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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완료/끄적이는 연습

[하루끄적임] #353 모래 / 2021.8.19.

by Kay/케이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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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writer_enae/

 

모래

 

김이내

 

척박한 모래로 뿐인 나의 마음에

물을 부어 꽃을 피우게 한 너의 마음

비록 물이 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도

한 사람의 인생을 구했기에

사랑에 대한 분별을 하기 전에

너를 돕겠다는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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