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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10 불교(개원석교록 5권 8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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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58

 

지승 지음

 

보살선계경(菩薩善戒經) 1우파리문보살수계법(優波離問菩薩受戒法)이라고도 한다. 보창록에 보인다. 만일 승우록에 준한다면 이 한 권을 가져다 앞의 경 9권을 합쳐서 10권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북지(北地)의 경본에는 그것을 따로 떼어 실은 지가 이미 오래 되어서 합칠 수가 없으므로, 우선 옛 결정에 의거하여 둔다라고 하였다.

보살내계경(菩薩內戒經) 1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우바새오계위의경(優婆塞五戒威儀經) 1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사미위의(沙彌威儀) 1권혹은 사미위의경(沙彌威儀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사분비구니갈마법(四分比丘尼羯磨法) 1권승우는 담무덕갈마(曇無德羯磨)이다라고 하였으며, 또한 잡갈마(雜羯磨)이다라고 하였다. 원가 8(431)에 기원사(祇洹寺)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보창록두 목록과 고승전등에 보인다. 또한 바로 사분갈마(四分羯磨)라고도 한다.

우바새오계상경(優婆塞五戒相經) 1권일명 우바새오계약론(優婆塞五戒略論)이라고도 한다. 원가 8(431)에 기원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첫 번째 번역이다. 승우록보창록두 목록과 고승전에 보인다.

용수보살위선타가왕설법요게(龍樹菩薩爲禪陁迦王說法要偈) 1권당()구록(舊錄)에 보인다.

선신이십이계(善信二十二戒) 1권또한 이욕우바새우바이구행이십이계문(離欲優婆塞優婆夷具行二十二戒文), 또는 삼귀우바새계(三歸優婆塞戒)라고도 한다. 승우는 삼귀급우바새이십이계(三歸及優婆塞二十二戒)이다라고 하였으며, 혹은 우바새계(優婆塞戒)이다라고 하였다. 고승전승우록에 보인다.

경률분이기(經律分異記) 1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은 1018권이다.용수보살위선타가왕설법요게이상의 816권은 현재 그 경본이 있고, 선신이십이계이하의 22권은 궐본이다.

 

사문 구나발마는 중국말로는 공덕개(功德鎧)라고 부른다. 본래 찰리종(刹利種)6) 출신으로 여러 대에 걸쳐 왕이 되어 계빈국(罽賓國)을 다스렸다. 조부(祖父) 가리발타(呵梨跋陁)중국말로 번역하면 사자현(師子賢)이다.는 강직한 성격으로 인하여 유배(流配)를 당하였고, 아버지 승가아난(僧伽阿難)중국말로 번역하면 중희(衆喜)이다.은 산택(山澤 : 산과 숲과 내와 못)으로 들어가 은거하였다.

구나발마는 나이 14세가 되자, 기략(機略)과 견해가 빼어났으며, 원대한 도량이 있었다. 어질고 사랑하는 마음이 무릇 넓었고, 덕을 숭상하고 선()에 힘썼다.

그 어머니가 일찍이 들짐승 고기를 장만하여 구나발마에게 이를 요리하도록 하였으므로 구나발마가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생명이 있는 무리는 살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 없는데, 그의 목숨을 미리 죽게 하는 일은 어진 사람이 아닙니다.”

어머니는 성을 내며 말하였다.

설령 죄를 얻게 된다 하여도 내가 마땅히 너를 대신할 것이다.”

구나발마는 훗날 기름을 끓이다가 잘못하여 손가락을 데이게 되었다. 그로 인하여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아들을 대신하여 고통을 참아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고통은 너의 몸에 있는데, 내가 어떻게 대신할 수 있겠느냐?”

구나발마가 말하였다.

눈앞의 고통조차도 오히려 대신할 수 없거늘, 하물며 삼도(三塗)7)의 고통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머니는 이에 잘못을 뉘우치고 죽을 때까지 살생을 하지 않았다.

18세가 되자 점을 치는 사람이 보고 말하였다.

그대의 나이 30세가 되면 대국(大國)을 공격하여 누르고 즉위해서 남면(南面)하면 제왕으로 존귀하게 칭하게 될 것이요, 만일 세상의 영화를 즐기지 않는다면 마땅히 성과(聖果)8)를 얻게 될 것이다.”

나이 20에 이르러 출가하여 계를 받았다. 9()에 막힘이 없이 밝았으며, 4아함(阿含)을 두루 깨달았으며, 경전 백여 만 언()을 암송하였다. 율품(律品)에 깊이 통달하였으며, ()의 요의(要義)에 있어서도 신묘한 경지에 들어섰다. 당시에 그를 모두 삼장법사(三藏法師)라고 불렀다. 그의 나이 30에 이르러 계빈왕이 죽었는데, 왕을 계승할 후사가 없었다. 사람들이 모두 의논하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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