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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79 불교(개원석교록 7권 21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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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721

 

지승 지음

 

지금에 지은 바는 간략하게 세 가지의 글[三書]에 준하여 지남(指南)으로 삼았으니 이에 삼보를 나타내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해의 서상(瑞相)은 주()나라 밤에 비친 광명에 의거하고, ()이 건너온 때의 상서(祥瑞)는 한()나라 명제(明帝)의 꿈을 이어받으며, 승가[]의 원시(元始)는 성채[]와 동량(棟梁)13) 같은 큰 인재들의 빛남을 들어낸 혜교(慧皎)고승전(高僧傳)에서 숭앙되었다. 그 밖의 방계(傍係)들의 은거(隱居)한 역년(曆年)과 국지(國誌 : 나라의 기록)의 전분(典墳)14)을 채집하여 승우(僧祐)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에서 여러 사전(史傳)등 근 수십 사람들을 기록하였다. 이것은 저 취령(翠零)을 들추어내고, 이 기핵(紀翮)을 만들어서 천 년을 흐르게 하고 백왕(百王)을 교화하게 하였다. 또한 지혜 횃불의 광명을 함께 잡아 어둠을 비추어 주고, 법을 함께 전하여 불타 말라버린 세상에 두루 미쳐 젖게 하였다. 우리 황제의 길(皇猷)을 널리 퍼지게 하고 그 시초를 열어 인도한 것이다.

옛날에 결집(結集)한 첫머리에는 다 같이 아무 나라 성()에서 결집했다는 것을 가리켰다. 그러나 지금의 경을 번역한 공과 일[功理]에는 각각의 종장[]과 시대(時代)가 필요하다. 그 때문에 이 목록에서는 대체로 그의 이름을 들고 한()ㆍ위()ㆍ오()와 대수(大隋) 등의 나라를 일컬으면서 기록하였다.

번역한 이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失譯] 경과 의심이 나거나 위경이라고 여겨지는[疑僞] 경은 옛 기록에 의거하여 그대로 적었다. 사람[]은 연대(年代)의 선후로 우선을 삼고 경()은 제왕의 시대를 따라 차례를 매겼으며, 거듭 나열된 이는 그대로 묶어 왕조별로 나누었다. 중국과 서역 사람으로서 승속의 도인과 속인들 모두 197인을 수록하였고, 번역된 경()ㆍ계율(戒律)ㆍ논()ㆍ전()은 도합 2,1466,235권이다. 자리의 차례도 분류하여 열 다섯 권축(卷軸)으로 갈라 한 권에는 총괄적인 목록[總目], 두 권에는 편입된 장경[入藏], 세 권에는 제왕의 연대[帝年], 그리고 아홉 권에는 역대의 목록[代錄]을 수록하였다.

역대의 목록에서는 번역한 경의 많고 적음을 엮어서 환히 보게 하였고, 제왕의 연대에서는 부처님께서 계셨던 세상과 멀고 가까움을 벌려 펴서 알게 하였으며, 편입된 장경에서는 가르침[]에 있어 소승과 대승의 깊고 얕음을 구별하여 알게 하였다.”

 

(9) 달마급다(達摩笈多)

대방등선주의천자소문경(大方等善住意天子所問經) 4권일곱 번째의 번역이며, 여환삼매경(如幻三昧經)성선주의경(聖善住意經)등과 동본이다. 내전록(內典錄)에 보인다. 지금은 보적경(寶積經)에 편입되어 있으며, 36()에 해당한다.

대방등대집보살염불삼매경(大方等大集菩薩念佛三昧經) 10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나라 공덕직(功德直)이 번역한 보살염불삼매경(菩薩念佛三昧經)과 동본이다. 이 경은 대집경(大集經)별분(別分)이다. 내전록에 보인다.

연생초승분법본경(緣生初勝分法本經) 2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나라 때의 번역 분별연기경(分別緣起經)과 동본이다. 또한 바로 연생경(緣生經)이라고도 한다. 내전록에 보인다. 대업(大業) 12(616) 10월에 번역하기 시작하여 13(617) 9월에 논()과 겸하여 마쳤다. 경 앞 서문에 나타나 있다.

약사여래본원경(藥師如來本願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관정경(灌頂經)12권과 당()나라 때 번역한 약사본원공덕경(藥師本願功德經)등과 동본이다. 내전록에 보인다. 대업 11(615) 128일에 번경관(飜經館)에서 번역하여 마쳤으며, 사문 행구(行矩)가 서문을 지었다.

금강반야론(金剛般若論) 2권무착(無著)보살이 지었다. 내전록에 보인다.

보리자량론(菩提資糧論) 6권성자(聖者) 용수(龍樹)가 지은 본()이며, 자재(自在)비구가 해석을 붙였다. 내전록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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