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23권
대반야바라밀다경 제23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7. 교계교수품 ⑬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라 한 것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곧 예류과(預流果)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一來果)ㆍ불환과(不還果)ㆍ아라한과(阿羅漢果)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항상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항상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즐겁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즐겁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나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나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깨끗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깨끗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공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공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모양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모양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고요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고요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벗어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벗어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함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함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샘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샘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생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생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착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착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죄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죄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번뇌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번뇌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출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출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물든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물든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생사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생사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안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안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바깥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바깥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예류과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라 한 것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곧 독각의 깨달음[獨覺菩提]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항상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즐겁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즐겁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나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깨끗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공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모양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고요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벗어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함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샘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생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착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죄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번뇌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출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물든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생사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안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바깥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라 한 것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곧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一切菩薩摩訶薩行]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諸佛無上正等菩提]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항상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항상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즐겁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즐겁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나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깨끗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공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공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모양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모양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고요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고요하다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벗어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벗어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함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함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샘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샘이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생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생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착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착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죄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죄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번뇌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번뇌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출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출세간이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물든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물든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생사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생사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안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안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바깥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바깥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그때, 부처님께서 구수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구수 선현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물질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라는 말과 느낌ㆍ생각ㆍ
지어감ㆍ의식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라는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라는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도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모양 있다와 물질이 모양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원이 있다와 원이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원이 있다와 원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도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있겠사옵니까. 이 말이란 것도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물질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물질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물질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물질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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