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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21 불교(개원석교록 5권 19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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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519

 

지승 지음

 

우러러 삼보(三寶)를 의지하고 폐하의 위엄이 있으니, 반드시 은택이 내릴 것을 기대합니다. 만일 감응이 없게 된다면 다시는 뵙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북호(北湖)의 조대(釣臺)로 가서 향을 사르고 빌면서 다시는 먹거나 마시지도 않고 조용히 경을 외우며 은밀히 비밀스런 주술까지 하였다. 다음날 저녁때가 되자, 서북쪽에서 처음에는 마치 수레를 덮는 일산과 같은 구름이 일어났다. 해가 서쪽에 있었는데, 바람과 우레가 일고 구름이 합쳐져 연일 비가 내렸다. 다음날 아침에 공경(公卿)들이 들어와 축하를 하자, 칙명을 내려 노고를 위로하고 하사품을 연이어 내려 주었다.

구나발타라는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 소식(蔬食)만 하였으며, 항상 향로를 잡고는 손에서 놓지 않았다. 매양 식사를 끝내고 나면 날아다니는 새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새들이 모여들어 그의 손바닥에서 먹을 것을 취하였다. 명제(明帝) ()에 이르러서는 예로써 공양함이 더욱 융숭하였다. 태시(太始) 4(468) 정월에 몸이 불편함을 느꼈다. 미리 죽을 것을 예견하고 명제와 공경들에게 작별을 고하였다.

임종하던 날 오래도록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고 말하였다.

하늘 꽃과 성상(聖像)이 보인다.’

오전 10시 경에 드디어 입적하게 되었으니, 나이는 75세였다. 명제가 매우 애석하고 아깝게 여겨 부조를 매우 융성하게 하였다. 공경(公卿)들도 모두 장례에 모여들었으니, 영예로움과 애도함이 모자람이 없었다.

 

반니원경(般泥洹經) 1권혹은 반()자가 없기도 하다. 효건(孝建) 원년(454)에 신사(辛寺)에서 번역되었다. 도혜의 송제록(宋齊錄)에 보인다. 지금 이 단권(單卷)니원경을 찾아보았더니 위 아래의 문구가 구나발타라의 번역이 아니었으며, 이 경은 지겸(支謙)이나 축법호(竺法護)의 번역인 것 같다. 이제 이 2권도 찾아 얻었으므로 우선 동진록(東晋錄)속에 덧붙여 둔다.

석마남본경(釋摩男本經) 1권오()나라 지겸(支謙)의 번역이다.

삼장법사자술유(三藏法師自述喩) 1권범본(梵本)을 번역하여 낸 것이 아니므로, 역시 여기서는 삭제하였다.

당래선택제악세계경(當來選擇諸惡世界經)

과거행단바라밀경(過去行檀波羅蜜經)이상 2경은 모두 비화경(悲華經)에서 나왔다.

살룡제일국경(殺龍濟一國經)육도경(六度經)에서 나왔다.

삼인연경(三因緣經)장아함경에서 나왔다.

삼소겁경(三小劫經)누탄경(樓炭經)에서 나왔다.

불입감로문정의경(佛入甘露門正意經)대십이문경(大十二門經)에서 나왔다.

아란나경(阿蘭那經)중아함경에서 나왔다.

사리불등비구득신작증경(舍利弗等比丘得身作證經)잡아함경에서 나왔다.

나뢰경(那賴經)

타주착해중경(墮珠着海中經)

구생경(舅甥經)

사리불반니원경(舍利弗般泥洹經)

부채위우경(負債爲牛經)

군신경(君臣經)이상의 6경은 모두 생경(生經)에서 나왔다.

사식경(四食經)소승잡초(小乘雜抄)이다.

아난견기악체곡무상경(阿難見妓樂啼哭無常經)

불왕위가섭병경(佛往慰迦葉病經)

불명아난예최승장자경(佛命阿難詣最勝長者經)

이교사경(二僑士經)

목련제보시망즉보경(目連弟布施望卽報經)이상의 5경은 모두 출요경(出曜經)에서 나왔다.

반니원경2323권은 혹 따로 파생된 것을 간추려 베낀 경[別生抄經]들이며, 혹은 구나발타라가 번역해 낸 경이 아니다. 이제 사실의 기록[實錄]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모두 삭제하였다.

 

(10) 석법용(釋法勇)

관세음보살수기경(觀世音菩薩受記經) 1권일명 관세음수결경(觀世音受決經)이라고도 한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서진(西晋)의 축법호(竺法護)와 섭도진(聶道眞)이 번역하여 낸 경과 동본이다. 왕종록(王宗錄)승우록(僧祐錄)이곽록(李廓錄)법상록(法上錄)등의 목록과 고승전에 보인다.

이상은 11권이며, 그 경본이 현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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