢自在)여래 계신 데로부터 이 국토에 왔으며, 다 같이 부처님의 신통한 힘으로 온갖 곳에서 이런 법을 연설하나니, 이 모임에서 이렇게 말함과 평등하여 더하고 덜함이 없습니다. 우리들이 모두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잡고 이 도량에 와서 그대들을 위하여 증명하는 것이며, 이 도량에 우리들 열 부처 세계 티끌 수의 보살이 와서 증명하듯이, 시방의 일체 세계에서도 다 이와 같습니다.”
그때 보현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신통한 힘과 자기의 선근의 힘으로써 시방과 온 법계를 관찰하면서, 보살의 행을 열어 보이려 하며, 여래의 보리 경계를 연설하려 하며, 큰 서원을 말하려 하며, 모든 세계의 겁의 수효를 말하려 하며, 부처님들이때에 맞추어 나타남을 밝히려 하며, 여래께서 근성이 성숙한 중생을 따라 나타나서 그들로 하여금 공양케 하려는 것을 말하려 하며, 여래께서 세상에 나타나는 공이 헛되지 않음을 밝히려 하며, 이미 심은 선근으로는 반드시 과보 얻음을 밝히려 하며, 큰 위덕 있는 보살이 일체 중생을 위하여 형상을 나타내고 법을 말하여 그들을 깨닫게 하는 것을 밝히려 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다.

그대들은 마땅히 기쁜 맘으로
여러 가지 덮인 것 모두 버리고
보살들의 여러 가지 소원과 행을
일심으로 공경하여 들어 보시오.
지나간 옛 세상의 모든 보살은
가장 나은 사람 중의 사자들이니
그네들이 닦아서 행하던 일을
내 이제 차례차례 말하려 하며

그때의 여러 겁과 많은 세계와
지은 업과 같을 이 없는 부처님
그 세상에 태어나던 모든 일들을
지금에 자세하게 말해 보리라.

이렇게 지난 세상 부처님들이
큰 서원 이 세상에 출현하여서
어떻게 여러 중생 모두 위하여
고통과 번뇌 망상 멸하시었나.

논리를 잘하시는 여러 사자들
닦는 행이 차례차례 원만하여서
부처들의 평등한 위없는 법과
온갖 지혜 경계를 얻으시니라.

내가 보니 지나간 여러 세상에
수많은 사람 중의 여러 사자들
큰 광명의 그물을 멀리 놓으사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 비추며

생각하고 이런 서원 세우시기를
‘반드시 이 세상의 등불이 되어
부처의 모든 공덕 다 구족하고
열 가지 힘 온갖 지혜 다 얻은 뒤에
이 세상 모든 중생 탐하는 맘과
성 잘내고 어리석음 치성한 것을
내 마땅히 구제하여 해탈케 하며
나쁜 길의 괴로움을 없애 주리라.’

이렇게 세우시던 크나큰 서원
견고하여 조금도 퇴전치 않고
보살의 모든 행을 갖추 닦아서
열 가지 걸림없는 힘을 얻었고


이러한 큰 서원을 내고 나서는
수행함을 조금도 겁내지 않고
짓는 일도 모두 다 헛되지 않아
언론의 사자라고 이름하니라.

현겁(賢劫)이라 이름하는 한 겁 동안에
천 부처님 세상에 나타나시니
부처님들 가지신 넓으신 눈을
내가 이제 차례로 말해 보리라.

하나의 현겁에서 나신 것처럼
한량없는 겁에서도 그러하나니
저러한 오는 세상 부처님 행을
내 이제 분별하여 말씀하오리.

하나의 세계종[刹種]이 그런 것처럼
한량없는 세계종도 그러하나니
오는 세상 열 가지 힘 부처님께서
행한 일을 내 이제 말씀하리라.
부처님들 차례로 세상에 나서
세운 서원 따르며 이름 따르고
그 부처 받자온 바 수기 따르고
세상에 머무시는 수명 따르며

닦으시는 바른 법 따라가면서
전심으로 걸림없는 도를 구하고
교화할 중생들의 근성을 따라
바른 법이 세상에 오래 머물고

깨끗하게 장엄한 부처 세계와
중생들과 굴리는 법륜을 따라
옳은 때와 아닌 때 연설하여서
차례차례 중생을 청정케 하며

중생들의 착한 업 나쁜 업이나
행하는 일이거나 믿음과 지해
상품ㆍ중품ㆍ하품이 같지 않거든
그들을 교화하여 익히게 하며

이와 같은 지혜에 깊이 들어가
거기서 가장 좋은 행을 닦으며
언제나 보현보살 선한 업 지어
수많은 중생들을 모두 건지며

몸으로 짓는 업 걸림이 없고
말로써 짓는 업도 다 청정하며
뜻으로 행하는 일 역시 그러해
삼세가 그렇지 않은 일 없고
보살의 이와 같은 행과 소원이
끝까지 보현보살 도를 이루고
청정한 지혜 해를 출생하여서
시방의 모든 법계 두루 비추며

장차 오는 세상의 모든 겁들과
다 말할 수가 없이 많은 국토를
한 생각에 낱낱이 분명히 알되
거기에는 조금도 분별이 없어

수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능히
이러한 좋은 지위 들어가리니
이것은 모든 보살 실행하는 법
내가 이제 일부분 말씀하리라.

지혜는 끝 닿은 데 없는 것이니
부처의 모든 경계 통달해 알고
내 온갖 것에 모두 다 잘 들어가서
행하는 일 언제라도 퇴전치 않네.

보현보살 지혜를 모두 갖추며
보현보살 서원을 가득 이루어
같을 이 없는 지혜 들어가는 일
내가 이제 그 행을 말하려 하오.

한 개의 작은 티끌 그 가운데서
수없는 세계들을 모두 보나니
중생들은 이 말을 듣기만 해도
마음이 어지러워 발광(發狂)하리라.
한 개의 티끌에서 그런 것처럼
일체의 티끌마다 모두 그러해
온갖 세계 그 가운데 다 들어가니
이것은 헤아릴 수 없는 일이라.

하나하나 티끌 속에 시방세계와
삼세 모든 법이 들었었는데
여러 길과 세계들이 한량없거든
모두 다 분별하여 분명히 알며

하나하나 티끌 속에 한량이 없는
여러 종류 부처 세계 들어 있는데
종류와 종류들이 한량없거든
그 가운데 모르는 것 하나도 없고

수없는 법계 속에 들어 있는 바
가지가지 세계의 다른 종류에
여러 길과 종류들도 차별하거든
모두 다 분별하여 능히 다 아네.

가는 속에 깊이깊이 들어간 지혜
여러 가지 세계를 모두 분별해
이뤄지고 무너지는 온갖 겁들을
모두 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고

긴 겁과 짧은 겁을 다 알고 보니
삼세도 잠깐임이 틀림없으며
모든 행이 같은 것과 같지 않음을
모두 다 분별하여 자세히 알고
모든 세계 깊이깊이 들어가 보니
넓고 큰 게 넓고 크지 않은 것이요
한 몸에 한량없는 세계가 있고
한 세계는 한량없는 몸이 되나니

시방 법계 가운데 들어 있는 바
종류가 같지 않은 여러 세계의
넓고 크고 한량이 없는 모양들
온갖 것을 모두 다 능히 아오며


일체 삼세 가운데 있는
한량없고 그지없는 모든 국토들
매우 깊은 지혜를 구족하여서
이뤄지고 무너짐을 능히 다 알고

시방의 모든 세계 가운데에는
이루는 것 무너지는 것도 있어서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것들을
어지신 이 속속들이 모두 잘 아네.

그 가운데 어떠한 국토에서는
가지가지 장엄으로 땅을 꾸미고
여러 가지 길들도 그러하나니
이런 것은 청정한 업으로 되고

어떠한 세계에는 한량이 없는
갖가지로 물이 든 것도 있으니
이것도 중생들의 업으로 된 것
모두 다 지은 행과 같은 것이라.
한량없고 그지없는 모든 세계도
알고 보면 모두가 한 세계니
이렇게 온 세계에 들어가면은
그 수효 얼마인지 알 수가 없고

한량없는 일체의 모든 세계가
모두 다 한 세계에 들어가지만
세계들은 하나가 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잡란한 것도 아니니

세계는 잦혀지기도 엎어도 지고
높은 것도 낮은 것도 있다 하지만
모두 다 중생들의 생각뿐이니
이런 것을 분별하여 모두 다 알고

크고 넓은 온갖 가지 여러 세계들
한량없고 끝단 데도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세계가 한 세계이고
한 세계가 여러 세계인 줄 아네.

여보시오, 보현의 불자들이여
그대들이 보현의 지혜 가지고
여러 가지 세계의 수효 아나니
그 수효 참으로 끝이 없구나.

여러 종류 세계도 변화해 되고
국토도 변화요 중생도 변화
법도 불도 변화로 된 줄 알아서
모든 것이 끝까지 이르게 되네.
일체의 모든 세계 가운데에는
작은 세계 큰 세계 모두 있어서
가지각색 다르게 장엄했나니
모두 다 업으로써 생긴 것이네.

여러분 한량없는 불자들이여
잘 배워서 법계에 들어가 보라.
자유자재 신통한 힘을 의지해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하리라.

중생들의 수효와 같은 겁 동안
저 세계의 이름을 말한다 해도
끝까지는 다 말할 도리 없나니
부처님의 보이심은 말할 것 없어

여러 가지 세계와 모든 여래의
한량없는 가지가지 모든 이름들
한량없는 세월을 지내가면서
말하여도 끝까지 못다 하거든

하물며 제일가는 훌륭한 지혜
삼세 부처님의 모든 법들이
법계를 의지하여 생기어 나서
여래의 그 지위에 그득함이랴.

청정하여 장애가 없는 생각과
그지없고 걸림없는 지혜를 써서
법계를 분별하여 연설한다면
저 언덕에 이를 수 있게 되리라.
지난 세상 한량없는 모든 세계가
넓고 크고 미세하고 차별한 것들
수행하고 익혀서 장엄한 바를
한 생각에 골고루 알게 되오며

그 가운데 무수한 사람 사자들
부처의 가지각색 행을 닦아서
다 옳게 깨달음[等正覺]을 성취한 뒤에
자유자재 모든 힘을 나타내나니

이와 같이 앞으로 오는 세월에
차례차례 한량없는 모든 겁 동안
태어나는 사람 중의 높으신 이들
보살들이 모두 능히 알게 되나니

그들이 소유하신 행과 서원과
그들의 소유하신 모든 경계를
이와 같이 부지런히 닦아 행하면
그 중에서 바른 각을 이루느니라.

저들의 여러 회상 모인 이들과
수명과 교화할 바 중생을 알고
이러한 여러 가지 법문으로써
중생 위해 법륜을 굴리느니라.

보살이 이와 같이 알고 난 뒤에
보현의 행하시던 지위에 있어
깊은 지혜 모두 다 분명히 알고
수없는 부처들을 내게 되나니
현재의 이 세상에 소속해 있는
갖가지 부처님의 여러 국토들
이 모든 부처 세계 깊이 들어가
법계를 남김 없이 통달해 알며

저와 같이 수없는 세계 가운데
현재에 계시옵는 모든 부처님
여러 법에 자재함을 얻으셨으며
언론에도 거리낄 것이 없나니


저들의 모든 회상 모인 이들과
정토와 화현(化現)하는 힘을 다 알고
한량없는 억만겁이 다할 때까지
언제나 이런 일을 생각하나니

중생을 어거하는 세상 높은 이[世間尊]
갖고 계신 위엄과 신통한 힘과
끝이 없는 지혜의 갊아두신 광
온갖 것을 모두 다 분명히 아네.

막힘 없는 눈이며 막힘 없는 귀
막힘 없는 몸이며 막힘 없는 코
막힘 없는 넓고 긴 혀를 내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기쁘게 하며

막힘 없고 위없이 훌륭한 마음
넓고 크고 원만히 청정하오며
지혜도 두루하고 충만하여서
삼세 온갖 법을 모두 잘 알고
온갖 것이 변화임을 잘 배우면
세계도 변화이고 중생도 변화
세월도 변화한 것, 조복도 변화
변화한 저 언덕에 필경 이르리.

세간에 가지각색 차별한 것들
모두가 생각으로 있는 것이니
부처의 방편 지혜 들어가면은
여기서 모든 것을 다 알게 되리.

모든 회상(會上) 다 말할 수가 없거든
하나하나 이 몸을 나타내어서
그네들로 여래를 다 보게 하고
그지없는 중생을 제도하리라.

모든 부처님들의 깊은 지혜는
밝은 해가 세상에 나타나는듯
여러 세계 가운데 두루 나타나
언제나 쉬는 일이 없는 것 같고

모든 세간 분명히 통달해 보니
이름만 빌리었고 실상이 없어
중생이나 세계가 꿈과도 같고
광명에 비추이는 그림자 같아.

여러 가지 세간의 모든 법에서
분별하는 소견을 내지 말아라.
분별이란 생각을 잘 여읜 이는
분별함을 보지도 아니하나니
한량없고 수효가 없는 겁들도
알고 보면 그것이 한 찰나니
생각함이 생각이 없는 줄 알면
이렇게 모든 세간 보게 되리라.

저렇게 한량없는 모든 세계를
한 생각에 모두 다 뛰어넘어서
한량없이 오랜 겁 지낸다 해도
본 고장을 떠나지 아니하오며

말로 할 수가 없는 모든 겁들도
그것이 눈 깜짝할 동안 일이니
오래고 짧은 것을 보지 말아라,
필경에는 한 찰나법이 되는 것.

이 마음은 세간에 머물러 있고
이 세간도 마음에 머물렀나니
여기에서 둘이 다 둘이 아니다,
그런 분별 허망하게 내지 말아라.

중생이나 세계나 모든 겁이나
저러한 부처님과 부처님 법이
모두가 요술 같고 변화 같아서
법계가 한결같이 평등하니라.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 가득히
한량없는 몸들을 나타내지만
이 몸이 인연으로 생긴 줄 알면
필경에 집착할 것 아주 없나니
둘이 없는 지혜를 의지하여서
사람 중의 사자가 나타나나니
둘이 없는 법에도 집착 안 해야
둘이고 둘 아님이 없음을 알리.

분명히 알지어다, 모든 세간이
아지랑이와 같고 그림자 같고
메아리와 같기도 꿈과 같기도
요술 같고 변화한 것도 같나니

이와 같이 따라서 부처님들의
행하시던 자리에 들어만 가면
보현의 큰 지혜를 성취하여서
깊고 깊은 법계를 두루 비추리.

중생이나 국토에 물든 집착을
이것 저것 모두 다 떼어 버리고
크게 자비한 마음 일으키어서
모든 세간 골고루 청정케 하며

보살들이 언제나 바른 생각에
언론하는 사자[論師子]의 미묘한 법이
청정하기 허공과 같음을 알고
크고 큰 좋은 방편 일으키나니

세상이 아득하고 뒤바뀜 보고
마음 내어 구원하고 제도하거든
행하는 일 모두 다 청정하여서
온 법계에 가득히 두루하더라.
부처님들이거나 보살이거나
부처의 법이거나 세간법들에
모두가 진실함을 보기만 하면
모든 것에 차별이 없게 되리라.

여래의 참 법신을 갊은 그대로
모든 세간 가운데 두루 들었고
아무리 세간 속에 있다 하여도
세간에 집착함이 조금도 없어.


비유하면 깨끗한 물 속에 비친
영상은 오고 감이 없는 것같이
법신이 온 세간에 두루한 것도
이것과 같은 줄을 마땅히 알라.

이와 같이 물든 것을 모두 여의면
이 몸과 이 세상이 모두 청정해
고요하고 맑아서 허공 같으면
온갖 것이 생멸하지 아니하리라.

이 몸이 다하는 일 없음을 알면
나지도 아니하고 멸함도 없어
항상함도 아니고 무상 아니나
일부러 온 세간에 나타나나니

여러 가지 삿된 소견 없애 버리고
진정한 바른 소견 열어 보이면
법의 성품 오고 가는 일이 없어서
나에 나 내 것에나 집착 않는다.
비유하면 요술을 잘하는 사람
가지각색 사물을 만들지마는
오더라도 어디서 온 곳이 없고
간다 해도 어디로 이를 데 없어.

요술이란 한량이 있지도 않고
한량이 없는 것도 아니지마는
대중이 모여 있는 저 가운데서
한량 있고 한량없음 보이느니라.

이러하게 고요한 선정심으로
여러 가지 선근을 닦아 익히고
일체의 부처님들 출생하나니
한량 있고 없음 모두 아니네.

한량 있다 한량없다 하는 것들이
허망한 생각으로 하는 말이니
일체의 참된 이치 통달해 알면
한량이 있다 없다 집착 않으리.

여러 부처님들의 매우 깊은 법
넓고 크고 깊어서 적멸(寂滅)하나니
매우 깊어 한량없는 지혜로써야
깊고 깊은 참 이치를 알게 되리라.

보살은 아득하고 뒤바뀜 떠나
마음이 깨끗하여 계속하나니
교묘하게 신통한 힘을 가지고
한량없는 중생을 건지느니라.
편안치 못한 이는 편안케 하고
편안한 이 도 닦는 장소를 보여
이렇게 온 법계에 두루하지만
마음은 집착함이 아주 없으며

실제에 머물지도 아니하면서
열반에 드는 것도 아니지마는
이렇게 온 세간에 가득하여서
수없는 중생들을 깨우치도다.

법의 수효 중생의 모든 수효를
분명히 알면서도 집착하지 않고
불법 비를 간 데마다 널리 내려서
시방의 모든 세간 흡족케 하며

그지없는 세계에 두루 펴져서
생각생각 바른 각을 이루면서도
보살의 행할 일을 늘 닦아서
잠깐도 물러가지 아니하더라.

세간에 가지가지 수없는 몸을
온갖 것을 모두 다 분명히 알고
이러하게 몸이란 법 모두 알고는
부처의 청정한 몸 얻게 되나니

여러 가지 중생과 여러 가지 겁
여러 가지 세계를 두루 다 알아
시방에 끝단 데가 없는 것들을
지혜로 들어가지 못할 데 없어
여러 중생 몸들이 한량없거늘
낱낱이 그들 위해 몸을 나투니
부처님의 청정한 몸 한량없지만
지혜 있는 이들이 모두 보더라.

한 찰나 동안에도 알 수가 있는
시방에 나타나는 모든 여래를
한량없는 세월을 지내가면서
칭찬해도 끝까지 다할 수 없고

여러 부처님들이 몸을 나투고
곳곳마다 열반에 드시는 일이
한 생각 가운데도 한량없으며
사리도 모두 각각 차별하더라.

이와 같이 장차 오는 여러 세상에
부처의 최상 결과 구하는 이들
한량없고 위가 없는 보리 마음을
결정한 지혜로써 모두 다 알고

이렇게 과거ㆍ현재ㆍ미래 세상에
한량없이 출현하는 모든 여래를
그런 이들 모두 다 아는 이라야
보현행에 머문다고 이름하나니.

한량없는 모든 행 닦는 지위를
이렇게 분별하여 모두 다 알고
지혜로 깨달을 곳 들어가고는
그 법륜 물러가지 아니하나니
미묘하고 넓고 큰 청정한 지혜
여래의 깊은 경계 들어가리니
들어가고 물러나지 아니하여야
보현보살 지혜라 이름하나니

온갖 것에 훌륭한 높으신 이가
부처님의 경계에 널리 들어가
행을 닦고 물러가지 아니하며는
위없는 보리과(菩提果)를 얻게 되리라.


한량없고 그지없는 모든 마음과
제각기 같지 않은 여러 가지 업
모두가 생각으로 쌓인 것이니
평등하게 분명히 모두 아오며

물들고 물이 들지 아니한 것과
배우는 마음이나 무학의 마음
다 말할 수가 없는 모든 마음을
생각생각 가운데 모두 다 알고

알고 보니 하나도 둘도 아니고
물든 것도 깨끗함도 모두 아니며
그렇다고 어지러운 일도 없나니
모두 자기 생각으로 일어나는 것.

이러하게 분명히 보는 것이니
모든 세계 여러 가지 중생의 마음
제각기 동일하지 않음을 따라
가지각색 세간이 일어나는 것.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방편으로써
여러 가지 가장 좋은 행을 닦아서
부처님의 법에서 변화해 나면
보현이란 이름을 얻게 되리라.

모든 중생 허망한 생각으로써
좋고 나쁜 여러 길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하늘에 나기도 하고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도 있어

보살이 살펴보니 모든 세간이
망상으로 업을 지어 일어나는 것
허망한 그 마음이 그지없으매
세간도 그를 따라 한량이 없고

법계에 널리 있는 모든 세계가
망상의 그물로써 나타나는 것
허망한 생각 그물 방편이므로
한 생각에 모두 다 들어가오며

눈과 귀와 코까지도 그렇거니와
혀와 몸과 마음도 역시 그러해
세간의 생각들이 차별하지만
평등하게 다 능히 들어가는 것

하나하나 다 다른 눈의 경계에
한량없는 눈으로 다 들어가되
가지가지 성품이 차별하여서
한량없어 말로 할 수가 없으며
눈으로 보는 바가 차별이 없고
어지럽고 복잡하지 아니하지만
자기가 지은 업을 각각 따라서
좋고 궂고 그 과보 받는 것이니

보현보살 지혜 힘 한량이 없어
저렇게 온갖 것을 모두 다 알고
갖가지 눈으로써 보는 경계에
큰 지혜로 다 능히 들어가도다.

이러한 여러 가지 모든 세간을
모두 다 분별하여 분명히 알고
그리고 온갖 행을 항상 닦으며
또 다시 물러가지 아니하였네.

부처도 말씀하고 중생도 하고
온 세계의 국토도 역시 말하며
삼세도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을
가지가지 다 능히 분명히 알며

과거 세상 가운데 미래가 있고
미래 세상 가운데 현재가 있어
삼세가 서로서로 보게 되는 걸
낱낱이 분명하게 모두 다 알아

이렇게 한량없는 여러 가지로
모든 세간 중생을 깨우치나니
여러 가지 지혜와 여러 방편을
끝닿은 데 찾아도 얻을 수 없네.
완둔(頑鈍) : 앞글자는 오(五)와 환(還)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도(徒)와 용(用)의 반절이다.
궐소(闕少) : 앞글자는 거(去)와 월(月)의 반절이다.
범용(凡庸) : 뒷글자는 음이 용(容)이다.
아양(啞羊) : 앞글자는 오(烏)와 하(下)의 반절이다.
난타(嬾惰) : 앞글자는 락(洛)과 한(旱)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타(他)와 과(果)의 반절이다.
기호(洎乎) : 앞글자는 기(其)와 기(冀)의 반절이다.
윤흡(允洽) : 뒷글자는 후(侯)와 협(夾)의 반절이다.
염오(染汙) : 뒷글자는 오(烏)와 로(路)의 반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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