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654 불교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155권

by Kay/케이 2023. 7. 10.
728x90
반응형

 

통합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155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55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30. 교량공덕품 (53)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一切智)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道相智)ㆍ일체상지(一切相智)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ㆍ일체상지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ㆍ일체상지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ㆍ일체상지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 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체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預流向)ㆍ예류과(預流果)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一來向)ㆍ일래과(一來果)와 불환향(不還向)ㆍ불환과(不還果)와 아라한향(阿羅漢向)ㆍ아라한과(阿羅漢果)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ㆍ예류과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ㆍ예류과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ㆍ예류과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獨覺菩提]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는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菩薩摩訶薩行]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諸佛無上正等菩提]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정진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진바라밀다면 이 정진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정진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이때 제석천왕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을 것 없는[無所得] 안인바라밀다(安忍波羅蜜多)를 어떻게 말해야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말한다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물질[色]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물질은 물질의 제 성품이 공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물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물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물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물질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물질은 물질의 제 성품이 공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물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물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물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물질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물질은 물질의 제 성품이 공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물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물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물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물질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물질은 물질의 제 성품이 공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물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물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물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눈의 영역[眼處]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눈의 영역은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눈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눈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정진 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눈의 영역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눈의 영역은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눈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눈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눈의 영역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눈의 영역은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눈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눈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눈의 영역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눈의 영역은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눈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눈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빛깔의 영역[色處]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빛깔의 영역은 빛깔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물질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빛깔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빛깔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빛깔의 영역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빛깔의 영역은 빛깔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빛깔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빛깔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빛깔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빛깔의 영역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빛깔의 영역은 물질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빛깔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빛깔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빛깔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빛깔의 영역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빛깔의 영역은 빛깔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빛깔의 영역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빛깔의 영역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역ㆍ법의 영역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물질의 영역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정진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