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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337 불교(개원석교록 9권 24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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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24

 

지승 지음

 

마침내 중천축을 출발하여 동쪽으로 중국을 향해 떠났는데 중도에 북인도 경계에 이르러서부터 그의 명성은 벌써 중국의 서울에 퍼졌다.

이에 지금의 황제께서는 현량(賢良)한 인물을 찾아 모으던 터라 사신을 보내 그를 영접하게 하였다. 개원(開元) 4년 병진(內辰, 716)에 범본(梵本)을 많이 가지고 장안(長安)에 도달하였다. 처음에는 홍복사(興福寺)의 남원(南院)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칙명으로 서명사(西明寺)에 머무르게 되었다.

개원(開元) 5년 정사(丁巳, 717)에 이르러 보리원(菩提院)에서 허공장보살능만제원최승심다라니구문지법1권을 번역하였다. 사문 실달(悉達)이 말을 통역하였고, 사문 무착(無著)이 문장을 엮어 받아 적었다. 선무외가 가지고 온 범본은 칙명으로 모두 대내에 진상하게 하였다. 이로 인하여 여러 경을 널리 번역하지 못하였다.

지난날 사문 무행(無行)이 서천축을 돌아다니면서 말을 다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북천축에 이르러 불행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러므로 가지고 오던 범본들은 칙명으로 사람을 보내어 가져 오게 하여 모두 서경(西京)의 화엄사(華嚴寺)에 수장(收掌)하게 하였다. 이에 선무외와 사문 일행(一行)이 거기에서 범경 몇 권만을 얻었는데, 모두 총지의 묘한 법문이었지만 선대에는 일찍이 번역되지 않은 경이었다.

12(724)에 이르러 어가(御駕)를 따라 낙양으로 들어와 대복선사(大福先 寺)에 머물게 되었다. 마침내 사문 일행(一行)을 위하여 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을 번역하였다. 이 경은 범본에는 10만 게송이 완전하게 다 있는데 지금 번역해 낸 경은 그 요긴한 곳만 추려 번역했을 뿐이다. 사문 보월(寶月 )이 말을 통역하였고 사문 일행이 뜻을 받아 적으면서 말과 이치에 쓸데없는 부분을 삭제하고 필요한 부분만을 엮었는데, 문채와 본질[文質]이 서로 비슷비슷하면서 깊은 이치를 미묘하게 이루었다.

소바호동자경소실지갈라경두 경도 번역하였다.

선무외는 성품이 조용하고 간편한 것을 좋아하고, 생각은 맑고 정신은 온화하였다. 때로 선관(禪觀)을 열어 처음 배우는 이들을 권장하였으며, 자비로운 생각으로 중생들을 이끄는 데 이지러짐이 없었다. 또한 사람들이 혹시 의심나는 것을 물으면 낱낱이 분석하여 대답해 주는 등 막힘이 없었다.

(37) 석지승(釋智昇)

개원석교록(開元釋敎綠) 20권상질(上帙)은 총록(摠錄)이고, 하질(下帙)은 별록(別錄)이다. 개원 18년 경오(庚午, 730)에 서숭복사(西崇福寺) 동탑원(東塔院)에서 지었다.

속대당내전록(續大唐內典錄) 1권앞과 같이 개원 18(730)에 지었다.

속고금역경도기(續古今譯經圖記) 1권앞과 같이 18년에 지었다.

속집고금불도론형(續集古今佛道論衡) 1권앞과 같다.

집제경예참의(集諸經禮懺儀) 2권앞과 같다.

이상 525권은 지승(智昇)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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