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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040 불설대승보살장정법경(佛說大乘菩薩藏正法經) 2권

by Kay/케이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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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불설대승보살장정법경(佛說大乘菩薩藏正法經) 2

 

대승보살장정법경 제2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광록경 전범대사 사자사문 신 법호 등 한역
변각성 번역

1. 장자현호품 ②
“다시 장자여, 사랑 등의 모든 법은 근본을 세워 세간에 모이는데, 그 고통은 매우 크다. 사랑의 근본법에 열 가지가 있으니, 그 열 가지란, 첫째 사랑의 인연 때문에 추구(追求)를 일으키고, 둘째 추구하는 인연 때문에 곧 탐착을 내며, 셋째 탐착의 인연 때문에 아견(我見)을 일으키고, 넷째 아견의 인연 때문에 헤아림을 결정하고, 다섯째 결정의 인연 때문에 곧 욕탐을 내고, 여섯째 욕탐의 인연 때문에 계착(計著)을 일으키며, 일곱째 계착의 인연 때문에 인색함을 내고,여덟째 인색함의 인연 때문에 집착하며, 아홉째 집착의 인연 때문에 곧 방호(防護)하지 않고, 열째 방호하지 않기 때문에 갖가지 고통이 생기며, 방호하지 않기 때문에 칼과 몽둥이를 들고 서로 싸우며, 이로 말미암아 이간질하는 말 등 갖가지 좋지 못한 죄를 짓느니라.
이런 열 가지 사랑의 근본법이 세간에 모여 있음을 나는 보고, 그들을 근본이 없는 법에 굳게 세우기 위해 그 때문에 나는 깨끗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성과를 증득하였느니라.”그때 세존께서는 다시 게송을 설하셨다.
중생들은 사랑에 빠져
이것저것 찾아다닌다.
이익 탐하고 나라는 견해로
느낀 것을 결정이라 한다.
이 일은 내가 지어야 한다 하여
곧 탐욕이 더욱 자라고
탐욕이 더욱 자란 뒤에는
헤아리고 집착해 아까워한다.
이 세간의 아까워하는 허물
그것을 견고하게 집착하나니
나를 집착해 방호하지 않으므로
죄와 허물 일으켜 계속해 간다.
우치한 사람 방호하지 않으므로
칼이나 몽둥이로 서로 해치며
갖가지 죄업을 두루 다 짓고
그 뒤에는 고민이 늘어난다.
사랑의 인연이 자꾸 늘어나
마침내 온갖 고통 속에 사나니
나는 훌륭한 보리 깨달아
그들로 하여금 근본 없는 곳에 머물게 하네.
“또 장자여, 사정취(邪定聚)의 법이 세상에 모이는데, 그 고통은 매우 크다. 삿된 법에 열 가지가 있으니, 그 열 가지란, 첫째 삿된 견해요, 둘째 삿된 생각이며, 셋째 삿된 말이요, 넷째 삿된 업이며, 다섯째 삿된 명(命)이요, 여섯째 삿된 부지런함이며, 일곱째 삿된 기억이요, 여덟째 삿된 선정이며, 아홉째 삿된 해탈이요, 열째 삿된 지혜이니, 이런 열 가지 사정취의 법이 세간에 모이는 고통이 매우 큰 것이다. 나는 이것을 보고 일체 삿된 법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그 때문에 나는 깨끗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성과를 증득하였느니라.”그때 세존께서는 다시 게송을 설하셨다.
삿된 소견을 가슴에 품고
삿된 생각을 경계로 삼고
삿된 말을 늘 말하여
온갖 삿된 업을 다 일으킨다.
삿된 생활과 삿된 부지런함
삿된 기억과 삿된 선정과
삿된 해탈을 그는 일삼아
삿된 지혜만 한결같이 낸다.
이런 갖가지 사정취에
우치한 사람들 집착하기에
삿됨 버리고 바름에 들게 하려고
그 때문에 나는 집을 나왔네.
“또 장자여, 길고 험한 악도(惡道)가 세간에 모였는데 그 고통은 매우 크며, 그들은 차츰 악취(惡趣)로 나아가고, 악취를 더욱 늘리며, 악취를 넓게 연다. 이른바 그 악업에 열 가지가 있으니, 그 열 가지란, 첫째 생물을 죽이는 것, 둘째 도둑질하는 것, 셋째 사음[邪染]하는 것, 넷째 망령된 말을 하는 것, 다섯째 꾸미는 말을 하는 것, 여섯째 이간질하는 말을 하는 것, 일곱째 욕설하는 것, 여덟째 탐하는 것, 아홉째 성내는 것, 열째 삿된 견해이니라.이런 열 가지 악업은 차츰 악취로 향하고, 악취를 더욱 늘리며, 악취를 넓게 연다. 나는 이것을 보고 모든 험악한 도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 그 때문에 깨끗한 믿음으로 집을 나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성과를 증득하였느니라.”그때 세존께서는 다시 게송을 설하셨다.
중생을 살생할 마음을 내고
남의 재물을 빼앗아 가지며
애욕의 삿된 행을 두루 행하여
저 지옥에 빨리 떨어지도다.
이간질하는 말과 욕설을 하고
망령되이 말하여 결정 없으며
우치한 사람들 말을 꾸며서
범부들이 번뇌의 속박 받는다.
탐하는 마음은 남의 재물 즐기고
분노는 온갖 허물을 일으키며
삿된 견해는 파괴가 많나니
그리하여 항상 악취에 떨어진다.
몸에는 세 가지 허물이 있고
말에는 네 가지 있음도 알아야 한다.
뜻의 세 가지 죄도 또한 그러하나니
그 죄를 짓는 이 지옥에 떨어진다.
만일 누구나 죄를 지으면
그는 반드시 악취에 떨어진다.
이 세 가지 죄를 짓지 않으면
결코 악취에 떨어지지 않으리.
“또 장자여, 번뇌와 수번뇌(隨煩惱)의 온갖 잡염(雜染)이 세간에 모이는데, 그 고통은 매우 크다. 잡염에 열 가지가 있으니, 그 열 가지란, 첫째 인색의 잡염이요, 둘째 계율을 깨뜨리는 잡염이며, 셋째 분노의 잡염이요, 넷째 게으름의 잡염이며, 다섯째 산란의 잡염이요, 여섯째 나쁜 지혜의 잡염이며, 일곱째 들음이 없는 잡염이요, 여덟째 의혹의 잡염이며, 아홉째 신해(信解)가 없는 잡염이요, 열째 존중하지 않는 잡염이니라.이런 열 가지 온갖 잡염법이 세상에 모이는데, 나는 그것을 보고 잡염이 없는 데에 굳게 머무르게 하기 위해 그 때문에 나는 깨끗한 믿음으로 집을 나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성과를 증득하였느니라.”그때 세존께서는 다시 게송을 설하셨다.
세간의 상속법(相續法)인
열 가지 잡염이 중생을 핍박하는데
유위(有爲)의 잡염에 집착하여
잠깐도 게으르지 않나니
어리석은 지아비와 저 범부들
인색의 때[垢]에 오염되어
계율이 중생을 보살피는데
그것을 파괴해 갖추지 않네.
우치한 자는 인욕 등지고
게으르면서 정진 모자라
그 마음 안정시키지 못하고
나쁜 지혜 내어 어리석고 아둔하여
그 부모와 또 어른과
스승마저도 다 버리고
세상의 광명을 보지 못하고
나쁜 지혜로 의심을 일으키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깊은 법문을
헐뜯고 비방할 마음을 내며
우치와 어두움의 법에 덮이어
성인의 법을 존중하지 않는다.
나는 잡염의 법을 보고는
유위(有爲)의 법에 집착하지 않고
무위(無爲)와 오염이 없는 법으로
중생들을 모두 열반에 들게 하네.
“또 장자여, 생사의 두려움이 세간에 모이는데 그 고통이 매우 크다. 여기에는 열 가지가 있으니, 그 열 가지란, 첫째 인색함과 미워함이 덮어서 번뇌를 이루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둘째, 무명(無明)의 법이 항상 얽매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셋째, 욕심의 바다가 넘치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넷째, 욕심 가운데의 어려움이 온몸을 부수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다섯째, 친애에 얽매여 욕심의 화살을 맞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여섯째, 분한(忿恨)의 연기와 티끌이 가슴을 꽉 메워 왕성한 불꽃을 내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일곱째, 탐욕의 불이 타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여덟째, 노여움의 독이 덮어 싸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아홉째, 우치의 장애가 가시 같은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 열째, 생사의 넓은 들판이 험난하고 두려움이 얽어매고 따라다니는데 이 고통이 매우 크다.나는 이런 열 가지 법을 보고 그것을 끊게 하기 위해 그 때문에 깨끗한 믿음으로 집을 나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성과를 증득하였느니라.”그때 세존께서는 앞의 이치를 총괄해 다시 게송을 설하셨다.
나서는 장년이 되고 늙어서는 음식 탐하며
몸뚱이 다 무너져 말이 아니게 되었는데
기억력도 없고 지혜도 없는 망가뜨리는 문
이 법은 세간의 모든 모양을 모두 부순다.
병은 능히 몸과 기력을 다 삼켜 먹으며
그 세력은 정진하는 힘을 모두 꺾어 버린다.
그리고 다시 모든 기관을 다 헤치고 망가뜨려
쇠약한 힘을 겨우 붙들고 있으나 의지할 데가 없네.
죽음의 두려움은 마치 나찰(羅刹)의 외침 같아
언제나 중생 무리를 따라 쫓아다닌다.
때가 와서 목숨 끝나면 사랑하는 마음 없고
이 세간 모든 수명을 다 부숴 버린다.
늙음ㆍ병ㆍ죽음의 법은 극히 사납고 모질어
이 세간의 모든 중생들을 못 견디게 굴지만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안락한 문 있으니
내가 집을 떠난 것은 그것을 구하기 위해서이네.
세 가지 불은 이 세간을 마구 불사르지만
이 세간에서 구호해 줄 사람 볼 수 없구나.
세간을 구호할 마음을 나는 일으켰나니
원하노니 단비를 뿌려 모든 불을 끄리라.
이 세간의 바른 도를 모두 다 부숴 버려
눈이 없어 혼미한데 다시 우치의 어두움이다.
원하노니 깨끗한 눈을 열어 중생들에게 주고
집을 나와 바른 도를 나타내 보이리라.
중생들의 저 의혹은 그 마음이 일으킨 것
그리하여 온갖 번뇌에 덮인 바 되었구나.
나는 원하노니 저 악한 마음 다 없애고자
그 때문에 집 떠나서는 바른 법을 펴노라.
중생들은 서로서로 다투는 마음 일으키어
흉허물을 엿보아 찾고 또 서로 파괴하네.
그 때문에 나는 집을 떠나 세간을 이롭게 하나니
두루 원하건대 중생들 모든 노여움 쉬어져라.
이 세간의 아버지 어머니를 극히 친애해야 하는데
중생들은 교만한 마음으로 그들을 존중하지 않네.
나는 그 아만(我慢)의 깃대를 꺾게 하려 하나니
그러므로 집을 나와 그들을 다 구호하네.
나는 보노니 중생들 모두 그 탐욕에 덮이어
재물 인연 말미암아 모두 다 타락하네.
내가 만일 일곱 가지 성재(聖財)를 얻는다면
이 세간으로 하여금 탐욕의 고통을 떠나게 하리.
중생들 서로서로 다툼만을 일으켜
자기 위한 도움에 아무 뜻도 없으면서
결정코 자기 몸을 파괴하나니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3유(有)에서 떠나게 하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의리도 이익도 알지 못하고
이와 같이 삼계(三界) 가운데 가득히 살고 있다.
나는 그들 이익 위하여 집을 떠났나니
바른 도리의 법을 이 세간에 보여 주리.
나는 보건대 저 중생들 지옥에 깊이 빠져
갖가지로 그 고뇌를 못내 받고 있구나.
갖가지의 독과 악이 끝없이 퍼졌나니
그 때문에 나는 집을 나와 그들 해탈시키려네.
중생들 서로서로 해치고 죽이면서
축생의 여러 갈래로 떠돌아다니나니
비원(悲願)을 일으켰기 때문에 나는 집을 떠나와
외로운 중생들의 의지가 되려 하네.
나는 보노니 아귀 세계에 빠진 중생들
주리고 목마름의 갖가지 고뇌를 무수히 받나니
나는 위없는 큰 보리(菩提)를 깨달아
가장 좋은 감로(甘露)의 음식을 베풀어 주네.
구하는 것은 인간 세상의 큰 고통 되고
천상 세계에서 떨어지면 괴로움은 더 심하다.
삼계의 깊은 괴로움을 환히 알았나니
그 때문에 나는 집을 나와 그 고통 없애 주려네.
세간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
나쁜 중생들을 미혹시켜 어지럽게 하기 위해
그 권속이나 존친(尊親)들을 가리지 않고
탐욕은 그들을 개나 돼지처럼 마구 먹는다.
집착하는 욕심은 저 여자들에게 얽매인다.
나는 보노니 중생들은 거기에 속박 당해
도리도 이익도 없는 교만하고 취한 마음 일으키나니
그 때문에 나는 집을 떠나 그들을 구호한다.
중생은 파괴를 당해 자유롭지 못하면서
그 두려워함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해탈하지 못한다.
나는 집을 떠나서는 보리를 얻어
그들을 두루 깨달아 자재함을 얻게 하네.
속인들 집 안에는 도리도 이익도 없어
나는 다만 거기서 백천 가지 허물만 본다.
나는 지금 이 지방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그들로 하여금 모두 생사의 즈음을 떠나게 하네.
그때 현호 등 5백 장자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희유한 마음을 내어 모두 이렇게 말하였다.
“부처님의 보리는 참으로 광대하다. 우리는 비로소 부처님의 참 깨달음을 알게 되었다.”그때 장자 등은 이구동성으로 게송을 설하였다.
우리들 5백 장자들은
늙음이 두렵기 때문에 부처님께 와서 귀의하나니
원컨대 위없는 훌륭한 법문을 말씀하시어
늙음과 죽음의 그 괴로움의 영역을 떠나게 하시라.
세존의 원만한 상은 맑고도 깨끗한데
3유(有)를 이미 떠나 해탈을 얻으셨고
3유가 이룩되고 무너지는 문을 지나
3유의 집을 떠나 자재하게 하시네.
탐욕 떠나 해탈하여 두려움이 없으시고
티끌을 떠나 때가 없어 맑고 깨끗한 마음
위없고 잘 이끄시는 큰 도사(導師)께서
위없는 감로(甘露)의 법을 열어 환히 밝히시네.
위없는 장부시여, 훌륭한 상에 머무시나니
천상과 인간 세상에 그와 짝할 이 없네.
짝할 이 없으신 이여, 세상에 높으신데
위에서도 위인 대자대비의 법을 연설하신다.
온갖 허물 다 없어지고 세 가지 때[垢] 벗어나고
깨끗하고 맑은 눈을 갖추어 어두움을 떠나시고
티끌의 어두움과 우치의 그물을 다 버리시어
티끌을 떠난 끝없는 법을 연설하신다.
의지할 데 없는 세간 중생을 가엾이 여기시어
3유의 흐르는 물속에서 건져 주시고
슬퍼하는 마음 가운데서 크게 슬퍼하는 마음을 내어
빨리 그것을 벗어나서 편히 살게 하신다.
교만하고 어리석고 모진 생사의 바다
병의 괴로움이 핍박하고 해침이 조수와 같다.
구제할 이 없는 빠져 있는 모든 중생들을
부처님께서는 가엾이 여기기 때문에 구제하시네.
부처님 몸 맑고 깨끗해 금산(金山) 같은데
갖가지의 훌륭한 위광(威光)을 원만히 갖추었고
아름답기 가장 좋은 큰 범음(梵音) 가지고
묘한 보배 말솜씨로 훌륭한 법을 연설한다.
모든 법의 제 성품은 모두 맑고 깨끗하고
본래로 밝고 맑고 깨끗함도 또 그렇다.
지음 없는데 짓고 받는 것 또한 없지도 않아
들음이 없는 이를 위해 잘 열어 보이시네.
그 이름은 끝이 없고 행하는 바 선(善)이요
열 가지 힘 두려움 없고 그 지혜 자연인데
그 뜻은 허공과 같고 지혜는 끝이 없어
사문(沙門)들의 서원(誓願)의 법을 잘 설명하시네.
그때 세존께서는 곧 생각하셨다.
‘이 5백 장자들은 선근이 잘 성숙하였다. 나는 지금 그 근기를 따라 그들을 위해 바른 법을 설명하여 이 지방에 사는 이들로 하여금 속가를 떠나 출가하여 모든 번뇌를 없애고 변제(邊際)를 증득하게 하리라.’그때 세존께서는 공중에서 가부하고 앉으셨다. 그러자 5백 장자들은 부처님 세존에 대해 깊은 사랑과 깨끗한 믿음과 존중하는 생각을 내어 갖가지로 보시를 드리며 훌륭하고 묘하게 친근하였다.그때 세존께서는 5백 장자들에게 말씀하였다.
“장자들아, 세간에 있는 생ㆍ노ㆍ병ㆍ사와 우(憂)ㆍ비(悲)ㆍ고(苦)ㆍ뇌(惱)와 비탄과 윤회 등 이런 열 가지 법이 그대들을 괴롭히는데 그대들은 각기 해탈을 구하고자 하느냐?또 세간에서 이미 지었고, 현재도 짓고 있으며, 장차 지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가운데서 일어나는 손해 등 이런 열 가지 일에서 너희들은 해탈하려 하느냐?또 세간의 갖가지 험악한 견해, 즉 아견(我見)ㆍ인견(人見)ㆍ중생견(衆生見)ㆍ수자견(壽者見)ㆍ단견(斷見)ㆍ상견(常見)ㆍ무작(無作)ㆍ무인(無因)ㆍ불평(不平) 및 사견(邪見) 등 이런 열 가지 험악한 견해에서 그대들은 각기 해탈하려느냐?또 세간의 열 가지 큰 병의 화살[病箭], 즉 애(愛)ㆍ무명(無明)ㆍ욕(欲)ㆍ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견(見) 및 성(成)ㆍ괴(壞) 등 이와 같은 열 가지 큰 병의 화살에서 너희들은 각기 해탈하려 하느냐?또 세간의 사랑의 근본법, 즉 사랑하기 때문에 추구(追求)하고, 추구하기 때문에 탐하며, 탐하기 때문에 아견(我見)이 있고, 아견 때문에 결정하며, 결정 때문에 욕탐(欲貪)을 내고, 욕탐 때문에 계착(計著)하며, 계착 때문에 인색하고, 인색 때문에 집취(執取)하며, 집취 때문에 방호(防護)하지 않고, 방호하지 않기 때문에 고통이 생기는데, 이런 열 가지 사랑의 근본법에서 너희들은 각기 해탈하려 하느냐?또 세간의 사정취법(邪定聚法), 즉 삿된 견해ㆍ삿된 생각ㆍ삿된 말ㆍ삿된 업(業)ㆍ삿된 생활ㆍ삿된 정진ㆍ삿된 기억ㆍ삿된 선정ㆍ삿된 해탈ㆍ삿된 지혜 등 이런 열 가지 사정취법에서 너희들은 각기 해탈하려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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