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불경5631 [적어보자] #719 불교(경률이상 6권 9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9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7) 수달(須達)이 발조탑(髮爪塔)을 세우다 부처님께서 오랫동안 여러 나라를 노니셨으므로 장자 수달은 그리움이 간절한지라, 부처님께 아뢰었다. “원하옵나니 약간의 물건이라도 남겨두시어 제가 언제나 공양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주시었다. “원컨대 탑을 일으키게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허락하시니, 사위국에서 가름대와 두공[欒栱]을 만들어 채색을 칠하고 장엄하였다.『십송률선송(十誦律善誦)』 제1권에 나온다. (8) 몸은 떠나갔어도 그림자가 있는 곳에 신선이 교화를 따르며 발조탑(髮 爪塔)을 세우다 부처님께서 월지국(月氏國)에 이르시자, 서쪽에서 여나찰(女羅刹)이 내려왔다. 그 때에 석굴 안에.. 2021. 10. 22. [적어보자] #718 불교(경률이상 6권 8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8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또 어느 날 왕이 마신타와 함께 보리수에 가서 예배하고 철전(鐵殿)이란 곳에 이르렀다. 백성들이 왕에게 꽃을 바치자 왕은 그 꽃을 마신타에게 바쳤고, 마신타는 또 철전에게 공양하였다. 꽃이 떨어지면서 땅이 진동하였다. 왕은 땅의 진동을 보고 이내 대덕에게 물었다. “이 땅이 왜 갑자기 진동하는 것입니까?” 마신타가 대답하였다. “대왕이시여, 장차 오는 세상에 이 전각에서 뭇 스님들이 설계(說戒)를 하시리니, 이 때문에 땅이 이런 상서를 보이는 것입니다.” 계속 가다가 암라(菴羅) 있는 데에 이르자 어떤 사람이 향기롭고 맛이 있는 암라 열매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마신타에게 바치고 마신타는 씨를 씹으면서 왕에게 말하였다. “이 씨를 .. 2021. 10. 22. [적어보자] #717 불교(경률이상 6권 7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7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이제 제가 보리수와 대덕을 청하여 저의 궁중으로 돌아가 7일 동안 공양하려 하옵니다.” 이에 보리수와 대중은 모두 용궁으로 들어갔다. 용왕은 나무를 왕으로 대하여 예배하면서 7일 동안 공양하였다. 7일이 지난 뒤에 용왕은 몸소 보리수를 전송하여 염부구나위(閻浮俱那衛) 물가에 닿았다. 아육왕은 멀리서 바라보다가 이제 다시는 보리수가 보이지 않게 되자 통곡하면서 돌아왔다. 이때 천애제수왕은 도로를 평평하게 닦았는데, 성에서부터 구나(俱那)의 물가에 이르기까지의 땅이 손바닥처럼 평평하게 되었다. 승가밀다는 신통력으로 왕이 궁성 안에서 보리수가 오는 것을 멀리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왕이 물가에 나와 영접을 하는데, 염부구나위에서 물.. 2021. 10. 22. [적어보자] #716 불교(경률이상 6권 6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6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나무를 향하여 크게 부르짖었다. 여러 스님들도 “좋구나”라고 소리쳐 외쳤고, 소왕(小王)과 그를 따르는 모든 대중들도 모두가 다 크게 소리쳤다. 지신(地神)도 놀라 괴이히 여기면서 크게 부르짖으니, 소리가 허공까지 사무쳤다. 이렇게 하여 차츰차츰 범천까지 이르렀다. 나뭇가지는 본래 고쳐진 곳으로부터 이내 백 개의 뿌리가 나오더니 곧장 항아리 밑으로 내려갔다. 백 개의 뿌리가 항아리 밑을 뚫었으며, 90개의 가는 뿌리는 에워싸면서 났다. 이렇게 하며 차례로 밤낮 자라났다. 이때 땅은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공중의 제천은 풍악을 울렸다. 또 모든 산의 나무들이 마치 사람처럼 춤을 추었고, 천인은 손뼉을 치며 야차는 기뻐 웃었다. 아수라왕.. 2021. 10. 22. [적어보자] #715 불교(경률이상 6권 5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5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이 생각이 아직 다 끝나기도 전에 코끼리가 이내 땅에 엎드리고 흰 일산이 저절로 내려오며 함이 정수리로 올라갔다. 왕은 온몸이 기쁨으로 넘쳐 올라 마치 감로(甘露)를 얻은 것 같았고, 가랑비가 내리며 대지가 진동하였다. 왕이 대덕에게 물었다. “이제 이것을 어디다 두는 것이 좋겠습니까?” 대답하였다. “코끼리 머리 위에 내려놓으십시오.” 코끼리는 소리를 내며 사리에게 공양하였고, 천룡(天龍)과 귀신들이 모두 크게 기뻐하였다. 바로 성안으로 들어가자 인민들이 공양하였으며, 남문으로부터 나와서 탑을 에워쌌다. 옛날의 세 부처님의 사리 또한 이 탑 동산 안에 있었다. 이내 가시나무를 찍고 베어내어 먼저 탑의 터[塔基]를 세우니, 코끼리의.. 2021. 10. 21. [적어보자] #714 불교(경률이상 6권 4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4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왕은 바로 이 말을 좇기로 하였다. 즉시 4부의 병사를 일으켜 절 탑을 향해 나아갔다. 먼저 계작사(鷄雀寺) 중문 앞에 이르자 거기 있던 돌사자[石師子]가 이내 사자처럼 으르렁거렸다. 왕은 이 소리를 듣고 놀라 두려워하면서 도로 성중으로 돌아 들어오고 말았다. 이렇게 두 번 세 번하다가 여러 비구들을 불러 물었다. “내가 탑을 무너뜨리거나 승방을 무너뜨리거나 할 터인데, 어느 쪽이 더 좋겠는가? 비구가 대답하였다. “둘 모두를 다 마땅히 행하지 않으셔야 하십니다. 꼭 부득이하다면, 차라리 승방을 무너뜨릴지언정 탑은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왕은 곧바로 비구를 죽여 버리고 모든 탑사를 무너뜨렸다. 바가라국(婆伽羅國)까지 닿아서는 또다시.. 2021. 10. 21. [적어보자] #713 불교(경률이상 6권 3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3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왕이 있는 땅 경계 안에는 1천2백 개의 절이 있었고, 금실로 짜 만든 번기도 1천2백 개나 되었다. 또 천 개의 잎사귀가 달린 금꽃을 손수 매달아 흩뿌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일을 막 시작하려다 중병이 들었으므로 본래 생각대로 되지 않고 어그러지고 말까봐 두려운 마음에 눈물을 줄줄 흘렸다. 사문이 왕에게 말하였다. “왕께서는 닦으신 공덕이 헤아릴 수 없이 많으신데,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우셔야지 어찌 그리 슬퍼하십니까? 다만 한마음으로 제가 왕으로 하여금 소원하시는 바의 결과를 얻게 하오리다.” 사문은 곧 신통력으로 1천2백 개의 절이 모두 왕 앞에 나타나게 하였으니, 병의 고통이 이내 사라져 버렸다. 또 갖가지 번기를 매려 하였더니.. 2021. 10. 21. [적어보자] #712 불교(경률이상 6권 2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2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내가 바로 난두시이다. 너의 나라 땅덩이를 들어서 8만 리 밖으로 던져 티끌같이 부수어 버릴 수도 있다.” 왕은 두려워서 부처님의 코밑 수염을 그에게 주었다. 용은 수미산 아래 탑을 세웠으니, 높이가 8만 4천 리나 되는 수정 유리의 탑이 불쑥 높이 솟아 있었다. 아사세왕이 죽고 아육왕(阿育王)이 그 국토를 얻자, 대신이 아육왕에게 아뢰었다. “난두시용왕이 먼저 아사세왕을 업신여기어 부처님의 코밑 수염을 빼앗아 갔습니다.” 아육왕이 이 말을 듣고 바로 귀신왕에게 칙명하기를, 쇠그물과 철적(鐵籍)을 만들어 수미산 아래의 물 속에 두고 용왕을 잡아 오라 하였다. 용왕은 크게 두려워하며 함께 꾀를 내어 말하였다. “아육왕이 부처님을 모.. 2021. 10. 21. [적어보자] #711 불교(경률이상 6권 1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3. 부처님 ③ 3) 열반하신 뒤의 부처님[現涅槃後事佛部] (1) 하늘과 사람과 용이 사리(舍利)를 나누어 탑을 세우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에 파파국(波波國)의 여러 말라(末羅) 대중양나라 말로는 역사(力士)라 한다.과 차라파국(遮羅頗國)의 여러 발리(跋離) 대중, 나마가국(羅摩伽國)의 구리(拘梨) 대중, 비류제국(毘留提國)의 바라문 대중, 가라위국(迦羅衛國)의 석주(釋住) 대중, 비사리국(毘舍離國)의 여러 이차(離車) 대중, 마갈제국(摩竭提國)의 아사세왕(阿闍世王)『태경(胎經)』에서는 우전왕(優田王)ㆍ정생왕(頂生王)ㆍ악생 아사세왕(惡生阿闍世王)과 최병마주(最兵馬主)ㆍ용안 병마주(容顔兵馬主)ㆍ치성 병마주(熾盛兵馬主)ㆍ금강 병마주(.. 2021. 10. 21. [적어보자] #710 불교(경률이상 5권 12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12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여인은 크게 기뻐하면서 예배하며 나에게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값진 것 모두를 부처님께 드리겠나이다.’ 내가 그 여인을 위하여 주원하였는데 범음(梵音)이 유창하였다. 여인이 주원을 듣고 기뻐하는 그 때에 바로 수다원(須陀洹)의 도를 얻었다.”『관불삼매경(觀佛三昧經)』 제7권에 나온다. (17) 다섯 손가락을 내 보이시자 다섯 마리 사자가 되다 “선남자야, 내가 왕사대성(王舍大城)에 들어가 차례로 걸식을 하고 있을 때였다. 제바달다(提婆達多)가 아사세왕(阿闍世王)을 시켜 재물을 지키는 술에 잔뜩 취한 코끼리를 놓아 나와 여러 제자들을 해치게 하였다. 내가 그 때에 바로 자정(慈定)에 들어가서 손을 펴 보였더니 이내 다섯 손.. 2021. 10. 20. [적어보자] #709 불교(경률이상 5권 11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11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변화로 된 사람이 평상에 앉으니 잠깐 사이에 여인이 앞에 가까이 다가와서 말하였다. ‘저의 뜻을 이루어 주소서.’ 변화로 된 사람이 여인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응하였다. 여인은 하루 낮 하룻밤이 지날 동안은 고달프거나 싫은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이틀이 되었을 때에는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식어갔고, 마침내 사흘이 되었을 때에는 이렇게 말하였다. ‘장부여, 일어나서 음식이나 드십시오.’ 변화로 된 사람은 이내 일어나긴 하였지만 다시 여인을 얼싸안고 엉겨서 떨어지지 않았다. 여인은 싫증이 나고 후회스러워서 말하였다. ‘장부는 참 별난 사람입니다.’ 변화로 된 사람은 말하였다. ‘우리 선세(先世)의 법에는 한번 여인과 정을 했다 하면 열이.. 2021. 10. 20. [적어보자] #708 불교(경률이상 5권 10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10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만약 일찍 출가를 했더라면 이런 괴로움은 만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하옵건대 이제 저희를 출가하도록 제도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잘 왔다, 비구들아.” 이때 5백 명의 도둑들이 온몸에 걸쳤던 옷이 변하여 세 가지 옷[三衣]으로 되었다. 또 발우와 거동이며 차림새가 저절로 백 살 된 오랜 비구와 같이 되면서 모두가 아라한이 되었다.『승기율(僧祇律)』 제19권에 나온다. (14) 5백 명의 눈먼 도둑들의 눈 안에 향산(香山)의 약을 불어넣자 도로 밝 은 눈을 얻다 “교살라국(憍薩羅國)에는 5백 명의 도둑들이 있었다. 바사닉왕(波斯匿王)이 그들의 횡포를 근심하여 병사를 파견해 체포한 .. 2021. 10. 20. [적어보자] #707 불교(경률이상 5권 9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9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마을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마음이 열리어 믿음이 견고하여졌다. 모두가 5계(戒)를 받아 청신사(淸信士)가 되었다.『법구경』 제3에 나온다. (13) 5백 명의 도적을 출가시켜 도를 얻게 하시다 그 때에 사위(舍衛)와 비사리(毘舍離)의 두 나라는 원한이 있어서 서로가 노략질하고 치고 하였다. 사위국의 왕이 생각하였다. ‘내가 한 나라의 왕으로서 적을 물리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함이 마땅하다. 어찌 도둑들이 백성과 물자를 노략질하도록 놓아둔단 말인가?’ 곧 장사에게 칙명을 내렸다. “그대는 쫓아가서 잡으라. 반드시 사로잡아야 한다.” 이때 사위국의 비구가 안거(安居)를 마치고 비사리에 가려 하였다. 여러 비구들이 길을 잃어 도둑들의 소굴.. 2021. 10. 20. [적어보자] #706 불교(경률이상 5권 8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8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11) 백정[屠兒]과 여러 범지(梵志)를 교화하여 도의 자취를 얻게 하시다 옛날 5백 명의 바라문이 있었다. 늘 부처님의 단점을 찾아 비방하려 하였기에 함께 의논을 하였다. “백정에게 살생을 시키고서 부처님과 모든 스님들을 청하도록 하자. 부처님은 청을 받으면 반드시 백정을 찬탄할 것이니, 우리들은 그 앞에서 함께 그를 놀려 주자.” 부처님께서는 청을 받으시자 백정에게 말씀하셨다.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지고 복이 익으면 스스로 제도된다.” 백정은 돌아가서 올릴 음식을 마련하였고, 부처님께서는 여러 제자들을 거느리시고 백정의 마을에 이르시었다. 부처님께서 마을 가운데 단월(檀越)의 집에 닿으시자 범지들은 다 함께 기뻐하였다. “오.. 2021. 10. 20. [적어보자] #705 불교(경률이상 5권 7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7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다섯 사문은 크게 기뻐하면서도 전에 없던 일이라고 괴이히 여기며, 마음과 뜻을 편히 갖고 다시는 근심스런 걸음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이 도인이 밥을 보냈으므로, 밥을 먹고 나자 마음과 뜻이 편안해지며 탐나는 생각이 없어졌다. 변화한 도인이 그들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한 뒤에 부처님의 몸매와 광명을 나타내었다. 다섯 사문들은 정신이 두려워 떨면서 다 함께 계율을 생각하며 이내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법구비유경』 제3권에 나온다. (10) 사문이 되어 나타나서 인색하고 욕심 많은 부부를 교화하시다 사위국에 한 가난한 집이 있었는데, 부부가 인색하고 욕심이 많아서 도덕을 믿지 않았다. 부처님께서 그 어리석음을 가엾이 여기어 사문이 되어 나타.. 2021. 10. 19. [적어보자] #704 불교(경률이상 5권 6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6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8) 노지(盧至) 장자를 교화하시고, 무기를 갖가지 꽃으로 바꾸시다 남천축(南天竺)에 수파라(首波羅)라고 하는 큰 성이 있었다. 성안에는 노지(盧至)라는 장자가 있어서 대중을 주도하고 있었다. 그는 이미 과거의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모든 선(善)의 근본을 심었던 사람이었다. 그 큰 성안의 모든 백성들은 옳지 않은 도를 믿고 복종하며 니건(尼揵)을 받들어 섬겼다. 내가 그 때에 그 장자를 제도하려고 왕사성으로부터 그 성읍으로 갔다. 니건은 내가 그 성에 가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생각하였다. ‘만약 사문 구담이 여기에 온다면, 이 모든 백성들은 바로 나를 버리고 떠나 다시는 공양하지 않으리라.’ 니건이 그 성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 2021. 10. 19. [적어보자] #703 불교(경률이상 5권 5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5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그 때 네 사람은 스스로가 저마다 도를 증득했음을 알아차리고, 돌이켜 간절히 자신을 책망하였다. 여래에게로 가서 땅에 엎드려 발 아래 예배하고, 한 쪽에 물러나 서서 세존께 아뢰었다. “원컨대 여래께서는 저희를 도의 차서에 있게 허락하시어 사문이 되게 하소서.”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잘 왔다, 비구야. 어서 범행(梵行)을 닦도록 하여라.” 그 때 네 사람의 머리와 수염이 저절로 떨어졌다. 몸에 입었던 옷은 가사로 변했으니, 이윽고 부처님 앞에서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무상경(無常經)』에 나온다. (7) 범지(梵志)로 몸을 바꾸어 다미상왕(多味象王)을 제도하시다 옛날 다미상(多味象)이라는 바라문 나라가 있었다. 그 왕은 외도를 받들어 .. 2021. 10. 19. [적어보자] #702 불교(경률이상 5권 4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4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4) 5백 명의 스님들과 함께 말 먹이는 보리를 잡수신 인연 아주 오랜 과거 세상에 비바섭(比婆葉)부처님께서 반두마발성(槃頭摩跋城)에 계실 때였다. 왕의 이름은 반두(槃頭)였으며, 그곳엔 인제기리(因提耆利)라는 바라문이 있었는데, 4위(韋)와 모든 산술, 그리고 바라문의 계율에까지 널리 통달하여 5백 명의 동자를 가르치고 있었다. 왕이 모임을 베풀고서 부처님을 청하여 맛있는 음식을 공양하였다. 그 무리 가운데에 미륵(彌勒)이라고 하는 한 비구가 있었는데, 병이 들어 직접 가서 먹을 수가 없었다. 병든 사람을 위하여 밥을 주기를 청하였더니, 범지(梵誌)가 주지도 않으면서 꾸짖었다. “까까머리 중은 말이 먹는 보리나 먹어야 한다. 이렇게.. 2021. 10. 19. [적어보자] #701 불교(경률이상 5권 3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3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아난이 부처님 몫과 자기 몫을 받아 마을로 가지고 들어가 한 여인 앞에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며 말하였다. “내가 인연이 좀 있어서 여기에서 안거하고 있사오니, 그대가 밥을 좀 지어주겠소?” 여인은 말하였다. “우리 집은 일이 많아서 지어 드릴 수 없습니다.” 그 곁에서 어느 한 여인이 듣고서 아난에게 말하였다. “보리를 가져오십시오. 제가 밥을 지어 드리겠습니다.” 또 어느 착하고 지혜 있는 계율 지닌 비구도 말하였다. “저도 지어 드리겠습니다.” 여인은 바로 밥을 지어서 아난에게 주었다. 아난은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깊은지라 이런 생각을 하였다. ‘우리 부처님께서는 왕족이시라 언제나 좋은 음식만 잡수셨었다. 이 밥은 너무 거칠.. 2021. 10. 19. [적어보자] #700 불교(경률이상 5권 2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2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3) 아기달(阿耆達)의 청을 받았다가 석 달 동안 말 먹이는 보리를 잡수시다 수라연국(隨羅然國)혹은 비라연(毘羅然)이라고도 한다.에 바라문 왕이 있었는데, 이름은 아기달이며 총명하고 지혜가 많았다. 아난빈지(阿難邠坻)에게 나아가 함께 상세히 논의한 뒤에 수달다(須達多)에게 물었다. “이 땅에 거룩한 사람으로서 존숭할 만한 분이 계십니까?” “계십니다. 실달 태자께서 출가하시어 부처님이 되셨는데 상호(相好)가 특수하며 천인과 사람이 모두 존숭하는 바입니다.” 아기달은 곧 수레를 명하여 기원(祇洹)에 나아갔다. 부처님의 위엄 있는 모습을 뵙고는 마음속으로 공경하며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원컨대 부처님과 스님들께서 저의 석 달 동안의.. 2021. 10. 18. [적어보자] #699 불교(경률이상 5권 1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1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3. 부처님 ② 2) 응신으로 만물을 이롭게 하시는 부처님[應身益物佛部] (1) 가슴의 만자(萬字)에서 광명을 놓으며 음성을 내시다 여래께서 묘락(竗樂)세계에 노니실 때였다. 지혜로써 널리 저 언덕에 이름[度無極]을 나타내시려고 제자와 보살, 범왕, 제석, 제천(諸天), 용신(龍神)과 함께 정사에 모이셨다. 만자(萬字)에서 광명과 음성을 놓으시니 청정하게 멀리 사무쳤다. 다섯 가지 법[五法]1)의 큰 음성이었는데, 첫째 대승으로 사람을 제도하는 음성이고, 둘째 피차(彼此)가 없도록 사람을 제도하는 음성이며, 셋째 연각(緣覺)이 없도록 사람을 제도하는 음성이요, 넷째 맑은 생각[淸想]을 끊지 않도록 사람을 제도하는 좋은 권도의 음성이고,.. 2021. 10. 18. 이전 1 ···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26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