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불경5182 [적어보자] #334 불교(개원석교록 9권 21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21편 지승 지음 마침내 20일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약도 모두 끊었다. 비록 그렇게 하기를 50일 가까이 되었으나 정신과 안색이 달라지지 않았다. 11윌 3일이 되자 마침내 향수(香水)를 찾아 몸을 씻고 깨끗한 새 옷을 갈아입고 4일 새벽에 이르자 범본(梵本) 여러 경을 가져다 손수 머리에다 이고 하나하나 찬탄하였다. 다음날 5일의 사시[齋時 : 오전9∼11시]가 되자 곁에 모시고 있던 사람들을 모두 나가게 하면서 말하였다. “나는 잠시 고요히 있으려 하니 너희는 시끄럽게 하지 말라. 마침내 청정한 방에서 오른쪽으로 누워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 때의 나이가 156세였다. 스스로 뛰어난 업을 닦고 쌓아 번뇌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2021. 8. 6. [적어보자] #333 불교(개원석교록 9권 20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20편 지승 지음 그 가운데 26회(會) 39권을 보리류지가 새로 번역한 것이다. 이를테면 「삼율의회(三律儀會)」ㆍ「무변장염회(無邊莊嚴會)」ㆍ「무량수여래회(無量壽如來會)」ㆍ「부동여래회(不動如來會)」ㆍ「피갑장엄회(被甲莊嚴會)」ㆍ「문수사리보문회(文殊師利普門會)」ㆍ「출현광명회(出現光明會)」ㆍ「불위아난설처태회(佛爲阿難說處胎會)」ㆍ「무진복장회(無盡伏藏會)」ㆍ「수환사발타라기회(授幻師跋陁羅記會)」ㆍ「대신변회(大神變會)」ㆍ「우바리회(優波離會)」ㆍ「발승지락회(發勝志樂會)」ㆍ「선순보살회(善順菩薩會)」ㆍ「근수장자회(勤授長者會)」ㆍ「우타연왕회(優陁延王會)」ㆍ「묘혜동녀회(妙慧童女會)」ㆍ「항하상우바이회(恒河上優婆夷會)」ㆍ「공덕보화부보살회(功德寶花敷菩薩會)」ㆍ「선덕천자회(善德天子會)」ㆍ「아사.. 2021. 8. 6. [적어보자] #332 불교(개원석교록 9권 19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9편 지승 지음 곧 그 해에 불수기사(佛授記寺)에서 『보우경(寶雨經)』을 번역하였다. 중인도의 왕사(王使)인 사문 범마(梵摩)가 같이 범본(梵本)을 펴서 보았고 사문 전타(戰陁)와 거사(居士)인 바라문 이무첨(李無諂)이 말을 통역하였으며, 사문 혜지(慧智)가 통역하는 말을 증명하고, 사문 처일(處一) 등이 받아썼다. 사문 사현(思玄) 등이 문장을 엮고, 사문 원측(圓測)ㆍ신영(神英) 등이 증의(證義) 하였으며, 사빈사승(司賓寺丞) 손벽(孫辟)이 감호하였다. 그 후에 대주동사(太周東寺)에서 『실상반야바라밀경(實相般若波羅蜜經)』ㆍ『대승금강계주보살수행분(大乘金剛髻珠菩薩修行分)』ㆍ『대승가야산정경(大乘伽耶山頂經)』ㆍ『유덕녀소문대승경(有德女所問大乘經』ㆍ『묘혜동녀소문경(妙慧童.. 2021. 8. 6. [적어보자] #331 불교(개원석교록 9권 18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8편 지승 지음 유덕녀소문대승경(有德女所問大乘經) 1권『대주록』에 보인다. 장수 2년(693) 대주동사(大周東寺)에서 번역되었다. 반야바라밀다나경(般若波羅蜜多那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마하대명주경(摩訶大明呪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수 2년 불수기사에서 번역되었다. 묘혜동녀소문경(妙慧童女所問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수마제경(須摩提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수 2년(693) 대주동사에서 번역되었다. 불공견삭주심경(不空羂索呪心經) 1권『대주록』에 보인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불공견삭신주경(不空羂索神呪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수 2년(693) 불수기사에서 번역되었다. 묘덕바라문녀문불전하법륜경(妙德婆羅門女問佛轉何法輪經) 1권지금의 『유.. 2021. 8. 6. [적어보자] #330 불교(개원석교록 9권 17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7편 지승 지음 (30) 보리류지(菩提流支) 대보적경(大寶積經) 120권단권(單卷)과 중권(重卷)을 합쳐 번역하였다. 신룡(神龍) 2년(706) 번역하기 시작하여 선천(先天) 2년(713)에 마쳤다. 이 부(部)의 경은 신역(新譯)과 구역(舊譯) 49경을 합쳐서7) 1부로 만든 것이다. 그것을 분석하면 26회(會) 39권은 보리류지가 새로 번역하였고, 나머지 23회 81권은 모두 옛 번역을 교감하여 함께 편입한 것이다. 이미 다른 기록에 갖추어 실려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거듭 싣지 않는다. 그 새로 번역된 회(會)의 이름은 별록(別錄)에서 자세히 기록한 것과 같고, 처음의 제11권은 보적부(寶積部)의 차례에 의거하여 나열하였다. 실상반야바라밀경(實相般若波羅蜜經) .. 2021. 8. 5. [적어보자] #329 불교(개원석교록 9권 16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6편 지승 지음 이때에는 토화라(吐火羅) 사문 달마말마(達磨末磨)와 중인도 사문 발노(拔弩)가 범문의 뜻을 증명하였고, 계빈국(罽賓國) 사문 달마난타(達磨難陁)가 범문(梵文)을 증명하였다. 또 거사(居士)인 동인도수령(東印度首領) 이사라(伊舍羅)가 범본(梵本)을 증명하고, 사문 혜적(慧積)과 거사인 중인도의 이석가도파다(李釋迦度頗多) 등이 범본을 읽었다. 사문 문강(文綱)ㆍ혜소(慧沼)ㆍ이정(利貞)ㆍ승장(勝莊)ㆍ애동(愛同)ㆍ사항(思桓) 등이 증의하고, 사운 현산(玄傘)ㆍ지적(智積) 등이 받아썼다. 거사인 동인도 구담금강(瞿曇金剛)과 가습미라국(迦濕彌羅國)왕자 아순(阿順) 등은 번역을 증명하였다. 수문관대학사특진(修文館大學士特進) 조국공(趙國公) 이교(李嶠)와 병부상.. 2021. 8. 5. [적어보자] #328 불교(개원석교록 9권 15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5편 지승 지음 처음에는 우전국(于闐國) 삼장 실차난타(實叉難陁)와 함께 『화엄경(華嚴經)』을 번역하였는데, 구시(久視) 이후에는 혼자 번역하였다. 곧 구시 원년(700) 경자(庚子, 799)에서 장안(長安) 3년 계묘(癸卯, 703)까지는 동도(東都)의 복선사(福先寺)와 서경(西京)의 서명사(西明寺)에서 『금광명최승왕경』ㆍ『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ㆍ『입정부정인경』ㆍ『미륵하생성불경』ㆍ『만수실리보살주장중일자주왕경』ㆍ『장엄왕다라니주경』ㆍ『선야경』ㆍ『대승유전제유경』ㆍ『묘색왕인연경』ㆍ『무상경』ㆍ『팔무가유가경』ㆍ『장조범지청문경』과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ㆍ『근본설일체유부니타나목득가.』ㆍ『큰본설일체유부백일갈마』ㆍ『근본살바다부율섭』 등과 『장중론』ㆍ『취인가설론』ㆍ『육문교수습정론.. 2021. 8. 5. [적어보자] #327 불교(개원석교록 9권 14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4편 지승 지음 용수보살권계왕송(龍樹菩薩勸誡王頌)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옛 『권발제왕요게(勸發諸王要偈)』와 같은 동본이다. 동인도 탐마립저국(耽摩立底國)에서 번역하였다가, 경도(京都)로 와서 다시 엮은 것이다. 대당서역구법고승전(大康西域求法高僧傳) 2권서역국에서 돌아와 남해(南海)의 실리불서(室利佛逝)에 있으면서 지은 책을 당(唐)나라로 돌아가는 사람에게 맡겼다. 대당남해기귀내법전(大唐南海寄歸內法傳) 4권서역국으로부터 돌아와 남해의 실리불서에 있으면서 지은 책을 당나라로 돌아가는 사람에게 맡겼다. 별설죄요행법(別說罪要行法) 1권혹은 별(別)자가 없기도 하다. 수용삼수요법(受用三水要法) 1권혹은 『요행법(要行法)』이라고도 한다. 호명방생궤의(護命放生軌儀) .. 2021. 8. 5. [적어보자] #326 불교(개원석교록 9권 13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3편 지승 지음 취인가설론(取因假設論) 1권진나보살이 지었다. 장안 3년(703) 10월 4일 서명사에서 번역되었으며, 사문 혜표(惠表)가 받아 적었다. 관총상론송(觀摠相論頌) 1권진나보살이 지었다. 경운(景雲) 2년(711) 대천복사 번경원에서 번역되었으며, 사문 지적(智積) 등이 받아 적었다. 지관문론송(止觀門論頌) 1권세친(世親)보살이 지었다. 경운 2년(711) 대천복사 번경원에서 번역되었으며, 사문 현산 등이 받아 적었다. 수장론(手杖論) 1권존자 석가칭(釋迦稱)이 지었다. 경운 2년(711) 대천복사 번경원에서 번역되었으며, 사문 현산 등이 받아 적었다. 육문교수습정론(六門敎授習定論) 1권무착(無著)보살이 지은 책을 세친보살이 해석한 것이다. 장안(長安.. 2021. 8. 5. [적어보자] #325 불교(개원석교록 9권 12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2편 지승 지음 불위승광천자설왕법경(佛爲勝光天子說王法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옛 『간왕경(諫王經)』과 당(康)나라 때 번역한 『승군왕경(勝軍王經)』은 모두 동본이다. 신룡 원년(705) 7월 15일 동도 대복선사에서 번역되었으며, 사문 현산(玄傘)이 받아 적었다. 욕상공덕경(浴像功德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보사유(寶思惟)가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경룡(景龍) 4년(710) 4월 15일 대천복사(大薦福寺) 번경원(翻經院)에서 번역되었다. 수주공덕경(數珠功德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보사유가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경룡 4년(710) 4월 15일 대천복사 번경원에서 번역되었다. 관자재보살여의심다라니주경(觀自在菩薩如意心陁羅尼呪經) 1권세 .. 2021. 8. 4. [적어보자] #324 불교(개원석교록 9권 11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1편 지승 지음 사문 아니진나는 당나라 말로는 보사유(寶思惟)라고 하며, 북인도의 가습밀라국(迦濕蜜羅國) 사람이다. 찰제리(刹帝利) 종성이며, 그는 왕족의 후손이다. 어려서 집을 버리고 선(禪)과 독송(讀誦)으로 업을 삼았다. 구족계를 받은 뒤에는 오로지 율품(律品)에만 정성을 쏟았으며, 또 지혜와 견해가 무리를 뛰어 넘었으며, 학문은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를 겸하고 천문[乾文]과 주술(呪術)에 특히 그 미묘함을 다하였다. 게다가 중생을 교화하고 인도하는 데에 마음을 쏟았으므로 본국과 고향에 있는 것을 연연하지 않았다. 천후(天后) 장수(長壽) 2년 계사(癸巳, 693)에 낙도(洛都)에 이르게 되었는데, 칙명으로 천궁사(天宮寺)에 있게 되었다. 곧 천후 장수 .. 2021. 8. 4. [적어보자] #323 불교(개원석교록 9권 10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0편 지승 지음 구시(久視) 원년(700) 8월에 이 번역한 경을 가지고 다시 계빈국(罽賓國)으로 가서 거듭 범본(梵本)과 교감(校勘)한 후에 비로소 베껴 유포하게 하였다. (26) 미타산(彌陁山)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陁羅尼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실차난타(實叉難陁)가 번역한 『이구정광다라니경(離垢淨光陁羅尼經)』과 동본이다. 이상 1부 1권은 그 경본이 현재 남아 있다. 사문 미타산은 당나라 말로는 적우(寂友)라는 뜻이며, 도화라국(覩貨邏國) 사람이다. 어릴 적에 출가하여 인도 지방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경론을 널리 배웠다. 특히 『능가경(楞伽經)』과 『구사론(俱舍論)』에 가장 섬세하고 교묘[精妙]데까지 알았다. 불법을 넓히는 데 뜻이 있었으므로 .. 2021. 8. 4. [적어보자] #322 불교(개원석교록 9권 9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9편 지승 지음 천후 증성(證聖) 원년 을미(乙未. 695)에 동도(東都) 대내(大內)의 대변공사(大遍空寺)에서 『화엄경』을 번역하였다. 천후는 친히 임하여 법좌(法座)를 환히 밝히고 서문을 지었다. 또 스스로 붓을 들어 첫머리 제목과 품명을 썼다. 남인도 사문 보리류지(菩提流志)와 사문 의정(義淨)이 범본을 같이 펴서 알리고, 뒤에 사문 복례(復禮)와 법장(法藏) 등에게 넘겨주어 불수기사(佛授記寺)에서 번역하게 하여 성력(聖歷) 2년 기해(己亥 699)에 이르러 다 마쳤다. 또 구시(久視) 원년 경자(康子, 700)에는 삼양궁(三陽宮) 안에서 『대승입릉 가경(大乘入楞伽經)』을 번역하고, 서경(西京) 청선사(淸禪寺)와 동도의 수기사에서 『문수사리수기경(文珠師利授記經.. 2021. 8. 4. [적어보자] #321 불교(개원석교록 9권 8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8편 지승 지음 (23) 석명전(釋明佺) 대주간정중경목록(大周刊定衆經目錄) 15권 이상 1부 15권은 그 책이 현재 남아 있다. 사문 석명전은 동도(東都) 불수기사(佛授記寺)의 스님이다. 특히 율학(律學)에 정통하였고, 겸하여 경론도 잘 알았다. 천후(天后) 천책만세(天冊萬歲) 원년 을미(乙未. 695)에 칙명으로 경의 목록[經目]을 간정(刊定)6)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처음에서 끝까지 조목을 기록하며 차례와 순서를 비교하여 편찬하였고, 경을 번역하는 대덕[翻經大德J 20여 명과 함께 참정(參定)하였다. 비록 간정하였다고 하지만 번거롭고 더럽혀진 것이 더욱 많았다. 비록 유행하기는 하였다 하나 실로 근거하기는 어려웠으니, 그 중에는 틀린 것이 있다. 그 사실은.. 2021. 8. 4. [적어보자] #320 불교(개원석교록 9권 7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7편 지승 지음 불타바리는 소원을 다하여 마쳤으므로 경의 범본을 가지고 오대산으로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나오지 않아 아무도 그가 간 곳을 모른다. 먼저 번역한 경과 비교하면 이 경이 가장 널리 유포되었다.경 앞의 서문에 의하면 “영순(永淳) 2년(683)에 서경(西京)에 도착하여 장계를 갖추어 황제에게 상주하고 그 해에 곧 순정(順貞)과 함께 재차 번역하였는데, 그 이름이 『불정존승다라니경』이다.”라고 하였다. 이제 이 설명대로 연월(年月)을 찾아보면 조금 어긋난다. 두행의가 번역하게 된 해는 의봉(儀鳳) 4년(679) 정월 5일이고, 일조(日照)가 재차 번역한 것은 바로 영순 원년(682) 5월 13일이다. 불타바리가 영순 2년(683)에 비로소 당(唐)나라에 들.. 2021. 8. 3. [적어보자] #319 불교(개원석교록 9권 6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6편 지승 지음 사문 불타바리는 당나라 말로는 각호(覺護)라고 부르며, 북인도 계빈국(罽賓國) 사람이다. 자기 몸을 잊고 도(道)에 몸을 바쳐 신령한 자취[靈跡]를 두루 찾았다. 문수사리보살이 청량산(淸凉山)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 멀리 유사(流沙)를 건너 몸소 찾아와 예배[禮謁]하였다. 천황(天皇) 의봉(儀鳳) 원년 병자(內子, 676)에 석장(錫杖)을 짚고 오대산(五臺山:淸涼山)으로 와서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며 눈물을 비 오듯 흘리면서 성인의 모습 뵙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런데 홀연히 한 노인이 산중에서 나와 바라문의 말로 불타바리에게 말하였다. “스님은 간절히 바라는 것 같은데 구하는 것이 무엇이오?” 불타바리가 대답하였다. “문수보살께서 이 산에서 자취를 감추.. 2021. 8. 3. [적어보자] #318 불교(개원석교록 9권 5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5편 지승 지음 혜립은 식견이 민첩하고 재주가 뛰어났으며, 정신은 맑고 도(道)가 원대하여, 임(林 : 道林)과 원(遠:惠遠)의 높은 풍도를 익히고 조(肇:僧肇)와 융(融:道融)의 식견과 도량이 있어 그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 칙명으로 부름을 받아 대자은사(大慈恩寺)의 경을 번역할 대덕[翻經大德]에 충당되었다. 그 다음에는 서명사(西明寺)의 도유나(都維那)5)에 보직되었다. 그 뒤에 태원사(太原寺)의 사주(寺主)에 제수되었다. 이는 모두가 황제의 윤지(倫旨)가 내려와 그 유나와 사주에 임명한 것이다. 천황(天皇:高宗)의 시대에는 자주 부름을 받고 내전(內殿)에 들어가 황관(黃冠:道士)들을 대하여 논의(論議)를 하였는데, 모두가 황제의 뜻과 맞았다. 그 사실들은 다른.. 2021. 8. 3. [적어보자] #317 불교(개원석교록 9권 4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4편 지승 지음 그때 계빈국(罽寶國) 스님 불타파리(佛陁波利)가 범경(梵經) 1협(夾)을 가지고 와서 대궐에 바쳤다. 천황(天皇)이 명을 내려 두행의로 하여금 번역하게 하였는데, 그 경의 이름이 『불정존승다라니경』이었다. 영원장군(寧遠將軍) 도바(度婆)와 중인도의 삼장법사 지바하라(地婆詞羅)가 번역을 증의하였다. 그때가 바로 의봉 4년(679) 정월이었다. 이 두행의가 번역한 경에는 묘휘(廟諱)와 국휘(國諱)를 모두 숨겨 그 글자를 피하였다. 곧 세존(世尊)을 성존(聖尊)이라 쓰고, 세계(世界)를 생계(生界)라고 썼으며, 대세(大勢)를 대취(大趣)라 쓰고, 구치(救治)를 구제(救除)로 써서 번역하여 마친 다음 황제에게 올렸다. 황제는 다 읽고 돌아보며 두행의에게 말.. 2021. 8. 3. [적어보자] #316 불교(개원석교록 9권 3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3편 지승 지음 대승백복장엄상경(大乘百福莊嚴相經) 1권두 번째 번역되었으며, 곧 앞의 『대승백복상경』과 동본이다. 일조가 재차 번역하여 내었다. 대승사법경(大乘四法經) 1권처음 번역되었으며. 『대주록』에 보인다. 영륭 원년(680)에 동태원사에서 번역되었다. 보살수행사법경(菩薩修行四法經) 1권영융 2년(681) 정월 경도 홍복사(弘福寺)에서 번역되었으며, 사문 언종(彦종1))이 서문을 지었다. 두 번째 번역되었으며, 앞의 『대승사법경』과 동본이다. 경도에서 재차 번역되어 나왔다. 철구지불대심준제다라니경(七俱胝佛大心准提陁羅尼經) 1권처음 번역되었으며, 금강지(金剛智)가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대주록』에 보인다. 수공 원년(685) 서태원사 귀녕원에서 번역되었다. 불.. 2021. 8. 3. [적어보자] #315 불교(개원석교록 9권 2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2편 지승 지음 “대사(大師)께서 멸도하신 후에는 이 사람이 제일 깊이 실상(實相)을 해득하고, 방편(方便)을 잘 통달한 분이다. 그는 소승의 오부비니(五部毗尼)와 외도의 사위타론(四韋陁論)에도 환히 통달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근원에 도달하여 말의 뜻을 환하게 밝히어 그 문장은 구슬을 이은 듯하고, 논리는 노을이 햇빛을 받아 화창한 것과 같다.” 그가 저술한 『대승집의론(大乘集義論)』은 40여 권이나 되는데, 곧 이를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려다가 남해에 파견되어 끝내 이루지 못하였다. 대저 기린(麒麟)과 같은 재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때를 만나지 못하여 한탄하는 일은 이와 같이 있었다. 참으로 사람을 알아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천 년에 한 사람 있을까 말까 한.. 2021. 8. 2. [적어보자] #314 불교(개원석교록 9권 1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권 1편 지승 지음 1. 총괄군경록 ⑨ 20) 대당 시대 ② (12) 나제(那提) 사자장엄왕보살청문경(師子莊嚴王菩薩請問經) 1권일명 『팔만다라경(八曼茶羅經)』이라고도 한다. 용삭(龍胡) 3년(663)에 자은사(慈恩寺)에서 번역되었다. 『대주록(大周錄)』에 보인다. 이구혜보살소문례불법경(離垢慧菩薩所問禮佛法經) 1권용삭 3년(663) 자은 사에서 번역되었다. 『대주록』에 보인다. 아타나지경(阿吒那智經) 1권용삭 3년 자은사에서 번역되었다. 『속고승전(續高僧傳)』에 보인다. 이상은 3부 3권이다.앞의 2부 2권은 현재 그 경본이 남아 있고, 뒤의 1부 1권은 궐본(關本)이다. 사문 나제는 당나라 말로는 복생(福生)이라 부른다. 범어로 갖추어 말하면 포여오벌야(布如烏伐耶))라.. 2021. 8. 2. 이전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24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