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4766 불공견삭신변진언경(不空羂索神變眞言經) 16권

by Kay/케이 2024. 9. 6.
728x90
반응형

 

 

통합대장경 불공견삭신변진언경(不空羂索神變眞言經) 16

 

불공견삭신변진언경 제16권


대당 천축삼장 보리류지 한역
김영덕 번역


27. 일체보살경례해탈삼매야진언품 ②

치지(治地)의 진언

옴아모가 미목­사만다라 마하보다미마례 다 라다 라 디리디리 마
唵旖暮伽上一弭目乞灑曼拏攞摩訶步嚲弭麽㘑囉陀▼(口+履)唎地唎
하다보다가마라 아미다바마구타다 라 훔패사 바하1)
訶特步嚲迦麽攞旖弭嚲皤摩矩吒陀𤙖㤄莎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神變光明)으로써 흰 겨자향수를 가지하여 단(壇)을 건립한 곳의 땅에 흩뿌리면 둘레 1유선나(踰膳那)가 파지가(頗胝迦)2) 보배처럼 청정해집니다. 어떤 유정이 단의 땅을 밟으면 마땅히 목숨을 마친 뒤에 정토에 태어나고, 큰 복 덩어리와 원만하게 상응하게 되어 곧바로 무상정등보리에 이를 때까지 다시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만약 모든 날짐승과 들짐승이 이 땅을 밟으면 목숨을 마친 뒤에 천상 세계에 태어납니다.

치수(治水)의 진언
옴아모가 누 로망라다 미리가사사카 바다 라보사파파라 미타바로
唵旖暮伽上一二合嚕莽攞嚲弭▼(口+履)乞灑舍佉鉢怛二合囉補澀簸叵攞弭吒播嚕
하나니다아나 보사파가리뇨 사 라나손나라 바 라스 라바나
㰤娜儞跢誐拏補澀波迦▼(口+履)搖尼照反囉娜遜娜囉二合同上囉塞二合同上囉縛拏
미미다미짇다 라 바리슈 다 야 바 다마보아 사 마사 마 사
弭弭馱弭質怛二合播哩輸二合頭麽步惹十一麽娑十二
만뎨나 바리만다라 바리슈 다야 마라마라 미마라닐마라 바리슏
曼諦娜十三播哩曼拏攞十四播▼(口+履)輸馱野十五摩攞麽攞十六弭麽攞𡫸麽攞十七播▼(口+履)秫
다 바 다모바리다 아라마란미슏다 슈 다야슈 다야 바라마마
十八二合頭帽播立跢十九惹攞麽爛弭秫馱二十馱野輸馱野二十一播囉麽摩
하슏다 사다 훔패나모스 딜 리보바니 훔패사 바하3)
訶秫陀薩埵二十二𤙖㤄那謨塞同上二合▼(口+履)步縛泥二十三𤙖㤄莎二合縛訶二十四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백전단향수(白栴檀香水)와 흰 겨자를 가지하여 강과 하천의 물ㆍ옹달샘ㆍ우물물ㆍ과일 나무ㆍ꽃나무ㆍ벼묘[苗稼]ㆍ약초 등에 뿌립니다. 만약 어떤 유정이 닿거나 장난하거나 마시거나 목욕하면 모든 죄 업장이 없어져서 마땅히 천상(天上)에 태어나거나 정토에 왕생하여 무량한 혜해삼매야(慧解三昧耶)를 증득합니다. 만약 다시 가지하여 물 속에 들어가 목욕하되 몸을 셋으로 나누어 처음에는 목까지 담그고, 두 번째는 배꼽까지만 담그고 세 번째는 무릎까지 담그는 상ㆍ중ㆍ하로 지송하는 목욕법을 만들어서 하면 모든 죄의 때를 없애고 일체도지(一切道智:일체종지)를 모두 증득하여 성취합니다.

세욕(洗浴)의 진언

옴아모가 아마례미마례닐 마례 닙 먀 바리숟뎨 살바마라
唵旖暮祇虯曳反一旖麽㘑弭麽㘑𡫸寧吉反麽㘑▼(寧+立)寧立反▼(名+也)名也反鉢▼(口+履)秫第薩縛麽羅
바가뵤사뎌 마하모디사다바 라니 바라바 라바라바리숟뎨 마하마
播迦㗚使羝摩訶菩地薩埵婆同上囉泥縛囉跛二合同上囉縛囉播▼(口+履)秫第摩訶麽
니라다나가야바리숟뎨 마니마니 슈 다니 마하모가 진다마니숟뎨 하리
抳囉怛娜迦野播哩秫第麽抳麽抳馱儞摩訶暮伽振跢麽抳秫第紇唎
나야숟뎨 가야닐마라 마하마니바리숟뎨 호로호로 바 라바라바
娜野秫第十一迦野𡫸麽攞十二摩訶麽抳鉢▼(口+履)秫第十三虎嚕虎嚕十四二合囉縛囉播
니 마하보아바 라니 도로도로 마하사다말사 례 바리슈 다야
十五摩訶步惹婆同上囉泥十六覩嚕覩嚕十七摩訶薩埵韈娑十八播▼(口+履)輸馱野十九
마마바반 소미슏다마례 사 바하4)
麽麽播般北曼反素弭秫馱麽㘑二十二合縛訶二十一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백전단향ㆍ울금향ㆍ용뇌향의 탕(湯)을 가지하고 또 분노왕진언으로 향탕(香湯)을 가지하여 관정하고 마시고 양치하며 깨끗하게 목욕하고 장식한 다음에 의복을 입습니다. 다시 쇄정(灑淨)5)하여 갖추어 결인(結印)하고 보호하고 성스러운 대중들께 세 번 움켜쥐어 바친다고 관상하며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고 유정들을 제도하여 해탈시키겠노라고 말합니다. 성스러운 분께 경례하며 3독을 멀리 여의고 몸과 마음이 청정하여 정실(精室)6) 가운데에 가 있다고 관상하면 곧 온갖 번뇌의 장애에서 벗어나게 되며, 온갖 비나야가와 야차와 나찰의 모든 나쁜 귀신들이 홀리게 하여 어지럽히지 못합니다. 다시 작업을 할 때에나 꿈을 꿀 때에 안온하고, 모든 불보살과 모든 천의 천신들이 지켜보고 옹호할 것이며, 또한 목숨을 마치면 안락 국토의 연화대에서 태어나 숙명지를 알고 내지 보리에 이를 때까지 물러나지 않습니다.

표계(標界)의 진언

옴아모가 바 다마미마례 바 라사 라 사 만다목켸 사 바하7)
唵旖暮伽上一二合頭麽弭麽㘑同上二合囉娑漫嚲目谿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위덕신변(威德神變)으로써 오색 실로 된 먹줄을 가지하여 단의 경계선을 표시합니다.

채색(彩色)의 진언

옴아모가 미미다 미지다 라삼다 라 사 바라 바 라바라보예 사
唵旖暮伽弭弭陀上一弭只怛二合囉散陀皤囉二合囉縛囉步臡同上四
바하8)
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채색 물감ㆍ향수ㆍ향교(香膠)에 가지하여 모든 불보살과 모든 천신과 모든 인상(印相)과 산에 피는 꽃, 물에 사는 짐승을 그립니다.

보지(寶地)의 진언


옴아모가 사 만다 바리만다라 바샤말뎨훔9)
唵旖暮伽上一曼嚲播哩曼拏攞播捨韈第𤙖四五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神變光明)으로써 흰 겨자를 가지하여 단의 경계선에 흩뿌려서 보계위(寶階位)를 만듭니다.

결계(結界)의 진언

옴아모가 미미다로바미 지다 라나사닉 마하시맘만다야도로도
唵旖暮伽上一弭弭馱嚕跛弭只怛二合囉娜捨匿寧卽反三摩訶枲𤚥滿馱野度嚕度
로 훔패사 바하10)
𤙖㤄莎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위덕 신변으로써 흰 겨자와 향수를 가지하여 단의 경계선을 표시한 곳에 뿌려서 금강성(金剛城)을 결합니다.

호신(護身)의 진언

옴아모가 락­사니 바사하스 뎌 도로도로 사 바하11)
唵旖暮伽上一𡀩訖灑抳播捨㰤塞同上覩嚕覩嚕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위덕 신변으로써 흰 겨자향수를 가지하여 뿌리고 차서 몸을 보호합니다.

발계(髮髻)의 진언

옴아모가 주나마니 호로호로 나 아바사반뎨 훔사 바하12)
唵旖暮伽上一注拏摩抳虎嚕虎嚕奴箇反誐播捨畔第𤙖莎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위덕 신변으로써 머리빗을 가지하여 반계(槃髻)13)를 손질합니다.

제자(弟子)를 보호하는 진언

옴아모가 락­사사 만디나 마하바세 보로보로 사 바하14)
唵旖暮伽上一𡀩訖灑三曼底娜摩訶播勢步嚕步嚕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흰 겨자의 재를 가지하여 제자와 함께 동반하여 급시(給侍)하는 사람에게 점을 찍어 바르거나 매달아 주어 몸을 보호하게 합니다.

손을 청정하게 하는 진언

옴아모가 아라미마례 소로소로사 바하15)
唵旖暮伽上一惹攞弭麽隷素嚕素嚕莎二合三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깨끗한 물을 가지하여 손과 몸을 씻습니다.

입과 얼굴을 청정하게 하는 진언

옴아모가 아미리다미노 자라자라 사 바하16)
唵旖暮伽上一旖弭㗚跢泯努者囉者囉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깨끗한 물을 가지하여 손과 얼굴을 씻고 입과 이를 깨끗하게 양치하고, 눈ㆍ귀ㆍ어깨에 점을 찍어 바르고 작법하며 송념합니다.

옷을 다스리는 진언

옴아모가 닙먀바슬 딜 례 주로주로 사 바하17)
唵旖暮伽上一▼(寧+立)▼(名+也)縛塞同上二合主嚕主嚕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의복을 가지하여 여법하게 입습니다.

갑옷을 입는 진언

옴아모가 보아 아가바자 바라니 지리지리 사 바하18)
唵旖暮伽上一步穰誐迦縛者縛囉泥旨▼(口+履)旨▼(口+履)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울금향수와 흰 겨자를 가지하여 몸 위에 뿌려 씻고 갑옷과 투구를 준비하여 지닙니다.

밧줄을 거는 진언

옴아모가 마 라하마보예 바리연뎌나 바 라사 라 사 바하19)
唵旖暮伽上一二合囉㰤麽步臡播▼(口+履)演羝娜同上二合囉娑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오색선(五色線)20)의 밧줄을 가지하여 묶고서 몸과 손에 매달아 지닙니다.

관정(灌頂)의 진언

옴아모가 주나마니 바다몌아피션자 야 마마살바다타아다 비사계 마
唵旖暮伽上一注拏麽抳鉢頭米旖避詵者麽麽薩縛嚲詑誐跢鼻曬階
니마니 사 바하21)
抳麽抳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알가향수를 가지하여 섭지(攝持)하고 관정(灌頂)합니다.

좌(座)의 진언

옴아모가 바 다마손나례 다라다라니 만다례훔22)
唵旖暮伽上一二合頭麽遜娜隷駄囉馱囉抳漫拏隷𤙖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앉을 자리를 가지하여 상응하는 위치에 앉습니다.

면침(眠寢)의 진언

옴아모가 사 만뎨 바리야 계 보바나 사 바하23)
唵旖暮伽上一曼諦播▼(口+履)養步縛娜二合縛訶

이 진언은 분노왕의 신변 광명으로써 침상을 가지하여 설치하고 법대로 누워 잡니다.

꽃을 지니는 진언

옴아모가 소라피보사비 바라바라 훔24)
唵旖暮伽上一素囉避補澀▼(扌+(囟/比))播囉播囉𤙖

이 진언으로 향과 꽃을 가지하고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향과 꽃으로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말향(末香)의 진언

옴아모가 미미다언 다 바 라사 례보로 보라나보예 사 바
唵旖暮伽上一弭弭馱巘魚蹇反同上二合囉娑㘑補嚕補刺拏步臡二合
25)


이 진언으로 가루향을 가지하고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가루향으로써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도향(塗香)의 진언


옴아모가 미미다 례바나 바 라바례 비리비리사 바하26)
唵旖暮伽上一弭弭陀禮跛娜二合囉縛㘑比哩比哩二合縛訶

이 진언으로 도향을 가지하고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도향으로써 단을 바르고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소향(燒香)의 진언

옴아모가 아아나 슬 바라나몌가 도로도로 훔27)
唵旖暮伽上一誐誐娜桑乙反二合叵囉拏米伽上三度嚕度嚕𤙖

이 진언으로 소향을 가지하고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소향으로써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음식(飮食)의 진언

옴아모가 수가라 라사 라사 아라다 라 미다 라훔28)
唵旖暮伽上一叔訖攞囉娑囉娑去三糵囉陀弭陀囉𤙖

이 진언으로 음식을 가지하고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달고 맛있는 반찬과 음식을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과자(果子)의 진언

옴미야다 아모가 바라 바라바라 훔29)
唵弭耶馱旖暮伽叵攞播囉播囉𤙖
이 진언으로 과자를 가지하고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향기로운 과자를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물그릇을 청정하게 하는 진언

옴아모가 알보다 언다반도 례훔30)
唵旖暮伽上一遏步嚲巘馱畔度㘑𤙖

이 진언으로 알가향수를 가지하고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온갖 보배 알가향수를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장식(莊飾)의 진언

옴아모가 미미다 마니보사나다례아바라아바라 훔31)
唵旖暮伽上一弭弭陀上二麽抳步灑拏馱㘑入縛攞入縛攞𤙖

이 진언으로 번기와 꽃을 가지하여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보배 당번과 불꽃같은 꽃으로 장엄하여 공양합니다.

식기(食器)의 진언

옴아모가 미미다 바아니 아야아야 사 바하32)
唵旖暮伽上一弭弭陀上二皤惹泥惹野惹野二合縛訶

이 진언으로 음식 담는 그릇을 가지하여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보배 그릇과 음식을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단(壇)에 들어가는 진언

옴아모가 바 라바라 바마나보몌 타라타라 사 바하33)
唵旖暮伽上一同上二合囉縛囉皤麽娜步米詑囉詑囉二合縛訶

이 진언으로 매번 단에 들어갈 때에 단문(壇門)을 가지하여 불공왕의 갖가지 모습과 자재한 신변으로 단에 들어가 작법합니다.

예배(禮拜)의 진언

옴아모가 나마스가라나 살바다타아다 다아리훔34)
唵旖暮伽上一那麽塞迦囉拏薩縛嚲詑誐跢怛惹理𤙖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모든 몸의 행위로써 하는 찬탄과 예배로써 모든 부처님께 찬송하고 예배 올리며 널리 그 앞에서 공양합니다.

행도(行道)의 진언

옴아모가 자가 례 노로노로 바 라노로 사 바하35)
唵旖暮伽上一斫訖二合努嚕努嚕同上二合囉努嚕二合縛訶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모든 비밀 수행으로써 찬송(讚頌)하고 행도하여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경각(警覺)의 진언


옴아모가 사 만다 야도보바녜 바바바바 사 바하36)
唵旖暮伽上一曼嚲耶覩步縛禰皤縛皤縛二合縛訶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신변으로써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과 모든 천들에게 찬송하고 경각합니다.

권발(勸發)의 진언

옴아모가 진다마니 바 라가리사야 도로도로 사 바하37)
唵旖暮伽上一振跢麽抳同上囉迦唎灑野度嚕度嚕二合縛訶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마니로써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과 모든 천들을 찬송하고 권발(勸發)하여 일시에 단에 모이게 합니다.

청소(請召)의 진언

옴아모가 니만다 라나 미목­사 만다라 미리미리 사 바하38)
唵旖暮伽上一儞曼怛二合囉拏弭目訖灑曼拏攞弭理弭理二合縛訶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신변으로써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과 모든 천신들을 찬송하고 불러들여서 단위(壇位)로 모여 머물게 합니다.

연등(然燈)의 진언

옴아모가 마하라스 미 아바라사 하슬 례 아바라아바라 사 만
唵旖暮伽上一摩訶囉濕二合入縛攞娑㰤塞桑紇反二合入縛攞入縛攞

뎌사 바하39)
羝莎二合縛訶

이 진언으로 밝은 등불을 가지하여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갖가지 광명으로써 널리 바쳐서 공양합니다.

가지(加持)의 진언

옴아모가 바사말다 사 만다 마하사마야 닐리뎨 훔패 사 바하40)
唵旖暮伽播捨韈馱曼嚲摩訶縒麽野𡫸哩豸途界反𤙖㤄二合縛訶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신변으로써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의 신통을 찬탄하여 청하고 이 삼매야를 가피하여 성취의 상이 나타나게 합니다.

발견(發遣)의 진언

옴아모가 바사 하슬 뎌바 라사라 아샤사 바바바남 미살이도시
唵旖暮伽播捨㰤塞同上羝跛同上二合囉縒囉蘖撦莎二合縛皤縛南弭薩耳覩枲
사라사라 훔패사 바하41)
縒囉縒囉𤙖㤄莎二合縛訶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신변으로써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과 모든 천들을 찬탄하여 알가하고 보내드립니다.

사자(使者)를 공양하는 진언

옴아모가 사 만뎌 바 라바 라 사라사라 마하보뎌새 바라 디
唵旖暮伽上一漫羝同上二合囉縛二合縒囉縒囉摩訶步羝濕二合縛囉
리디리 훔훔 패패사 바하42)
唎地唎𤙖𤙖㤄㤄莎二合縛訶

이 진언은 바다와 구름 같은 불공왕의 신변으로써 환희단초(歡喜團糗)ㆍ무우ㆍ3백식ㆍ향ㆍ꽃ㆍ향수를 가지하여 비나야가에게 바쳐 제사하고 나면 환희하게 하므로 장애하지 않습니다.”

28. 출세해탈단인품(出世解脫壇印品)

“세존이시여, 이 출세해탈단인삼매야(出世解脫壇印三昧耶)는 능히 모든 종족의 해탈단인삼매야(解脫壇印三昧耶)를 모이게 하며, 마땅히 출세무상삼마지(出世無上三摩地)를 증득하게 합니다.

가지단인(加持壇印)
팔목을 서로 붙이고 두 엄지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을 손바닥 안으로 구부려 넣고 평평하게 구부린 손가락 끝을 서로 버티어 나란하게 하고 두 가운뎃손가락을 각각 갈고리처럼 구부리되 손가락 끝의 거리는 1촌을 벌립니다. 두 집게손가락과 두 약손가락은 세우되 약간 구부리고 두 집게손가락 끝의 거리는 2촌쯤 벌리며 두 약손가락 끝의 거리는 반 촌으로 합니다.
가지단인의 진언으로 송합니다.

옴바 다마보예 바 다마가례 바 다마미마례 사 바하43)
唵鉢二合頭麽步臡二合頭麽迦㘑二合頭麽弭麽隷二合縛訶
가지해탈인(加持解脫印)

합장하되 손바닥 안쪽을 텅 비우고 두 집게손가락과 두 약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을 펴서 세우되 손가락 끝을 약간 구부려서 서로 붙이고 두 엄지손가락은 서로 나란히 붙여 세우고 두 가운뎃손가락은 윗마디를 구부려서 손가락 끝의 거리가 반 촌이 되게 하며, 열 손가락 사이의 거리는 삼 푼(分) 정도로 벌립니다. 이 인삼매(印三昧)는 모든 보살마하살이 공경히 예배하는 바이니 만약 언제나 결하여 지니고 공경하며 우러러보면 곧 언제나 관세음보살을 볼 수 있으며 반드시 무상정등보리를 증득할 것입니다.
가지해탈인의 진언으로 송합니다.

옴바 다몌 소 바 다몌 미목­사 만다라 바 다마보예 훔사
唵鉢二合頭米蘇古反二合頭米弭目訖灑漫拏攞二合頭麽步臡𤙖莎二合
바하44)
縛訶

여래해탈인(如來解脫印)
합장하되 손바닥 안쪽을 텅 비우고 두 가운뎃손가락으로 두 약손가락 등의 윗마디에 비틀어 붙이고 두 집게손가락과 두 약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의 끝을 서로 붙이고 두 엄지손가락을 세우되 서로 나란히 붙이니, 이 인삼매(印三昧)는 능히 진실한 해탈삼매를 보여 모든 업장에서 해탈하게 합니다.
여래해탈인의 진언으로 송합니다.

옴아모가 바아라 바 다마보예 미리미리 사 바하45)
唵旖暮伽上一跋馹囉二合頭麽步臡弭理弭理二合縛訶

여의보인(如意寶印)
합장하고 두 약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을 구부려서 손바닥 안으로 넣고 오른손으로 왼손을 누루며, 두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으로 구부리되 오른손으로 왼손을 누릅니다. 그리고 두 가운뎃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세워 손가락 끝을 붙이고, 두 집게손가락으로 두 가운뎃손가락의 중간 마디 곁을 누르되 손가락 끝을 맞대니, 이 인삼매의 갖가지 공양으로 헛되지 않고 원만한 6바라밀의 업(業)을 획득하고, 헛되지 않은 모든 부처님과 보살의 신통과 해탈과 만다라의 업을 시현하며, 헛되지 않게 5무간업(無間業)을 깨끗이 다스리게 됩니다.
여의보인의 진언으로 송합니다.

옴아모가 마니마니 마하마니 바 다마마니 사 바하46)
唵旖暮伽上一麽抳麽抳摩訶麽抳二合頭麽麽抳二合縛訶

연화구인(蓮華鉤印)
팔목을 서로 붙이고 손바닥을 펴되 두 가운뎃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구부리고 두 엄지손가락과 두 집게손가락과 두 약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세우고 열 손가락 끝의 사이는 1촌 반 정도로 벌립니다. 이 인삼매는 능히 일체여래의 위가 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출세간 해탈삼마지를 증득하게 합니다.
연화구인의 진언으로 송합니다.

옴아모가 바아례 마하바 다몌 아리소아리 마하아리 사 바하47)
唵旖暮伽上一跋馹隷摩訶鉢二合頭米惹理素惹理摩訶惹理二合縛訶

금강연화구인(金剛蓮華鉤印)
팔목을 서로 붙이고 손바닥을 펴되 두 가운뎃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세워 손가락 끝을 서로 맞대고 두 집게손가락을 구부려 두 가운뎃손가락의 가운데 마디의 측면을 눌러 갈고리처럼 만들고, 두 엄지손가락과 두 약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세웁니다. 그리고 두 엄지손가락과 두 약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 끝의 사이는 1촌 반 정도로 벌리니 이 인삼매로 공양을 일으키면 능히 일체여래의 위가 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신통한 위덕의 삼마지를 증득할 수 있습니다.
금강연화구인의 진언으로 송합니다.

옴아모가 싣뎨 살바다타아다싣뎨 아바로기다싣뎨 구로구로 사 바
唵旖暮伽悉第薩縛嚲詑誐跢悉第旖縛路枳嚲悉第矩嚕矩嚕二合
48)


정례인(頂禮印)
합장하되 손바닥 안쪽을 텅 비우고 두 엄지손가락과 두 새끼손가락을 펴되 손가락 끝의 거리는 1촌 반 정도로 벌리고, 두 가운뎃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세우되 손가락 끝의 거리는 여섯 푼 정도로 벌립니다. 두 가운뎃손가락 끝 아래쪽의 두 약손가락 끝과 두 집게손가락 끝을 3푼 정도로 벌렸다가 그 두 집게손가락과 두 약손가락의 끝을 세워 서로 붙이고, 집게손가락ㆍ가운뎃손가락ㆍ약손가락의 갈래진 사이는 모두 서로 붙이지 않으니, 이 인삼매는 능히 관세음보살의 청정한 몸과 온갖 삼마지와 물러서지 않는 위가 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삼마지를 증득하게 합니다.
정례인의 진언으로 송합니다.

옴아바로기다 마하슏 다 살타 사라사라 사 만다바바사 군 나라다
唵旖縛路枳嚲摩訶秫輸律反薩埵縒囉縒囉漫嚲縛皤縒拏攞陀
라 아미다바마구타다 라 아타마구타 나바젼 나라만니다 자라자라
旖弭嚲皤摩矩吒陀惹吒麽矩吒那縛戰二合捺囉漫抳嚲者囉者囉

산자라 보바니새바라 바 다마보아 사 바하49)
散者囉步縛泥濕縛囉十一二合頭麽步惹十二二合縛訶十三

세존이시여, 이 일곱의 대인(大印)은 능히 관세음 궁전의 법륜을 굴리는 회상(會上)을 계속 나타내어 보이며, 이들 인 등은 각기 1구지의 복종(僕從)하는 대인(大印)이 앞뒤로 빙 둘러싸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유정이 깨끗이 목욕하고 향을 바르며 깨끗한 옷을 입고서 매일 세 때[三時]에 관세음보살 앞이나 혹은 부처님의 앞이나 사리탑 앞에서 향과 꽃과 음식을 얻는 대로 공양하고 모든 유정들에게 대비심을 내어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권청하여 큰 법의 비를 내려 유정을 이익케 하고, 더러움이 없는 곳에 이르러 법신에 머무르고 자신을 법계상(法界相)과 같게 관하는데 자성이 평등하고 청정한 법성으로 크기는 법계의 청정한 허공과 같다고 자신의 몸을 관념합니다. 그리고 백전단향ㆍ침수향ㆍ용뇌향을 손에 바르고 이러한 인을 결하면, 매일 7구지의 인삼매야를 맺는 것과 같아서 몸을 인할 때마다 문득 정법을 비방하여 무너뜨리고 현성(賢聖)을 헐뜯는 등의 5무간죄가 없어집니다.
또한 92긍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구지 나유타 백천의 여래를 갖가지로 받들어 섬기고 공양한 선근의 복 덩어리와 같은 것이어서 6바라밀이 원만하게 상응하여 마땅히 불퇴전지에 머무릅니다. 다시 모든 부처님과 보살마하살이 섭수(攝受)하여 호지(護持)하며, 모든 천ㆍ용ㆍ야차ㆍ나찰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 등이 모두 옹호하고, 이수라천ㆍ마혜수라천ㆍ사천왕천ㆍ염마왕ㆍ수천ㆍ구폐라천ㆍ구마라천 등이 옹호합니다. 또한 마땅히 여래금강사리달마(如來金剛舍利達摩)50)의 몸을 얻어 세간의 독약ㆍ독충ㆍ물ㆍ불ㆍ칼ㆍ몽둥이 등의 갖가지 재앙의 해침을 받지 않습니다. 항상 꿈에 모든 불보살과 관세음보살의 상서로움이 충만함을 보고, 귀족과 백성들이 공경하고 기억해 주며, 삼십삼천의 모든 선인(仙人)들이 공경하며 믿고 의지합니다.”

29. 출세상응해탈품(出世相應解脫品)

“세존이시여, 이 출세유가해탈최상신통연화만다라삼매야(出世瑜伽解脫最上神通蓮花曼拏羅三昧耶)는 능히 사문ㆍ바라문ㆍ국왕ㆍ왕자ㆍ왕비ㆍ왕자비ㆍ채녀ㆍ대신ㆍ관료ㆍ보좌관ㆍ동남(童男)ㆍ동녀(童女)와 모든 백성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출세간법과 생멸(生滅)의 법, 선과(善果)의 법, 악과(惡果)의 법, 부귀상(富貴相), 빈천상(貧賤相), 수명의 길고 짧은 모습, 생사하여 구르는 모습[生死輪相]을 나타냅니다. 다시 대범천ㆍ제석천ㆍ나라연천ㆍ마혜수라천 내지 모든 천ㆍ용ㆍ야차ㆍ나찰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 등의 모양[相]과 아귀상(餓鬼相)과 아비지옥의 갖가지 모양과 나라 안의 기근상(飢饉相), 풍년 든 모양, 재난의 모습, 액난의 모습, 사시사철 비바람이 때에 알맞고 알맞지 않은 모양을 나타냅니다.
이 법을 수지하는 자는 진실한 언어의 가르침대로 대비심을 내어 모든 부처님과 보살마하살이 머무는 것에 의거하여 다함 없는 모든 유정들을 요익하게 합니다. 마음은 언제나 모든 지(智)와 원(願)을 버리지 않으며, 반드시 제도하여 도탈할 수 있도록 몸과 옷을 깨끗이 하고 청정한 계를 지켜 지니되 모든 계를 지키거나 계를 지키지 않는 이에게 오만한 마음을 내지 않고 마음씀씀이를 평등하게 하고 가르침대로 닦으면 곧 성취할 것입니다.
청정하고 여법하게 은련화(銀蓮花)를 만들되 1주(肘) 정도 크기의 거울로 연화대면(蓮華臺面)을 만들고, 보배 구슬과 꽃다발로 사방의 둘레선을 장엄합니다. 그리고 여법하게 은(銀)으로 1척 2촌 정도의 높이로 불공견삭관세음보살의 형상을 만들되, 얼굴 하나에 눈이 세 개이고, 몸에는 네 개의 팔을 가졌는데 한 손에는 삼차극(三叉戟)을 들고 한 손에는 그물[罥索]을 들며, 한 손에는 연꽃을 들고 한 손바닥에는 여의보주(如意寶珠)를 들며 결가부좌하고, 머리에는 보관을 썼는데 보관에는 화불이 계십니다. 불상의 복부 안은 텅 비게 하여 사리(舍利)ㆍ백립(百粒)ㆍ용뇌향ㆍ백전단향을 복부 안에 넣어 안치하고, 화관(花冠)ㆍ영락ㆍ귀고리ㆍ가락지ㆍ팔찌ㆍ천상의 옷들 등으로 갖가지로 장엄하여 거울의 중심 위에 안치합니다. 깨끗한 진흙을 땅바닥에 발라서 만다라를 만들되 원형으로 지름이 5주(肘) 정도이며, 사방에 문을 활짝 열어둡니다. 그리고 내원(內院)의 중앙에 여덟 잎사귀의 7보로 된 활짝 피어나는 연꽃을 그리되 그 꽃잎 위에 다라보살ㆍ습폐다보살ㆍ집금강비밀주보살ㆍ비구지보살ㆍ연화손나리보살ㆍ무구혜보살ㆍ제팔난관세음보살(除八難觀世音菩薩)ㆍ실지왕보살(悉地王菩薩)이 있습니다. 외원(外院)의 동쪽 문 오른쪽으로 대범천과 제석천이 있으며, 왼쪽으로 이수라천과 마혜수라천이 있으며, 남쪽 문의 오른쪽으로 구마라천과 구폐라천이 있으며, 왼쪽으로 염마천과 지천신(地天神)이 있습니다. 북쪽 문의 오른쪽으로 나라연천과 대자재천이 있으며, 왼쪽으로 비마야천녀(毘摩夜天女)와 아노범마천녀(阿努梵摩天女)가 있으며, 서쪽 문의 오른쪽으로 파로나천녀(婆魯拏天女)와 바산저천녀(婆散底天女)가 있으며, 왼쪽으로 일계나찰녀(一髻羅刹女)와 금강도저사자(金剛度底使者)가 있습니다. 동쪽 문에 상기니천녀(商企尼天女)가 있으며, 남쪽문에 보삽파난저천녀(補澀波難底天女)가 있으며, 서쪽 문에 공덕천녀(功德天女)가 있고, 북쪽 문에 변재천녀(辯才天女)가 있으며, 4유(維)에 사천왕이 있습니다.
내원은 연꽃다발로 경계선을 긋고, 외원(外院)은 삼차극과 금강저와 화만으로 경계선을 긋되 가운데에 은(銀)으로 조성한 관세음보살의 형상을 동쪽으로 향하여 안치하고 갖가지 깃발과 꽃으로 장엄합니다. 오색 실의 줄로 빙 둘러 바깥 경계선을 표시하고, 알가향수 3백(白) 음식과 갖가지 음식과 과라와 향로와 온갖 아름다운 꽃다발을 여법하게 깔아서 설치하고 백전단향ㆍ침수향ㆍ소합향ㆍ용뇌향을 석밀에 섞어서 불에 태워 공양합니다.
이 때 출입할 적에 목욕을 깨끗이 하고 향을 바르며 깨끗한 옷을 입고 3백식을 먹으며 밤과 낮의 여섯 때에 법에 의거하여 호지(護持)합니다. 그리고 뜻에서 결정코 겁내는 마음 없이 자신이 관세음보살의 형상과 같다고 관하면, 만다라상(曼拏羅相)의 자태와 얼굴이 위엄 있게 빛납니다. 그러면 속마음으로 기쁘게 받아들여 6근(根)을 제어하고 조용히 감화되어 온몸[五輪]을 땅에 던져 지성껏 시방 국토의 3세 모든 불여래와 대승교장(大乘敎藏)과 일체만다라인삼매야(一切曼拏羅印三昧耶)에 경례합니다. 결계하고 청하여 부르며 결가부좌하고 앉아서 보리심을 내어 5온의 세계를 관하되, 능집(能執)과 소집(所執)의 본성(本性)은 지은 것도 없고 자체가 공적(空寂)하다고 관합니다. 서쪽을 향하여 분노하는 눈으로 눈을 깜빡이며 관세음보살의 형상을 우러러보며, 빠른 음성으로 분노왕진언ㆍ모다라니진언ㆍ부편심인진언ㆍ부사의관다라니진언ㆍ실지왕진언을 송하여 광명으로 은련화 위의 관세음보살의 형상을 가지합니다. 그 때 바로 분노왕진언과 분노왕인으로 관정(灌頂)하고 가지하면, 연꽃과 거울 속에서 광명을 비추며 관세음보살의 형상에서는 감로수가 흘러나오고 갖가지 광명이 비칩니다. 자신의 몸에서도 광명이 비치면 마땅히 불공무구청정온신(不空無垢淸淨蘊身)을 획득하고 불공왕심삼매야(不空王心三昧耶)를 성취합니다. 이 때에 긴박하고 빠르게 분노왕진언을 송하면 관세음보살이 거울 속에서 출현하여 찬탄하십니다.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그대는 이제 출세세간경단인법(出世世間鏡壇印法)을 성취하였으니 그대가 필요로 하는 무슨 원이든지 그대를 위해서 만족케 하리라.’
알가를 공양하고 원하는 바를 모두 청하면 모두 원만하게 얻습니다. 그리고 사문ㆍ바라문ㆍ국왕ㆍ왕자ㆍ왕비ㆍ왕자비ㆍ채녀ㆍ대신ㆍ관료ㆍ보좌관ㆍ모든 백성 등으로서 거울 속에서 출현한 관세음보살의 형상을 보는 이는 모두 갖가지 신통 변화의 모양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갖가지 업의 결과와 선악의 모습을 보며, 모든 국토의 모든 부처님ㆍ보타락가산의 관세음보살 궁전 안의 대중을 보며, 세간 모든 시절의 좋은 시절과 좋지 않은 시절을 봅니다. 그러나 오직 질투ㆍ아첨ㆍ의심ㆍ교만ㆍ파계ㆍ삿된 견해로 삼매야를 부수는 전다라(旃荼羅)ㆍ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와 모든 외도ㆍ악률(惡律) 등의 백성은 제외하고 그 밖의 사람들은 다 봅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찬탄하고 모든 번뇌의 업장과 무거운 죄가 소멸된다는 말은 결정적인 말로 허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법을 닦는 이가 밤낮으로 여섯 때에 게으름ㆍ방일(放逸)ㆍ용타(慵惰)하지 않으면 반드시 빠르게 성취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