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5권 24편
지승 지음
사문 석승거는 성(姓)은 주(朱)씨요, 오(吳)나라 사람이다. 출가하여 승업(僧業)의 제자가 되었다. 여러 경전을 두루 기쁘게 펼쳐보았으며, 특히 『십송율(十誦律)』에 밝았으며, 겸하여 역사책[史籍]을 잘 알았고 문장을 매우 잘 지었다.
처음에는 오나라 호구산(虎丘山)에 머물렀다. 효무제(孝武帝)가 그의 풍모를 듣고 흠모하여 칙명으로 ‘양도(楊都)에 나와서 승정(僧正)이 되어 대중을 기쁘게 하라’고 하였으므로 나와서 중흥사(中興寺)에 머물러 있었다. 승거는 대명(大明) 7년 계묘(癸卯, 463)에 『십송갈마비구요용』 1부를 지었다.
(15) 석법영(釋法潁)
십송비구니계본(十誦比丘尼戒本) 1권또한 『십송비구니바라제목차계본(十誦比丘尼波羅提木叉戒本)』이라고도 하며, 혹은 『십송비구니대계(十誦比丘尼大戒)』라고도 한다. 『승우록(僧祐錄)』과 『보창(寶唱錄)』 두 목록에 보인다.
이상은 1부 1권이며, 그 계본이 현재 있다.
사문 석법영은 속성(俗姓)은 삭(索)씨이며, 돈황(燉煌) 사람이다. 13세에 출가하여 법향(法香)의 제자가 되어 양주(涼州) 공부사(公府寺)에서 머물렀다. 동학(同學) 법력(法力)과 함께 율장(律藏)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석법영은 엎드려 받아 가슴에 지니고 난[伏膺] 이후에는 다시 청하여 배우는 일도 없고, 한 번 들은 것은 기억하였으며, 율부(律部)를 정밀하게 연구하고 경론(經論)을 널리 섭렵하였다.
원가 말년(453)에 건업(建業)에 이르러 신정사(新亭寺)에 머물렀다. 효무제(孝武帝)는 법영의 학업이 밝다 함을 듣고 칙명으로 도읍의 승정(僧正)이 되게 하였다. 후에 그것을 사임하고 다보사(多寶寺)로 돌아와 언제나 조용한 방에서 선정(禪定)을 익혔으며, 또한 때로는 율석(律席)을 개설하기도 하였다.
후에 장간사(長干寺)에 가서 머물렀다. 명제(明帝) 태시(太始) 연간(465~471)에 『십송비니계본』 1부를 모아 번역하였으며, 겸하여 갈마(羯磨)를 번역 출간하였으므로 당대에 유행하였다.
(16) 축법권(竺法眷)
무진의경(無盡意經) 10권다섯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아차말경(阿差末經)』과 같은 동본이다. 『시흥록(始興錄)』ㆍ『승우록』ㆍ『보창록』 등 목록에 보인다.
아술달보살경(阿述達菩薩經) 1권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보적경(寶積經)』의 「무외덕회(無畏德會)」와 같은 동본이다. 태시(太始) 연간(465~471)에 광주(廣州)에서 번역하였다. 『시흥록』ㆍ『보창록』 등 목록에 보인다.
해의경(海意經) 7권『시흥록』ㆍ『승우록』ㆍ『보창록』 등 목록에 보인다.
여래은지부사의경(如來恩智不思議經) 5권『시흥록』ㆍ『승우록』ㆍ『보창록』 등 목록에 보인다.
보정경(寶頂經) 5권『시흥록』ㆍ『승우록』ㆍ『보창록』 등 목록에 보인다.
삼밀저야경(三密底耶經) 1권중국말로 번역하면 『현인용률경(賢人用律經)』이다. 『시흥록』ㆍ『승우록』ㆍ『보창록』 등 목록에 보인다.
이상은 6부 29권인데, 그 경본은 모두 궐본이다.
사문 축법권은 인도 사람이다. 뜻하는 성품이 넓고 간결하며 중생을 깨우치고 이롭게 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명제(明帝)의 태시(太始) 연간(465~471)에 광주(廣州)에서 『무진의경』 등 6부를 번역하였다.
(17) 석상공(釋翔公)
유수보살무상청정분위경(濡首菩薩無上淸淨分衛經) 2권일명 『결료제법여환화삼매경(決了諸法如幻化三昧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한(漢)나라 엄불조(嚴佛調)가 번역하여 낸 경과 『대반야나가실리분(大般若那伽室利分)』은 모두 동본이다. 『시흥록(始興錄)』에 보인다.
이상은 1부 2권이며, 그 경본이 현재 있다.
사문 석상공은 또한 삭공(朔公)이라고도 한다. 남해군(南海郡)에 있으면서 『유수보살무상청정분위경』 1부를 번역하였다. 여러 기록에서는 바로 “송(宋)나라 때 번역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연대와 이름을 분명하게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어느 제왕(帝王) 때인지 자세하지 않다.
(18) 석도엄(釋道嚴)
불장대방등경(佛藏大方等經) 1권또한 『문명현경(問明顯經)』이라고도 하며, 『화엄경(華嚴經)』 「명난품(明難品)」의 이역(異譯)이다. 『시흥록(始興錄)』과 『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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