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전3267 [적어보자] #5423 불설사자침경(佛說四自侵經) 불설사자침경(佛說四自侵經) 불설사자침경(佛說四自侵經) 서진(西晉) 축법호(竺法護) 한역 김성구 번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배우지 않으며, 늙도록 음욕의 마음을 끊지 않고, 재물을 얻고도 베풀지 않으며,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네 가지 벗어난 마음은 도리어 스스로 몸을 침해하느니라. 옛날부터 호화롭고 부귀하며 오만하고 방자한 국왕이나 제왕과 세속의 어리석은 사람은 다만 밤낮이 빨리 지나가는 것만 알고 목숨이 다하는 것은 깨닫지 못하여 항상 성내어 강하고 사납고자 하느니라. 스스로 음란과 교만함으로써 부귀를 탐내어 지금 있는 곳에 있게 되었으니, 경에서 설한 도(道)를 좋아하지 않고, 듣기를 싫어하여 스스로 침해하느니라. 마음을 달리고 뜻을 멋대로 해서 방일(放.. 2025. 1. 15. [적어보자] #5422 불설사자월불본생경(佛說師子月佛本生經) 불설사자월불본생경(佛說師子月佛本生經) 불설사자월불본생경(佛說師子月佛本生經) 실역인명(失譯人名) 이렇게 내가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가란타죽원(迦蘭陀竹園)에서 1,250 비구와 1백 보살과 함께 머무셨다.이때 대중 가운데 이름이 바수밀다(婆須密多)라는 한 보살 비구가 있었는데, 대숲 동산[竹園] 사이 푸른 나무 위아래를 오르내리면서 원숭이처럼 소리를 내고, 혹은 3령(鈴)을 가지고 나라(那羅:배우, 광대) 놀이를 하였다. 이때 여러 장자와 길을 가던 사람들이 다투어 모여들어 구경을 하였는데, 여러 사람이 모일 때면 몸을 허공으로 솟구쳐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서 원숭이 소리를 내니, 기사굴산(耆闍崛山)의 8만 4천 금빛 원숭이가 보살이 있는 곳으로 모였다. 그러자 보살 또한 갖가지로 변화해.. 2025. 1. 15. [적어보자] #5421 불설사자소타사왕단육경(佛說師子素馱娑王斷肉經) 불설사자소타사왕단육경(佛說師子素馱娑王斷肉經) 불설사자소타사왕단육경(佛說師子素駄裟王斷肉經)지엄(智嚴) 한역“내가 과거의 한량없는 겁을 되돌아보네. 왕이 있었으니 이름은 소타사(素駄裟)라. 그 왕이 어느 때인가 산에 나가 노니는데 뭍 신하가 따라와서 짐승 사냥을 하였네.갑자기 천둥ㆍ우박과 악풍이 일어남을 만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는데, 모두 놀라고 당황하여 왕이 홀로 깊은 산 숲으로 달아났지만 강가에 이르러 숨을 돌려보니 함께 한 이[伴] 하나 없네.어미 사자가 산 덤불 속에 있다가 왕이 홀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왕에게 다가왔네. 중생의 악업이 숙세의 인연인 까닭에 지옥에 굴러 괴롭기 그지없나니왕과 사자도 숙세의 인연으로 욕정이 함께 일어나 같이 한 자리에서 만났는데 여러 겁 동안 고기를 먹고 산 것을 죽.. 2025. 1. 15. [적어보자] #5420 불설사자분신보살소문경(佛說師子奮迅菩薩所問經) 불설사자분신보살소문경(佛說師子奮迅菩薩所問經) 불설사자분신보살소문경(佛說師子奮迅菩薩所問經) 한역자 미상 이중석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아뇩대지(阿耨大池)의 용왕궁에서 대비구승(大比丘僧) 5백 인 및 대보살(大菩薩) 대중 1천 인과 함께 계셨는데, 이들은 모두 다라니(陀羅尼)를 얻어 10지(地)에 머물며 존위(尊位)를 이을 것이며, 일생에서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얻어 모든 법계에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며, 대장엄으로써 스스로를 장엄하고 불(佛)의 지혜와 덕에 있어서 의심과 막힘이 없었다. 그때 한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이 사자분신(師子奮迅)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정리하고서, 오른쪽 어깨를 들어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는,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 2025. 1. 14. [적어보자] #5419 불설사인출현세간경(佛說四人出現世間經) 불설사인출현세간경(佛說四人出現世間經) 불설사인출현세간경(佛說四人出現世間經)송(宋) 천축(天竺) 사문 구나발타라(求那跋陁羅) 한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바가바(婆伽婆)1)께서 사위성(舍衛城)의 급고독원(給孤獨園: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었다. 그때 바사닉왕(波斯匿王)은 갖가지 색체의 깃털로 장식된 수레를 타고 여러 신하가 옹위하는 가운데 사위성을 나왔다. 곧 동산으로 들어가 세존 계신 곳에 이르러 세존의 발에 머리를 대어 예를 올리고 한쪽에 앉아 설법을 듣고자 하였다.때에 세존께서 바사닉왕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출현합니다. 무엇이 넷인가, 혹은 먼저는 추하고 뒤에는 묘(妙)한 사람이 있고, 혹은 먼저 묘하고 뒤에 추한 사람도 있으며, 혹은 먼저 추하고 뒤에 추한 사람.. 2025. 1. 14. [적어보자] #5418 불설사위국왕십몽경(佛說舍衛國王十夢經) 불설사위국왕십몽경(佛說舍衛國王十夢經) 불설사위국왕십몽경(佛說舍衛國王十夢經)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정사에 계셨다. 이때 국왕 바사닉(波斯匿)은 밤에 열 가지 꿈을 꾸었다. 첫째는 세 가마솥이 나란히 있는데 양쪽 가의 가마솥에서는 끓는 기운이 서로 왕래하지만, 중앙에 있는 빈 가마솥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말이 입으로도 먹고 꽁무니로도 먹는 것이요, 셋째는 큰 나무에 꽃이 핀 것이요, 넷째는 작은 나무에 열매가 연 것이요, 다섯째는 한 사람이 노끈을 끊으면 사람 뒤에 양이 있다가 주인의 노끈을 먹는 것이었다. 여섯째는 오랑캐가 금ㆍ은으로 만든 평상에 앉아서 금ㆍ은 그릇으로 밥을 먹는 것이요, 일곱째는 큰 어미소가 도리어 송아지의 젖을 먹는 것이요.. 2025. 1. 14. [적어보자] #5417 불설사원경(佛說四願經) 불설사원경(佛說四願經) 불설사원경(佛說四願經) 오(吳) 월지국(月支國) 지겸(支謙)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구이나갈국(拘夷那竭國)1)에 계실 때, 5백 명의 비구들과 함께 니연(尼延)2)나무 밑에 앉아서 수천만의 사람들을 위하여 설법하셨다. 그때에 성안에 부유한 장자(長者)가 있었으니, 재물이 셀 수 없었으며, 이름은 춘다[純陀]였다. 춘다에게 아들이 있었으나 그의 나이 열네 살에 중병이 들어 병을 고치지 못하고 이내 죽으니, 부모ㆍ형제ㆍ안팎의 친척이 사랑하지 않는 이가 없었으므로 슬피 울고 근심하였던 일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는가. 그때에 춘다는 부처님께서 오셔서 교화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대단히 기뻐하면서 곧 그의 처에게 말하였다. “지금 부처님께서 여기에 계시니 마땅.. 2025. 1. 14. [적어보자] #5416 불설사불가득경(佛說四不可得經) 불설사불가득경(佛說四不可得經) 불설사불가득경(佛說四不可得經) 서진(西晋) 축법호(竺法護)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유행하시며 대비구 1,250명 및 여러 보살과 함께 계셨다. 부처님께서 이른 아침에 옷을 입고 발우를 들고 성에 들어가 걸식[分衛]하시니, 네 무리의 제자들이 모두 뒤를 따르고, 모든 하늘과 용과 신들은 제각기 꽃과 향과 음악으로써 곁에서 따르며 모셨다. 부처님은 도안(道眼)으로써 같은 배의 형제 네 사람을 보셨다. 그들은 가업을 버리고 집을 멀리 떠나 산에서 한가롭게 지내며 다섯 가지 신통을 얻어 모두 신선으로 불리는 자들이었다. 묵은 업[宿對]이 이르러 수명이 다한 것을 스스로 알고는 모두들 죽음을 피하고자 의논하였.. 2025. 1. 14. [적어보자] #5415 불설사배경(佛說四輩經) 불설사배경(佛說四輩經) 불설사배경(佛說四輩經) 서진(西晋) 축법호(竺法護)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네 무리[四輩]의 제자와 천신들의 임금ㆍ용ㆍ귀신ㆍ질량신(質諒神)이 모두 기수(祇樹)로 찾아와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물러나 늘 앉던 자리에 앉았다. 부처님께서 모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말하는 경의 법은 능히 가르치고 경계할 만한 것이니, 모두들 각각 스스로의 뜻과 생각을 지키라. 독이 만연한 말세에는 네 무리의 제자들이 출가한 자건 집에 있으면서 도를 닦는 자건 모두들 온갖 색(色)에 미치고 취할 것이다. 불경의 법은 의지하지 않고 어리석은 짓만 오로지하여 나의 법을 엷어지게 하고, 세상 사람들이 .. 2025. 1. 13. [적어보자] #5414 불설사미증유법경(佛說四未曾有法經) 불설사미증유법경(佛說四未曾有法經) 불설사미증유법경(佛說四未曾有法經) 서진삼장(西晋三藏) 축법호(竺法護)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사위성(舍衛城)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이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전륜성왕에게는 네 가지의 미증유법(未曾有法)이 있으니, 무엇무엇이 네 가지인가? 전륜성왕은 백성을 모두 사랑하고 생각하여 한 번도 상해한 적이 없으니, 마치 부자간과 같다. 전륜성왕이 이렇게 백성들을 사랑하여 한 번도 노함으로써 대하는 일이 없나니, 마치 아비가 외아들을 보는 것 같다. 이것이 전륜성왕의 첫 번째 미증유의 법이다.또, 전륜성왕이 백성 사이에 순행하면 보는 자가 모두 기뻐하여 자식이 아비를 보는 것같이 한다. 이것이 전륜성왕의 두 번째 .. 2025. 1. 13. [적어보자] #5413 불설사미십계의칙경(佛說沙彌十戒儀則經) 불설사미십계의칙경(佛說沙彌十戒儀則經) 불설사미십계의칙경(佛說沙彌十戒儀則經) -모두 칠십이송(七十二頌)으로 됨- 시호(施護) 한역 노혜능 번역 일체지(一切智)1)이신 님과 미묘한 법과 성스러운 대중들에게 정례하옵니다. 사미가 행하여야 할 바를 간략히 말하여 그들로 하여금 출가의 마음 일으키게 하겠습니다. 저 석가(釋迦)의 가르침에서 금계를 굳게 지키되 계를 지킴을 몸 보호하듯이 잘 막고 지켜서 범하게 하지 말라. 밤에 잠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입과 이를 깨끗이 하고 날이 밝도록 읽고 외우며 정등각(正等覺)2)께 정례드려라. 스승의 방에 찾아 갈 때는 손으로 가볍게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서 스승께 문안드리되 몸은 안락하시온지요 한다. 이와 같이 예경 드리고 난 뒤 다시 만나라(曼拏羅)3)를 지어 공양하고 공.. 2025. 1. 13. [적어보자] #5412 불설사무소외경(佛說四無所畏經) 불설사무소외경(佛說四無所畏經) 불설사무소외경(佛說四無所畏經) 서천(西天) 시호(施護)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苾芻]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어라. 여래ㆍ응ㆍ정등각은 4무소외(無所畏)를 성취하여 대중 가운데서 큰 법륜을 굴리니, 사자의 외침처럼 자재하고 두려움이 없다.” 이때 모든 비구들이 이 말씀을 듣고 땅에 엎드려 부처님의 발에 예배하고는 합장하고 여쭈었다. “무엇이 여래의 4부소외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옛날 대중들에게 ‘여래는 정등정각(正等正覺)을 성취하였노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사문ㆍ바라문ㆍ마귀ㆍ범천ㆍ인간 들은 하나같.. 2025. 1. 13. [적어보자] #5411 불설사리불회과경(佛說舍利弗悔過經) 불설사리불회과경(佛說舍利弗悔過經) 불설사리불회과경(佛說舍利弗悔過經) 안세고(安世高) 한역 부처님께서 라열기(羅閱祇)1) 기사굴산에서 1,250의 비구와 보살 천 사람을 데리고 함께 앉아 계셨다. 제일가는 제자인 사리불이 일어나서 앞으로 나와 무릎을 끊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불도를 구하고자 하는데, 전생에 지은 악을 마땅히 어떻게 참회하여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사리불이여, 모든 천신과 사람들을 걱정하여 이와 같이 묻는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아라한도를 구하고자 하고, 벽지불도를 구하고자 하고, 불도를 구하고자 하고, 과거 미래의 일을 알고자 한다면, 항상 아침ㆍ낮ㆍ저녁ㆍ입정ㆍ밤중ㆍ새벽에 씻고, 양치.. 2025. 1. 13. [적어보자] #5410 불설사니리경(佛說四泥犁經) 불설사니리경(佛說四泥犁經) 불설사니리경(佛說四泥犁經) 동진(東晋) 서역(西域) 사문 담무란(曇無蘭)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 사위성(舍衛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이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큰 지옥[泥梨]이 있다. 무엇무엇이 넷인가? 여러 비구여, 제사(提舍)의 큰 지옥과 구바리(瞿波離) 비구의 큰 지옥과 제바달도(禘婆達兜)의 큰 지옥과 말가리(末佉梨)의 큰 지옥이다.여러 비구여, 저 제사의 큰 지옥에서는 몸에서 20주(肘) 길이의 화염이 치솟는다. 여러 비구여, 구바리의 큰 지옥에서는 몸에서 30주 길이의 화염이 치솟는다. 여러 비구여, 큰 지옥에서는 몸에서 40주 길이의 화염이 치솟고, 말가리의 큰 지옥에서는 몸에서 60주 길.. 2025. 1. 12. [적어보자] #5409 불설사견경(佛說邪見經) 불설사견경(佛說邪見經) 불설사견경(佛說邪見經)1)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존자 아난은 라열기성(羅閱祇城)의 가란타죽원(迦蘭陀竹園)에 있었다. 부처님께서 반열반에 드신 지 오래지 않은 때였다. 그 때 어떤 사명(邪命) 외도가 있었는데, 그는 존자 아난의 어릴 적 친구였다. 그는 점심을 먹은 뒤에 천천히 걸어 존자 아난에게 가서 서로 위로하고 한쪽에 물러앉았다. 그 사명 외도는 한쪽에 물러앉아 존자 아난에게 말하였다. “나는 묻고 싶은 일이 있소. 내 물음을 들어주시오.” “그대 사명(邪命)은 물으시오. 들으면 알 것이오.” “아난이여, 저 사문 구담께서는 삿된 소견을 버리고 삿된 소견을 없애 ‘세상은 영원하다.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거나, ‘세상은 끝이 있다. 세상은 끝이 없다’거나, ‘목.. 2025. 1. 12. [적어보자] #5408 불설사갈비구공덕경(佛說沙曷比丘功德經) 불설사갈비구공덕경(佛說沙曷比丘功德經) 불설사갈비구공덕경(佛說沙曷比丘功德經) 법거(法炬)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는데, 그때 1,250비구와 보살 1만 인과 함께 계셨다. 그때 수야국(須耶國)에 어떤 가난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다니면서 아이들의 머리를 깎았다. 머리를 깎은 사람들은 모두 약속하기를 보리가 익으면 보리 한 곡(斛)씩을 내기로 하였는데,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아니하여 길에서 삯 받을 사람을 만났다. 그는 보리를 받아서 술을 사먹을 요량으로 이를 요구하였으나 보리를 가지고 오는 이가 없었다. 그는 곧 성을 내며 속으로, ‘내가 죽거든 크고 신령스런 용이 되어서 이 나라를 망쳐야겠다’고 다짐했고, 그는 결국 죽.. 2025. 1. 12. [적어보자] #5407 불설빈바사라왕경(佛說頻婆娑羅王經) 불설빈바사라왕경(佛說頻婆娑羅王經)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어제(御製)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추위와 더위를 이.. 2025. 1. 12. [적어보자] #5406 불설빈궁노공경(佛說貧窮老公經) 불설빈궁노공경(佛說貧窮老公經) 불설빈궁로공경(佛說貧窮老公經) 송(宋) 혜간(慧簡)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50사문과 함께 계셨으며, 보살은 만 명이었다. 그때 하늘ㆍ용ㆍ귀신 등 무수하게 많은 수의 대중들이 함께 모여 공경하고 에워싸고서 부처님의 설법을 들었으며 모두 기뻐하였다. 그때 어느 빈궁한 노인이 있었는데, 나이는 2백 살이며, 눈썹이 수려하고, 귀가 머리보다 높이 솟았으며, 이는 조개를 늘어놓은 듯 희고 가지런했고, 손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왔으니, 외모만 보면 그는 좋은 상(相)을 갖춘 듯하였다. 그러나 빈궁하여 고생하며 옷은 형체도 가리지 못해 5체가 나체로 드러나고 배는 늘 굶주렸으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찼.. 2025. 1. 12. [적어보자] #5405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 대당(大唐) 삼장법사(三藏法師) 의정(義淨)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실라벌성(室羅伐城)의 서다림(逝多林)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이때에 세존께서는 대중 가운데서 승광왕(勝光王)에게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나는 지금 대왕을 위하여 간단히 한 가지 비유로써 생사의 맛과 그 근심스러움을 말하리니, 왕은 지금 자세히 잘 듣고 잘 기억하시오. 한량없이 먼 겁 전에 어떤 사람이 광야에 놀다가 사나운 코끼리에게 쫓겨 황급히 달아나면서 의지할 데가 없었소. 그러다가 그는 어떤 우물이 있고 그 곁에 나무 뿌리 하나가 있는 것을 보았소. 그는 곧 그 나무 뿌리를 잡고 내려가 우물 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소. 그때 마침 검은 쥐와 흰 쥐 두 .. 2025. 1. 11. [적어보자] #5404 불설비사문천왕경(佛說毘沙門天王經) 불설비사문천왕경(佛說毘沙門天王經) 불설비사문천왕경(佛説毘沙門天王經) 서천(西天) 법천(法天) 한역 김영덕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비사문천왕과 백천의 무수한 야차 권속들이 초저녁에 함께 부처님의 처소에 와서 기다원(祇陀園)의 곳곳에 큰 광명을 놓고 오체를 땅에 엎드려서 세존의 발에 예를 올렸다. 그리고 한쪽에 머물러 선 채로 부처님께 합장하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대무외(大無畏)이시며 정각(正覚)이신 이족존(二足尊)께 귀명합니다. 모든 천신들이 천안(天眼)으로 그를 보아도 볼 수가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부처님이시여, 삼세의 자비주(慈悲主)이시여, 낱낱의 정변지(正遍知)시여, 제가 지금 귀명하고 예를 올립니다. 그때 비사문천왕이 이 게송을 읊고.. 2025. 1. 11. [적어보자] #5403 불설비밀팔명다라니경(佛說秘密八名陀羅尼經) 불설비밀팔명다라니경(佛說秘密八名陀羅尼經) 불설비밀팔명다라니경(佛說秘密八名陀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譯經三臧) 조산대부(朝散大夫) 시광록경(試光祿卿) 명교대사(明敎大師) 신(臣) 법현(法賢) 한역 김영덕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대비구 대중 1,250인과 함께 계셨다. 다시 여러 보살마하살 대중이 있었으니 금강수(金剛手)가 상수(上首)가 되었다. 그 때 세존께서 금강수보살 대비밀주(大秘密主)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본부(本部)의 이름이 금강부(金剛部)인 것과 같이, 지명의 법장[持明藏] 중에서 최상의 매우 깊은 비밀한 법에 대하여 중생은 아는 것이 없고 근기(根器)가 좁고 하열하므로 그 비밀한 뜻을 믿기 어렵고 알기 어렵다. .. 2025. 1. 1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