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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김이내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고
얇을 여름 이불을
배만 덮고 자던 내가
몸 전체에 이불을 덮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새벽에는 이불 밖에 나온
발가락이 추워
잠에서 깨어 환기를 하니
약간 선선한 기운이 들어온다
이제 태풍이 오고 가을이 오고
이불이 두껍게 바뀌는 계절이 오면
다사다난한 2020년도
종료되는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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