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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55 불교(개원석교록 6권 24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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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624

 

지승 지음

 

사문 달마보리는 중국말로는 법각(法覺)이라 번역한다. 내전록에는 달마보리가 열반론을 번역하였다라고 하였다. 제왕의 연대를 나타내지 않고 위()나라 말에 편입시켰으므로, 지금도 역시 그와 같이 여기에 덧붙여 둔다.열반론3권이 있는데, 또한 표제에서는 달마보리의 번역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경문을 찾아보니 앞의 논을 해석한 것이데, 혹 보리달마가 지은 것이 아닌가 한다.

 

16) 북제(北齊) 시대

북제의 고()씨는 업()에 도읍하고 있었다. 문선제(文宣帝) 천보(天保) 원년 경오(庚午, 550)로부터 고항(高恒)시호(諡號)가 없다. 승광(承光) 원년 정유(丁酉, 577)에 이르기까지 무릇 6() 28년을 지나는 동안에 승려와 속인 2인이 번역하여 낸 경론은 852권이다.

 

북제 사문 나련제려야사(那連提黎耶舍)751. 경ㆍ논

거사(居士) 만천의(萬天懿)11.

 

(1) 나련제려야사(那連提黎耶舍)

보살견보삼매경(菩薩見寶三昧經) 16권혹은 14권으로 되어 있다. 천통(天統) 4(568)에 천평사(天平寺)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지금은 보적경(寶積經)에 편입되어 있으며, 16()에 해당한다.

대집월장경(大集月藏經) 10권표제에서는 대집경(大集經)』 「월장분(月藏分)이다라고 하였다. 혹은 12, 또는 15권으로 되어 있다. 혹은 월장경(月藏經)이라고도 한다. 천통 2(566)에 천평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대집수미장경(大集須彌藏經) 2권안의 표제에서는 대승대집경(大乘大集經)』 「수미장분(須彌藏分)15이다라고 하였다. 혹은 바로 수미장경(須彌藏經)이라고도 한다. 천보(天保) 9(558)에 천평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대비경(大悲經) 5권천보 9(558)에 천평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대주록(大周錄)에서는 열반경의 지파(支派)이다라고 하였다.

월등삼매경(月燈三昧經) 11권혹은 10권으로 되어 있다. 천보 8(557)에 천평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시등공덕경(施燈功德經) 1권또한 연등경(然燈經)이라고도 한다. 천보 9(558)에 천평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법승아비담심론경(法勝阿毗曇心論經) 6권대덕(大德) 우파선다(優波扇多)가 지었으며, 혹은 7권으로 되어 있다. 혹은 경()자가 없기도 하고, 또는 법승(法勝)이란 글자가 없기도 하며, 혹은 별역(別譯)이란 글자가 더 붙기도 하고, 혹은 법승아비담론(法勝阿毗曇論)이라고도 한다. 하청(河淸) 2(563)에 천평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모두 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은 751권이며, 그 경본이 현재 모두 있다.

 

사문 나련제려야사는 중국말로는 존칭(尊稱)이라 부르며, 북인도 오장국(烏場國) 사람이다. 바른 발음으로는 오다(鄔茶)라고 해야 한다.() 음은 지()와 야()의 반절이다. 현장(玄奘)법사는 오장나(烏仗那)라 하는데, ()나라 말로 번역하면 동산이란 뜻이며, 옛날 전륜왕(轉輪王)이 있던 동산을 말한다고 하였다.

그 나라 임금은 부처님과 같은 씨족이고, ()도 역시 석가(釋迦)이며, 찰제리(刹帝利) 종족이다.이 찰제리를 중국말로 번역하면 토전주(土田主)라는 뜻이다. 이것은 겁()이 시작된 초기에 먼저 땅을 나누어 주인이 되게 하였으므로 이런 이름으로 불렀다. 지금은 이른바 국왕(國王)이 바로 그것이다.

나련제려야사는 나이 열일곱 살 때 발심하여 출가하였고, 이어 이름난 스승을 찾아 만나 바른 가르침을 두루 들었다. 스물한 살 때에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여러 숙로(宿老)13)들이 부처님의 행적을 찬탄하면서 어느 나라에는 부처님의 발우[]가 있고, 어느 나라에는 옷과 정골사리[頂骨 : 머리 뼈]와 치아가 있어서 신비한 변화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마침내 곧 마음을 일으키어 우러러 받들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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