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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77 불교(개원석교록 7권 19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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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719

 

지승 지음

 

또 인수(仁壽) 2(602)에 이르러 칙명으로 소관 관청에 명하여 흥선사의 대덕과 번경(翻經) 사문 및 학사 등을 청하여 법장(法藏)을 펴서 조사하여 경의 목록[經錄]을 자세히 정하게 하였다. 그 품류에 따라 구별하여 총 5종으로 분류하였다. 단본(單本)으로 제1권에는 거듭 번역된 경[重翻], 2권에는 따로 파생된 경[別生], 3권에는 현성들이 지은 집ㆍ전[賢聖集傳], 4권에는 의경(疑經)과 위경(僞經), 5권에는 경본이 현재 있고 없는[見闕] 것이니, 도합 2,1095,058권을 수록하였다. 별생(別生)과 의위(疑僞)는 추려내어 베낄 필요가 없고, 그 이외의 세 부분은 장경에 편입시키고 목록에 나타내었다. 아울러 사문 언종이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옳고 그름을 헤아려 결정하였다. 속고승전(續高僧傳)에 이런 사실이 보인다.

 

(6) 석보귀(釋寶貴)

합금광명경(合金光明經) 824()으로 개황(開皇) 17(597)에 합쳤는데, 4()에 해당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사문 언종(彦琮)이 서문을 지었다.

이상은 18권이며, 현재 그 경본이 있다.

 

사문 석보귀는 대흥선사(大興善寺) 스님이다. 개황 17년 정사(丁巳, 597)금광명경(金光明經)1부를 합권(合卷)하였다.

보귀는 곧 주()나라 때 지도론사(智度論師) 도안(道安)의 특별히 뛰어난 제자이다. 그는 여러 전적을 즐겨 열람하다가 옛 진()나라 때 사문 지민도(支敏度)가 양지(兩支)ㆍ양축(兩竺)ㆍ일백(一白)의 다섯 사람이 번역한 수릉엄경(首楞嚴經)을 합쳐서 1() 8권으로 만들었고이제 승우록합경기(合經記)에 준하면 4()을 합쳐 만들었다. 그러나 백연(白延)은 없었다., 또 일지(一支)ㆍ양축(兩竺)의 세 사람이 번역한 유마경(維摩經)을 합쳐서 15권을 만들었으며, 또 사문 승취(僧就)가 네 사람이 번역한 대집경(大集經)을 합쳐서 60권으로 만들었다. 이 여러 사람의 것을 합쳐서 된 경들이 글과 뜻이 완연하게 갖추어진 것을 보고 이것이야말로 이미 선철(先哲)들이 남기신 자취인지라 보귀는 마침내 그것을 의지하고 법도[規矩]로 삼았다. 드디어 양()나라 때 법풍(法豊)418()의 것과 주()나라 때 칭장(稱藏)이어서 수량품(壽量品)대변품(大辯品)2품분을 연찬하여 5권으로 만들었다.과 양()나라 때 진제(眞諦)다시 삼신분별품(三身分別品)업장멸품(業障滅品)다라니최정지품(陁羅尼最淨地品)의공만원품(依空滿願品)의 이 4()을 번역하여 앞의 18품과 합하여 24품을 7권으로 만들었다.와 수()나라 때 지덕(志德)다시 은주다라니품(銀主陁羅尼品)촉루품(囑累品)을 더 번역하였다.이 앞뒤로 번역한 금광명경(金光明經)24()을 나누어 8권으로 만들었다. 사문 언종(彦琮)이 거듭 교감(校勘)하여 품()으로 나누어 궁구하여 완전하게 하였다. 이로부터 이 문장[]은 경 가운데 왕이라 불리고 이치[]는 깊고 오묘하다 일컬어졌으며, ()은 그윽하게 드러났으니 머리에 이고 호지하였다.장방록에는 초제사(招提寺) 사문 승취(僧就)가 개황 6(586)대집경(大集經)을 합쳐서 60권을 이루었다라고 하였는데, 이제 승취가 합친 경을 보면 의거하여 따르기憑准가 어려우며 그 중에는 뒤섞인 데가 있다. 뒤의 대승록(大乘錄)산번록(刪繁錄)에 자세히 기술한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이 목록에서는 그 별본(別本)만을 기재하고 합본(合本)으로 된 경은 삭제하여 기재하지 않는다.

 

(7) 보리등(菩提登)

점찰선악업보경(占察善惡業報經) 2육근취경(六根聚經)에서 나왔다고 하였다. 또한 대승실의경(大乘實義經)이라고도 하고, 또한 지장보살경(地藏菩薩經)이라고도 하며, 또한 바로 점찰경(占察經)이라고도 한다.

이상은 12권이며, 현재 그 경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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