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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보자] #6092 사리불아비담론(舍利弗阿毘曇論) 29권

by Kay/케이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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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불아비담론(舍利弗阿毘曇論) 29

 

사리불아비담론 제29권

담마야사
담마굴다 등 한역

10) 정품 ②무엇을 심행(心行)을 쉬게 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심행을 쉬게 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심행은 상(想)과 사(思)로서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이 있다. 어떤 것이 거친 심행인가. 흔들리고 움직이는 것이니, 이를 거친 심행이라고 한다. 또한 고요한 심행이 있으니, 이를 미세한 심행이라고 한다. 여기서 비구는 미세한 심행으로써 거친 심행을 조복하고 이기고 제거한다. 솜씨 좋은 장인 또는 솜씨 좋은 장인의 제자가 작은 쐐기로써 큰 쐐기를 제거하는 것과 같이 이와 같이 비구도 미세한 심행으로써 거친 심행을 조복한다.사람이 질주하다가 스스로 ‘나는 무엇 때문에 달리는가. 나는 마땅히 편안히 가야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편안히 간다. 또한 스스로 ‘나는 무엇 때문에 편안하긴 하지만 가고 있는가. 나는 마땅히 서야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다. 또한 스스로 ‘나는 무엇 때문에 서 있는가. 나는 마땅히 앉아야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앉는다. 또한 스스로 ‘나는 무엇 때문에 앉아 있는가. 나는 마땅히 누워야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눕는다. 이와 같이 거친 심행을 제거하고 미세한 심행을 가까이한다. 비구도 이와 같이 거친 심행을 제거하고 미세한 심행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거친 심행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거친 심행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거친 심행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미세한 심행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미세한 심행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미세한 심행을 일으키면서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거친 심행을 제거하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거친 심행을 제거하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거친 심행을 제거하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거친 심행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미세한 심행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거친 심행을 제거하여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제거하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고,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심행을 쉬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는다. 이를 심행을 쉬게 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심행을 쉬게 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여덟 번째 일을 마침.무엇을 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배우고, 들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마음은 곧 마음ㆍ의지ㆍ식별, 또는 육식신(六識身)ㆍ칠식계(七識界)이니, 이를 마음이라고 한다. 그 마음에는 선한 것과 불선한 것이 있다.여기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불선한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불선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불선한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선한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선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선한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내쉬고 들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불선한 마음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선한 마음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지 않아야 할 법을 사유하지 않고,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내쉬고 들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배우고, 들이쉬며 마음을 느끼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아홉 번째 일을 마침.무엇을 희열의 마음으로 내쉬는 것을 배우고, 희열의 마음으로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희열의 마음이란 말하자면 열예(悅豫)ㆍ심화된 열예ㆍ궁극적인 열예이다. 단지 희(喜)를 희열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희열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법을 사유하며 희열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희열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희열의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희열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희열의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희열의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희열의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희열의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희열의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희열의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내쉬고 들이쉬며 희열의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희열의 마음으로 법을 사유하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희열의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희열의 마음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고,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희열의 마음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내쉬고 들이쉬며 희열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희열의 마음으로 내쉬는 것을 배우고,희열의 마음으로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열 번째 일 마침.무엇을 정에 든 마음으로 내쉬는 것을 배우고, 정에 든 마음으로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정(定)이란 말하자면 마음이 머물되 바로 머무는 것이니, 이를 정이라고 한다.여기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정에 든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정에 든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정에 든 마음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정심(定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정심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정심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정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정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정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정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정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내쉬고 들이쉬며 정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정심으로 법을 사유하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정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정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정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1)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고,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내쉬고 들이쉬며 정심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정에 든 마음으로 내쉬는 것을 배우고 정에 든 마음으로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열한 번째 일을 마침.무엇을 해탈심(解脫心)으로 내쉬는 것을 배우고, 해탈심으로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해탈이란 말하자면 마음이 그것을 향하고 그것을 존중하며 높이고 그것에 기울고 그것으로써 해탈하는 것이니, 이를 해탈이라고 한다.여기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해탈심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해탈심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해탈심으로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해탈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해탈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내쉬고 들이쉬며 해탈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해탈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내쉬고 들이쉬며 해탈심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고,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해탈심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내쉬고 들이쉬며 해탈심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해탈심으로 내쉬는 것을 배우고, 해탈심으로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열 두 번째 일 마침.무엇을 무상(無常)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무상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무엇을 무상상(無常想)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나무 밑이나 노지에 있으면서 곧 ‘색은 무상하다. 수ㆍ상ㆍ행ㆍ식은 무상하다’라고 사유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무상상이라고 한다. 다시 어떤 것이 관찰인가.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관찰ㆍ바른 관찰ㆍ미세한 관찰ㆍ분별ㆍ해탈2) 등이 있으니,이를 관찰이라고 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무상상(無常想)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무상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무상상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무상상(無常想)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무상관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무상관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무상상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무상관을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는 것을 일으키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무상관을 사유하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는 것을 일으키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고,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무상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무상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열 세번 째 일을 마침.무엇을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무엇을 이욕상(離欲想)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나무 밑 또는 노지에 있으면서 ‘갈애가 다하고 탐욕을 떠난 열반은 적정하고 미묘하고 뛰어나다’라고 사유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이욕상이라고 한다. 무엇을 관찰이라고 일컫는가.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관찰ㆍ바른 관찰ㆍ미세한 관찰ㆍ분별ㆍ해탈 등이 있으니, 이를 관찰이라고 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열반에 대한 이욕상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이욕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이욕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3)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이욕상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離欲觀)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이욕관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이욕상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이욕관으로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고,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열네 번째 일을 마침.무엇을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멸함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무엇을 멸상(滅想)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나무 밑 또는 노지에 있으면서 ‘갈애가 다한 열반은 적정하고 미묘하고 뛰어나다’라고 사유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멸상이라고 한다. 무엇을 관찰이라고 일컫는가.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관찰ㆍ바른 관찰ㆍ미세한 관찰ㆍ분별ㆍ해탈 등이 있으니, 이를 관찰이라고 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멸상(滅想)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멸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멸상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멸함의 관찰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멸함의 관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멸함의 관찰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멸상을 일으켜도,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멸함의 관찰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4)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고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멸함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멸함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열다섯 번째 일을 마침.무엇을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벗어남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가. 무엇을 벗어남의 상(想)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나무 밑 또는 노지에 있으면서 ‘모든 흐름을 벗어버리고 갈애가 다한 열반은 적정하고 미묘하고 뛰어나다’라고 사유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과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벗어남의 상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관찰인가.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관찰ㆍ바른 관찰ㆍ미세한 관찰ㆍ분별ㆍ해탈 등이 있으니, 이를 관찰이라고 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의 상(想)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의 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벗어남의 상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의 관찰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의 관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벗어남의 관찰을 일으키면서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을5)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또한 비구가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 또한 뛰어나거나 뛰어나지 않은 법으로써 능히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키면서 법상을 잘 취하고 잘 사유하고 잘 요해한다.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의 상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의 관찰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법을 사유하며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을 일으켜도, 또는 법을 사유하며 일으키지 않아도, 또는 법을 사유하지 않아도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또한 이 비구는 응당 닦아야 할 법을 사유하고, 응당 닦아서는 안 될 법을 사유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법을 가까이하며 뛰어나지 않은 법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리고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 있고, 아울러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고 들이쉼을 느끼는 것이 있어서 희열과 기쁨을 얻게 된다. 이를 벗어남을 관찰하며 내쉬는 것을 배우고, 벗어남을 관찰하며 들이쉬는 것을 배운다고 일컫는다. 이를 공념출식입식정(共念出息入息定)이라고 한다.무엇을 염(念)을 갖추어 내쉬고 들이쉬는 것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일컫는가. 내는 것[出]은 말하자면 내쉬는 것이고, 들이는 것[入]은 말하자면 들이쉬는 것이다. 또한 내쉬는 것을 경계로 삼는 염 또는 들이쉬는 것을 경계로 삼는 염으로서 정과 함께 머물고 정과 함께 멸하는 것이 있다. 또는 염을 내쉬는 데 묶거나 염을 들이쉬는 데 묶어서마음이 그와 함께 함을 얻는 것이 있다. 이를 염을 갖추어 내쉬고 들이쉬는 것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한다열여섯 번째 일을 마침.무엇을 공부정상정(共不淨想定)6) 비구가 자신의 몸을 관찰하되,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발끝에서 정수리까지, 나아가 피부까지, 이 모두가 부정하다고 관찰한다. 말하자면 뼈ㆍ치아ㆍ손톱ㆍ머리털ㆍ얇은 피부ㆍ두터운 피부ㆍ피ㆍ살ㆍ힘줄ㆍ혈맥ㆍ지라ㆍ콩팥ㆍ염통ㆍ허파ㆍ대소변ㆍ큰 눈물ㆍ침ㆍ피고름ㆍ지방ㆍ뇌막ㆍ작은 눈물ㆍ땀ㆍ골수 등이다.눈밝은 사람이 창고에 곡식ㆍ호마(胡麻)ㆍ보리ㆍ콩 등 여러 가지 서로 다른 곡물들을 관찰하는 것 같이 비구도 자신의 몸을 관찰하되,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이 모두가 부정하다고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부정상이라고 일컫는다. 또한 정(定)이 이러한 생각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니,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뼈를 사유하고 뼈를 알고 뼈를 요해하고 뼈를 느끼고, 나아가 눈물 또는 땀을 사유하고, 눈물 또는 땀을 알고, 눈물 또는 땀을 요해하고, 눈물 또는 땀을 느낀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사대로 된 몸을 관찰하되, ‘이 몸에는 지대ㆍ수대ㆍ화대ㆍ풍대가 있다’라고 관찰한다. 소 잡는 사람 또는 소 잡는 사람의 제자가 소를 잡아 넷으로 나누고 앉아서, 또는 서서 그 네 부분을 관찰한다. 이와 같이 비구도 사대로 된 몸에 지대ㆍ수대ㆍ화대ㆍ풍대가 있음을 관찰한다. 또한 이 여러 대종(大種)은 각각 서로 다르고, 이 몸의 여러 대종은 밖의 대종에 의지하고, 음식으로 성장되나 약하고 열등하고 굳건하지 못하고, 생각생각에 마멸되어 잠시 머물 뿐 오래가지 못한다고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몸의 진공(盡空)과 구공(俱空)을 관찰하고 염(念)으로써 완전히 알고 요해하여 행한다. 마치 대나무 또는 갈대가 진공이며 구공인 것과 같이 비구도 몸의 진공과 구공을 관찰하고 염으로써 완전히 알고 요해하여 행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악창 또는 종기와 같음을 관찰한다. 곧 몸에는 종기처럼 흐르고 새는 아홉 문이 있으니, 흐르고 새어 나오는 것은 모두 부정하게 흐르고 새는 것이다. 그리고 태시막(胎始膜)과 같은 것이며, 부패한 것이며, 냄새가 더러운 것이며, 나쁜 것이 흐르고 새는 것이다. 즉 두 눈에는 눈곱과 눈물과 피고름이 흘러 새어 나오고, 두 귀에는 귀지와 피고름이 흘러 새어 나오고, 두 코에는 눈물과 침과 피고름이 흘러 새어 나오고, 입에는 점액과 침과 피고름이 흘러 새어 나오고, 두 곳에서는 대소변과 피고름이 흘러 새어 나온다. 그리고 사람의 악창과 종기가 말라서 딱지가 되면 오래 머무른다. 이와 같이 종기처럼 흐르고 새는 아홉 문이 있으니, 나오는 것은 모두 부정하게 흐르고 새는 것이며, 태시막과 같은 것이며, 부패한 것이며, 냄새가 더러운 것이며, 나쁜 것이 흐르고 새는 것이다.나아가 마하가섭이 말한 바와 같다.
“사대로 이뤄진 몸은 쇠퇴하고 소모되고 서로 어긋나 흐르고 샌다. 이것은 여러 병의 거처이고 여러 괴로움의 의지처이다. 몸을 애호하는 자는 죽은 시체를 애호하는 것과 같으니, 수명은 짧고 촉박하구나.”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무덤 사이에 버려져 있는 시체를 보되 버려진 지 1일에서 3일이 되는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아직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무덤 사이에 버려진 시체가 1일에서 2일이 되어 곪아 부풀어오르고 푸르게 변한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아직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무덤 사이에 버려진 시체가 1일에서 3일이 되었는데 까마귀ㆍ새ㆍ호랑이ㆍ이리 및 이런저런 여러 짐승이 물어뜯어 먹는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아직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관찰한다.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시체의 뼈와 관절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나 푸르고 붉게 문드러지고 부서져 있으며, 고름과 피로 부정하며 냄새가 더럽고 나쁜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아직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시체의 뼈와 관절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나 피묻은 살점들이 이미 떨어지고 힘줄과 혈맥만이 아직 끊어지지 않은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아직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본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시체의 뼈와 관절이 부서졌으나 아직 제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본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시체의 뼈와 관절이 부서져 제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종아리ㆍ넓적다리ㆍ팔ㆍ볼기ㆍ척수ㆍ옆구리ㆍ갈비ㆍ손ㆍ발ㆍ어깨ㆍ팔ㆍ정수리ㆍ해골 등이 각각 장소를 달리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아직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시체의 뼈와 관절이 오래 되어 색이 흰 것은 조개와 같고, 색이 푸른 것은 집비둘기가 썩어 부스러진 것과 같음을 본다. 그리고 자신도 이러한 법이고 이러한 모습이고 아직 이러한 법을 떠나지 못했음을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뼈 또는 태의[胞]가 곪아 부풀어오르고 푸르게 변하였고, 위로는 붉게 문드러져 있고 서로 떨어지고 흩어져 있음을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
다시 비구가 뼈를 알고 뼈를 요해하고 뼈를 느끼고, 나아가 흩어짐을 사유하고 흩어짐을 알고 흩어짐을 요해하고 흩어짐을 느낀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하 생략)……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무엇을 공부정상정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발끝에서 정수리까지, 나아가 피부에 이르기까지, 이 모두가 부정하다고 관찰한다. 말하자면 뼈ㆍ치아ㆍ손톱ㆍ머리털ㆍ얇은 피부ㆍ두터운 피부, 나아가 눈물ㆍ땀ㆍ골수 등이다. 눈밝은 사람이 창고 속에 곡식ㆍ호마ㆍ보리ㆍ콩 등의 여러 가지 서로 다른 곡물들이 있음을 관찰한다. 이와 같이 비구도 자기 몸을 보되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그 모두가 부정하다고 관찰한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부정상이라고 하며, 이 생각으로써 마음을 조복하고 닦고 유연하게 만들어 마음을 정(定)으로써 머물게 하니,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몸의 사대를 관찰하고, 나아가 뼈를 사유하고 뼈를 요해하고 뼈를 느끼고, 나아가 흩어짐을 사유하고 흩어짐을 알고 흩어짐을 요해하고 흩어짐을 느낀다. 이러한 진실된 사람의 생각 또는 기억의 생각이 있으니, 이를 부정상이라고 일컬으며, 이 생각으로써 마음을 조복하고 닦고 유연하게 만들고 정을 얻어 마음을 머물게 하되 바로 머물게 하니, 이를 공부정상정이라고 한다.무엇을 입화정(入火定)7)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안의 화대(火大)를 느끼어 불로 삼고, 안의 지대ㆍ수대ㆍ풍대를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안의 화대와 안의 지대ㆍ수대ㆍ풍대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끼며, 불꽃을 사유하고 불꽃을 알고 불꽃을 요해하고 불꽃을 느낀다. 비구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여 연기와 불꽃이 큰 불덩어리와 같게 된다. 이러한 정을 닦아 연기와 불꽃이 큰 불덩어리와 같게 되니,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안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밖의 지대ㆍ수대ㆍ풍대 또는 풀 또는 나뭇가지 또는 잎을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안의 화대와 밖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으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안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안팎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을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안의 화대와 안팎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으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 ……(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밖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안의 지대ㆍ수대ㆍ풍대를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밖의 화대와 안의 지대ㆍ수대ㆍ풍대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 ……(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밖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밖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을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밖의 화대와 밖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으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 ……(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밖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안팎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을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밖의 화대와 안팎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으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 ……(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안팎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안의 지대ㆍ수대ㆍ풍대를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안팎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안의 지대ㆍ수대ㆍ풍대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 ……(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안팎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밖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을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안팎의 화대와 밖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으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 ……(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다시 비구가 안팎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안팎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을 느끼어 땔나무로 삼는다. 또한 비구가 안팎의 화대와 안팎의 지대ㆍ수대ㆍ풍대ㆍ풀ㆍ나뭇가지ㆍ잎으로써 연기를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낀다 ……(이하 생략)……. 이를 입화정이라고 한다.무엇을 공증지신족정(共證知神足定)8)이라고 일컫는가. 욕정(欲定)의 단행(斷行)으로 성취하고 닦는 신족과 정진정(精進定)ㆍ심정(心定)ㆍ혜정(慧定)의 단행으로 성취하고 닦는 신족이 있으면 여러 가지 신족을 경험하여 대지를 진동시키고 하나로써 여럿이 되고 여럿으로써 하나가 된다. 또한 가깝거나 먼 곳 높은 산, 장벽을 장애 없이 통과하니, 허공에서 다니는 것과 같다. 또한 결가부좌하고 앉은 채 공중으로 떠오르니, 새와 같다. 또한 땅 속으로 출입하는 것이 물에서 출몰하는 것과 같다. 또한 물 위를 걸으니, 땅에서와 같다. 또한 몸에서 연기와 불꽃을 내뿜으니, 큰 불덩어리와 같다. 또한 위대한 해와 달조차 손으로 어루만지고 더듬는다. 또한 나아가 범천에까지 몸의 자재함을 얻는다.어떤 것이 땅을 진동하는 것인가. 비구가 작은 땅의 상(想)을 느끼고 무량한 물의 상을 느끼며 움직이고자 하면 땅이 움직이고 바로 움직이되 욕구하는 그대로이고, 욕구하는데 따르고 욕구하는 바를 다하게 된다. 술 파는 사람 또는 술 파는 사람의 제자가 술을 눌러 뺀 뒤에 주머니를 큰 물 속에 던져 넣고 손으로 두 귀퉁이를 잡아서 들어올리되 뜻대로 하고, 잡아당기되 자유로워 욕구하는 그대로이고, 욕구하는 바를 따르고 욕구하는 것을 다하게 된다. 이와 같이 비구도 작은 땅의 상을 느끼고 무량한 물의 상을 느끼며 진동시키고자 하면 땅을 움직이고 바로 움직이되 욕구하는 그대로이고, 욕구하는 바를 따르고 욕구하는 것을 다하게 된다. 이를 땅을 움직이는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하나로써 여럿이 되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자기 몸에 대해 마음을 일으켜 변화하여 다른 색신(色身)이 되니, 팔 다리 등을 구족하고 여러 감관에 결점이 없다. 도공 또는 도공의 제자가 진흙을 다스리고 조절하여 여러 종류의 도기를 이루되 능히 그 모든 것을 힘써 이루어 능히 재물과 이익을 얻는다.이와 같이 비구도 자기 몸에 대해 마음을 일으켜 변화하여 다른 색신이 되니, 팔 다리 등을 구족하고 여러 감관에 결점이 없다. 그리하여 이렇게 ‘이 사대로 이뤄진 색신과 변화된 색신이 있되 사대로 된 색신과 변화된 색신은 서로 다르다. 이 사대의 색신에 대해 마음을 일으켜 변화하여 다른 색신으로 된 것이니, 팔 다리 등을 구족하고 여러 감관에 결점이 없다’라고 사유한다.사람이 상자 속에서 옷을 꺼내며 ‘이것은 상자이고 이것은 옷이다. 상자와 옷은 서로 다르다. 상자로 말미암아 옷을 꺼낸다’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비구도 ‘이것은 사대의 색신이고 이것은 변화한 색신이다. 사대의 색신과 변화한 색신은 서로 다르다. 이 사대의 색신에 대해 변화의 마음을 일으켜 변화하여 다른 색신이 된 것이니, 팔 다리 등을 구족하고 여러 감관에 결점이 없다’라고 사유한다. 또한 변화하여 두 몸, 세 몸, 나아가 백의 몸, 천의 몸이 되니, 욕구하는 바에 따라 변화하여 여러 종류의 몸이 된다. 이를 하나로써 여럿을 이루는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여럿으로써 하나가 되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신족으로써 변화하여 무량한 몸을 이루었다가 다시 한 몸을 이룬다. 사람이 여러 종류의 곡식ㆍ씨앗을 흩어 땅에 폈다가 다시 거두어 한 덩어리로 만든다. 이와 같이 비구도 신족으로써 무량한 몸을 변화시켜 만들었다가 다시 거두어 한 몸을 이루게 한다. 이를 여럿으로써 하나를 이루는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장애 없이 통과하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가깝거나 먼 곳, 높은 산, 장벽 등을 걸림 없이 통과하니, 허공에서 노니는 것과 같다. 여기서 가까운 곳은 말하자면 광명이 눈에 도달하여 현재 앞에 있어 멸하지도 없어지지도 제거되지도 다하지도 않은 곳이다. 먼 곳은 말하자면 광명이 눈에 도달하지 못하여 현재 앞에 있지 않고 멸하고 없어지고 제거되고 다한 곳이다. 그리고 산에는 두 종류가 있다. 흙산과 돌산이다. 또한 바위와 굴과 모래와 돌로 되어 있으니, 이를 산이라고 한다.그리고 장벽에도 두 종류가 있으니, 나무 장벽과 흙 장벽이다.이러한 가깝거나 먼 곳, 높은 산, 장벽 등이 있는데 모든 높은 산과 장벽을 모두 공하다고 사유한다. 또한 비구가 이 땅의 산, 언덕, 가시덤불이 있는 곳, 깊은 낭떠러지, 깊은 하천 등에 대해 어느 것도 사유하지 않고 단지 평평하고 균등한 것이 땅과 같다고 사유하고, 찢기어 죽은 소의 가죽을 못으로 박아 평지에 펼쳐 두면 주름이나 쭈글거리는 곳이 없는 것과 같다고 사유한다. 비구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능히 가까운 물건 또는 멀리 있는 물건 또는 높은 산과 장벽 등을 걸림 없이 통과하니, 허공에서 노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를 장애 없이 통과하는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결가부좌하고 앉은 채 허공으로 떠오르는 것이 새와 같다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허공으로 상승하여 결가부좌하고 앉아 동쪽ㆍ남쪽ㆍ서쪽ㆍ북쪽과 그 가운데, 위아래로 노니는 것이 마치 나는 새가 땅을 떠나 허공에 이르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비구도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결가부좌하고 앉은 채 공중에서 노니는 것이 새와 같은 것이다. 이를 공중에서 노니는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땅 속으로 출입하는 것이 물에서 출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땅 속으로 출입하는 것이 물에서 출몰하는 것과 같도록, 이 비구는 땅을 사유하여 물로 삼되 물을 알고 물을 요해하고 물을 느낀다. 이와 같이 비구가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땅으로 출입하는 것이 물과 같게 된다. 이를 땅에 출입하되 물과 같은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물에서 걷는 것이 땅에서와 같다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물에서 걷는 것이 땅에서와 같도록, 이 비구는 물을 사유하여 땅으로 삼되 땅을 알고 땅을 요해하고 땅을 느낀다. 비구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물에서 걷는 것이 땅에서와 같게 된다. 이를 물에서 걷되 땅에서와 같은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몸에서 연기와 불꽃을 내뿜되 큰 불덩어리와 같다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몸에서 연기와 불꽃을 내뿜는 것이 큰 불덩어리와 같도록, 이 비구는 안의 화대를 느끼어 불로 삼고, 안의 지대ㆍ수대ㆍ풍대를 느끼어 땔나무로 삼아안의 화대와 지대ㆍ수대ㆍ풍대로써 연기 내는 것을 사유하고 연기를 알고 연기를 요해하고 연기를 느끼며, 불꽃 내는 것을 사유하고 불꽃을 알고 불꽃을 요해하고 불꽃을 느낀다. 비구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몸에서 연기와 불꽃을 내뿜는 것이 큰 불덩어리와 같게 된다. 이를 몸에서 연기와 불꽃을 내뿜는 것이 큰 불덩어리와 같은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위대한 해와 달까지 손으로 어루만지고 더듬는다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비구는 염부제에 머물며 능히 오른손을 펴서 해와 달을 문지르고 더듬는다. 다시 비구가 자기 몸에 마음을 일으켜 변화하여 다른 색신을 이루니, 팔 다리 등을 구족하고 여러 감관에 결점이 없다. 이 변화한 몸으로써 사천왕(四天王)의 천상에 이르러 손으로 해와 달을 문지르고 더듬는다. 또한 이 사대의 색신으로써 사천왕의 천상에 이르러 손으로 해와 달을 문지르고 더듬는다. 이를 위대한 해와 달까지 손으로 어루만지고 더듬는 정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나아가 범천에 이르기까지 몸의 자재함을 얻는다는 것인가.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아 배운 뒤에, 나아가 범천에 이르기까지 몸의 자재함을 얻도록, 이 비구가 자기 몸에서 마음을 일으켜 변화하여 다른 색신을 이루니, 팔 다리 등을 구족하고 여러 감관에 결점이 없다. 이 변화한 몸으로 범천의 천상에 이르러 범천을 가까이하고 함께 서고 함께 앉고 함께 가고 오고 함께 정에 들고 알고 보고 함께 말하고 설명한다. 또한 이 사대의 색신으로써 날아 범천에 이르러 범천을 가까이하고 함께 서고 함께 앉고 함께 가고 오고 함께 정에 들고 알고 보고 함께 말하고 설명한다. 이를 나아가 범천에 이르기까지 몸의 자재함을 얻는 정이라고 한다.또한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과보로서의 정을 얻어서 정에 들거나 들지 않거나 능히 여러 종류의 무량한 신족을 짓는다.말하자면 땅을 진동시키고 나아가 범천에 이르기까지 몸의 자재함을 얻는다. 이를 공증지신족정이라고 한다.무엇을 공증지천이정(共證知天耳定)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야생의 이런 저런 물억새 소리를 취한다. 비구는 마음으로 거친 야생의 물억새 소리를 떠나 마음으로 미세한 야생의 물억새 소리에 들어간다. 비구는 미세한 야생의 물억새 소리로 마음을 조절하고 유연하게 하여 마음으로 천이통(天耳通)에 들게 한다.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천이통과 함께 하는 것을 얻는다. 그리고 정을 얻어 마음이 머물되 바로 머문다.또한 비구는 정을 얻은 뒤에 마음으로 사람의 소리에 대해 ‘사람이 논하는 것은 무엇인가.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향한다. 비구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사람의 소리를 듣는 것을 얻는다. 그리하여 사람이 논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 모두를 듣는다. 또한 비구는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마음으로 지옥ㆍ축생ㆍ아귀ㆍ천상의 소리에 대해 ‘천상에서 논하는 것은 무엇인가.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향한다.비구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천상의 소리를 듣는 것을 얻는다. 그리하여 논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 모두를 듣는다. 또한 비구는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사람을 넘어서는 청정한 하늘 귀로써 동시에 두 종류의 소리, 곧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의 소리를 듣는다. 또한 비구는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과보로서의 정을 얻어서 정에 들거나 들지 않거나 사람을 넘어서는 청정한 하늘 귀로써 동시에 두 종류의 소리, 곧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의 소리를 듣는다. 이를 공증지천이정이라고 한다.무엇을 공증지타심정(共證知他心定)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자기 마음의 모습을 취하되, ‘나의 마음은 무엇을 원인으로 하여 생하고, 무엇으로 말미암아 멸하고, 무엇을 가까이하고, 무엇을 멀리하는가’라고 취한다. 비구는 이와 같이 자기 마음의 모습을 취한 뒤에 마음으로써 다른 마음을 향해 증지(證知)하려 한다. 비구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여공증지타심정을 얻어 마음이 머물되 바로 머물게 된다.또한 비구는 정을 얻은 뒤에 사람이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사유하는가를 알고자 한다. 비구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여 능히 사람의 마음이 생각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 사유하는 대로 알게 되니, 그 모두를 안다.또한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지옥ㆍ축생ㆍ아귀ㆍ천신의 마음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사유하는가를 알고자 한다. 비구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여 능히 지옥ㆍ축생ㆍ아귀ㆍ천신의 마음이 생각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 사유하는 대로 알게 되니 그 모두를 안다.또한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능히 타인 또는 다른 중생의 마음을 알게 된다. 곧 욕심이 있는 마음은 욕심이 있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욕심이 없는 마음은 욕심이 없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성냄이 있는 마음은 성냄이 있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성냄이 없는 마음은 성냄이 없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은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어리석음이 없는 마음은 어리석음이 없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안다.몰입된 마음은 몰입된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산란한 마음은 산란한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적은 마음은 적은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많은 마음은 많은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정에 들지 못한 마음은 정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정에 든 마음은 정에 든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은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해탈한 마음은 해탈한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뛰어남이 있는 마음은 뛰어남이 있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뛰어남이 없는 마음은 뛰어남이 없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게 된다.또한 비구가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과보로서의 정을 얻어서 정에 들거나 정에 들지 않거나 능히 타인 또는 다른 중생의 마음을 안다. 곧 욕심이 있는 마음은 욕심이 있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고, 나아가 뛰어남이 있는 마음, 뛰어남이 없는 마음은 뛰어남이 있는 마음, 뛰어남이 없는 마음이라고 여실히 알게 된다.이를 공증지타심정이라고 한다.무엇을 공증지숙명정(共證知宿命定)이라고 일컫는가. 비구가 무간심(無間心)을 사유하니, 뒷마음과 앞마음이 점점 간격이 없게 된다. 비구는 이와 같이 무간심을 사유하여 증지공심무간정(證知共心無間定)을 얻어 마음이 머물되 바로 머문다.비구는 정을 얻은 뒤에 한 마음ㆍ두 마음ㆍ세 마음ㆍ네 마음ㆍ다섯 마음ㆍ열 마음, 나아가 백의 마음ㆍ천의 마음, 또는 그것을 넘어서 혹은 모태에서 최초의 식(識)을 일으킨 것을 기억한다. 여기서 비구는 ‘어떤 마음이 멸한 뒤에 모태에서 최초의 식을 일으켰는가’라고 사유한다. 그리고 비구는 마음으로 숙명(宿命)의 증지(證知)9)를 향하려 한다. 비구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관찰하는 까닭에 공숙명증지정(共宿命證知定)을 얻어 마음이 머물되 바로 머문다.또한 비구는 정을 얻어 기억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리하여 본래의 삶, 본래의 존재, 본래의 거처, 본래의 생기(生起), 본래의 자신에게 포섭된 것 또는 욕종심(欲終心) 또는 욕종심이 멸하여 모태 중에서 최초의 식을 받는 것 등을 기억하려 하니, 이 정을 닦아 기억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이다.곧 비구는 ‘나는 본래 어떤 이름, 어떤 성씨, 어떤 삶, 어떤 음식, 어떤 수명, 어떤 궁극의 상태, 그리고 어떤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았는가’에 대해 사유한다. 그리고 비구는 이 정을 닦아 ‘나는 본래 이러한 이름, 이러한 성씨, 이러한 삶, 이러한 음식, 이러한 수명, 이러한 궁극의 상태,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았다’라고 알게 된다. 이를 공증숙명정(共證宿命定)이라고 한다.또한 비구는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일 생ㆍ이 생, 나아가 백 생ㆍ천 생 또는 그 이상을 기억한다. 그리고 일찍이 무상천(無想天)의 천상에서 머물렀는데 무간심(無間心)의 장애가 있었음을 안다. 범부는 아직 듣지 못한 까닭에 ‘나는 본래 일찍이 그곳에 존재하지 않았는데 홀연히 스스로 생하였다’라고 말한다.그러나 성인은 들은 까닭에 ‘나의 전생의 시작을 마음으로 말미암아 증지하니,이와 같은 천신은 곧 색(色)이어서 상(想)도 수(受)도 마음의 거주처도 없이 존재한다’라고 사유한다. 그리고 비구는 ‘나는 전생의 색을 기억하겠다’라고 사유한다. 그리하여 비구는 무간색(無間色)을 사유하니, 뒷색과 앞의 색에 점점 간격이 없어진다. 비구가 이와 같이 무간색을 사유하여 공증지숙명색무간정(共證知宿命色無間定)을 얻으니, 마음이 머물되 바로 머문다.또한 비구는 이 정을 얻은 뒤에 기억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 이를 공증지숙명정(共證知宿命定)이라고 한다. 또한 비구는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일 생ㆍ이 생, 나아가 백 생ㆍ천 생 또는 그 이상을 기억한다. 그리고 일찍이 무색천의 천상에서 존재하였는데 무간색의 장애가 있었음을 안다. 범부는 아직 듣지 못한 까닭에 ‘나는 본래 일찍이 그곳에 존재하지 않았는데 홀연히 스스로 생하였다’라고 말한다.그러나 성인은 들은 까닭에 ‘나의 전생을 색으로 말미암아 증지하니, 이와 같은 무색천은 상과 수는 있으나 색이 없는 경지로서 존재한다’라고 사유한다. 그리고 비구는 ‘나는 전생의 마음을 기억하겠다’라고 사유한다. 그리하여 비구는 뒷마음과 앞마음이 점점 간격이 없어지는 것을 사유한다. 비구가 이와 같이 무간심을 사유하여 공숙명심무간정(共宿命心無間定)을 얻으니, 마음이 머물되 바로 머문다. 또한 비구는 이 정을 얻어 기억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이를 공증지숙명정이라고 한다.또한 비구는 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여러 종류의 무량한 전생을 기억하니, 일 생, 이 생, 나아가 백 생ㆍ천 생 또는 겁의 생성 또는 겁의 소멸 또는 겁의 생성과 소멸을 기억한다. 그리하여 ‘나는 본래 일찍이 그곳에 있으면서 이러한 이름, 이러한 성씨, 나아가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았다. 나는 그곳에서 죽어 다른 곳에 태어났고, 그 다른 곳에서 죽어 여기에 태어났으니, 여기서 이러한 것을 성취하여 행한다’라고 기억한다. 이처럼 여러 종류의 무량한 전생을 기억하는 것이다.또한 비구는정을 가까이하고 많이 닦고 배운 뒤에 과보로서의 정을 얻어 정에 들거나 정에 들지 않거나 여러 종류의 무량한 전생을 기억하니, 일 생으로부터 나아가 여기에 이르러 이러한 것을 성취하여 행하는 것을 기억한다. 이를 공증지숙명정(共證知宿命定)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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