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597 불설요치병경(佛說療痔病經)

by Kay/케이 2025. 2. 19.
728x90
반응형

 

 

불설요치병경(佛說療痔病經)

 

 

 

불설요치병경(佛說療痔病經)


당(唐)나라 의정(義淨) 한역
김철수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박가범(薄伽梵)께서는 왕사대성(王舍大城)의 죽림원(竹林園)에서 대비구[大苾芻] 대중들 500인과 함께 계셨다.
그 당시에 많은 비구들이 몸에 치질[痔病]이 나서 몸이 쇠약해지고 고통에 시달려 밤낮으로 지극한 괴로움을 받고 있었다. 그때 구수(具壽) 아난타(阿難陁)는 이런 사실을 알고서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 두 발에 머리를 숙여 예를 올린 다음 한쪽에 서서 세존께 아뢰었다.
“지금 왕사성에 있는 많은 비구들이 몸에 치질이 생겨 몸이 쇠약해지고 고통에 시달려 밤낮으로 괴로움을 받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치질을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 치질을 치료하는 경[療痔病經]을 듣고 읽고 외우고 받아 지녀 마음속에 깊이 새겨 잊지 말며,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베풀어 설하도록 하라. 그러면 이 모든 치질이 다 차도가 있을 것이다. 즉 풍치(風痔)ㆍ열치(熱痔)ㆍ음치(癊痔)ㆍ삼합치(三合痔)ㆍ혈치(血痔)ㆍ복중치(腹中痔)ㆍ비내치(鼻內痔)ㆍ치치(齒痔)ㆍ설치(舌痔)ㆍ안치(眼痔)ㆍ이치(耳痔)ㆍ정치(頂痔)ㆍ수족치(手足痔)ㆍ척배치(脊背痔)ㆍ시치(屎痔)와 몸의 마디마다 생기는 여러 가지 치질 등, 이와 같은 치질은 모두 다 마르고 떨어져 소멸하여 결국 틀림없이 차도가 있을 것이니, 모두 꼭 이와 같은 신묘한 주문을 송하여야 하느니라.”
이윽고 곧 주(呪)를 송하셨다.

다냐타 아래몌 시리 시리 마아시디삼마뎨도 사바하1)
怛姪他 揭賴米 室利 室利 魔揭室至三磨䩚都 莎 訶

그 주(呪)는 이러하다.거란본에는 이러하다.

다냐타 알란뎨 알람몌 시리볘 시리시리 마갈시지 삼바바도 사바하
怛姪他 頞闌帝 頞藍謎 室利鞞 室里室里 磨羯失質 三婆跋睹 莎 訶

“아난타야, 이곳으로부터 북쪽 방향으로 커다란 눈 덮인 산[大雪山王:히말라야 산맥]이 있는데, 그곳에는 난승(難勝)이라는 큰 사라수(莎羅樹)가 있다. 이 나무는 세 종류의 꽃을 가지고 있으니, 첫째는 갓 피어난 것이고, 둘째는 원만하게 활짝 핀 것이며, 셋째는 마른 것이니라. 마치 그 꽃이 말라 떨어질 때처럼 내가 언급했던 온갖 치질병도 이와 같이 될 것이다. 다시는 피가 나지 않고, 또한 고름도 흐르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고통이 없어지고 모두 말라 나을 것이니라. 또한 만약 항상 이 경을 외우면, 숙주지(宿住智)를 얻어 과거 일곱 생(生)의 일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며, 주법(呪法)을 성취할 것이다. 사바하[莎訶].2)
이윽고 곧 주(呪)를 송하셨다.

다냐타점몌 점몌샤점몌 점마니샤점니 사바하3)
怛姪他占米 占米捨占米 占沒你捨占泥 莎 訶
부처님께서 이 경전을 설하시고 나자, 그때 구수(具壽) 아난타와 많은 대중들이 모두 기뻐하면서 믿고 받아들여 받들어 행하였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