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4권 23편
지승 지음
사문 석도태(釋道泰)2부 4권. 논
사문 석법성(釋法盛)1부 1권. 경
신ㆍ구의 모든 실역경총 52부 75권인데, 그 중에서 5부 18권은 구집(舊集)이요, 48부 57권은 새로 덧붙인 것이다.
(1) 석도공(釋道龔)
보량경(寶梁經) 2권지금은 『보적경(寶積經)』에 편입되어 있으며, 제44회(會)에 해당한다. 축도조(竺道祖)의 『하서록(河西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비화경(悲華經) 10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축법호의 『한거경(閑居經)』 및 『대비분타리경(大悲分陁利經)』과 담무참(曇無讖)의 『비화경(悲華經)』 등과 동본이다. 장방은 “『고록(古錄)』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이 경은 먼저 번역된 것을 석도공이 다시 삭제하여 고친 것 같다. 곧 담무참이 번역해 낸 경이 이것이 아닌가 한다.
이상은 2부 12권이다.앞의 『보량경』 1부 2권은 현재 그 경본이 있고, 뒤의 『비화경』 1부 10권은 궐본이다.
사문 석도공은, 마음을 비우고 널리 돌아다니면서 중생을 크게 이롭게 하는 것을 도(道)로 삼았다. 북량의 하서왕(河西王)저거몽손(沮渠蒙遜)의 참호(僭號)이다. 영안(永安) 연간(401~411)에 장액(張掖)에서 저거몽손을 위하여 『보량경』 등 2부를 번역하였다.
(2) 석법중(釋法衆)
대방등다라니경(大方等陁羅尼經) 4권혹은 대(大)자가 없기도 하다. 일명 『방등단지다라니경(方等檀持陁羅尼經)』이라고도 하며, 혹은 바로 『단지다라니경(檀持陁羅尼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진세잡록(晋世雜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이상은 1부 4권이며, 그 경본이 현재 있다.
사문 석법중은 고창군(高昌郡) 사람이다. 역시 영안(永安) 연간(401~411)에 장액(張掖)에서 하서왕(河西王) 저거몽손을 위하여 『대방등다라니경』 1부를 번역하였다. 보창록(寶唱錄)에서는 “고창군에 있으면서 번역하였다”라고 하였으나, 어느 것이 옳은지는 자세하지 않다.
(3) 승가타(僧伽陁)
혜상보살문대선권경(慧上菩薩問大善權經) 2권일명 『대선권경(大善權經)』, 또는『혜상보살경(慧上菩薩經)』, 또는 『대승방편경(大乘方便經)』이라고도 하는데, 이 네 가지 이름을 가진 경은 모두 같은 경본이다. 다섯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한(漢)나라 엄불조(嚴佛調)와 진(晋)나라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하여 낸 『대선권경(大善權經)』과 『보적경(寶積經)』 「대승방편회(大乘方便會)」 등과 동본이다.
이상은 1부 2권인데, 궐본이다.
사문 승가타는 중국말로는 요선(饒善)이라고 한다. 서역 사람이다. 중생을 제도하는데 뜻을 두었고, 중생을 교화하고 이끄는 일에 마음을 품고 있었다. 역시 영안(永安) 연간(401~411)에 장액에서, 저거몽손을 위하여 『대선권경』 1부를 번역하였다. 『시흥록』과 『법상록』에 보인다.
(4) 담무참(曇無讖)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40권혹은 36권으로 되어 있다. 다섯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현시(玄始) 3년(414)에 번역하기 시작하여 10년(421) 10월 23일에 끝마쳤다. 그 범본(梵本)에는 3만 5천 게송偈□이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지금 번역된 것은 다만 1만여 게송이니, 처음의 3분의 1에 그쳤을 뿐이다. 축도조의 『양록(涼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 30권혹은 바로『대집경(大集經)』이라고도 한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한(漢)나라 때의 지참(支讖)과 요진(姚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하여 낸 것과 동본이다. 혹은 29권, 또는 31권, 또는 32권, 또는 40권으로 되어 있다. 제일 먼저 번역되어 나온 경을 베끼면서 권(卷)을 나누었다. 그리하여 일정하지 않다. 축도조의 『양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대방광삼계경(大方廣三戒經) 3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보적경』 「삼률의회(三律儀會)」와 동본이다. 『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비화경(悲華經) 10권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대비분타리경(大悲分陁利經)』과 같은 동본이다. 축도조의 『하서록(河西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승우는 “『별록(別錄)』이다”라고 하고, 혹은 “도공龔이 번역하여 내었다”라고 하였다. 지금 도공과 지참이 동일한 경본을 두 곳에 모두 실었는데, 아마도 옳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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