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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134 불교(개원석교록 2권 26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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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226

 

지승 지음

 

아육왕전(阿育王傳) 7권혹은 대()자를 덧붙이기도 한다. 또한 대아육왕경(大阿育王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5권으로 되어 있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나라에서 번역한 아육왕경과는 같은 경본이다. 광희(光凞) 연간(306)에 번역되었다. 축도조록에 보인다.

문수사리현보장경(文殊師利現寶藏經) 2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는 시현보장경(示現寶藏經)이라고도 하며,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보협경(寶篋經)과 같은 동본이다. 태안(太安) 연간(302~303)에 번역되었다. 축도조록에 보인다.

아사세왕경(阿闍貰王經) 2권태강(太康) 연간(280~289)에 번역되었으며, 축도조록에 보인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보초경(普超經)과 같은 동본이다.

아난목거경(阿難目佉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미밀지경(微蜜持經)과 동본이역이다. 축도조록에 보인다.

이상은 516권이다.앞의 211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뒤의 35권은 궐본이다.

 

사문 안법흠은 안식국(安息國) 사람이다. 여러 경전을 두루 배워서 깊은 이치까지 환히 알아 막힘이 없었다. 무제(武帝) 태강(太康) 2년 신축(辛丑, 281)으로부터 혜제(惠帝) 광희(光凞) 원년 병인(丙寅, 306)에 이르기까지 낙양(洛陽)에서 도신족무극변화경5부를 번역하였다.

 

(4) 무라차(無羅叉)

방광반야바라밀경(放光般若波羅蜜經) 30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광찬대품경(光讚大品經)과 같은 동본이다. 혹은 20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방광마하반야경(放光摩訶般若經), 또는 마하반야방광경(摩訶般若放光經)이라고도 한다. 원강(元康) 원년(291)에 번역되어 나왔다. 경의 후기(後記)에 보인다.

이상의 130권은 그 경본이 현재 있다.

 

사문 무라차경의 후기(後記)에는 무차라(無叉羅)라고 하였다는 우전국(于國) 사람이다. 혜제(惠帝) 원강(元康) 원년 신해(辛亥, 291) 515일에 진류(陳留) 창항(倉恒)경의 후기에는 원()으로 썼다.의 수남사(水南寺)에서 방광경(放光經)1부를 번역하기 시작하여 그 해 1224일에 마쳤다. 하남거사(河南居士) 축숙란(竺叔蘭)이 구술하고, 축태현(祝太玄)과 주현명(周玄明)이 받아썼다.

그 경은 원래 범본(梵本)이다. 영천(穎川)의 사문 주사행(朱士行)이 일찍이 낙양(洛陽)에서 도행경(道行經)을 강의하였는데, 깊은 뜻에 이르러서는 가끔 통하지 않는지라, 매양 탄식하며 말하였다.

이 경은 대승의 요체(要諦)인데, 번역의 이치를 다하지 못하고 있으니, 맹세코 뜻을 세워 목숨을 버리더라도 멀리 가서 대본(大本)을 찾아야겠다.”

마침내 조위(曹魏) 감로(甘露) 5년 경진(庚辰, 260)에 옹주(雍州)를 출발하여 서쪽 유사(流沙)를 지나 우전국(于國)에 이르러 범서(梵書)로 된 정본(正本) 90() 60만여 언()을 얻어 필사하였다. ()나라 태강(太康) 3년 임인(壬寅, 282)에 제자 불여단(弗如檀)진나라 말로는 법요(法饒)라 한다.10인을 보내어 낙양으로 가져오게 하였는데, 그 제자들이 미처 출발하기도 전에 우전국의 소승을 배우는 여러 무리들이 마침내 그 곳[한나라]의 왕에게 아뢰었다.

()나라 땅의 사문이 바라문의 책으로 정전(正典)을 미혹하게 하고 어지럽히고자 하고 있습니다. 왕은 이 땅의 주인이신데, 만일 이것을 금지하지 아니하면, 장차 대법(大法)이 끊어져 한나라는 귀머거리와 소경의 땅으로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임금님의 허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자 왕은 경전을 가지려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사행은 깊이 원통한 마음을 품고, 마침내 경을 태워서 이 일을 증명해 보이고자 하였다. 왕은 시험하고자 하여 궁전 정원에다 장작을 쌓아 놓고 불태우게 되었다. 사행은 그 불 곁의 계단으로 나아가 서원하며 말하였다.

만일 대법이 한나라 땅에 유통되어져야 한다면 경이 불에 타지 않게 하옵소서. 만일 감응이 없다면 그것이 운명이니, 어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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