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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5632

[적어보자] #5115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5권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5권 불설대집회정법경 제5권 서천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홍려경 전법대사 시호 한역 김달진 번역 그때 월상경계여래께서 약왕군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중생은 몸이 있기 때문에 괴롭다는 것을 너희들은 알아야 한다. 생ㆍ노ㆍ병ㆍ사ㆍ근심ㆍ고뇌ㆍ슬픔ㆍ아픔ㆍ원망하고 증오하는 자와의 만남ㆍ사랑하는 자와의 이별ㆍ하고 싶은 것을 성취하지 못하는 것 등 이런 법들이 다 괴로움인데, 그것들은 중생을 핍박하여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이 고통들은 매우 두려운 것인데도 모든 중생들은 이 괴로움의 이치를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한다.” 그때 모임 가운데 처음 태어난 자들이 부처님께서 모든 괴로운 법의 이름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즉시 다 합장하고 앞으로 나아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2024. 11. 14.
[적어보자] #5114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4권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4권 불설대집회정법경 제4권 서천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홍려경 전법대사 시호 한역 김달진 번역 그때 약왕군(藥王軍)보살마하살이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더욱 공경히 무릎을 땅에 꿇고 세존의 발에 예배하였다. 예배하고 나서 합장하고 부처님께 나아가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인연 때문에 이 모든 보살이 공중에서 모든 신통 변화를 나타내며, 여래 앞에서 여러 색상을 나타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거라. 약왕군아, 이 모든 선남자는 이미 일체 여래가 함께 거두어주시게 되었다. 오래지 않아 즉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 큰 법좌에서 묘한 법륜을 굴리며 법의 광명으로 모든 종류의 중생을 빠짐없이 비출 것이다. 이런 인연 때문에 신통변화를 나타낼 수 있었다.” 약왕.. 2024. 11. 14.
[적어보자] #5113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3권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3권 불설대집회정법경 제3권 서천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홍려경 전법대사 시호 한역 김달진 번역 이때 세존께서 보용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자세히 듣거라. 내가 과거 한량없고 셀 수 없는 아승기겁 전을 생각해 보니 12구지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만났는데, 그 분들의 이름은 똑같이 보상(寶上)이었다. 내가 그때 용맹한 보시행(布施行)을 닦아 즉시 음식, 의복, 특별하고 묘하게 장식한 진기한 보배와 영락, 그리고 온갖 꽃타래와 바르는 향 등을 낱낱이 저 모든 부처님들께 공양하였다. 그러자 모든 여래께서 다 나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는 수기를 주셨다. 보용아, 내가 다시 생각해 보니 18구지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만났는데, 그 분들의 이름은 똑같이 보광(寶光)이.. 2024. 11. 14.
[적어보자] #5112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2권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2권 불설대집회정법경 제2권 서천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홍려경 전법대사 시호 한역 김달진 번역 이때 세존께서는 모든 니건타 대중을 제도해 마치고 나서 훌륭하고 묘한 방편으로 법을 설하셨다. 마음은 삼마희다(三摩呬★)1)에 안주한 채, 일곱 낮 일곱 밤이 지나 보용보살이 시방 세계를 유람하며 널리 불사를 지어 마치고 이 국토로 돌아올 때까지 금색 팔을 펴고 계셨다. 보용보살은 힘센 장사가 팔을 굽혔다 펼 정도의 잠깐 사이에 저 연화장부처님 세계로부터 부처님 앞에 이르러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나서 오른쪽으로 세 바퀴를 돌고 한 쪽에 자리하고 섰다. 이때 세존께서 삼마희다에서 깨어나시자 보용보살이 앞으로 나아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저 시.. 2024. 11. 14.
[적어보자] #5111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1권 불설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1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 2024. 11. 14.
[적어보자] #5110 불설대집법문경(佛說大集法門經) 하권 불설대집법문경(佛說大集法門經) 하권 불설대집법문경 하권 서천 역경 삼장 조봉대부 시광록경 전법대사 사자신 시호가 조서를 받들어 한역 “여러 비구들이여, 알아 두라. 다섯 가지의 취온[五取蘊]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으니, 색취온(色取蘊)ㆍ수취온(受取蘊)ㆍ상취온(想取蘊)ㆍ행취온(行取蘊)ㆍ식취온(識取蘊) 등이다. 또 다섯 가지 욕락[五欲]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으니, 눈으로 예쁜 색(色)을 보고 마음으로 좋아하여 욕심을 내어서 색 경계에 애착하게 되며,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알며, 몸으로 촉감을 깨닫는 것도 눈으로 색 경계를 반연하는 것과 같다. 또 다섯 가지 장애[五障]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으니, 좋아하는 욕심의 장애, 성내는 장애, 잠자는 장애, 갖가지 나쁜 짓의 장애, 의혹의 .. 2024. 11. 13.
[적어보자] #5109 불설대집법문경(佛說大集法門經) 상권 불설대집법문경(佛說大集法門經) 상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해와.. 2024. 11. 13.
[적어보자] #5108 불설대정법문경(佛說大淨法門經) 불설대정법문경(佛說大淨法門經) 불설대정법문경(佛說大淨法門經) 서진(西晋) 축법호(竺法護)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영취산(靈鷲山)에 노니시면서 큰 비구 대중과 함께 계셨으니, 비구는 5백이고 보살은 8천이었다. 그들 모두는 큰 성인들로서 다들 총지(總持)를 얻고 변재가 한량이 없으며, 그들이 건립한 거룩한 지혜로 3탈문(脫門:解脫門)을 이해하고, 3세(世)에서 그 지혜가 거리끼는 바가 없으며, 삼매정(三昧定)을 얻어 움직일 수 없고, 10력(力)과 무외(無畏)를 모두 완전히 갖춘 자들이었다. 그때 큰 왕사성에 일여인(逸女人)1)이 있었으니, 이름은 상금광수(上金光首)였다. 단정하고 빼어나게 아리따워서 보는 이마다 기뻐하지 않는 자가 없었으며, 모습이 깨끗하.. 2024. 11. 13.
[적어보자] #5107 불설대자재천자인지경(佛說大自在天子因地經) 불설대자재천자인지경(佛說大自在天子因地經) 불설대자재천자인지경(佛說大自在天子因地經) 서천(西天) 역경삼장(譯經三藏) 시호(施護)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이때 존자 대목건련(大目乾連)은 밥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정진의 힘으로 큰 신통을 행하여 수없는 광명을 놓으니, 그 금빛 광명이 허공에 두루 비쳤다. 또한 신통력으로 그 몸을 변화시켰는데, 크게도 하고 작게도 하며, 혹 하나가 되기도 하고 혹 여럿으로 변화시키기도 하면서, 불빛처럼 곤륜산(崑崙山)을 향하여 갔다. 그 산봉우리는 눈이 쌓인 듯하였으며, 산 정상에는 금ㆍ은ㆍ유리ㆍ진주ㆍ마노ㆍ산호ㆍ마니(摩尼)와 같은 온갖 여러 보배로 그 땅을 장엄하고 있었다. 또한 여.. 2024. 11. 13.
[적어보자] #5106 불설대의경(佛說大意經) 불설대의경(佛說大意經) 불설대의경(佛說大意經) 송(宋) 천축(天竺) 삼장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이렇게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祗樹給孤獨園)에서 1,250 비구와 함께 계셨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옛적에 나라가 있었는데 이름은 환락무우(歡樂無憂)였으며 왕의 호(號)는 광자애(廣慈哀)였다. 나라에 거사가 있었는데, 이름은 마하단(摩訶檀)이며 아내의 이름은 전타(栴陀)였다. 한 아들을 낳았는데 맵시와 얼굴이 단정하여 세간에 짝이 없었다. 아이는 땅에 떨어지자마자 말하여 문득 서원(誓願)하였다. ‘내가 마땅히 천하에 보시하여 인민을 구제하겠나니, 고독(孤獨)하고 빈궁한 이가 있으면 내가 마땅히 주고 호위하여 안온하게 하겠노라’고 하였으므로 부모가 .. 2024. 11. 13.
[적어보자] #5105 불설대위덕금륜불정치성광여래소제일체재난다라니경(佛說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經) 불설대위덕금륜불정치성광여래소제일체재난다라니경(佛說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經) 불설대위덕금륜불정치성광여래소제일체재난다라니경(佛說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經) 실역(失譯) 권자춘 번역 김영덕 개역 이때 석가모니불께서 청정천궁(淸淨天宮)에서 머무시면서 문수사리(文殊師利) 보살마하살과 모든 사부대중[四衆]ㆍ천룡팔부[八部]ㆍ유공대천(遊空大天)ㆍ9집(執)1)ㆍ7요(曜)ㆍ12궁신(宮神)2)ㆍ28성(星)3)ㆍ해와 달 모든 별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옛날 과거 사라수왕(娑羅樹王)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이 대위덕금륜불정치성광여래소제일체재난다라니법(佛說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法)을 받았다. 미래 세상에 만약 나라의 경계 안에서 해ㆍ달과 5성(星)4)과 라후성[羅睺:凶星]ㆍ계도성[計都.. 2024. 11. 12.
[적어보자] #5104 불설대어사경(佛說大魚事經) 불설대어사경(佛說大魚事經) 불설대어사경(佛說大魚事經) 동진(東晋) 천축삼장(天竺三藏)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실라벌성(室羅伐城)의 서다림(逝多林)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어떤 강물에 큰 고기가 많이 살고 있었다. 그때에 큰 고기들은 새끼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여기서 떠나지 말라. 다른 곳으로 가면 혹 나쁜 사람들에게 잡히게 될 것이다.’ 그때에 새끼들은 큰 고기의 말을 듣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갔다가, 어부가 그물에 미끼를 달고 고기를 잡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작은 고기들은 그것을 보고 큰 고기들이 있는 곳으로 나아갔다. 큰 고기들은 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너희들은 여기서 떠나 다른 곳으로.. 2024. 11. 12.
[적어보자] #5103 불설대애도반니원경(佛說大愛道般泥洹經) 불설대애도반니원경(佛說大愛道般泥洹經) 불설대애도반니원경(佛說大愛道般泥洹經) 서진(西晋) 하내(河內) 사문 백법조(白法祖)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타사리국(墮舍利國) 미후(獼後) 물가의 구라갈(拘羅曷) 강당에 계셨다. 이때 마하비야화제(摩訶卑耶和題) 구담미는 5백 비구니와 함께 타사리국에 있었는데 모두 아라한이고 모두 큰 신통이 있었다. 그들은 순나수(諄那須)ㆍ마하리(摩訶離)ㆍ유참미(惟讖彌)ㆍ우바라원(優波羅洹)ㆍ비야(卑耶) 구담미인데 이들은 장년인 비구니 대제자로서 타사리 왕국의 비구니 정사에 있었다. 이때 마하비야화제 구담미는 스스로 깨달아 생각하고는 말하였다. “나는 부처님과 아난ㆍ사리불ㆍ목건련 등 현자들께서 반니원(般泥洹)하시는 것을 차마 볼 수 없다. 차라리 내가 먼저 수.. 2024. 11. 12.
[적어보자] #5102 불설대애다라니경(佛說大愛陀羅尼經) 불설대애다라니경(佛說大愛陀羅尼經) 불설대애다라니경(佛說大愛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이때 대애(大愛)라고 이름하는 해신(海神)이 부처님께 참배드리러 왔다.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머리를 땅에 대고 부처님의 두 발에 예배드린 다음 한쪽으로 물러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중생에게 이익을 주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부처님이시여, 가엾이 여기시고 제가 자세히 말하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이때 세존께서 대애에게 큰 이익을 주려는 마음이 있는 줄 아시고 말씀하셨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네가 이익을 주려 하는구나. 네 뜻대로 말하여라.” 이때 대애가 부처님의.. 2024. 11. 12.
[적어보자] #5101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 하권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 하권 불설대안반수의경 하권 후한 안식 안세고 한역 김달진 번역 “날숨과 들숨을 스스로 깨닫고 날숨과 들숨을 스스로 아니, 바로 그 때가 각(覺)이 되고 그 다음이 지(知)가 된다. 각(覺)은 숨의 길고 짧음을 깨닫는 것이요, 지(知)는 숨의 생기고 소멸함과, 거칠고 미세함과, 더디고 빠름을 아는 것이다. 날숨과 들숨에서 진(盡)과 지(止)를 깨닫는다는 것은, 이른바 날숨과 들숨을 깨달아 때를 맞추려고 하는 것은 진(盡)이 되고, 또한 만물과 몸이 생겨났다가 다시 멸함을 헤아리는 마음은 의지(意止)가 된다. 공(空)을 보고 관(觀)한다는 것은, 도를 행하여 관(觀)을 얻어서 다시 몸을 보지 않아 문득 공(空)과 무소유(無所有)에 떨어지는 것이니, 이른바 뜻에 집착한 바가 .. 2024. 11. 12.
[적어보자] #5100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 상권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 상권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 상권 강승회(康僧會)1) 서문[序] 안반(安般)2)이라는 것은 여러 부처님들의 큰 가르침[大乘]으로, 세속에서 표류하는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다. 안반의 선법에는 여섯 가지가 있는데, 이것으로 6정[六情]을 다스린다. 정(情)에는 안[內]과 바깥[外]이 있는데, 눈[眼]⋅귀[耳]⋅코[鼻]⋅혀[舌]⋅몸[身]⋅마음[心]은 안이고, 색(色)⋅성(聲)⋅향(香)⋅미(味)⋅촉감[細滑]⋅사념(邪念)은 바깥이라 한다. 경(經)에서 “여러 바다의 12가지 현상[事]”이라고 한 것은, 안과 바깥의 6정이 삿된 행위를 받아들이는 것이 마치 바다가 온 세상의 흐르는 물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굶주린 사람이 꿈에서도 밥을 먹는 것은 대개 만족하지.. 2024. 11. 11.
[적어보자] #5099 불설대승팔대만나라경(佛說大乘八大曼拏羅經) 불설대승팔대만나라경(佛說大乘八大曼拏羅經) 불설대승팔대만나라경(佛說大乘八大曼拏羅經)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에 있는 성관자재보살(聖觀自在菩薩)의 궁전에서 무수백천(無數百千) 구지(俱胝) 나유타(那由他)의 보살들이 공경히 에워싼 가운데 계셨다. 이때 모임 가운데 보장월광(寶藏月光)이라고 하는 한 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ㆍ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시여, 지금 여쭐 것이 있사오니 부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저의 의혹을 끊어주소서.” 이때 세존께서 보장월광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나에게 즐겨 듣고자 하는 법을 묻는구나.. 2024. 11. 11.
[적어보자] #5098 불설대승조상공덕경(佛說大乘造像功德經) 하권 불설대승조상공덕경(佛說大乘造像功德經) 하권 불설대승조상공덕경 하권 대당 제운반야 한역 김성구 번역 그때 세존께서 승가시 도량 사자좌 위에 앉으시자, 모든 사부 대중은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저희들은 여래께서 불상을 조성하는 공덕을 연설하여 주심을 듣고자 합니다. 만일 어떤 중생이 부처님의 형상을 조성하되 설사 서로 닮지가 않았더라도 얼마나 되는 복을 받겠습니까?’ 그때 미륵보살마하살이 그들의 생각을 알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고, 장궤(長跪)하여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제 우타연왕이 부처님의 형상을 조성하였으니, 만일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나 또는 부처님께서 이미 열반에 드신 후에나, 어떤 이가 신심(信心)으로 힘껏 조성한다면, 얻게 되는 공덕을 세존께서 널리 .. 2024. 11. 11.
[적어보자] #5097 불설대승조상공덕경(佛說大乘造像功德經) 상권 불설대승조상공덕경(佛說大乘造像功德經) 상권 불설대승조상공덕경(佛說大乘造像功德經) 상권 대당(大唐) 제운반야(提雲般若)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삼십삼천(三十三天)의 파리질다라(波利質多羅)나무 밑에 계실 적에 한량없이 많은 큰 비구들과 큰 보살들과 함께 하셨으니, 미륵보살마하살이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때 세존께서 그 하늘에서 석 달 동안 안거(安居)하시면서 어머니를 위하여 설법하시고 모든 하늘의 무리에게 많은 이익을 주시니, 무량한 하늘들로 하여금 괴로움을 떠나 해탈하게 하고, 모두 법의 이익을 얻고, 큰 복의 결과를 얻게 하셨다. 이때 그 무리 안에서 한 천자가 있었으니, 수명을 마칠 때가 되어 다섯 가지 쇠퇴하는 모양이 나타나더니, 법을 들은 힘으로 목숨을 마친 후.. 2024. 11. 11.
[적어보자] #5096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說大乘莊嚴寶王經) 4권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說大乘莊嚴寶王經) 4권 불설대승장엄보왕경 제4권 서천 천식재 한역 김영덕 번역 이때에 제개장보살이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어떻게 하면 이 육자대명다라니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그것을 얻는다면 불가사의하고 무량한 선정(禅定)과 상응하여,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과 같으므로 해탈문에 들어가 열반의 경지를 볼 것입니다. 탐욕과 성냄이 영원히 없어져 법장(法蔵)이 원만하여져서, 오취(五趣)에 윤회하는 것을 깨뜨리고, 모든 지옥을 정화하며 번뇌를 끊어 없애고 축생들을 구하여 놓아주며, 법의 맛을 충족하여 일체지지(一切智智)로써 다함없는 법을 설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 육자대명다라니를 구하고자 하옵니다. 저는 이것을 얻기 위하여 사대주 가운데 가득한 .. 2024. 11. 11.
[적어보자] #5095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說大乘莊嚴寶王經) 3권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說大乘莊嚴寶王經) 3권 불설대승장엄보왕경 제3권 서천 천식재 한역 김영덕 번역 이때에 제개장보살이 세존께 말씀드렸다. “관자재보살마하살의 예전의 일은 이미 부처님께서 말씀하셔서 들었습니다. 저 보살에게는 어떤 삼마지문이 있습니까. 오직 바라오니 부처님께서 저를 위하여 널리 설하여 주옵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남자야, 저 삼마지문은 이른바 유상(有相)삼마지ㆍ무상(無相)삼마지ㆍ금강생(金剛生)삼마지ㆍ일광명(日光明)삼마지ㆍ광박(広博)삼마지ㆍ장엄(地荘厳)삼마지ㆍ정기(旌旗)삼마지ㆍ작장엄(作荘厳)삼마지ㆍ장엄왕(荘厳王)삼마지ㆍ조시방(照十方)삼마지ㆍ묘안여의(妙眼如意)삼마지ㆍ지법(持法)삼마지ㆍ묘최승(妙最勝)삼마지ㆍ시애(施愛)삼마지ㆍ금강번(金剛幡)삼마지ㆍ관찰일절세계(観察一切世界)삼마지ㆍ낙선서..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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