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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천주교

[적어보자] #530 가톨릭 (구약성경 / 욥기 33장)

by Kay/케이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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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 천주교

구약성경 욥기 331절에서 33

 

1 그렇지만 이제 욥이시여, 제 말을 들으십시오. 제가 하는 모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2 , 이제 제가 입을 열고 제 입의 혀로 이야기하렵니다.

3 제 말은 마음의 정직함에서 나옵니다. 제 입술로 아는 것을 솔직히 토로하렵니다.

4 하느님의 영이 저를 만드시고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 제게 생명을 주셨답니다.

5 할 수만 있다면 제게 대답해 보십시오. 채비를 하고 저에게 맞서 보십시오.

6 , 하느님께는 저도 당신과 같은 몸, 저 또한 진흙으로 빚어진 몸이랍니다.

7 저에 대한 공포가 당신을 덮치거나 저에 대한 압박감이 당신을 짓누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8 그렇지만 당신은 제 귀에다 이야기하시어 저는 당신의 말소리를 들었습니다.

9 “나는 결백하여 잘못이 없고 순결하여 죄가 없다네.”

10 그런데도 그분께서는 내게서 구실을 찾아내시어 나를 당신의 원수로 여기시네.

11 내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나의 길을 모두 지켜보시네.”

12 저는 이 점에서 당신이 옳지 못하다고 대답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보다 위대하십니다.

13 어찌하여 당신은 그분과 싸우십니까? 그분께서 사람의 말에 낱낱이 대답하시지 않기 때문입니까?

14 하느님께서는 한 번 말씀하시고 또 두 번 말씀하십니다, 다만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뿐.

15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자리 위에서 잠들었을 때 꿈과 밤의 환상 속에서

16 그분께서는 사람들의 귀를 여시고 환영으로 그들을 질겁하게 하십니다.

17 그것은 사람을 제 행실에서 떼어 놓고 인간에게서 교만을 잘라 내 버리시려는 것입니다.

18 이렇게 그의 목숨을 구렁에서 보호하시고 그의 생명이 수로를 건너지 않게 하신답니다.

19 그는 잠자리에서 고통을 당하고 뼈마디가 끊임없이 쑤시는 형벌을 받아

20 그의 생명은 음식을 지겨워하고 그의 목숨은 바라던 요리도 싫어하게 된답니다.

21 그의 살은 말라 마침내 볼 수조차 없고 보이지 않던 그의 뼈들은 앙상하게 드러난답니다.

22 그리하여 그의 목숨은 구렁에, 그의 생명은 죽음의 사자에게 다가갑니다.

23 사람에게 바른 것을 알려 주려고 그 옆의 천사가, 천 명 가운데 한 중개자가

24 그를 불쌍히 여겨 그가 구렁으로 내려가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그를 위한 속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25 그의 살은 젊음의 탄력을 되찾고 한창이던 때로 돌아간답니다.

26 그가 하느님께 기도하면 그를 받아들이시어 그는 환호하며 그분의 얼굴을 뵙고 그분께서는 사람에게 그의 의로움을 되찾아 주신답니다.

27 그러면 그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며 말할 것입니다. “내가 죄를 짓고 바른 것을 왜곡하였지만 그에 마땅한 벌을 받지 않았네.

28 그분께서 구렁으로 떨어지는 내 목숨을 구하시어 내 생명이 빛을 즐거이 바라보네.”

29 , 이 모두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 사람에게 두 번 세 번 그렇게 해 주시니

30 그의 목숨을 구렁에서 되돌리시고 그를 생명의 빛으로 비추시려는 것입니다.

31 욥이시여, 주의를 기울여 제 말을 들으십시오. 제가 말씀드리겠으니 잠잠히 계십시오.

32 하실 말이 있거든 제게 대답하십시오. 저도 당신이 정당함을 인정하고 싶습니다.

33 없거든 당신이 제 말을 들으십시오. 당신께 지혜를 가르쳐 드리겠으니 잠잠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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