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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5182

[적어보자] #4707 본사경(本事經) 6권 통합대장경 본사경(本事經) 6권 본사경 제6권 대당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3. 삼법품(三法品) ① 나는 세존으로부터 이와 같은 말씀을 들었다. “비구들이여, 반드시 알아야 한다. 모든 유정들의 세계는 서로서로 가까이하면서 서로서로 어기지 않으니, 모든 열등한 견해를 가진 종류의 유정들은 열등한 견해를 가진 종류의 유정들과 서로 가까이하고 뒤섞여 물들고 받들어 섬기며, 모든 묘한 견해[妙勝解]를 가진 종류의 유정들은 묘한 견해를 가진 종류의 유정들과 서로서로 가까이하고 뒤섞여 물들고 받들어 섬긴다.지난 세상의 모든 유정들의 세계도 이미 서로서로가 가까이하여 어기지 않았으니, 온갖 열등한 견해를 가진 종류의 유정들은 열등한 견해를 가진 종류의 유정들과 이미 서로 가까이하고 뒤섞여 물들고 받들어 섬겼으며, .. 2024. 8. 25.
[적어보자] #4706 본사경(本事經) 5권 통합대장경 본사경(本事經) 5권 본사경 제5권 대당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2. 이법품 ③ 나는 세존으로부터 이와 같은 말씀을 들었다. “비구들이여, 반드시 알아야 한다. 보시는 두 가지가 있으니, 어떤 것이 두 가지인가? 첫째는 재물 보시[財施]며, 둘째는 법 보시[法施]이다.어떤 것이 재물 보시인가? 이른바 어떤 한 무리의 보특가라가 능히 갖가지 아름답고 묘한 음식과 향기로운 꽃타래[香鬘]와 옷과 수레와 집과 와구와 살림살이와 등불과 병에 맞는 의약을 보시하는 것이니, 이러한 것들을 보내어 두루두루 은혜를 펴는 것을 재물 보시라 한다.어떤 것이 법 보시인가? 이른바 널리 남들에게 바른 법을 말해 주되, 처음과 중간과 끝이 좋고, 말과 뜻이 교묘하고 순수하고 원만하며, 청정하고 깨끗한 범행의 법을 설하.. 2024. 8. 25.
[적어보자] #4705 본사경(本事經) 4권 통합대장경 본사경(本事經) 4권 본사경 제4권 대당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2. 이법품 ② 나는 세존으로부터 이와 같은 말씀을 들었다. “비구들이여, 반드시 알아야 한다. 만일 어떤 비구가 수면(睡眠)을 줄이고 생각을 갖추어 바르게 알면, 마음이 항상 편안히 머무르고, 즐겁고 청정하며, 온갖 선한 법[善法]을 때맞추어 잘 관찰하고 바르게 닦아 익히리라. 이와 같아서 비구들이 수면을 줄이고, 생각을 갖추어 바르게 알고 마음이 항상 편안히 머무르고, 즐겁고 청정하여 온갖 선한 법을 때맞추어 잘 관찰하고 바르게 닦아 익히면 두 가지 과(果) 안에서 한 과를 증득하니, 이른바 현재의 법에서 혹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의 경계를 증득하거나 혹은 불환과(不還果)를 얻는 것이다.”그때 세존께서 다시 이 뜻을 거두어 게.. 2024. 8. 24.
[적어보자] #4704 본사경(本事經) 3권 통합대장경 본사경(本事經) 3권 본사경 제3권 대당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2. 이법품(二法品) ① 나는 세존으로부터 이와 같은 말씀을 들었다. “비구들이여, 반드시 알아야 한다. 만일 어떤 비구가 두 가지 법을 성취한다면 현재의 법에서 근심과 고통이 많고 기쁨과 즐거움이 없으며, 재앙과 환난이 있고 번뇌와 불탐[燒]이 있으며, 죄와 꾸짖음이 있어서 함께 범행(梵行)을 닦는 유정의 꾸짖는 바가 되며, 몸이 무너지고 목숨을 마치면 악취(惡趣)에 태어날 것이다.어떤 것이 두 가지인가? 첫째는 감관의 문[根門]을 잘 지키지 못함이며, 둘째는 음식을 먹되 분량을 잘 알지 못함이다. 모든 비구들이 이 두 가지를 성취한다면 현재의 법에서는 근심과 고통이 많고 기쁨과 즐거움이 없으며, 재앙과 환난이 있고 번뇌와 불탐.. 2024. 8. 24.
[적어보자] #4703 본사경(本事經) 2권 통합대장경 본사경(本事經) 2권 본사경 제2권 대당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1. 일법품 ② 나는 세존으로부터 이와 같은 말씀을 들었다. “비구[苾蒭]들이여, 반드시 알아야 한다. 만일 탐냄[貪]에 대하여 여실히 알지 못하고, 바르고 두루하게 알지 못하고, 영원히 끊지 못한 이가 있다면, 그는 자기 마음에서 아직 탐냄을 여의지 못한 까닭에 능히 통달하지 못하고, 능히 두루 알지 못하고, 능히 평등하게 깨닫지 못하고, 능히 열반하지 못하고, 능히 위없는 안락을 증득하지 못할 것이다.만일 탐냄에 대하여 이미 여실히 알고, 이미 바르게 두루하게 알고, 이미 영원히 끊은 이가 있다면, 그는 자기 마음에서 이미 탐냄을 여읜 까닭에 능히 통달하고, 능히 두루 알고, 능히 평등하게 깨닫고, 능히 열반하고, 능히 위없는.. 2024. 8. 24.
[적어보자] #4702 본사경(本事經) 1권 통합대장경 본사경(本事經) 1권 본사경(本事經) 제1권 대당(大唐) 현장(玄奘) 한역 김월운 번역 1. 일법품(一法品) ① 나는 세존으로부터 이와 같은 말씀을 들었다. “비구[苾蒭]들이여, 반드시 알아야 한다. 내가 세간을 살펴보건대 어떤 별도의 법으로서 중생들을 가려서 생사의 먼 길을 달리고 헤매게 하는 것은 무명(無明)의 덮개[蓋]와 같은 것이 없다. 무슨 까닭인가? 세간의 중생들은 무명의 덮개에 덮인 까닭에 생사의 먼 길을 달리고 헤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마땅히 다음과 같이 배워야 하니, ‘나는 어떠한 지혜를 닦고 일으켜야 무명을 깨뜨리고 탐애의 그물을 벗어나겠는가?’ 하라. 너희 비구들아, 마땅히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그때 세존께서 다시 이 뜻을 거두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어떠한 별.. 2024. 8. 24.
[적어보자] #4701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2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2권 복개정행소집경 제12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김진철 번역 이제 간략하게 계를 지니는 모습을 밝히겠다. 처음에는 모든 근(根)부터 임지(任持)하고 엄밀하게 보호하여 음식의 양을 알고 잠을 줄이며, 항상 즐겨 존중하고, 모든 범행(梵行)을 닦되 옛날에 받았던 즐거움을 듣지만 생각으로 기뻐하지 않는다. 다시 능히 사문의 공덕을 나타내 보이고, 악도에 윤회하는 허물을 여의어 떠나며, 선지식을 가까이하고, 이치와 같이 뜻을 짓고, 정법 듣기를 좋아하여 그 뜻을 깨달으며,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없애고, 모든 번뇌를 끊고, 허망한 생각을 털어버리고, 밝은 지혜를 증장하며, 오로지 해탈을 구함에 피로해 하지 않는다.설사 미세한 죄라도 범하거나 무너뜨린 것이 있다면.. 2024. 8. 24.
[적어보자] #4700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1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1권 복개정행소집경 제11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김진철 번역 여기에 대해 다시 설명하겠다. 파계한 사람은 모든 여래께서 가지신 갖가지 공덕의 선한 법을 능히 성취하지 못한다. 비유하면 왕의 딸이 가난한 선비의 집에 시집을 간 것과 같다. 그녀는 그 집에 가자 남편에게 말하였다. ‘나는 바로 왕의 딸이므로 뜻대로 하고자 하니 마땅히 가장 미묘한 태우는 향ㆍ꽃다발ㆍ온갖 보배와 영락과 몸을 장식하는 도구와 창고의 모든 물건을 전부 준비하여 주시오. 만약 이와 같이 해주면 나는 이곳에서 살겠습니다.’ 그러자 가난한 선비가 대답하였다. ‘그대가 말한 물건은 전부 이 집 안에는 없는 것들이오.’ 왕의 딸이 이 말을 듣고 비난하면서 ‘이렇게 가난에 시달린다면 나는 마땅.. 2024. 8. 23.
[적어보자] #4699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0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0권 복개정행소집경 제10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김진철 번역 이때 장자가 다시 가타(伽陀:게송)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나서 진실한 말로 큰 서원을 지었다. “내가 닦은 선근의 공덕으로 미래 세상에 불도를 이루고 또한 세존과 같이 32상(相) 80종호(種好)를 빠짐없이 이루고, 걸림 없는 지혜와 위없는 법의 약으로 능히 중생의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병을 낫게 하며, 부모가 없는 이에게는 주재자[主宰]가 되어 주고, 어두운 이에게는 밝은 빛이 되어 주고, 조복하지 못한 자에게는 잘 조복하게 하여 주며, 믿거나 알지 못한 자에게는 믿음과 앎이 생기게 하며, 편안하지 못한 이에게는 편안을 얻게 하며, 열반을 얻지 못한 이에게는 열반을 얻게 하며, 마침내 생(生).. 2024. 8. 23.
[적어보자] #4698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9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9권 복개정행소집경 제9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김진철 번역 만약 부처님 같은 가장 수승한 복전에서 오로지 보시행을 닦으면 반드시 그 과보를 얻을 것이며, 이와 같이 하여 나아가 현재 세간에서 왕의 귀함이 존귀하고 숭고한 것은 견줄 것이 없을 것이다. 머리에는 보배 관을 쓰고 온갖 보배가 사이사이 수놓이며 귀고리와 팔찌와 금과 옥이 영롱하게 빛을 반사하고 모습과 행동거지는 맑고 깨끗하며, 상호를 고루 갖추어 단정하고 엄숙하고 온갖 구슬 영락과 보배 꽃목걸이로 그 옷을 꾸밀 것이다.그가 사는 궁전은 광대하고 찬란한데 2층 누각과 지게문과 들창문은 하나같이 신기하고 교묘하며 색색깔의 비단으로 두루 장막을 두른다. 상서로운 짐승과 사자와 구지라(俱枳羅)를 새장과 울.. 2024. 8. 23.
[적어보자] #4697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8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8권 복개정행소집경 제8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김진철 번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마땅히 아십시오. 세간의 모든 중생이 청정한 보시로 말미암아 복의 과보를 받게 되면 원수라도 그 과보를 능히 허물지 못하고 설령 백천 인이라도 능히 빼앗지 못하며, 가는 곳마다 복이 앞을 인도하며 다른 세상에 이르기까지 복이 또한 이와 같아서 마치 반려자처럼 항상 따라 다닙니다.”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전생에 쌓아 모은 광대한 모든 복행(福行)으로 인하여 지금 인간의 왕이 되어 길상을 두루 갖추었으니 존귀하여라. 백천 명의 따르는 이 왕의 앞에 머물러 서 있고 복력이 거두어들이는 까닭에 우러러 보며 다 두려워하는 구나. 마땅히 알라, 저 복업은 눈이나 .. 2024. 8. 23.
[적어보자] #4696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7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7권 복개정행소집경 제7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김진철 번역 만약 어떤 중생이 온갖 물건을 모든 유정에게 보시하는데, 즉 음식ㆍ의복ㆍ침구[臥具]ㆍ의약과 나아가 온갖 미묘한 보배와 모든 창고를 다 능히 준다면 이와 같이 보시하는 것을 광대한 보시[廣大施]라 한다. 혹은 모든 중생이 마음으로 즐거이 보시하되, 위와 같이 가지가지 물건에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자기에게 있는 물건을 능히 주면, 이와 같은 보시를 분수에 따른 보시[隨分施]라고 한다.부처님께서는 “이 두 가지 보시, 말하자면 몸과 입과 뜻의 업과 수(受)ㆍ상(想) 등의 오온과 생각이 함께 움직여 동시에 닦고 지어서 현재 바로 앞에서[現前] 주며 선한 법을 믿고 좋아함을[愛樂] 끊이지 않고 계속하는 것을 보.. 2024. 8. 23.
[적어보자] #4695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6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6권 복개정행소집경 제6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하정용 번역 이때 악취(惡趣)를 벗어난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양하고 나서 마음으로 환희를 내었으니, 비유하자면 상주(商主)가 큰 재물의 이익을 얻은 것과 같았으며, 농부가 농사를 잘 지어 풍작을 이른 것과 같았고, 또한 용맹한 장수가 전쟁에서 승리를 얻은 것과 같았으며, 오랫동안 병을 앓던 자가 갑자기 쾌유를 하게 된 것과 같았다. 이때 모인 사람들 가운데 아라한(阿羅漢)이 있어서 저 천자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인연을 알아서 이것으로 말미암아 다음과 같이 추념(追念)하였다. ‘나의 본사(本師)는 돌아가신 지 오래 되었는데 어느 세계에 계신지 알아보자.’그때 어떤 단나(檀那:시주)가 절에서 재(齋)를 봉행하였는.. 2024. 8. 22.
[적어보자] #4694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5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5권 복개정행소집경 제5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하정용 번역 또 무슨 뜻으로 ‘근심[憂]’이라고 이름하여 설하셨는가? 이른바 모든 유정이 탐욕으로 말미암은 까닭에 근심과 두려움 속에 빠진 것이 마치 맹수가 불꽃에 둘러싸인 것과 같고, 심연(深淵)의 물고기가 육지에 놓이게 된 것과 같고, 대해에 들어가서 그 배가 파손되어 깊이 마음으로 근심하며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것과 같고, 적은 물로 뜨거운 쇳덩어리를 적시는 것과 같다. 장차 죽음의 문으로 들어갈 것이니, 명(命)은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니다. 비유하건대 솥에 콩을 삶는데 가득 차서 넘쳐흐르는데도 다시 장작을 더 집어넣는 것과 같다. 저 세간의 사람들은 몸이 집에 처했으면서도 근심의 핍박을 받는다. 모든 .. 2024. 8. 22.
[적어보자] #4693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4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4권 복개정행소집경 제4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하정용 번역 무슨 까닭으로 ‘기타림(祇陀林)’1)이라고 이름하였는가? 옛날 승군왕(勝軍王)이 그 이웃나라와 싸워 이겼는데, 그때 마침 태자가 탄생하였기에 전승(戰勝)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며, 숲이 그 태자의 소유가 되었으므로 기타림이라고 불렀다. 부귀와 자재(自在)가 한량없이 장엄되어 모든 백성들이 보고 즐거워하였으며, 이 숲속에 사람들의 재물로써 널리 경영하고 다스리고 수호하여 즐거이 노닐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그 숲은 빽빽하고 울창하였으며, 가지와 잎이 무성하여 시원한 그늘이 널리 퍼져 있어서 모든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어 여름에는 매우 청량하였고 겨울에는 매서운 바람이 없었다. 비가 내려도 진흙탕이 없었으며.. 2024. 8. 22.
[적어보자] #4692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3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3권 복개정행소집경 제3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하정용 번역 그때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곳 왕사성에 편안히 머무십시오. 제가 마땅히 음식과 의복ㆍ침구ㆍ의약이 부족함이 없도록 공급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천주(天主)여, 이 일을 그만두어라. 모든 인민이 청정한 마음으로 모두 나에게서 복업(福業)을 일으키고자 한다.” 그러자 제석천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곳에서 다섯 번의 하안거(夏安居) 동안만이라도 저의 공양을 받아주소서.” 이와 같이 말씀드렸지만, 부처님께서 다시 제지하셨다. 제석(帝釋)이 다시 아뢰었다. “제가 지금 부처님께 닷새 동안 만이라도 공양을 올리기를 청하오니, 대자비로 저의 굳건한 청을 들어 주소서.”.. 2024. 8. 22.
[적어보자] #4691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2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2권 복개정행소집경 제2권 용수 모음 일칭 등 한역 하정용 번역 이때 제석천주가 마니보석으로 만든 빼어나고 기이하며 미묘한 보배 관을 쓰고 도리천(忉利天)으로부터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왔는데, 부처님의 신상(身相)이 온갖 덕으로 장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으로 크게 환희하여 미증유를 얻었다. 그리하여 머리를 불세존의 발에 대어 경례하고 크게 미묘한 음성으로 부처님의 덕을 칭송하고 찬양하였다. “만일 어느 중생들이라도 부처님의 상호를 보고 희유심을 일으켜서 공양 공경하고 존중 찬탄하면 능히 네 종류의 마업(魔業)을 파괴하고 의리(義利)를 성취하여 대길상(大吉祥)을 얻을 것이니, 너희들 천인(天人)과 모든 마범(魔梵)들은 모두 이곳에 와서 무상존(無上尊)을 뵈어야.. 2024. 8. 22.
[적어보자] #4690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권 통합대장경 복개정행소집경(福蓋正行所集經) 1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 2024. 8. 21.
[적어보자] #4689 보현보살행원찬(普賢菩薩行願讚) 통합대장경 보현보살행원찬(普賢菩薩行願讚) 보현보살행원찬(普賢菩薩行願讚) 불공(不空) 한역 김영덕 번역 시방세계에 머무시는 일체 3세의 인사자(人師子)1)님들께 모든 청정한 몸과 입과 뜻으로써 제가 지금 빠짐없이 예경드립니다. 몸이 마치 국토의 티끌 수처럼 많은 일체여래께 제가 빠짐없이 예경드리며 온 마음과 뜻으로써 모든 부처님을 대함에 이러한 보현의 행원력으로써 하겠습니다. 하나의 티끌 끝이라도 수많은 부처님 계시고 모든 부처님과 불자들이 그 가운데 앉아 계시나니 이와 같이 법계에 빠짐없이 모든 부처님께서 다 충만하심을 제가 믿습니다. 저 다함없는 공덕의 바다에 온갖 음성의 공덕 바다로써 여래의 공덕을 드날릴 때에 제가 언제나 모든 선서(善逝)를 찬탄하겠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꽃다발과 바르는 향과 기악(.. 2024. 8. 21.
[적어보자] #4688 보현금강살타약유가염송의궤(普賢金剛薩埵略瑜伽念誦儀軌) 통합대장경 보현금강살타약유가염송의궤(普賢金剛薩埵略瑜伽念誦儀軌) 보현금강살타약유가염송의궤 (普賢金剛薩埵略瑜伽念誦儀軌) 불공(不空) 한역 김영덕 번역 나는 지금 보현보살(普賢菩薩)의 신구의금강염송법(身口意金剛念誦法)을 설하겠다. 이 법을 수행하면 금강살타(金剛薩埵)와 동등하게 되고, 수행자는 승해행지(勝解行地)1)에 머물며, 일찍이 금강계대만다라(金剛界大曼茶羅)에 들어가 보리심계(菩提心戒)2)를 받고, 모든 유정들을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고통을 없애고 안락케 하려는 마음을 갖는다.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고 순간순간마다 언제나 보현보살의 몸을 증득할 것을 생각하고, 몸으로는 부지런히 항상 익히고 널리 일체 제불보살을 관하는 것을 눈앞에 대하듯이 수습한다. 산 속의 아란야(阿蘭若)나 혹은 정실(精室)에서.. 2024. 8. 21.
[적어보자] #4687 보행왕정론(寶行王正論) 통합대장경 보행왕정론(寶行王正論) 보행왕정론(寶行王正論) 진제(眞諦) 한역 이현옥 번역 1. 안락해탈품(安樂解脫品) 모든 장애를 해탈하여 원만한 덕으로 장엄하신 중생의 진실하고 좋은 벗인 일체지(一切智)의 존자께 예경드립니다. 정법은 결정코 선하니 법을 사랑하는 대왕이 되십시오. 나는 마땅히 법을 설하여 법기(法器)인 사람에게 흘러들리라. 먼저 즐거움의 원인인 법을 설하고 나중에 해탈의 법을 변별하겠습니다. 중생을 먼저 편안하게 하고 나중에 해탈을 얻겠습니다. 선도(善道)의 갖춤을 즐거움이라 이름하며 해탈을 미혹(迷惑)이 다한 것이라 합니다. 간략하게 이 두 원인을 설하면 다만 믿음과 지혜 두 가지뿐입니다. 믿음으로 인하여 법을 잘 지닐 수 있고 지혜를 말미암아 여실하게 요달합니다. 두 원인 가운데 지혜..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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