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7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제7권
『중인도나란타대도량경(中印度那蘭陁大道場經)』이라고도 한다. 관정부(灌頂部)에서 따로 추려내었다.
반랄밀제 한역
현성주 번역
“아난아, 네가 마음 거둬들이는 법을 물었기 때문에, 내가 지금 먼저 삼마지(三摩地)에 들어가서 닦고 배우는 묘한 문을 설했으니, 보살도(菩薩道)를 구하려면, 반드시 먼저 이 네 가지 율의(律儀)를 얼음과 서리처럼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 그러면 저절로 일체의 가지와 잎이 생길 수 없으니,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업과 입으로 짓는 네 가지 업이 생길 까닭이 없느니라.
아난아, 이러한 네 가지 계율을 잃지 않고 지킨다면, 마음은 조금도 색(色)과 냄새[香]와 맛[味]과 촉감[觸]에 붙들리지 않을 텐데, 일체 마의 장애[魔事]가 어떻게 발생하겠느냐.
만일 묵은 습기를 없애지 못할 경우에는 너는 그 사람에게 일심으로 나의 불정광명(佛頂光明)에서 나온 마하살달다반달라무상신주(摩訶薩怛多般怛羅無上神呪)를 외우게 하라.
이는 이 여래의 무견정상무위심불(無見頂相無爲心佛)이 정수리로부터 빛을 놓고 보배 연꽃에 앉아서 설하신 마음의 주문이니라.
또 너는 지난 세상에 마등가(摩登伽)와 여러 겁을 지내면서 인연을 맺어왔으니, 맺은 은혜와 사랑의 습기는 한 생이나 한 겁이 아니다. 그럼에도 마등가는 내가 한 번 선양한 주문으로 애욕에 얽힌 마음을 영원히 해탈하여 아라한(阿羅漢)이 되었다. 마등가는 오히려 음녀(婬女)로서 수행할 마음이 없었음에도, 은연중 신비한 힘이 안으로 감응하여 빨리 무학(無學)을 증득했으니, 어찌 너희들은 이 모임의 성문으로서 최상의 법을 구하여 성불(成佛)을 결정한 데 비기겠느냐. 비유하면 너희들은 마치 순풍에 티끌을 날리듯 순조로운데 무슨 어려움이 있다고 하겠느냐.
만일 말세에 태어나서 도량에 앉고자 한다면, 먼저 비구의 청정한 금계(禁戒)를 지키면서 반드시 청정한 계행(戒行)이 가장 뛰어난 사문을 선택하여 스승을 삼아야 한다. 만일 참답게 청정한 스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네 계율의 위의[戒律儀]는 결코 성취하지 못하리라.
계행(戒行)을 성취한 뒤에는
깨끗한 새 가사를 입고 향을 태우며 조용히 머물러서, 이 마음 부처님(心佛)이 설하신 신비한 주문을 일백팔 편 독송한 뒤에, 일정한 경계를 정하여[結界] 도량을 건립하고, 현재 시방국토에 계시는 더없이 훌륭한 여래들께 대비(大悲)의 광명을 놓아 이마에 비춰주시기를 원하라.
아난아, 이렇게 말세의 청정비구와 비구니와 세속 신도[白衣檀越]가 마음속에 음행의 탐욕[貪婬]을 멸하여 부처님의 청정한 계율을 지니고, 도량 안에서 보살의 원을 일으켜 출입할 때마다 목욕하고 여섯 때에 도를 행하여 잠을 자지 않고 삼칠일(三七日)을 보낸다면, 나는 스스로 몸을 나타내어 그 사람 앞에 가서 이마를 만지며 위로하고 그를 깨우쳐 주리라.”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여래의 더없이 자비로운 가르침을 받들어 마음은 이미 깨달아서 스스로 무학의 도를 닦고 증득하고 이루는 법을 알았으나, 말법(末法)의 수행자가 도량을 건립하려면 어떻게 수행의 경계를 정해야만 부처님의 청정한 법칙에 알맞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말세의 수행자가 도량을 세우고자 한다면, 먼저 설산(雪山)에서 비니향초(肥膩香草)를 먹고 자란 힘이 센 흰 소를 찾아야 한다. 이 소는 오직 설산(雪山)의 깨끗한 물만 마시기 때문에 그 똥이 미세하다. 그 똥을 취하여 전단(栴檀)과 섞어서 그 땅에 발라야 한다. 만일 설산(雪山)의 흰 소똥이 아니면, 그 소똥은 냄새가 더럽고 추해서 땅에 바를 수 없다. 또 따로 평원에서 땅 겉을 다섯 자쯤 파서 버리고 그 아래 황토를 취하여, 위의 전단(栴檀)과 침수(沈水), 소합(蘇合), 훈육(薰陸), 울금(鬱金), 백교(白膠), 청목(靑木), 영릉(零陵), 감송(甘松), 계설향(雞舌香)과 섞을 때, 이 열 가지를 미세하게 갈아 가루로 만들고 황토와 합하여 짓이겨서 도량 세울 땅에 발라야 하느니라.
여기에 모나고 둥근 열여섯 자의 팔각단(八角壇)을 세워서, 단 복판에 금과 은과 동과 나무로 만든 한 연꽃을 두고, 그 연꽃 안에 발우를 놓고, 발우 속에 먼저 팔월의 이슬 물을 담아서, 이슬 물 속에는
그 시절 따라 있는 꽃과 잎을 두고, 여덟 개의 둥근 거울을 취해서 각각 그 모서리에 두어 꽃과 발우를 에워쌀 것이며, 거울 밖에는 열여섯 연꽃을 세우고, 꽃 사이마다 열여섯 향로를 놓아 향로로 장엄하고, 순전히 침수 향만을 태우되 불이 보이지 않게 하라.
또 흰 소의 젖[白牛乳]을 열여섯 그릇에 담아 놓고, 우유로 만든 전병(煎餠)과 온갖 사탕[諸砂糖]과 기름떡[油騈]과 젖 죽[乳糜]과 소합(蘇合)과 꿀 저린 생강[蜜薑]과 순소(純酥)와 순 꿀[純蜜]과 온갖 과자와 음식(飮食)과 포도(葡萄)와 벌꿀[石蜜] 등 여러 가지 맛이 뛰어나고 미묘한 음식을 연꽃 밖에 각각 열여섯 그릇씩 담아 놓고 연꽃 밖을 둘러싸서 모든 부처님과 훌륭한 보살들을 받들어라.
언제나 식사 때는, 만일 밤이면 식사 때를 중야(中夜)에 맞추고, 꿀 반 되에 수(酥) 세 홉을 취해서 준비한 다음, 단 앞에 따로 작은 화로 하나를 놓고, 도루바향(兜樓婆香)을 달인 향 물[香水]로 그 숯들을 듬뿍 적셔서 불꽃이 맹렬히 타게 하고, 소(酥)와 꿀을 화로 안에 던져 연기가 없어질 때까지 태워서 불보살께 공양하여라.
그 사방 둘레에는 두루 기와 꽃을 달고, 단실(壇室) 안의 네 벽에는 시방 여래(十方如來)와 모든 보살들의 장식된 형상[所有形像]을 설치하되, 마땅히 정면[當陽]에는 노사나불(盧舍那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과 미륵불(彌勒佛)과 아촉불(阿閦佛)과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차례로 모시고, 온갖 뛰어난 변화를 갖춘 관음보살의 형상과 함께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을 그 좌우편에 안치하고, 제석(帝釋)과 범왕(梵王)과 오추슬마(烏芻瑟摩; 火頭金剛)와 람지가(藍地迦: 淸面金剛)와 모든 군다리(軍茶利: 三目金剛)와 비구지(毘俱胝: 持鬘髻金剛)와 사천왕(四天王) 등과 빈나(頻那; 猪頭)와 야가(夜迦; 象鼻)를 문 옆 좌우로 안치하라.
또 여덟 거울을 가지고 허공에 엎어 매달아 단 마당[壇場]에 둔 거울 면과 서로 마주하여 그 형상과 그림자를 겹겹이 서로 비치게 하라.
첫 번째 칠일 동안은 지성으로 시방 여래와 훌륭한 보살들과 아라한들에게 정례하면서, 항상 여섯 때에 주문을 외우고 단을 돌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도를 행하되, 한 때에 항상 일백팔 번씩 행하도록 하라.
두 번째 칠일 동안은 한결같이
온 마음을 기울여 보살 원을 일으켜서, 마음에 잠시도 끊어지지 않도록 하라. 그 원(願)에 대한 가르침은 내가 미리 율장(律藏; 毘奈耶)에 설해두었으니 그대로 행하라.
세 번째 칠일 동안은 십이시(十二時)에 한결같이 부처님의 반달라주(般怛羅呪)를 지송(持誦)하라.
세 번째 칠일 마지막 날이 되면 시방 여래께서 일시에 출현하시니, 거울이 어울려 비치는 곳에서 부처님께서 이마를 만져주실 것이며, 이를 받들어 바로 도량에서 삼마지(三摩地)를 닦게 되리라. 일체 여래께서는 이와 같이 말세 수행자들의 몸과 마음을 유리처럼 밝고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아난아, 만일 이 비구의 본 수계사(受戒師)나 같은 모임의 열 비구 가운데, 한 비구라도 계행(戒行)이 깨끗하지 못한 자가 있으면, 이러한 도량은 흔히 성취되지 않느니라.
삼칠일(三七日)을 지낸 뒤 단정하게 앉아 편안히 머물러서 백일을 보내면, 뛰어난 근기[利根]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수다원(須陀洹)을 얻을 것이며, 비록 몸과 마음이 아직 거룩한 과위(果位)를 성취하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앞으로 틀림없이 결코 성불하리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리라. 네가 질문한 도량 건립은 이와 같으니라.”
아난은 부처님 발까지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출가한 뒤에도 부처님께서 귀여워 해주시리라 믿고 많이 듣고 아는 지식만을 구했기 때문에, 아직도 무위의 법[無爲]을 증득하지 못하였습니다. 저 범천(梵天)의 사술(邪術)을 만나서 갇혔을 때도, 마음으로는 분명하게 알았으나 힘은 자유롭지 못했는데, 다행히 문수보살을 만나서 풀려났습니다. 비록 여래의 불정신주(佛頂神呪)의 혜택을 입고 은연중 그 힘을 얻었다고 하나, 여태껏 직접 이 주문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부디 넓은 사랑으로 거듭 다시 설하셔서, 이 법회의 모든 수행자들을 가엾게 여겨 구제해주시고, 생사에 윤회할 미래 중생들도 부처님의 비밀한 법문[密音]을 받들어서 몸과 마음을 해탈케 하옵소서.”
그러자 일체 법회 대중은 두루 다 예를 올리고 여래께서 설하실 비밀장구(祕密章句)를 듣고자 하였다.
이때 세존께서 정상의 육계(肉髻)에서 온갖 보배의 광명을 놓아 비추시자, 광명 가운데 천 잎의 보배 연꽃이 솟구쳐 나왔으며, 그 보배 연꽃에 앉아 계신 화신여래께서 정수리로 열 줄기의 온갖 보배의 광명을 놓으시니, 낱낱 광명마다
열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금강밀적(金剛密迹)이 두루 시현(示現)하여 산을 받쳐 들고 금강저(金剛杵)를 쥐고 허공계(虛空界)에 가득 찼다.
대중들은 우러러 보고 두려움과 흐뭇함이 어울린 가운데 부처님께 불쌍히 여겨 도와주시기를 바라면서, 일심으로 부처님의 무견정상(無見頂相)의 광명에서 출현하신 화신 여래께서 설하시는 신비한 주문을 들었다.
「대불정여래방광실달다발달라보살만행품(大佛頂如來放光悉怛多鉢怛囉菩薩萬行品)」은 『관정부록(灌頂部錄)』에서 나왔는데, 일명 중인도나란타만다라관정금강대도장신주(中印度那蘭陁曼茶羅灌頂金剛大道場神呪)이다.
나모사다타소가다야1) 아라하뎨삼먁삼몯다야2) 나
南牟薩怛他蘇伽哆耶歸命一切諸佛一 阿囉訶帝三藐三菩陀耶歸命一切如來應正等覺二 娜
모살바몯다3) 바디사다볘뱌4) 나모삽다남삼먁삼몯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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陀囉二合耶歸命帝釋十七
나모바가바뎨18) 로다로 야19) 오마바디 사혜야야20)
娜牟婆伽嚩帝歸命世尊十八嚕陀囉二合引耶大自在天十九烏摩鉢底天后娑醯夜耶及眷屬等二十
나모바가바 뎨21) 나라연나야22) 반자마하몯다라23) 나
娜牟婆伽筏蒱末反帝世尊二十一那囉延拏耶地祇衆二十二半遮摩訶沒陀囉大印二十三娜
모스가리 다야24) 나모바가 바뎨마하가라야25) 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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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나가 라26) 비타라바나가라야27) 아뎨목다가시마사나바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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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28) 마다리 가나29) 나모스그리다야30) 나모바가바뎨
埿尸陀林中二十八摩怛唎二合伽拏鬼神衆二十九娜牟塞訖唎多耶三十娜牟婆伽筏帝舊
다타가다31) 나모바다마 구라야32) 나모바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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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바가바뎨1) 디리 다슈라혜나37) 바라 하라나라 자야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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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타가다야42) 아라하뎨삼먁삼보다야43) 나모바가바뎨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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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뎨48) 비사자구로 볘소리리야49) 바라 바라 자야50)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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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아다야51) 아라하뎨삼먁삼몯다야52) 나모바가바뎨53) 사보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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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바가바뎨57) 사갸 모나예58) 다타가다야59) 아라하뎨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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薩嚩畔陀那▼(忄+冐)乞叉那迦唎一切縛禁解脫七十五薩嚩突瑟吒二合除一切惡七十六上突莎般那儞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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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羯哩正行阿瑟吒二合喃八十三摩訶揭囉訶喃辰八十四微陀防二合薩那羯哩打破八十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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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88) 비사샤사다라89) 아기니90) 오다가라니91) 아바 라
尼除卻嚴惡八十八毘沙設薩怛囉器仗八十九阿祁尼火九十 烏陀迦囉尼水九十一阿波引囉
시다구라92) 마하바라젼나93) 마하뎨다94) 마하뎨자95)
視多具囉苻能勝嚴九十二摩訶跋囉戰拏大力嗔怒九十三摩訶提哆火天九十四摩訶帝闍大滅九十五
마하세미 다96) 지바 라97) 마하바라98) 반다라바
摩訶稅尾二合多太白九十六什伐二合囉光焰九十七摩訶跋囉大力九十八半茶囉嚩
시니99) 아리야다라100) 비리 구디제바비자야101) 바저라
引悉儞白拂九十九阿唎耶多囉聖者一百毘哩二合俱知制嚩毘闍耶最勝菩薩百一筏折囉二合
마례디비슈로다102) 바답마가103) 바저라쳬 하바자104)
摩禮底毘輸嚕多摧碎金剛百二鉢踏罔迦降伏百三跋折囉兒熾曳反訶縛者金剛力士百四
마라제바105) 바라시다106) 바저 라 단디107) 비사라
摩囉制縛隨一逐百五般囉室多金剛神杵百六跋折時熱反上囉二合檀持金剛神杵百七毘舍羅
마차108) 션다사비뎨바보시다소마로바109) 마하 세
摩遮天神力士百八扇多舍毘提嚩布室哆蘇摩嚕波參辰日月天子及二十八宿百九摩訶引稅
미 다110) 아리야다라111) 마하 바라아바라112) 바저라 상갈라
尾二合多引太白星百十阿哩耶多羅百十一摩訶引跋
囉阿波囉百十二跋折囉二合商羯囉
제바113) 다타 바저라구마리가114) 구람 타리115)
制婆金剛連鎖百十三怛他天可反跋折囉俱摩唎迦金剛童女百十四俱嚂盧紺反▼(口+他)唎金剛童子百十五
바저라하사다자116) 미댜117) 건차나마 리가118)
跋折囉訶薩哆者二合金剛手百十六微地也大明咒藏百十七乾遮那摩引唎迦四天王太子百十
구소바아라다라다나119) 비로차야나구리야120) 도담 야라오스니
八俱蘇婆喝囉怛囉怛那百十九毘嚕遮耶那俱唎耶百二十韜淡吐炎夜囉烏瑟尼二合
사121) 비저람바마라차122) 바저라 가야가123) 바라
沙佛頂百二十一毘折藍婆摩邏遮羅刹神女百二十二跋折囉二合迦那迦金剛使者百二十三鉢囉
바기 차나124) 바저라 돈니차125) 세미다차가마 락
二合婆咾去遮那蓬華神衆百二十四跋折囉二合敦尼遮金剛擎山百二十五稅尾多遮迦摩引囉引
사126) 사시바라 바예뎨리뎨127) 모 다라 니아라128)
乞叉二合百二十六舍施鉢囉二合婆翳帝夷帝如是等百二十七母引陀囉二合尼揭拏衆印可百二
사볘락 삼129) 구라반 도인누나마마 나사130)
十八娑吠囉乞懺二合一切護我百二十九俱囉飯二合都印▼(少/免)那麽麽某乙稱名那寫誦咒者但至此
오훔 모리 스가 나131) 바라 사 사다132)
語皆自稱名百三十嗚吽二合牟哩二合瑟揭二合渠羯反皆同拏仙衆百三十一鉢囉二合舍引薩多善相百
사다타가도133) 오스니사134) 호훔 도로훔135) 三十二薩怛他揭都一切如來百三十三烏瑟尼沙百三十四呼吽二合咄嚕吽三合警誤百三十五
첨바나136) 호훔 도로훔137) 사탐바나138) 호훔 도로훔139)
瞻婆那押領百三十六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三十七薩耽婆那鎭守百三十八呼吽二合咄嚕吽三合
바라미댜 삼박 사나라140) 호훔 도로훔141) 살바보스타남142)
百三十九婆囉微地也三婆乞叉那囉百四十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四十一薩婆部瑟吒喃
사담바나가라143) 호훔 도로훔144) 살바약사145)
百四十二塞曇婆那羯囉喫卻
他咒百四十三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四十四薩嚩藥叉勇猛百四十
갈라 샤사아라하남146) 비타방사나가라147) 호훔 도로훔148)
五喝囉引刹娑揭囉訶喃百四十六 毘陀防娑那羯囉打破百四十七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
자도라시디남149) 가라하사라남150) 비타방사나가라151)
四十八者都羅尸底喃百四十九揭囉訶娑囉喃八萬四千神王衆百五十毘陀防娑那羯囉百五
호훔 도로훔152) 아스타미 마사뎨남153) 나카 사다라남154)
十一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五十二阿瑟吒微二合摩舍帝喃上百五十三那佉上沙怛囉喃上
바라마타나가라155) 호훔 도로훔156) 라샤라샤157)
百五十四婆囉摩馱那伽囉百五十五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五十六囉刹囉刹護一切諸佛菩薩金剛天仙皆護百五十七
바가범158) 사다타가도오스니사159) 바라등의리160)
薄伽梵佛百五十八薩怛他揭都烏瑟尼沙佛頂百五十九鉢囉登擬哩百六
마하사하사라보아161) 사하사라시리162) 구디사다사하사
十摩訶薩訶薩囉部兒千臂大神百六十一娑訶薩囉室曬千頭神百六十二俱胝舍多娑訶薩
라녜다례163) 아볘댜 지바리다나타가164) 마하바저로타 라165)
囉寧怛㘑百千眼神百六十三阿弊地也什嚩哩多那吒迦百六十四摩訶跋折嚕陀引囉大輪
뎨리보바나166) 만다라167) 오훔사싣뎨168) 바바도169)
金剛百六十五帝哩菩嚩那三世百六十六曼茶囉檀場百六十七鳴吽莎悉底百六十八薄婆都與
인누마마170) 라자바야171) 주라바야172) 아기니바
我平等百六十九印▼(少/免)麽麽某乙百七十囉闍婆夜王難百七十一主囉婆夜賊難百七十二阿祇尼婆
야173) 오타가바야174) 볘사바야175) 사사다라바야176)
夜火難百七十三烏陀迦婆夜水難百七十四吠沙婆夜毒難百七十五舍薩多囉婆夜刀仗難百七十
바라자가라바야177) 도리사바야178) 아사니바야179)
六波囉斫羯囉婆夜兵難百七十七突▼(口+栗)叉婆夜穀貴飢饉難百七十八阿舍儞婆夜雹難百七十九
아가라마리 투바야180) 아다라니보미검바181) 가바다바
阿迦囉沒▼(口+栗)利吉反駐婆夜掩死難百八十阿陀囉尼部彌劍波總持地動百八十一伽波哆婆
야182) 오라라가바다바야183) 라자단다바야184) 나 가
夜險難百八十二烏囉囉迦波多婆夜道路難百八十三囉闍彈茶婆夜王刑罰難百八十四那上伽
바야185) 미디슈바야186) 소바걸니바야187) 약사가라
婆夜龍怖難百八十五微地揄婆夜閃電難百八十六蘇跋▼(口+栗)尼婆夜金翅鳥難百八十七藥叉揭囉
하188) 라샤사가라하189) 비리다가라 하190) 비사 차아라하191)
訶百八十八羅刹娑揭囉訶百八十九畢唎哆揭囉二合訶餓鬼難百九十毘舍上遮揭囉訶廁神
보다아라 하192) 구반다아라하193) 보다나가라
百九十一部多揭囉二合訶神鬼衆百九十二鳩槃茶揭囉訶守宮婦女鬼一百九十三布單那揭囉二
하194) 가타보다나가라 하195) 스건타가라하196)
合訶魄鬼百九十四羯吒布單那揭囉二合訶奇魄鬼一百九十五塞揵陀揭囉訶鳩摩羅童天子百九十
아바사마하가라 하197) 오단마타가라 하198) 차야가라
六阿婆娑摩囉揭囉二合訶羊頭鬼百九十七烏檀摩陀揭囉二合訶熱鬼百九十八車耶揭囉二合
하199) 리바디가라하200) 자디하리니201) 가라바하리니202)
訶影鬼百九十九梨婆底揭囉訶陰謀鬼二百闍底訶哩泥食初産鬼二百一羯囉婆訶哩埿食
로디라하리니203) 망사하리니204) 계타하리니205)
懷孕鬼二百二嚧地囉訶哩泥食血鬼二百三芒娑訶哩泥食肉鬼二百四計陀訶哩泥食脂鬼二百五
마자하리 니206) 자다하리니207) 시볘다하리니208)
摩闍訶哩輕呼去聲泥食髓鬼二百六闍多訶哩泥食氣鬼二百七視吠哆訶哩泥食壽命鬼二百八
바다하리니209) 바다하리남아슈차하리니210) 짇다하리니211)
婆多訶哩泥食風鬼二百九皤多訶哩喃阿輸遮訶哩泥食不淨鬼二百一十質多訶哩泥食心
뎨삼살비삼212) 살바가라하남213) 비댜 214)
鬼二百十一帝衫薩毘衫如是等衆二百十二薩嚩揭囉訶喃一切執祖鬼二百十三
毘地也明咒藏二百
진타야미215) 기라야미216) 바리바라자가라217) 가리
十四嗔陀夜彌斬伐罪者二百十五枳囉夜彌二百十六波哩跋囉斫迦羅外道二百十七訖哩離
담미댜 218) 진타야미219) 기라야미220) 다기니221)
枳反上擔微地也明咒藏二百十八嗔陀夜彌二百十九枳囉夜彌捕罰二百二十茶枳尼狐魅鬼二百二十一
가리담미댜 222) 진타야미기라야미223) 마하바슈바디야224)
訖哩擔微地也明咒二百二十二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二十三摩訶鉢輸鉢底夜二百
로타라225) 가리탐미댜 226) 진타라미기라야미227)
二十四嚕陀囉大自在天二百二十五訖哩耽微地也明咒二百二十六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二
나라야나야텬신228) 가리탐미댜 229) 진타야미기라야미230)
十七那囉耶拏耶天神二百二十八訖哩耽微地也明咒二百二十九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
다드바가 로다1) 가리참미댜 232) 진타야미기라야미233)
三十怛怛嚩伽上嚕茶金翅鳥王二百三十一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二嗔陀夜彌枳羅夜彌
마하가라234) 마다라가나가리 탐미댜 235) 진
二百三十三摩訶迦羅大黑天神二百三十四摩怛囉伽拏訖哩離枳反上耽微地也二百三十五嗔
타야미기라야미236) 가바리가237) 가리탐미댜 238) 진타
陀夜彌枳羅夜彌二百三十六迦波哩迦髑髏外道二百三十七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八嗔陀
야미기라야미239) 자야가라240) 만도가라241) 살바라타사다니242)
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九闍夜羯囉二百四十曼度羯囉二百四十一薩婆囉他娑達儞持一切物二百四十二
가리탐미댜 243) 진타야미기라야미244) 자도리 바
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三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四十四者都▼(口+栗)利吉反薄
기니245) 가리탐미댜 246) 진타야미247) 기라야미248)
祁儞姊妹神女二百四十五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六嗔陀夜彌二百四十七枳囉夜彌二百四十八
빙 의리지249) 난니 계수바라250) 가나바디251)
憑去儀哩知鬥戰勝神幷器仗二百四十九難泥外道雞首婆囉孔雀王器仗二百五十伽那鉢底
毘那夜
사혜야252) 가리탐미댜 253) 진타
迦王二百五十一娑醯夜野叉王兄弟三人各領二十八萬衆二百五十二訖哩耽微地也二百五十三嗔陀
야미254) 기라야미255) 나연나실라 바나256) 가리
夜彌二百五十四枳囉夜彌二百五十五那延那室囉引婆拏裸形外道二百五十六訖哩離吉反皆同
탐미댜 257) 진타야미258) 기라야미259) 아라하다260) 가
耽微地也二百五十七嗔陀夜彌二百五十八枳囉夜彌二百五十九阿囉訶多羅漢二百六十訖
리탐미댜 261) 진타야미262) 기라야미263) 미다 라 가264)
哩耽微地也二百六十一嗔陀夜彌二百六十二枳囉夜彌二百六十三微怛多音囉引迦起尸鬼二百六十四
가리탐미댜265) 진타야미266) 기라야미267) 바저 라
訖哩耽微地也二百六十五嗔陀夜彌二百六十六枳囉夜彌二百六十七跋折時熱反囉
바니268) 바저라바 니269) 구혜야가270) 디바디271)
波儞執金剛神二百六十八跋折囉婆重呼尼二百六十九具醯夜迦密跡力士二百七十地鉢底總管二
가리타미댜 272) 진타야미기라야미273) 라사라사망274)
百七十一訖哩耽微地也二百七十二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七十三囉叉囉叉罔一切諸佛菩
바가범275) 인누나마마나사276) 바가범사
薩天仙龍神方護二百七十四薄伽梵佛二百七十五印▼(少/免)那麽麽那寫某乙寫二百七十六婆伽梵薩
다타가도오스니사277) 싣달다바다라278) 나무소 도 양279)
怛他揭都烏瑟尼沙二百七十七悉怛多鉢怛囉華蓋二百七十八南無嗉上都上羝頂禮二百七十
아싣다나 라 라가280) 바라바비사보타281) 비가싣달다282)
九阿悉多那引囉引囉迦白光分明二百八十鉢囉婆毘薩普吒二百八十一毘迦悉怛多二百八
바디리283) 지바라지바라294) 타라타라285) 빈타라빈타라286)
十二鉢底哩二百八十三什嚩囉什嚩囉光焰二百八十四陀囉陀囉二百八十五頻陀囉頻陀囉二百八十六
진타진타287) 함후함후288) 바바바289) 바타바타290) 사
嗔陀嗔陀二百八十七含吽含吽二百八十八泮泮泮二百八十泮吒泮吒二百
九十莎
바하291) 혜혜바292) 아모가야바293) 아바라디하다바294)
皤訶二百九十一醯醯泮二百九十二阿牟伽耶泮不空大使二百九十三阿鉢囉底訶多泮無障礙
바라바라 타바295) 아소라비타아바가바296) 살
二百九十四皤囉鉢囉二合陀泮與願二百九十五阿素囉毘陀囉皤迦泮修羅破壞二百九十六薩
바뎨볘볘바297) 살바나나가볘바298) 살바약사볘바299)
皤提吠弊泮一切天神二百九十七薩皤那那伽弊泮一切龍衆二百九十八薩皤藥叉弊泮一切勇
살바건달바볘바300) 살바아소라볘바301) 살바아로다볘
鬼神二百九十九薩皤乾闥婆弊泮一切音樂神三百薩皤阿素囉弊泮三百一薩皤揭嚕茶弊
바302) 살바긴나라볘바303) 살바마호라가볘바304) 살바라샤사볘바305)
泮三百二薩皤緊那羅弊泮三百三薩皤摩護囉伽弊泮三百四薩皤囉刹莎弊泮三百五
살바마로려볘바306) 살바아마노려볘바307) 살바보다나볘바308) 薩皤摩努曬弊泮三百六薩皤阿摩努曬弊泮三百七薩皤布單那弊泮三百八
살바가타보다나볘바309) 살바도란기뎨볘바310) 살바도스타비리가시뎨볘
薩皤迦吒布丹那弊泮三百九薩皤突蘭枳帝弊泮一切難過三百十薩皤突瑟吒畢哩乞史帝弊
바311) 살바지바리볘바312) 살바아바살마려볘바313)
泮一切難三百十一薩皤什皤梨弊泮一切瘧壯熱三百十二薩皤阿波薩麽▼(口+黎)弊泮一切外道出三百
살바사라바나볘바314) 살바디리티계볘바315) 살보다바뎨볘바316)
十三薩婆奢羅皤拏弊泮三百十四薩嚩底▼(口+栗)恥雞弊泮三百十五薩菩怛波提弊泮一切鬼
살바미댜 라서차려볘바317) 자야가라마도가라318)
惡三百十六薩皤微地也囉誓遮黎弊泮一切持咒博士等三百十七闍耶羯囉摩度羯囉三百十
살바라타사타계볘바319) 미댜 차리예볘바320) 자도라남
八薩婆囉他娑陀雞弊泮一切物咒博士三百十九微地也遮唎曳弊泮三百二十者咄囉南
바기니볘바321) 바저라구마리가볘바322) 바저라구람
薄祁儞弊
泮四姊妹神女三百二十一 跋折囉俱摩唎迦弊泮金剛童子三百二十二跋折囉俱藍
타리반바323) 미댜 라 자볘바324) 마하바라등자리볘바325)
陀利弊泮三百二十三微地也囉引闍弊泮咒王等三百二十四摩訶鉢囉登耆▼(口+麗)弊泮三百二十
바저라상갈라 야바326) 바라등기라라 자 야바327) 五跋折囉商羯囉引夜泮金剛連鎖三百二十六鉢囉登祁囉囉引闍引耶泮三百二十七
마하가라야바328) 마하마다리 가나야바329) 나모스가리 다
摩訶揭囉耶泮大黑天神三百二十八摩訶摩怛哩二合伽拏耶泮鬼衆三百二十九娜牟塞揭哩二合多
야바330) 비슬나미예바331) 바라훔마니예바332) 아기니
耶泮三百三十毘瑟拏尾曳泮毘紐天子三百三十一皤囉▼(合+牛)摩尼曳泮梵王三百三十二阿祁尼
예바333) 마하가리예바334) 가라다다예바335)
曳泮火天三百三十三摩訶迦哩曳泮大黑天女三百三十四迦囉檀特曳泮大鬼帥黑奧神三百三十五
예니리예바336) 차문지예바337) 노다리예바338) 가라
翳泥哩曳泮帝釋三百三十六遮文遲曳泮怒神三百三十七嘮怛哩曳泮瞋怒神三百三十八迦囉
다리예바339) 가바려예바340) 아디모기다가시마사나바싣니예바341)
引怛哩曳泮三百三十九迦波▼(口+黎)曳泮三百四十阿地目▼(扌+只)多迦尸麽舍那皤悉儞曳泮三百
예기자나사다사다바342) 도스타짇다343) 노특라짇
四十一曳髻者那薩怛薩怛皤若有衆生三百四十二突瑟吒質多惡心鬼三百四十三澇持囉質
다344) 오자하라345) 가바하라346) 노디라하라347)
多三百四十四烏闍訶囉食精氣鬼三百四十五揭婆訶囉食胎藏鬼三百四十六嘮地囉訶囉食血鬼三百四十七
망사하라348) 마사하라349) 사다하라350) 시미다
芒娑訶囉食肉鬼三百四十八摩社訶囉食産鬼三百四十九 社多訶囉三百五十視微多
하라351) 바략야하라352) 건타하라353) 보스바하
訶囉食壽命鬼三百五十一皤略耶訶囉食祭鬼三百五十二健陀訶囉食香鬼三百五十三布瑟
波訶
라354) 바라하라355) 사사하라356) 바바짇다
囉食花鬼三百五十四破囉訶囉食五果子鬼三百五十五薩寫訶囉食五穀種子鬼三百五十六波波質多
도스타 짇다357) 로타라짇다358) 다라짇다약샤가라하359)
突瑟吒知諫反質多惡心鬼三百五十七嘮陀羅質多嗔心鬼三百五十八陀囉質多藥叉揭囉訶
라샤사가라하360) 볘려다아라하비사차아라하361) 보다가라
三百五十九囉刹娑揭囉訶三百六十 閉曬多揭囉訶毘舍遮揭囉訶三百六十一部多揭囉
하362) 구반다아라하363) 스건타아라하364) 오다라타아라하365)
訶神衆三百六十二鳩槃茶揭囉訶三百六十三塞健陀揭囉訶三百六十四烏怛摩陀揭囉訶
차야아라하366) 아바사마라아라하367) 타
三百六十五車夜揭囉訶影鬼三百六十六阿波娑摩囉揭囉訶羊嗔鬼鬼如野狐三百六十七侘坼阿反上長平呼
가다기니가라하368) 리바디가라하369) 자미가
迦茶祁尼揭囉訶魅鬼魅女鬼三百六十八▼(口+梨)婆底揭囉訶如狗惱小鬼三百六十九闍弭迦
가라하370) 사구니가라하371) 만다라난뎨가아라하372)
揭囉訶如烏鬼三百七十舍俱尼揭囉訶如馬三百七十一漫怛囉難提迦揭囉訶如貓兒三百七十二
아람바아라하373) 라노건도바니아라하374) 지 바라 예
阿藍皤揭囉訶如蛇三百七十三訶奴建度波尼揭囉訶如雞三百七十四什入音皤囉壯熱瘧鬼翳
가혜가 덕볘디가375) 뎨리뎨약가 저도리타가376)
迦醯迦一日一發德吠底迦二日一發三百七十五帝哩帝藥迦三日一發折咄▼(口+栗)他迦四日一發三百
니디야지바라377) 비사마지바라378) 바디가 배디
七十六眤底夜什皤囉常壯熱鬼三百七十七毘沙摩什皤囉壯熱三百七十八皤底迦風病鬼背底
가379) 실례스미가 380) 사니바디가381) 사바지바라382)
迦黃病鬼三百七十九室禮瑟彌迦痰飮三百八十娑儞波底迦痢病三百八十一薩皤什皤囉一切壯
실로아라디383) 아라다바뎨384) 아가사로검385)
熱三百八十二室嚕喝囉底頭痛三百八十三阿羅陀皤帝半頭痛三百八十四阿乞史嚧劍飢不食鬼
모카로감386) 가리도로감387) 가라하슈람388)
三百八十五目佉
嚧鉗口痛三百八十六羯唎突嚧鉗愁鬼三百八十七羯囉訶輸藍咽喉痛三百八十八
가나슈람389) 단다슈람390) 길리타야슈람391) 마마
羯拏輸藍耳痛三百八十九 檀多輸藍齒痛三百九十頡哩馱耶輸藍心痛三百九十一末摩
슈람392) 바라시바슈람393) 배리스타슈람394) 오타라
輸藍盧鉗反三百九十二跋囉▼(口+室)婆輸藍肋痛三百九十三背哩瑟吒輸藍背痛三百九十四烏馱囉
슈람395) 단지슈람396) 바싣뎨슈람397) 오 로슈람398)
輸藍盧鉗反腹痛三百九十五羶知輸藍腰痛三百九十六跛悉帝輸藍裸骨痛三百九十七鄔上嚧輸藍
상가슈람399) 아사다슈람400) 바다슈람401) 안가바
腿髀痛三百九十八常伽輸藍腕痛三百九十九喝薩多輸藍手痛四百波陀輸藍脚痛四百一頞伽鉢
라등슈람402) 보다볘다다403) 다기 니404) 스바라타도
囉登輸藍四支節痛四百二部多吠怛茶起尸鬼四百三茶枳呼哽反上尼魅鬼四百四什皤囉陀突
로건추405) 기디 바로다406) 볘사라바로하 릉 가407) 슈
盧建紐四百五吉知蜘蛛婆路多丁瘡四百六吠薩囉波嚕訶侵淫瘡凌里孕反伽赤瘡四百七輸
사다 라사나가라비사슈가408) 아기니 오타가 마라볘라건다라409)
沙多引囉娑那迦囉毘沙喩迦上坎四百八阿祁尼火烏陀迦水摩囉吠囉建多囉四百九
아가라미리410) 다리보가디리라타비실지가411) 사라바412)
阿迦囉蜜▼(口+栗)二合駐橫死四百十 怛▼(口+麗)部迦地哩囉吒毘失脂迦蝎四百十一薩囉波蛇四百十
나구라1) 싱 가414) 뱌 가라415) 닥 사416)
二那俱囉虎狼四百十三僧思孕反伽師子四百十四吠也揭囉大虫四百十五怛乞叉豬熊四百十六
다락 사마라 시바뎨삼417) 살비삼살비삼418) 싣달다바
怛囉乞叉末囉馬熊視皤帝衫此等四百十七薩毘衫薩毘衫一切此說者四百十八悉怛多鉢
다라419) 마하바저로420) 스니삼마하바라등기람421) 야
怛囉花蓋四百十九摩訶跋折嚕大金剛藏四百二十瑟尼衫摩訶鉢囉登祁藍四百二十一夜
바수타사수사나422) 편다려나비 디야반타가로미423)
婆埵陀舍喩社那乃至十二由旬成界
地四百二十二便怛曬拏毘入聲地夜畔馱迦嚧彌云我大明咒
뎨수반타가 로미424) 바라미댜
十二由旬結界禁縛莫入四百二十三帝殊畔陀迦居那反嚧彌佛頂光聚縛結不得入界四百二十四波囉微地
반타가로미425) 다디타426) 옴427) 也途迦反畔陀迦嚧彌能縛一切惡神鬼四百二十五怛地他卽說咒曰四百二十六唵四百二十七
아나례비사뎨428) 비라429) 바저라430) 아리반타431) 비타니432)
阿那㘑毘舍提四百二十八鞞囉四百二十九跋折囉四百三十阿唎畔陀四百三十一毘陀儞四百三十二
바저라바니바433) 호훔434) 도로훔435) 사바하436) 옴훔437)
跋折囉波尼泮四百三十三呼吽四百三十四咄嚕吽三合四百三十五莎皤訶四百三十六唵吽四百
비로뎨438) 사바하439)
三十七毘嚕提四百三十八莎皤訶四百三十九
위의 주문은 모두 439구(句)이다.
“아난아, 이 내 정수리의 광명 덩어리 실달다반달라(悉達多般怛羅) 비밀게송[祕密伽陀]의 미묘한 장구(章句)는 시방의 일체 부처님들을 출생시키느니라.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呪心]으로 더없이 높고 바르고 두루 아는 깨달음[無上正遍知覺]을 성취하시며,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祕密心印)을 잡고 모든 마군을 항복시켜서 온갖 외도를 제압하시며,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타고 보배연꽃에 앉으셔서 티끌처럼 많은 국토에 응하시느니라.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머금어 티끌처럼 많은 국토에서 큰 법륜(法輪)을 굴리시며,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지니시어 능히 시방세계에서 정수리를 만져 수기를 내리시니, 자기 과위(果位)를 아직 성취하지 못한 행자는 시방 어디에서나 부처님의 수기를 받느니라.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의지하여 시방(十方)에서 온갖 괴로움을 뽑아 건져주시니라.
이른 바 지옥의 괴로움, 아귀의 괴로움, 축생의 괴로움, 눈 먼 괴로움, 귀 먹은 괴로움, 벙어리의 괴로움,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끼리 서로 만나는 괴로움,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헤어지는 괴로움, 아무리 원해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 다섯 쌓임이 치성한 괴로움, 크고 작은 횡액의 괴로움들을 동시에 해탈하며, 도적의 난리, 군사의 난리, 왕 법의 난리, 감옥의 난리와,
바람의 재난, 불의 재난, 물의 재난과, 흉년들어 굶주리고 가뭄에 목마른 괴로움과 가난에 시달리는 괴로움들이 생각대로 소멸하느니라.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따라 시방에서 선지식(善知識)을 섬기며, 다니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누울 때도 마음대로 공양하시므로,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여래께서는 모임 가운데서 큰 법왕자로 추천하시며,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행하시어 친한 이와 인연 있는 이를 거둬들이며, 소승들이 비밀법장[祕密藏]을 듣고도 놀라거나 두려움이 생기지 않게 하시며,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외우시어 더없이 높은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보리수에 앉으셔서 대열반에 드시느니라.
시방 여래께서는 이 주문의 비밀심인을 전하여 열반하신 뒤에 불법 일을 부탁하시어 끝까지 머물러 유지되게 하시고, 계율을 엄하고 깨끗이 하여 다 청정케 하시느니라.
만일 내가 이 부처님정수리의 광명덩어리 반달라주(般怛羅呪)의 공덕을 설한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성을 연이어 자구(字句)를 중간에 겹치지 않고,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겁을 지낼지라도 끝내 다 설할 수 없느니라.
또 이 주문의 이름을 여래정(如來頂)이라고도 한다. 너희들 유학이 아직 윤회를 다 벗어나지 못하고 발심해서 지성으로 아라한이 되려고 하면서, 이 주문을 외우지 않고 도량에 앉아서 몸과 마음이 온갖 마군의 장애에서 벗어나려는 것은 옳지 않느니라.
아난아, 만일 모든 세계의 여러 국토에 있는 중생들이 그 나라에서 나는 자작나무 껍질[樺皮]이나 패엽(貝葉)이나 종이나 흰 천[白疊]에 이 주문을 쓰고 베껴서 향주머니에 넣어 두거나, 이 사람의 마음이 어두워서 외울 수 없을 경우,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집안에 써둔다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의 일생 동안에는 온갖 독이 해칠 수 없느니라.
아난아, 나는 이제 너를 위해서 다시 또 이 주문으로 세상을 구호하여 두려움이 없는 큰 법을 얻고, 중생에게 출세간의 지혜를 성취시키는 공덕을 말하리라.
만일 내가 열반한 뒤에 말세중생이 자신이 외우면서 남에게 외우게 한다면,
마땅히 알라. 이와 같이 외어서 지니는 중생은 불이 태울 수 없고 물이 빠트릴 수 없고 코고 작은 독이 해칠 수 없으며, 이와 같이 용과 하늘과 귀신과 정령의 토지 신[精祇]과 악마의 도깨비[魔魅]들이 가지고 있는 나쁜 주문까지도 다 범접할 수 없느니라.
또 이 주문은 마음에 삼매를 얻게 하므로, 일체의 저주[呪詛]와 양밥의 독벌레[厭蠱]와 독약(毒藥)과 금독(金毒)과 은독(銀毒)이며, 풀, 나무, 벌레, 뱀 등 만물의 독기(毒氣)들이 이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甘露)의 맛으로 변하느니라
일체의 나쁜 별과 온갖 귀신들과 마음속에 독을 품은 사람일지라도, 이와 같이 주문을 지닌 사람에게는 악을 일으킬 수 없으며, 빈나(頻那)와 야가(夜迦)의 온갖 귀신 왕과 그 권속들은 모두 이 주문에 깊은 은혜를 입고 항상 더욱 수호하느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주문에는 항상 팔만사천나유타항하사구지(八萬四千那由他恒河沙俱胝)의 금강장왕보살(金剛藏王菩薩) 종족이 있어서, 그 들 낱낱이 권속으로 거느린 금강신중들이 밤낮으로 따라다니면서 모시느니라.
가령 어떤 중생이 마음이 산란하여 삼마지(三摩地)에 들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하여 입으로 외울지라도, 이 금강왕(金剛王)들은 언제나 저 선남자들을 따라다니는데, 더욱이 어찌 보리의 마음을 결정한 사람이겠느냐. 금강보살장왕(金剛菩薩藏王)들이 정교한 마음으로 가만히 빠르게 저 결정한 사람의 신비한 식[神識]을 일깨우면, 이 사람은 즉시 마음에 팔만사천항하사겁(八萬四千恒河沙劫)의 일을 기억하여 두루 분명히 알고 아무 의혹이 없게 되느니라.
주문을 시작한 제일 겁으로부터 최후의 몸[後身]을 받을 때까지 태어날 때마다 약차(藥叉)와 나찰(羅刹)과 부단나(富單那)와 가타부단나(迦吒富單那)와 구반다(鳩槃茶)와 비사차(毘舍遮)들과 모든 아귀(餓鬼)와 형상이 있는 것과 형상이 없는 것과 생각이 있는 것과 생각이 없는 것 등 이와 같은 나쁜 곳에 태어나는 일이 없느니라.
이 선남자가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베끼거나 휴대하거나 갈무리하거나 여러 가지 색(色)으로 공양하면, 태어나는 겁(劫)마다 가난하고 헐벗고 낮고 천해서 좋아할 수 없는 곳에 태어나지 않느니라.
이 모든 중생이 비록 그 자신이 복을 짓지 못했을지라도,
시방 여래께서 지니신 공덕을 다 이 사람에게 주시니, 이 공덕으로 항하사 아승기 불가설 불가설 겁 동안 항상 모든 부처님과 한 곳에 같이 태어나게 되며, 이 한량없는 공덕으로 여럿이 함께 나서 자라는 악차(惡叉)열매 덩어리처럼 같은 곳에서 수행하며 영원히 헤어지는 일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이 주문은 파계(破戒)한 사람에게는 계의 근본을 청정케 하고, 계를 얻지 못한 사람에게는 계를 얻게 하며, 정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정진하게 하고, 지혜 없는 사람에게는 지혜를 얻게 하며, 청정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빨리 청정한 몸을 얻게 하고, 재계(齋戒)를 지니지 못한 사람에게는 스스로 재계를 지니게 하느니라.
아난아, 이 선남자가 이 주문을 지닐 때에는, 가령 주문을 수지하기 전에 금계(禁戒)를 범했을지라도, 주문을 지닌 뒤에는 온갖 파계 죄는 가볍고 무거움을 가리지 않고 일시에 소멸하며, 비록 술을 마시고 오신채(五辛菜) 등 가지가지 부정(不淨)한 음식을 먹고 지냈을지라도, 일체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금강과 하늘과 신선과 귀신(鬼神)들은 그것을 잘못으로 여기지 않는다. 또 가령 터지고 헤진 부정한 옷을 입었을지라도, 한 번 행하고 한 번 머무는 모습이 모두 한결같이 청정하며, 또 비록 단을 만들지 않고 도량에 들어가지 않고 도를 행하지 않을지라도, 이 주문을 지니고 외우면 단에 들어가서 도를 행한 공덕과 전혀 다르지 않느니라.
가령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질 5역중죄(逆重罪)를 지었거나 모든 비구 비구니의 4바라이죄[四棄]와 8바라이죄[八棄]를 범했을지라도, 이 주문을 외우고 나면 이러한 무거운 업도 사나운 바람이 모래더미를 불어 흩어버리듯 모두 다 사라져서 털끝만큼도 남기지 않느니라.
아난아, 가령 어떤 중생이 헤아릴 수 없는 오랜 겁의 일체 가볍고 무거운 죄와 업장을 지난 세상에 참회하지 못했을지라도, 만일 이 주문을 읽고 외우고 쓰고 베껴서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혹은 살고 있는 전원주택이나 정원관사에 모신다면, 이와 같이 쌓인 업장은 끓는 물에 눈 녹듯 사라져서 오래지 않아 모두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으리라.
또 아난아, 가령 어떤 여인이 아들과 딸을 낳지 못하여 아기 베기를 원하여,
만일 지극한 마음으로 이 주문을 간절히 생각하며 염송(念誦)하거나 혹은 이 실달다반달라(悉怛多般怛羅)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면, 곧바로 복덕과 지혜를 갖춘 아들과 딸이 태어나느니라. 장수[長命]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빠르게 장수를 얻고, 과보(果報)를 구하여 빨리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빠르게 원만함을 얻으며, 몸[身]과 생명[命]의 건강[色]과 힘[力]을 원하는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니라. 죽은 뒤에 소원을 따라 시방국토에 태어날 때에도, 결코 변두리의 천박한 종족으로 태어나지 않을 텐데, 더욱이 어찌 잡된 형상을 받겠느냐.
가령 모든 국토의 큰 고을과 작은 고을과 촌락에서 흉년이 들고 전염병이 돌고, 혹은 군사의 난리와 도적난리가 일어나고 투쟁이 벌어지거나, 그 외에 일체 재난이 발생한 곳일지라도, 이 신비한 주문을 베껴서 성의 네 문에 붙이든지, 공양하는 곳[支提]에 모시든지, 혹은 깃대[脫闍]에 달아 올려서, 그 국토 중생들에게 이 주문을 받들어 맞이하게 하고 예배 공경하여 일심으로 공양케 하고, 그 백성들이 각기 몸에 차기도 하고 혹은 각기 살고 있는 집에 모시게 한다면, 일체 재앙[災厄]이 모두 다 소멸하느니라.
아난아, 가는 곳곳마다 그 국토 중생들이 이 주문을 따라 행하면, 하늘과 용들이 기뻐하니, 바람과 비가 때에 맞춰 순조로워지고 다섯 가지 곡식이 풍성하게 넘치고, 만 백성은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느니라. 뿐만 아니라 일체 나쁜 별들이 곳을 따라 나타내는 괴변(怪變)을 진압하여, 재앙의 장애가 일어나지 않으니, 사람들은 횡액이나 요절[橫夭]을 당하는 일이 없고, 칼과 고랑으로 그 몸을 묶는 일도 없고, 밤과 낮이 편안하여 잠잘 때도 나쁜 꿈이 없느니라.
아난아, 이 사바세계에는 재앙의 괴변을 일으키는 8만 4천의 나쁜 별들이 있으니, 그 가운데 스물여덟 개의 나쁜 별들이 우두머리며, 또 그 가운데 여덟 개의 나쁜 별이 최고 으뜸이니라. 이 별들이 가지가지 형상을 지어 세상에 나타날 때는, 중생들에게 가지가지 재앙과 이변을 일으키고 있으나, 이 주문이 있는 땅에서는 모두 다 소멸되며,
12유순(由旬)의 도량 경계가 정해진 땅[結界地]에는 온갖 나쁜 재앙이 영원히 들어갈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이 주문을 선양하여 보이는 까닭은, 미래세상에서 처음 배우는 모든 수행자들을 보호하여, 수행자들이 삼마지(三摩地)에 들어가서 몸과 마음이 태연하여 크게 안온한 경지를 얻고, 더 이상 일체 온갖 마군과 귀신과 시작 없는 오랜 겁 동안 맺어 온 원한의 횡액과 지난 세상의 재앙과 옛 업의 묵은 빚이 부딪쳐 서로 괴롭히고 해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니라.
너와 대중 가운데 유학(有學)들과 미래 세상의 모든 수행자들이 내가 설한 도량설치 법[壇場]에 의지하여, 법대로 계를 지니고 청정한 전계사(傳戒師)를 만나서 이 주문의 비밀심인(祕密心印)을 지닌다면, 의심하고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으리라. 그러고도 이 선남자가 부모에게 받은 몸으로 마음을 통달하지 못한다면, 시방 여래의 말씀은 곧바로 허망한 말[妄語]이 되리라.”
부처님께서 이 설법을 끝내시자, 법회의 한량없는 백 천의 금강들이 일시에 부처님 앞에 합장하여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의 말씀대로 저희들은 당연히 성심으로 이와 같이 보리를 닦는 사람들을 보호하겠습니다.”
이때 범천왕(梵天王)과 제석천왕(帝釋天王)과 사천왕들도 부처님 앞에 동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은 마땅히 이와 같이 닦고 배우는 좋은 사람들을 잘 살펴서 마땅히 온 마음을 기울여 지성으로 보호하여 일생 동안 닦는 일이 원대로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약차대장(藥叉大將)과 나찰왕(羅刹王)과 부단나왕(富單那王)과 구반다왕(鳩槃茶王)과 비사차왕(毘舍遮王)과 빈나(頻那)와 야가(夜迦)와 큰 귀신왕[大鬼神王]들과 귀신 장수들도 부처님 앞에 합장하여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아뢰었다.
“저희들도 서원을 세워서 이러한 사람들을 보호하여 보리의 마음이 빨리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일월천자(日月天子)와 풍사(風師)와 우사(雨師)와 운사(雲師)와 뇌사(雷師)와 아울러 전백(電伯) 등과 연세순관(年歲巡官)을 맡은 모든 별의 권속들도 법회 가운데서
부처님의 발까지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도 이러한 수행자들을 보호하여 도량을 안전하게 세우는데 두려운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산신(山神)들과 해신(海神)들과 일체 토지신(土地神)들과 물과 육지와 허공에 다니는 만물의 정기(精祇)들과 풍신왕(風神王)과 무색계천(無色界天)들이 여래 앞에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도 이러한 수행자들을 보호하여 보리를 성취할 때까지 영원히 마군의 장애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때 법회에 있는 8만 4천 나유타항하사구지금강장왕보살(那由他恒河沙俱胝金剛藏王菩薩)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까지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닦은 공덕은 오래 전에 보리를 성취할 수 있었지만 열반에 들지 않고, 항상 이 주문을 따라 다니면서 말세의 삼마제(三摩提)를 닦는 바른 수행자를 구호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마음을 닦아서 삼매[正定]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가령 도량(道場)에 있거나 나다니거나 심지어 마음이 흩어져 촌락에서 놀지라도, 저희들 무리는 항상 따라다니면서 이 사람을 모시고 지킬 것입니다. 비록 마왕이나 대자재천(大自在天)이 방편을 찾아 해치려고 할지라도 끝내 찾을 수 없도록 할 것이며, 온갖 작은 귀신들 가운데 발심하여 즐겁게 선정을 닦는 자를 제외한 그 나머지는 이 뛰어난 사람들과 10유순(由旬) 밖에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악마(惡魔)와 악마의 권속들이 이 훌륭한 사람을 침범하여 흔들려고 한다면, 저희들은 보배의 금강저(金剛杵)로 그 머리를 쳐 부셔서 가루[微塵]처럼 만들고 항상 이 사람이 닦는 일이 원대로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아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까지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이 우둔해서 많이 듣고 아는 지식만을 좋아하여 온갖 번뇌의 마음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을 받들어 바르게 닦는 길을 알게 되니, 몸과 마음이 시원하게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부처님의 삼마제(三摩提)를 닦고 증득하여
열반에 이르기 전까지 그 사이 어떤 것을 이름하여 간혜지(乾慧地)와 44심(心)이라고 하며, 어느 정도 차례로 닦아야만 수행자란 명목을 얻겠습니까. 또 어느 곳[方所]까지 나아가야 지(地) 가운데 들어갔다고 하며, 어떤 경지를 등각보살(等覺菩薩)이라고 합니까.”
이렇게 말하고 나서 아난은 온몸을 땅에 엎드려 대중과 함께 일심으로 부처님의 자비한 말씀을 기다리면서 눈을 바로 뜨고 집중하여 부처님을 우러러 보았다.
이때 세존께서 아난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셨다.
“참으로 좋은 질문이다. 너희들은 널리 지금의 대중과 말세에 삼마제를 닦아 대승을 구할 일체중생을 위하여, 범부에서 대열반에 이를 때까지 미리 더 없는 바른 수행의 길을 보여 달라고 하니, 너희들은 이제 자세히 들어라. 너희들을 위하여 설하리라.”
아난과 대중은 마음을 비우고 합장하여 묵묵히 가르침을 받들고자 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묘한 성품은 원만하게 밝아서 온갖 이름과 모양을 떠났음으로 본래 세계와 중생이 없으나, 허망으로 인하여 생겨남[生]이 있고 생겨남으로 인하여 사라짐[滅]이 있으니, 생겨남과 사라짐을 허망이라 하며, 허망이 사라진 것을 진실이라고 한다. 이를 여래의 무상보리(無上菩提)와 대열반의 둘이 서로 의지하여 구르는 법[二轉依號]이라고 하느니라.
아난아, 네가 이제 진실한 삼마제를 닦아서 바로 여래의 대열반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한다면, 먼저 마땅히 이 중생과 세계의 두 가지 뒤바뀐 원인을 알아야 한다. 뒤바뀜이 생기지 않으면 이것이 여래의 진실한 삼마제니라.
아난아, 중생의 뒤바뀜이란 무엇이겠느냐. 아난아, 성품이 밝은 마음은 성품의 밝음이 원만하기 때문에 밝음으로 인해서 성품이 일어나고 성품에서 허망한 보는 작용이 생기니, 끝까지 없는데서[畢竟無] 끝까지 존재하는 것[究竟有]이 이뤄졌느니라. 이 존재 자체[有; 能有, 煩惱]와 존재의 대상[所有; 業]은 원인 자체[因; 能因, 業]도 원인의 대상[所因; 煩惱]도 아니며, 머무는 자체[住; 能住, 業]와 머무는 대상[所住; 煩惱]의 모양도 전혀 근본이 없는데, 이 머묾이 없는 모양[無住]을 바탕으로 세계와 온갖 중생이 세워졌느니라.
본래의 원만한 밝음을 미혹하여 허망이 생겼으니,
허망한 성질은 자체가 없으며 의지할 대상이 있지 않느니라. 오히려 진실을 회복하고자 하여 진실 하려고 해도, 이미 진실한 진여의 성품이 아닌데, 진실이 아닌 것으로 회복하기를 구하면 완전히 잘못된 모양을 이루느니라. 잘못된 생겨남과 잘못된 머무름과 잘못된 마음과 잘못된 법이 연달아 발생하고, 생기는 힘이 환하게 열려서 훈습하여 업을 이루어 같은 업을 서로 받고, 받는 업[感業]이 있음에 따라 서로 멸하고 서로 나니, 이로 인해서 중생의 뒤바뀜이 있느니라.
아난아, 세계의 뒤바뀜이란 무엇이겠느냐. 이 존재 자체[有]와 존재의 대상[所有]으로 분단생사[分段; 分段生死]가 허망하게 생기니, 이로 인하여 계(界)가 세워졌느니라. 원인 자체[因]도 원인의 대상[所因]도 아니고, 머무는 자체[住]도 머무는 대상[所住]도 없어서, 옮기고 흘러 머물지 않으니, 이로 인하여 세(世)가 세워졌느니라. 이렇게 3세와 4방이 화합하고 서로 밟아서, 변화하는 중생이 열 두 종류가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세계는 움직임으로 인하여 소리가 있고 소리를 따라 물질[色]이 있으며, 물질을 따라 냄새[香]가 있고 냄새를 따라 감촉[觸]이 있으며, 감촉을 따라 맛[味]이 있고 맛을 따라 법(法)을 알면서 여섯 가지 어지러운 망상(妄想)이 업의 성질을 이루기 때문에 열두 종류로 나눠지니[十二區分], 이로 인하여 굴러다니느니라. 그래서 세간의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 등이 열둘의 변화를 다하면서 한 바탕 휘도느니라.
이 윤회하는 뒤바뀐 모양을 타서 구르기 때문에, 세계에는 알로 나는 중생과 태로 나는 중생과 습한데서 나는 중생과 변화하여 나는 중생과 색이 있는 중생과 색이 없는 중생과 생각이 있는 중생과 생각이 없는 중생과 색이 있지도 않는 중생과 색이 없지도 않는 중생과 생각이 있지도 않는 중생과 생각이 없지도 않는 중생이 있느니라.
아난아, 세계에서 허망한 생각을 따라 윤회[虛妄輪迴]하는 흔들림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기(氣)와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날아다니거나 잠기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알의 갈라람(羯邏藍)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고기와 새와 거북과 뱀의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잡된 오염을 따라 윤회[雜染輪迴]하는 애욕[欲]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불려 기르는 양분[滋]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기거나[橫] 서기를[竪]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태의 알포담(遏蒲曇)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사람과 축생과 용과 신선의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집착을 따라 윤회[執着輪迴]하는 향하여 나감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따뜻함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뒤집히고 엎어지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축축한 모양의 폐시(蔽尸)가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우물거리고 쭈물거리고 꿈틀거리고 움직거리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변하여 바뀜을 따라 윤회[變易輪迴]하는 거짓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촉감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묵은 것을 새 것으로 바꾸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기 때문에 변화하는 모양의 갈남(羯南)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허물을 벗고 날아다니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막힘과 걸림을 따라 윤회[留礙輪迴]하는 장애[障]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밝음[著]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정밀하게 비추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색이 있는 모양의 갈남(羯南)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길한 별[休]과 흉한 별[咎]과 정기가 밝은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스러져 흩어짐을 따라 윤회[消散輪迴]하는 미혹[惑]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어둠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어둠 속에 숨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기 때문에 색이 없는 갈남(羯南)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허공에 흩어지고 스러져 잠기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형체 없는 그림자를 따라 윤회[罔象輪迴]하는 그림자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기억[憶]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속으로 몰래 맺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생각이 있는 모양의 갈남(羯南)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신(神)과 귀(鬼)와 정령(精靈)의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우둔함을 따라 윤회[愚鈍輪迴]하는 어리석음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완고함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바싹 마르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생각이 없는 갈남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정신(精神)이 화하여 흙과 나무와 쇠와 돌이 되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서로 기댐을 따라 윤회[相待輪迴]하는 허위[僞]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오염[染]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서로 기대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기 때문에 색의 모양이 있지 않으면서 색을 이룬 갈남(羯南)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온갖 해파리 등이 새우의 눈을 빌리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서로 이끌어 들임을 따라 윤회[相引輪迴]하는 성질[性]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주술(呪術)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불러들이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기 때문에 색상이 없지 않으면서 색이 없는 갈남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저주(詛呪)와 양밥[厭生]으로 남을 해치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거짓과 어울림을 따라 윤회[合妄輪迴]하는 속임수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다른 성질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돌려 짜 맞추기를 어지럽게 생각하느니라. 그러기 때문에 생각의 모양이 있지 않으면서 생각을 이룬 갈남(羯南)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저 나나니벌처럼 다른 성질을 서로 이루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세계에서 원한의 해침을 따라 윤회[寃害輪迴]하는 죽임의 뒤바뀜이 있기 때문에, 괴이한 성질과 화합을 이룬 8만 4천의 무리가 부모를 잡아먹는 것으로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생각의 모양이 없지 않으면서 생각이 없는 갈남이 국토에 흐르고 굴러서, 흙덩이를 품고 자식을 만드는 토효(土梟)와 독 나무의 열매를 품고 자식을 만드는 파경조(破鏡鳥)처럼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잡아먹는 종류가 가득 차느니라.
이것을 12류 중생이라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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