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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657 불교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158권

by Kay/케이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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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158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58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30. 교량공덕품 (56)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5안(眼)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6신통(神通)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5안은 5안의 제 성품이 공하고 6신통은 6신통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5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6신통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5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6신통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5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5안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6신통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5안은 5안의 제 성품이 공하고 6신통은 6신통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5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6신통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5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6신통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5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5안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6신통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5안은 5안의 제 성품이 공하고 6신통은 6신통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5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6신통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5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6신통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5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5안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6신통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5안은 5안의 제 성품이 공하고 6신통은 6신통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5안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6신통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5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6신통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5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부처님의 10력[佛十力]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4무소외(無所畏)ㆍ4무애해(無礙解)와 대비(大慈)ㆍ대자(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와 18불불공법(佛不共法)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은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이 공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비ㆍ대자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부처님의 10력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부처님의 10력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부처님의 10력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비ㆍ대자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은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이 공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비ㆍ대자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부처님의 10력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부처님의 10력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부처님의 10력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비ㆍ대자 대희ㆍ
대사와 18불불공법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은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이 공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비ㆍ대자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부처님의 10력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부처님의 10력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부처님의 10력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비ㆍ대자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은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이 공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비ㆍ대자 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부처님의 10력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부처님의 10력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잊음이 없는 법[無忘失法]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은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이 공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잊음이 없는 법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은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이 공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잊음이 없는 법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은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이 공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정려바라밀다면 정려바라밀다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잊음이 없는 법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은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이 공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잊음이 없는 법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一切智)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道相智)ㆍ일체상지(一切相智)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ㆍ일체상지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ㆍ일체상지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일체지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도상지ㆍ일체상지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는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일체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도상지ㆍ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일체지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일체지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체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다라니문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온갖 삼마지문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다라니문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다라니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다라니문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預流向)ㆍ예류과(預流果)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一來向)ㆍ일래과(一來果)와 불환향(不還向)ㆍ불환과(不還果)와 아라한향(阿羅漢向)ㆍ아라한과(阿羅漢果)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ㆍ예류과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가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
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ㆍ예류과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가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예류향ㆍ예류과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며,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가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는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는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예류향ㆍ예류과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며, 이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의 제 성품도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일래향 내지 아라한과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예류향ㆍ예류과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獨覺菩提]가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독각의 깨달음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은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독각의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는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菩薩摩訶薩行]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여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諸佛無上正等菩提]이 항상하다거나 무상하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항상함과 무상함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나라거나 나 없음이라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나와 나 없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나와 나 없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그대 선남자여, 응당 안인바라밀다를 닦아야 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면 이 안인바라밀다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안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것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대가 만일 이와 같은 안인을 닦을 수 있으면 이것이 안인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고 한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인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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