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불공견삭신변진언경(不空羂索神變眞言經) 24권
불공견삭신변진언경 제24권
대당 천축삼장 보리류지 한역
김영덕 번역
51. 집금강비밀주문의품(執金剛秘密主問疑品)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자신의 궁전 가운데에서 한량없이 많은 대진언선들에게 앞뒤로 에워싸인 채 단정히 앉아서 이 법을 관찰하고 사유하며 모든 진언선왕에게 말하였다.
“저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不空罥索心王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曼拏羅印三昧耶)를 연설하였으니, 이는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합장공경하며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닦아 다스리는 곳으로 매우 깊은 비밀법장(秘密法藏)입니다. 그리고 나와 범천ㆍ제석천ㆍ모든 천과 모든 진언선(眞言仙)ㆍ모든 마군의 대중ㆍ사문ㆍ바라문ㆍ인비인(人非人) 등이 모든 미혹을 다 없애고 뜻으로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으니, 이 법은 광대하고 몹시 깊어 알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상삼매야가 한량없고 이미 부처님 앞의 대중 속에서 연설하신 것이 큰 바다와 같거늘, 어떻게 이 대법해삼매야문(大法海三昧耶門)에 들어가 닦아 익히고 수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은 오히려 겨자만한데 수미산을 쳐서 움직이게 하려 한들 어찌 수미산이 움직이겠습니까? 만일 시방의 모든 티끌의 수처럼 많은 불국토를 겨자 속에 넣는다면 어떻게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즐겨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잘 듣고 닦고자 하면, 먼저 시방의 과거와 현재의 모든 국토의 긍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구지ㆍ나유타ㆍ백천의 모든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고 공경히 공양하지 않고, 모든 깊은 법을 독송하며 경청하여 들은들 어떻게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를 알겠습니까? 이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찬탄하며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닦아 익히는 대비밀삼매야(大秘密三昧耶)는 해탈을 얻는 곳이지만 내가 닦을 법은 아닌 것 같다는 이러한 미혹 때문에 이 크고 심히 깊은 비밀삼매야를 알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또다시 어떤 사람이 모든 불법(佛法)의 가르침을 받아 지니고 출세간의 가장 깊고 깊은 법을 증득하는 선교지혜(善巧智慧)로써 이 법 가운데서 용맹정진하며 신해(信解)하고 받아 지니며, 독송하고 경청하여 듣는다 하더라도 오히려 깨닫지 못하거늘, 어찌하여 금세(今世)와 미래세의 필추ㆍ필추니ㆍ선남자ㆍ선여인 등이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청문하고 닦아 익혀서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의 갖가지 신통을 구하여 성취하는 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겠습니까? 우리 모든 보살ㆍ범천ㆍ제석천ㆍ모든 천의 대중들이 이러한 의혹의 일이 있어 부처님께 여쭈어 대중들이 의혹하는 마음을 풀어 주고 유정들로 하여금 닦아서 모든 원(願)을 원만히 성취하게 하고자 합니다.”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한량없는 구지ㆍ백천의 모든 대진언선왕(大眞言仙王)의 대중들에게 명령하여 제각기 무량한 신통의 위력으로 갖가지 당기ㆍ번기ㆍ보배 가리개ㆍ진주 그물ㆍ다양한 보배ㆍ꽃다발ㆍ천의 미묘한 의복ㆍ물과 뭍의 온갖 꽃ㆍ천의 가루향ㆍ바르는 향ㆍ사르는 향ㆍ기악(伎樂)ㆍ두관(頭冠)ㆍ영락ㆍ7보로 된 옷고름ㆍ비녀ㆍ귀고리ㆍ가락지ㆍ팔찌ㆍ모든 색상(色相)의 마니보주(摩尼寶珠)를 꾸며 지니고 앞뒤로 에워싸고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상수(上首)가 되어 궁전 안에서 출발하였다. 그 때에 큰 신통을 일으키되,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의 신통 위력으로 허공에서 보타락가산 관세음보살마하살의 보배 궁전 안의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회상(不空罥索心王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曼拏羅印三昧耶會上)에 이르러 곧바로 여래의 대중 가운데에 내렸다. 곧 부처님 앞에 공경히 예배하고 각기 가지고 온 갖가지 공양구로 크게 공양을 하고 오른쪽으로 여래를 수백천 번 돌고 한쪽으로 물러나 부처님의 발에 거듭 예배하고 관세음보살의 앞으로 나아가서 일시에 보살의 두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였다. 다시 갖가지로 광대하게 공양하고 오른쪽으로 일곱 번 돌되 두루 돌고 모든 보살마하살과 대만다라신(大曼拏羅神)과 회상의 대중들에게 광대하게 공양하였다.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은 모든 신선의 대중들과 함께 관세음보살마하살 앞에서 신속히 한쪽으로 물러나 옷매무시를 가다듬고 합장한 채 공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보았다. 다시 잠깐 사이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금강저를 빙글빙글 돌리며 사자의 걸음걸이로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서 다시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한쪽으로 물러나서 무릎꿇고 합장한 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를 연설하였으니, 이는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닦아 다스리는 곳으로 매우 깊어 알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또한 큰 바다를 뛰어넘는 것과 같고 수미산과 같아 움직일 수 없으며 기특하고 희유하여 수지하고 독송하고 닦아 익히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법 가운데 한량없고 가없이 많은 다라니진언ㆍ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상(廣大解脫蓮華曼拏羅印三昧耶像)을 성취하는 법ㆍ무량한 여래의 신통을 나타내는 법ㆍ무량한 불공왕관세음보살마하살이 소유한 받아 지니고 독송하여 닦아 익혀 성취하는 신통 변현(變現)의 법이 있으나 세존이시여, 저와 모든 보살마하살ㆍ범천ㆍ제석천ㆍ모든 천의 대중들이 다 의혹합니다. 어떻게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경청하여 듣고 닦아 익히며, 어떻게 이 법을 성취합니까? 낱낱의 다라니진언만다라인상삼매야(陀羅尼眞言曼拏羅印像三昧耶)는 공양하는 법이 각기 다르고 모두 한량없고 가없이 많은 삼매야문이 있으니, 어떻게 해야 현재와 미래의 필추ㆍ필추니ㆍ선남자ㆍ선여인 등이 믿고 이해하여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닦아 익혀 마음이 흩어져 반연하지 않고 마음에 미혹하지 않으며, 어떤 법문을 의지하여야 성취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바라옵건대 여래께서 해석하시어 모든 의혹을 끊어 주시옵소서.”
이 때에 석가모니여래께서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이 법은 갖가지의 비밀륜(秘密輪)을 갖추었으며, 여래다라니진언(如來陀羅尼眞言)의 행을 섭지하는 성취의 법문이니라. 만약 이것을 최상으로 성취하는 자는 곧 무량한 바다와 같은 대지(大智)가 생하게 되고 큰 성취를 얻어 무량하고 광대한 6바라밀다의 복 무더기인 선근을 성취하여 상응하느니라.”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최상의 성취라고 하며, 어떻게 하여야 이 성취로 모든 성취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 때에 여래께서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필추ㆍ필추니ㆍ선남자ㆍ선여인 중에 숙세(宿世)에 심은 참된 보리심의 선근 종자가 겨자씨만큼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최승의 성취를 얻은 것이니라. 이와 같은 진실한 보리심을 심은 사람이 그 능력껏 금동(金銅)으로 사리탑(舍利塔)을 만들고 탑파(塔婆) 가운데에 부처님의 사리(舍利)를 안치하고, 항상 정진하되 날마다 갖가지 향수로 여법하게 사리탑을 관정(灌頂)하여 씻어 단(壇) 안에 안치하고 아울러 이 경(經)도 안치하고, 항상 갖가지 꽃과 향으로 공양하고 받아 지니며 독송하며 듣고 닦아 익히고 끊어지는 일이 없으면 최상의 성취법을 얻고, 짓는 모든 법도 다 이루어 갖추어지느니라. 그리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공양하는 공덕으로 날마다 99긍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구지ㆍ나유타ㆍ백천의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모든 선근을 심어 다시 이 모든 여래께서 수기(受記)하시고 가피하시어 호념(護念)하고 찬탄하시느니라. 그리고 무량한 방편선근이 성숙하여 다시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닦아 다스리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며, 무량한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와 무량한 불공광대명왕진언만다라인삼매야를 처소마다 모두 획득하여 성취하니, 이 사람은 사리를 수지하고 공양한 복덕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무량한 공덕의 칭찬을 받고 대성취를 얻느니라.
집금강비밀주보살이여, 내가 비록 이런 말을 하더라도 오히려 다할 수 없으니, 그대가 마땅히 다시 관세음보살 앞에 나아가서 자세히 물으면 그가 그대를 위하여 거듭 다시 널리 설해 줄 것이니라.”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뛸 듯이 기뻐하며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관세음보살마하살 앞으로 나아가서 합장하여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한쪽으로 물러나 서서 환희하며 미소를 띠고 금강저를 돌리면서 보살을 우러러보되 잠시도 한눈 팔지 않았다.
이 때에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에게 말하였다.
“어진 분이시여, 나를 보고 청하여 구하고자 하는 것이 어떠한 원입니까? 내가 마땅히 하나하나 해석하여 원하는 것을 가득 채워 드리겠습니다.”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곧바로 관세음보살마하살에게 말하였다.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는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배울 만한 것이며, 깊고 넓어 무량하며 알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이 법 가운데에 무량한 종류의 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상삼매야가 있는데 큰 바다나 수미산보다 훨씬 더 깊고 광대무량하고 허공과 같이 한량없습니다. 그리고 이 법은 광대하여 어디로부터 출생하였으며, 어떻게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듣고 닦아 익혀야 하며, 어떻게 하나하나를 알고 어떻게 분명히 알아 법을 증득할 수 있으며, 어떻게 큰 법을 성취하고, 어떠한 지위에서 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를 성취하며, 어느 것을 먼저 하고 어느 것을 중간에 하고 어느 것을 나중에 합니까? 그리고 이 가운데의 무량한 다라니진언은 각기 무량한 단인(壇印)의 법칙이 있는데 마땅히 어떻게 짓고, 어떻게 증득하여 알 수 있습니까? 오직 바라옵건대 성스러운 분이시여, 저를 위하여 해설하시어 뭇 의혹을 제거하여 끊어 주시고 이 법 가운데의 무량한 무량다라니진언단인상법(無量陀羅尼眞言壇印像法)을 알고, 모든 것을 수지하여 크게 성취하도록 해 주시옵소서.”
이 때에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에게 말하였다.
“어진 사람이여, 지혜가 매우 뛰어나면서도 무슨 까닭으로 오랫동안 이러한 질문을 하십니까? 자세히 들으십시오. 내가 하나하나 해석하여 모든 의혹의 그물을 끊어 드리겠습니다.
비유하건대 시방의 모든 불국토에 계신 3세의 모든 여래께서 갖가지 형상인 상호(相好)의 광명ㆍ갖가지 수명(壽命)ㆍ갖가지 보배 사자좌ㆍ갖가지 법회ㆍ갖가지 법문ㆍ모든 큰 신통ㆍ연설하는 갖가지 법ㆍ갖가지 조복(調伏) 등으로 모든 보살마하살과 독각(獨覺)과 성문(聲聞)과 모든 천룡팔부ㆍ인비인 등에게 수기하시되, 하나하나의 명상(名相)에 차별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방의 모든 불국토와 3세의 모든 여래의 하나하나의 법신(法身)ㆍ보신(報身)ㆍ화신(化身)의 형상과 수명, 그리고 사자좌에 앉아서 대법륜(大法輪)을 굴리시는 것, 갖가지 법을 연설하며 출현하는 것 등이 모두 다 동일한 법신ㆍ보신ㆍ화신의 상호(相好) 광명(光明)이며 하나의 대승법(大乘法)입니다. 그러나 신통으로 나타내어 갖가지로 출현하여 대법륜을 굴리어 유정을 교화하는 것처럼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 불공견삭심왕일체다라니진언진실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不空罥索心王一切陀羅尼眞言眞實廣大解脫蓮華壇印三昧耶)도 동일합니다. 저는 항상 이 불공견삭심왕대환화삼매야력(不空罥索心王大幻化三昧耶力)으로 갖가지 신통의 색법(色法)인 모든 형상의 상호 광명을 나타내 보여 주어 상ㆍ중ㆍ하를 따라서 설법하며 모든 유정들을 조복하되 마음에 좋아하여 구하는 모든 원을 원만케 합니다. 그러므로 모두 이 불공견삭심왕대환화삼매야력을 말미암아서 모든 큰 복덕이 쌓이며 선근이 성숙됨을 나타내 보입니다.
다시 모든 여래께서 억념(憶念)하시는 경계(境界)를 상응하여 나타내며, 모든 보살마하살의 갖가지 신통 경계를 상응하여 나타냅니다. 다시 모든 청정다라니삼마지(淸淨陀羅尼三摩地)ㆍ용맹삼마지(勇猛三摩地)ㆍ금강륜삼마지(金剛輪三摩地)ㆍ당천삼마지(幢釧三摩地)ㆍ파제쟁론삼마지(破諸諍論三摩地)ㆍ관찰삼마지(觀察三摩地)ㆍ신변삼마지(神變三摩地)ㆍ방광삼마지(放光三摩地)ㆍ이애삼마지(離愛三摩地)ㆍ역엄삼마지(力嚴三摩地)ㆍ법관찰삼마지(法觀察三摩地)ㆍ보인수삼마지(寶印手三摩地)ㆍ청정광삼마지(淸淨光三摩地)ㆍ비로자나장삼마지(毘盧遮那藏三摩地)ㆍ일광삼마지(日光三摩地)ㆍ보장삼마지(寶藏三摩地)ㆍ월장삼마지(月藏三摩地)ㆍ관찰광삼마지(觀察光三摩地)ㆍ법거삼마지(法炬三摩地)ㆍ일체여래관찰정삼마지(一切如來觀察頂三摩地)ㆍ신통부편엄삼마지(神通溥遍嚴三摩地)ㆍ화거삼마지(火炬三摩地)ㆍ녜릉야나삼마지(禰楞惹那三摩地)ㆍ불퇴전상삼마지(不退轉相三摩地)ㆍ만월삼마지(滿月三摩地)ㆍ선주삼마지(善住三摩地)ㆍ선각삼마지(善覺三摩地)ㆍ행청정삼마지(行淸淨三摩地)ㆍ일관삼마지(日觀三摩地)ㆍ이구삼마지(離垢三摩地)ㆍ부인삼마지(溥印三摩地)ㆍ부편단청정삼마지(溥遍壇淸淨三摩地)ㆍ상인관삼마지(相印觀三摩地)ㆍ부원청정삼마지(溥圓淸淨三摩地)ㆍ연화엄삼마지(蓮華嚴三摩地)ㆍ불공관삼마지(不空觀三摩地)ㆍ불공청정삼마지(不空淸淨三摩地)ㆍ불공신변삼마지(不空神變三摩地)ㆍ불공안위광대보삼마지(不空安慰廣大寶三摩地)ㆍ비천삼마지(臂釧三摩地)ㆍ비천당삼마지(臂釧幢三摩地)ㆍ일체당천삼마지(一切幢釧三摩地)ㆍ이일체장삼마지(離一切障三摩地)ㆍ불공구삼마지(不空鉤三摩地)ㆍ연화구삼마지(蓮華鉤三摩地)ㆍ청정구삼마지(淸淨鉤三摩地)ㆍ불공구섭수삼마지(不空鉤攝受三摩地)ㆍ불공광구삼마지(不空光鉤三摩地)ㆍ위덕관찰삼마지(威德觀察三摩地)ㆍ청정처삼마지(淸淨處三摩地)ㆍ분명관삼마지(分明觀三摩地)ㆍ주편원만삼마지(周遍圓滿三摩地)를 나타냅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 52삼마지는 모든 삼마지와 더불어 상수(上首)가 되며, 낱낱마다 각기 무량한 긍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구지ㆍ나유타ㆍ백천의 시종하는 삼마지가 있고, 이 52삼마지는 모두 이 불공견삭비밀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의 대환화신통력(大幻化神通力)의 가지로 수승한 상(相)을 상응하여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만약 어떤 유정이 이 불공견삭비밀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를 신해하고 받아 지니며 독송하며 닦아 익히되 마땅히 일체여래의 금강신어심인(金剛身語心印)과 금강법문을 의거하여 금강정(金剛定)에 들어가 움직임이 없고 무너짐 없이 밤낮으로 여섯 때에 대비심으로 여법하게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을 송하여 지니어 항상 빠뜨리지 않으면 마땅히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이와 같은 삼마지를 증득하여 이해하고, 다시 불공광대신통성취(不空廣大神通成就)ㆍ불공견제불상성취(不空見諸佛相成就)ㆍ불공다라니진언삼매야적취공덕복온성취(不空陀羅尼眞言三昧耶積聚功德福蘊成就)ㆍ불공여래신통경계변화성취(不空如來神通境界變化成就)ㆍ불공보살심경계신변성취(不空菩薩心境界神變成就)ㆍ불공여래대신통변화가지성취(不空如來大神通變化加持成就)ㆍ불공육바라밀다원만상응성취(不空六波羅蜜多圓滿相應成就)ㆍ불공좌보리장전대법륜성취(不空坐菩提場轉大法輪成就)ㆍ불공불퇴지주성취(不空不退地住成就)ㆍ불공지조부편광성취(不空智照溥遍光成就)ㆍ불공최승청정심심반야바라밀다증장보리성취(不空最勝淸淨甚深般若波羅蜜多增長菩提成就)ㆍ불공십바라밀다원만상응성취(不空十波羅蜜多圓滿相應成就)ㆍ불공공경공양일체여래상응성취(不空恭敬供養一切如來相應成就)를 얻습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 삼마지의 신통묘의(神通妙義)로써 내가 곧 바르고 넓게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의 명칭과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를 널리 설하고자 생각하였습니다. 어찌 이 법을 받아 지니는 이로 하여금 심신(心神)을 미혹하게 하고 다시 산란하게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법을 의혹하여 알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려우며, 수지하기 어렵거나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시방의 모든 국토의 모든 여래의 모든 헛되지 않은 대지(大智)와 도지(道智)가 모두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애야의 지혜명자(智慧名字)이며, 모든 보살마하살의 모든 헛되지 않는 대지(大智)와 도지(道智)도 역시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애야의 지혜명자(智慧名字)이며, 모든 관세음종족환화삼매야(觀世音種族幻化三昧耶)도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애야의 지혜명자입니다. 나의 것인 일체신통환화삼매야(一切神通幻化三昧耶)도 역시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애야의 지혜명자이며,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의 지혜가 곧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이며,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가 바로 이 지혜입니다.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가 바로 일체불심삼매야(一切佛心三昧耶)이며, 일체불심삼매야가 바로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입니다.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는 곧 나의 마음이며, 내 마음이 바로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입니다. 만약 나의 모든 마음의 생각에서 일체심심비밀광대법(一切甚深秘密廣大法)을 구하고자 하면 곧바로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의 지혜를 일시에 섭지(攝持)합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러한 까닭으로 내가 지금 이것을 연설하였으니, 이름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마지(不空羂索心王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壇印三摩地)입니다. 만약 어떤 유정이 이 법을 증득하면 어찌 마음이 미혹하고 산란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어진 사람이여, 이 법에 있어서 이러한 의혹을 내어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 법을 받아 지니는 이는 이 다라니의 위력으로 다시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삼매야 가운데 무량한 불공다라니(不空陀羅尼)를 증득하고, 모두 눈앞에 나타나 하나하나 분명히 압니다. 이른바 불공해지다라니(不空海智陀羅尼)ㆍ불공구다라니(不空鉤陀羅尼)ㆍ불공연화구다라니(不空蓮華鉤陀羅尼)ㆍ불공선주다라니(不空善住陀羅尼)ㆍ불공노사나장다라니(不空盧舍那藏陀羅尼)ㆍ불공청정비로자나장다라니(不空淸淨毘盧遮那藏陀羅尼)ㆍ불공청정연화다라니(不空淸淨蓮華陀羅尼)ㆍ불공광명영다라니(不空光明影陀羅尼)ㆍ불공여의보당다라니(不空如意寶幢陀羅尼)ㆍ불공광명신변다라니(不空光明神變陀羅尼)ㆍ불공인다라니(不空印陀羅尼)ㆍ불공금강다라니(不空金剛陀羅尼)ㆍ불공실지다라니(不空悉地陀羅尼)ㆍ불공안주다라니(不空安住陀羅尼)ㆍ불공광대광명다라니(不空廣大光明陀羅尼)ㆍ불공청정광다라니(不空淸淨光陀羅尼)ㆍ불공편각다라니(不空遍覺陀羅尼)ㆍ불공광염인다라니(不空光焰印陀羅尼)ㆍ불공일월장다라니(不空日月藏陀羅尼)ㆍ불공일체여래비밀보리도량다라니(不空一切如來秘密菩提道場陀羅尼) 등입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 법을 수지하는 자가 이러한 다라니를 증득하여 얻으면 곧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며 닦아 다스려서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가 모두 눈앞에 나타나니, 이 다라니의 위신력으로 일체불공지인비밀법문(一切不空智印秘密法門)의 최상묘정(最上妙定)을 얻습니다. 그리하여 마음이 미혹하지 않고, 정신을 잃지 않으며, 마음에 낮은 생각의 행동ㆍ낮은 생각의 견해ㆍ낮은 생각의 지혜가 없고, 마음이 어리석어서 혼란하지 않고, 마음에 두려운 공포가 없고, 마음이 동요하지 않고, 마음이 질투하지 않고, 마음이 탐내거나 아끼는 생각이 없고, 마음이 장애나 미혹이 없고, 마음이 죄의 허물이 없고, 마음에 세간ㆍ생사ㆍ열반ㆍ모든 나쁜 각관(覺觀:尋伺) 없이 항상 지혜의 마음이 분명히 나타나 광명을 비춥니다. 마치 무량한 백천의 일륜(日輪)의 청정법계와 같으며, 큰 바다가 넓고 깊어 끝이 없어 뭇 강물의 흐름을 훨씬 뛰어넘은 것과 같습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와 같이 무량하고 광대한 공덕의 쌓임을 획득하는데,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이 어찌 마음을 미혹케 하여 정신을 잃도록 하겠습니까? 이 법을 수지하는 이는 다시 의모가왕(旖暮伽王)의 무량무수한 청정한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법과 청정한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의 법과 청정한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의 법과 청정한 일체법계(一切法界)의 법을 얻습니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진실하고 청정한 참된 보리심으로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삼매야를 신해하여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닦아 익히는 이는 이와 같이 청정한 법을 증득하거늘, 어찌 심신(心神)에 미혹함과 산란함이 있겠습니까?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우선 잠깐 기다리십시오. 내가 부처님 앞에서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는 일체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의 갖가지 신통의 위덕상(威德相)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불공왕장엄공덕대신통법(不空王莊嚴功德大神通法)을 듣고 나서 뛸 듯이 기뻐하는 마음으로 일찍이 없었음을 찬탄하고 모든 의문의 매듭을 끊어 마음이 청정한 줄 알고 법이 청정한 줄 알아서 마음으로 일체보살마하살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는 일체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처(一切不空罥索心王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壇印三昧耶處)를 의혹하지 않았다.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곧바로 부편청정광대마니보(溥遍淸淨光大摩尼寶)를 관세음보살마하살에게 받들어 올려 공양하고 합장하고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며 공경하고 찬탄하며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 앞에 나아갔다가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그리고는 뛸 듯이 기뻐하는 마음으로 합장한 채 공경히 여래를 우러러보았다.
이 때에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대비심으로 마땅히 모든 유정들을 도탈(度脫)시키기 위하여 기뻐하며 부편청정광대마니보를 수지하여 즉시 허공에 던져서 안치하고 계속하여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이 보배를 던질 때 시방의 국토와 삼천대천세계가 여섯 번 반복하여 크게 진동하고 무량한 광명을 놓아 일시에 널리 비추니, 위로는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에 이르고 아래로는 아비지옥(阿毘地獄)에 이르렀으며, 그 광명은 구지ㆍ백천 개의 태양이 일시에 뜰 때의 광명보다 훨씬 더 밝았다. 이 광명의 위신력으로 남섬부주(南贍部洲)ㆍ3도(塗)ㆍ6취(趣)의 모든 유정들로서 이 광명을 만나는 이는 모두 갖가지 죄업의 고통에서 해탈하고 목숨을 버린 뒤에 곧장 극락정토에 왕생하되, 연꽃 위에 화생하여 온갖 상호(相好)를 갖추어 스스로 장엄하였다. 시방의 지옥은 광명이 비칠 때에 청정한 연꽃의 연못으로 변성(變成)하여 이 가운데의 유정들이 모두 다 해탈하며, 화탕지옥(火湯地獄)1)은 이 광명의 비춤 때문에 곧바로 청량수(淸涼水)의 연못으로 변성하여 이 가운데의 유정들이 모두 다 해탈하였다. 그리고 한빙지옥(寒冰地獄)2)은 이 광명의 비춤 때문에 곧바로 온난수(溫煖水)의 연못으로 변성하여 이 가운데의 유정들이 모두 다 해탈하였으며, 방생(傍生) 등 모든 유정들의 무리는 이 광명의 비춤 때문에 목숨을 버리는 즉시에 도솔타천(兜率陀天)에 태어났다. 모든 감옥에 감금당한 유정들은 이 광명의 비춤 때문에 수갑ㆍ칼ㆍ쇠사슬에 묶인 재난에서 일시에 벗어났다. 그리고 모든 장님ㆍ귀머거리ㆍ벙어리ㆍ절름발이ㆍ앉은뱅이ㆍ병고(病苦)에 시달리는 유정들은 이 광명의 비춤 때문에 일시에 모두 다 대상을 보고, 소리를 듣고, 말하고, 걸어다니며 고질병도 다 나으니, 이와 같은 모든 불구자들이 모두 완전한 정상인이 되었다. 모든 화훼(花卉)ㆍ수목(樹木)ㆍ약초(藥草)ㆍ총림(叢林)ㆍ백곡(百穀)ㆍ묘목(苗木)ㆍ사탕수수ㆍ포도 등이 이 광명의 비춤 때문에 모두 다 무성하고 꽃과 열매가 많이 열렸다. 그리고 광명이 시방의 모든 불국토의 각각 99긍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구지ㆍ나유타ㆍ백천의 여래ㆍ응ㆍ정등각을 비추니, 모든 여래를 따라서 하나하나 대광명보장(大光明寶帳)을 나타내되, 반듯하게 널리 갖가지로 장엄되었다.
바로 그 때 모든 여래께서 각각 장막 중의 사자좌에 앉아 계시되 각각 무량한 보살마하살의 대중들에게 앞뒤로 에워싸인 채 여법하게 앉으시고 허공에서 구름이 많이 모이듯이 갖가지 색깔의 보배ㆍ바다와 구름처럼 많은 미묘한 장엄구와 갖가지 가루향과 바르는 향과 태우는 향과 바다와 구름처럼 많은 갖가지 보배 당기ㆍ번기ㆍ가리개와 바다와 구름처럼 많은 갖가지 연꽃인 구물두화(拘物頭華)ㆍ분타리화(芬陀利華)ㆍ발두마화(鉢頭摩華)ㆍ우발라화(優鉢羅華)와 바리사가화(婆利師迦華)ㆍ첨복가화(瞻蔔迦華)ㆍ아지목다가화(阿底目多迦華)ㆍ아숙가화(阿叔迦華)ㆍ파타라화(波吒羅華)ㆍ청련화(靑蓮華)ㆍ가담바화(迦曇婆華)ㆍ만다라화(曼陀羅華)ㆍ마하만다라화(摩訶曼陀羅華) 등을 두루 내렸다. 모든 천상의 갖가지 기악은 연주하지 않아도 저절로 연주하여 저 모든 낱낱의 여래 대중들께 두루 공양하였다. 그리고 석가모니여래께서도 광명을 비추는 대보장(大寶帳) 안의 사자좌에 앉아 계시되 이 회상의 무량한 보살마하살의 대중들에게 앞뒤로 에워싸인 채 여법하게 앉아 계셨다. 그 장막의 너비는 반듯하고 네 모퉁이는 순전히 무량한 뭇 보배로 장엄하게 꾸미고, 갖가지 광명이 사이사이 섞여 밝게 빛나며 모든 반달ㆍ보름달ㆍ보배 방울ㆍ금방울ㆍ천의(天衣)ㆍ번기ㆍ가리개ㆍ진주 그물 등을 네 면에 매달아 나열하였다. 그리고 장막의 모퉁이에 천의 미묘하고 다양한 꽃들과 불자(拂子) 등의 장엄구로 장엄하고, 허공에서는 구름이 많이 모이듯이 모든 보배 당기ㆍ번기ㆍ가리개ㆍ천의 미묘한 의복ㆍ가루향ㆍ바르는 향ㆍ태우는 향ㆍ천의 모든 보배 꽃ㆍ물과 뭍의 다양한 꽃 등이 바다와 구름처럼 많이 두루 내렸다. 모든 천상의 갖가지 기악은 연주하지 않아도 저절로 연주하여 석가모니여래께 모여든 대중들에게 공양하였다.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여, 이와 같은 신통은 모두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의 신통을 가지하여 이 부사의(不思議)하고 일찍이 없었던 신변(神變)을 나타내어 보이는 것입니다.”
52. 광대명왕앙구사진언품(廣大明王央俱捨眞言品)
이 때에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이 갖가지의 광대하고 장엄한 신통법(神通法)을 나타내고 나서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여래를 오른쪽으로 백천 번을 돌고 한쪽으로 물러나 서서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여래를 우러러보며 합장하여 정례드리고 무릎을 꿇고 않아 두 손을 포갠 채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다시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不空罥索心王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壇印三昧耶) 중에 세 가지 대명왕비밀마하마니(大明王秘密摩訶摩尼)가 있는데, 이 또한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하며 정례 드리는 바로서 의모가왕의 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曼拏羅印三昧耶)입니다. 첫째 이름은 불공광대명왕앙구사진언(不空廣大明王央俱捨眞言)이며, 둘째 이름은 불공대가외명왕앙구사진언(不空大可畏明王央俱捨眞言)이며, 셋째 이름은 불공청정연화명왕앙구사진언(不空淸淨蓮華明王央俱捨眞言)이니, 부처님 앞에서 이를 설하고자 합니다.
세존이시여, 이 3대(大) 명왕의 신통과 위력은 능히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不空罥索心王陀羅尼眞言)과 광대해탈연화단인(廣大解脫蓮華壇印)과 온갖 변상삼매야(變像三昧耶)를 모두 다 눈앞에 나타나게 합니다. 만약 잠깐이라도 억념하여 수지하고 독송하며 들은 대로 닦는 이는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삼매야를 눈앞에서 성취합니다.”
이 때에 석가모니여래께서 관세음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청정한 자여, 그대는 마땅히 모든 관세음보살마하살의 비밀의 핵심인 광대명왕앙구사진언(廣大明王央俱捨眞言)을 송하여 진언을 닦는 이와 모든 유정들을 이익되게 하여라. 그대가 마땅히 널리 설할 때가 지금 바로 이 때이니라.”
이 때에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서 허락하시자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앉아 환희하며 미소를 머금고 재빨리 신통을 보이고 여래를 우러러보되 잠시도 한눈 팔지 않고 곧바로 불공광대명왕앙구사(不空廣大明王央俱捨)의 진언을 송하였다.
나마슬 딜 리야 다 바 노아 다
娜麽塞桑紇反下同音窒丁結反▼(口+履)野一句特能邑反婆無何反下同努誐銀迦反又音迦字斤攞反下同音嚲二句
바 라디티뎨뵤 살바 다타 아다 몯다
跛北沒反囉底瑟恥諦瓢毘遙反下同三句薩縛無可反下同嚲詑他可反誐跢多箇反下同音四句勃陀上
모디사다 볘 뵤 나마아리야 바아라다라 마하
菩地薩怛得紇反下同二合廢無計反下同瓢毘遙反五句那莫旖唎耶六句跋馹囉馱囉七句摩訶去
필댜 다례나 라 사아나바리바례뱍 나마살바만다 라
苾𠆙亭夜反馱㘑捺能訖反下同二合𡆗八句縒誐拏播▼(口+履)婆㘑瓢入九句那莫薩縛曼拏上攞十句
빌댜녜 바뎨뱍 살바마나 라만다 라 바타 라가
苾𠆙禰奴禮反下同嚩諦瓢入十一句薩嚩沒捺二合𡆗曼怛二合囉十二句播䋾知賈反下同音攞迦斤
릅 볘뱍 나마살바바 라디 예가 몯다리야 실
邏反下同音粒楞邑反閉瓢入十三句那莫薩嚩跛同上二合囉底二合曳迦十四句勃馱▼(口+履)野十五句失
라바가싱 계 뵤 디다나아다 바 라쥴 반녜뱍
邏縛迦僧去祇虯曳反瓢毘遙反十六句底跢那誐嚲十七句跛同上二合囉窋丁聿反半禰瓢入十八句
나마아리야매딜례야 바 라모켸뵤 마하 도사다모디사다
那莫旖唎野梅窒㘑野十九句跛同上二合囉母契瓢毘遙反二十句摩訶去覩使嚲菩地薩埵二
바 아나 바리바례뱍 나마아리야미다바야 다타아다야
合嚩二十一句誐拏平播▼(口+履)婆㘑瓢入二十二句那莫旖唎耶弭多皤野二十三句嚲詑誐跢耶二十
사하소 카 바디 니바시녜모디사다 바아나 바리바라야
四句縒㰤素蘇古反佉上嚩底二十五句儞婆枲禰菩地薩埵二合嚩誐拏上二十六句播▼(口+履)婆邏野
나모나사소닙 구슈 아다 다바리연뎨슈 로가다 도슈
二十七句那謨娜舍素▼(寧+立)寧立反屈數二十八句旖灘去跢鉢▼(口+履)演諦數二十九句路迦陀上覩數三
살바다타아뎨뱍 사우히 야만다 라만다 라 마나 라
十句薩嚩嚲詑誐諦瓢入三十一句縒俁呬虛以反野曼拏上攞曼怛二合囉三十二句沒捺二合囉
바타라가닙 볘뱍 나모라다 나다 라야야 나마아리야
播䋾攞迦▼(寧+立)同上音閉瓢入三十三句那謨囉怛二合娜怛二合囉耶野三十四句那莫旖唎耶三十
바로기뎨새 바라야 모디사다 바야 마하 사다 바야
五句婆路枳諦濕二合嚩囉野三十六句菩地薩埵二合嚩野三十七句摩訶去薩埵二合嚩野三十八
마하 가로니가야 살바빌댜만다 라 모리라 다예 살바사
句摩訶去迦嚕抳迦野三十九句薩縛苾𠆙曼拏上攞四十句母唎喇盧訖反怛曳四十一句薩嚩薩
다 바말 사라야 사만다모가 만다 라빌댜라야 나마
埵二合嚩韈無遏反縒攞野四十二句縒曼嚲暮伽上四十三句曼拏上攞苾𠆙囉惹四十四句那麽
사가 리댜야 살바미글 나비나 야가 누따마라니 바
素訖二合▼(口+履)𠆙野四十五句薩嚩弭䞘其乙反娜毘那去野迦四十六句訥瑟䋾摩邏儞四十七句跛
라사마나가라야 마하 모디사다 바 바라탕구사야 다냐
二合囉舍麽娜迦邏野四十八句摩訶去菩地薩埵二合嚩四十九句婆囉蕩矩舍野五十句怛▼(寧+也)寧
타 옴 아가리사 야 바다 마하슬다
也反他五十一句唵喉中擡聲引呼旖迦唎灑疏價反下同音野五十二句鉢頭途邑反二合麽㰤塞嚲五十三句
마하 모강 구사 자라자라 자자라 산자라 사만뎨
摩訶去暮弶求亮反引矩捨五十四句者囉者囉五十五句柘者囉五十六句散者囉五十七句縒曼諦
나 마하 바샹 구사보아 바라나보양구사 바사다 라
娜五十八句摩訶去播餉收亮反矩捨步惹五十九句婆囉娜步讓矩捨六十句播捨陀上囉六十一句
다 라다 라 사만다 마나 라만다 라 바타라다 라 양
陀上囉陀上囉六十二句縒曼多上沒捺二合𡆗曼怛二合囉六十三句播䋾攞陀上囉六十四句快於亮
구사바셰나 다 라야훔훔 마하 마나 라하 마 볘사다
反矩捨播勢那六十五句陀上攞野𤙖𤙖六十六句摩訶去沒捺二合囉㰤二合麽六十七句廢灑陀上
라 아모가 로방 구사다 라 다라다라 다다라 산다라야
囉六十八句旖暮伽上嚕謗引矩捨陀上囉六十九句哆囉跢囉七十句跢跢囉七十一句散跢囉野
마하 마나 라만다 라 아모강 구사바라나 마하 가
七十二句摩訶去沒㮈同上二合𡆗曼拏上攞七十三句旖暮弶同上矩捨婆囉娜七十四句摩訶去迦
로니가 디리로자나 바슈바디비사다라 이 새바라
嚕抳迦七十五句窒▼(口+履)路者娜七十六句播輸鉢底鞞灑馱囉七十七句縊伊異反濕嚩囉七十八句
마혜새 바라 바라마가로니가 마하 모디새 바라 야마바
摩醯濕二合嚩囉七十九句播囉麽迦嚕抳迦八十句摩訶去菩地濕二合嚩囉八十一句野麽婆
로나구볘라 구마라 나마슬가리다 딜례로기야바라나
嚕拏矩廢囉八十二句矩摩囉八十三句那麽塞訖▼(口+履)嚲八十四句窒㘑路枳野婆囉娜八十五句
나마가사마가 사사가락사가 마하 빌댜모가 만다 라포
那麽迦舍麽迦八十六句舍縒迦𡀩訖灑迦八十七句摩訶去𠆙𠆙暮伽上八十八句曼拏上攞布
이다 라다나마구타마라다 라 도로도로 마항 구사
爾跢八十九句囉怛娜摩矩䋾摩囉陀上囉九十句度嚕度嚕九十一句摩航胡朗反矩舍九十二句
가사다 라훔훔 바라바라 삼 바라삼 바라 사만다 마나
乞灑陀上囉𤙖𤙖九十三句皤囉皤囉九十四句三去皤囉三去皤囉九十五句縒曼嚲九十六句沒捺
라만다 라 만다 라바타라 포라야포라야훔훔 하 리나
二合𡆗曼怛二合囉九十七句曼拏上攞播䋾攞九十八句布囉野布囉野𤙖𤙖九十九句紇二合唎娜
양구사 아바로가야맘 사 다 야시즘 아가 리사야 마
颺矩舍一百句旖嚩路迦野𤚥牟含反一句娑上陀上野悉沈亭婬反二句旖迦二合唎灑野三句沒
나라만다 라 만다 라라바타림 사마야믹타 바 라사 다
捺𡆗曼怛二合囉四句曼拏上攞攞播䋾臨盧金反五句舍麽野弭䞘灘六句跛二合同上囉娑上陀
야마란 하라하라 살바바바기 립 미사 마라마사 리염
上野摩爛彈舌呼七句㰤囉㰤囉八句薩嚩播簸枳二合粒同上弭灑九句麽攞摩縒同上理焰十句
호로호로 마항 구사훔훔 몯댜몯댜 보다 야모다 야 도로
虎嚕虎嚕十一句摩航同上矩捨𤙖𤙖十二句勃𠆙勃𠆙十三句菩陀上野菩陀上野十四句覩嚕
도로 마하 모디사다 망구사 라다 나바사다 라 나나
覩嚕十五句摩訶去菩地薩埵途壙反二合望矩捨十六句喇怛二合娜播捨陀上囉十七句娜那去
미짇다 라바라나 미보사다 아미다바이나 마구타다라
弭質怛二合囉皤囉拏上十八句弭步使嚲十九句旖弭嚲皤爾娜二十句摩矩䋾馱囉二十一句
다 라다 라 바 다 마바샹 구사다 라 살바빌댜만다 라
陀上囉陀上囉二十二句鉢二合頭奴邑反麽播餉同上矩捨陀上囉二十三句薩嚩苾𠆙曼怛二合囉
마나 라만다 라 바 라바라 사 다 야사 다 야 미
二十四句沒捺二合囉曼拏上攞二十五句跛二合囉嚩囉二十六句娑去陀上野娑去陀上野二十七句弭
새 바로바다 라 사하새라보아 사하사 라녜다 라 소
濕二合嚩嚕播陀上囉二十八句縒㰤塞囉步惹二十九句縒㰤塞二合囉禰怛二合囉三十句譟蘇告
먕 모카 바라마가로니가 사다 바말 사라 살바만다
反𡅖名養反母佉上播囉麽迦嚕抳迦三十一句薩埵二合嚩韈同上縒攞三十二句薩嚩曼怛二合
라마나 라 바 라사다 가 마하 바라나사다 바 나모소
囉沒捺二合𡆗三十三句跛二合囉縒陀上迦三十四句摩訶去嚩囉娜薩埵二合嚩三十五句那謨窣
도뎨 아모강구사 바다 마보아 사바하
覩諦三十六句旖暮弶矩捨三十七句鉢頭二合麽步惹三十八句莎嚩訶去一百三十九句3)
이 때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진언을 송할 때에 그 보타락산의 관세음 궁전이 여섯 번 진동하고 하늘에서 숱한 꽃비가 내렸다. 그리고 이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자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과 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의 모든 문자의 비밀한 장구(章句)는 모두 염부단금(閻浮檀金)의 잎사귀 위에서 푸른 유리로 문자가 되었다. 그 문자에서 흰빛이 나와 하나하나 주위를 둘러싼 문구(文句)와 행송(行頌)4)이 단정하게 허공 중에 일시에 나타났다.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의 갖가지 도상(圖像)의 모든 여래께서 사자좌에 앉으신 모습과 모든 보살마하살ㆍ모든 관세음보살마하살ㆍ모든 진언만다라신ㆍ모든 광대분노명왕 등이 법에 따라 여법하게 연화좌(蓮華坐)에 앉아 함께 허공 중에 일시에 나타나며, 삼십삼천ㆍ범천ㆍ제석천 등의 모든 천과 사천왕신ㆍ고행하는 모든 선인(仙人)ㆍ모든 사자(使者)ㆍ모든 용신팔부(龍神八部) 등이 법에 따라 여법하게 차례대로 앉아 함께 허공 중에 일시에 나타났다. 일체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는 갖가지 모습의 크기가 원위(院位)와 알맞은 모습으로 모든 도상(圖像)의 불여래께서 사자좌에 앉으신 모습, 모든 보살마하살ㆍ모든 집금강보살마하살ㆍ모든 관세음보살마하살ㆍ모든 광대분노명왕(廣大奮怒明王) 등이 법에 따라 여법하게 연화좌에 앉아 함께 허공 중에 일시에 나타났다. 또한 모든 진언만다라신(眞言曼拏羅神)ㆍ삼십삼천ㆍ범천ㆍ제석천 등의 모든 천과 모든 천신(天神)ㆍ모든 사자ㆍ모든 종족의 모든 시자(侍者) 등이 기장(器仗)을 집지(執持)한 모습으로 법에 따라 여법하게 차례대로 앉아 함께 허공 중에 일시에 나타났다. 그리고 모든 수인(手印)ㆍ모든 기장인(器仗印) 내지 모든 인의 갖가지 형상이 법에 따라 여법하게 연화대 위에서 광명의 불꽃을 휘감은 채 함께 허공 중에 일시에 나타났다. 모든 그린 것인 궁전ㆍ누각ㆍ수미산ㆍ모든 작은 산ㆍ보배 나무ㆍ꽃ㆍ열매ㆍ약초(藥草)의 종류ㆍ연못ㆍ샘ㆍ도랑ㆍ구렁ㆍ강과 하천ㆍ큰 바다ㆍ모든 날짐승ㆍ들짐승 등의 각각의 형상이 법에 따라 여법하게 모두 특이하고 단정하며 좋은 모습으로 함께 허공 중에서 일시에 나타났다.
시방의 무량한 긍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구지ㆍ나유타ㆍ백천의 국토에 계신 모든 여래ㆍ응ㆍ정등각께서 함께 허공 중에 일시에 나타나서 관세음보살마하살을 찬탄하셨다.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관세음이여, 그대가 능히 이 최상의 불공광대명왕앙구사진언삼매야문(不空廣大明王央俱捨眞言三昧耶門)을 연설하였느니라. 이 진언삼매의 위신력은 모든 보살마하살이 섭지(攝持)하고 함께 합장하며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할 만한 것이니라. 그리고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의 모든 문자의 비밀장구ㆍ모든 불보살마하살ㆍ진언명신(眞言明神)ㆍ모든 천의 형상ㆍ모든 만다라인삼매야의 모양을 허공에 일시에 나타내느니라. 마땅히 이 회상(會上)에서 광대무변한 이 불공광대명왕앙구사진언을 이제 필추ㆍ필추니ㆍ선남자ㆍ선여인에게 주어서 큰 보배 더미를 짓는 귀의처로 삼게 할지어다.
만약 어떤 이가 모든 여래의 금강신어심인(金剛身語心印)과 금강법문대비심(金剛法門大悲心)으로 항상 이른 새벽 캄캄할 때에 일곱 번, 열네 번, 스물한 번을 수지하고 독송하면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이 사람은 모든 의모가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상삼매야(旖暮伽罥索心王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曼拏羅印像三昧耶)가 모두 눈앞에 나타나 바다와 같이 큰 지혜를 증득하고 이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변상삼매야(不空罥索心王陀羅尼眞言廣大解脫蓮華曼拏羅印變像三昧耶)를 아느니라.”
이 때에 석가모니여래께서 게송으로 관세음보살마하살을 찬탄하셨다.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관세음이여.
대자비한 이여, 바로 그대라네.
명왕진언을 잘 송하였으니
마땅히 성취법을 연설하라.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보살마하살이 이 광대무량한 신통 변화를 보고 합장하고 환희하여 깊은 마음으로 뛸 듯이 일찍이 없었던 일을 찬탄하였다.
이 때에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서 찬탄하시는 말씀을 듣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약 필추ㆍ필추니ㆍ선남자ㆍ선여인 등이 능히 모든 여래의 금강신어심인(金剛身語心印)과 금강법문심심비밀대삼매야대비심(金剛法門甚深秘密大三昧耶大悲心)으로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만다라인삼매야를 신해하여 수지하고 독송하고 닦아 익히며 공경히 공양하고자 하면 깨끗이 목욕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요히 침묵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말하지 말고 동쪽을 향하여 합장하고 시방의 모든 불보살마하살께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여법하게 앉아서 뭇 향을 가지하여 태워서 모든 불보살마하살의 대중이 모인 가운데에 공양하고 곧바로 이 광대명왕앙구사진언을 송합니다. 그리고 시방의 모든 불여래ㆍ보살마하살의 대중들의 모임에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보리의 원(願)을 이룰 것을 맹세하고 향을 피워 공양합니다. 곧바로 광대명왕앙구사진언을 여법하게 송하며 작법(作法)하되 밤낮으로 여섯 때에 단절되는 일이 없이 49일 혹은 백 일 혹은 2, 3백 일을 채우면 관세음보살의 보타락가산에 있는 모든 관세음보살의 종족과 모든 보살과 모든 천신과 모든 만다라신과 진언명신과 천룡팔부 등이 모두 환희하며, 와서 모여 가피하고 일시에 호념하며, 꿈을 꿀 때나 깨어 있을 때나 몸을 나타내어 증득하여 이해하도록 합니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함께 합장하고 공경히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는 모든 불공견삭심왕다라니진언광대해탈연화단인변상삼매야의 매우 깊은 모든 법을 천 일이나 2천 일이나 3천 일, 4천 일 동안 만약 항상 수지하고 독송하면 구하는 모든 보리의 수승한 법을 다 속히 성취합니다. 그리고 항상 관세음보살이 꿈을 꿀 때나 깨어 있을 때나 몸을 나타내어 호념하고 가피하며 위로하여 모든 좋은 모습의 공덕과 복덕이 쌓이니, 입 안의 향기는 깨끗하고 음성은 청아하고, 혀의 모습은 부드럽고, 살갗은 광택이 나고 청정하여 때가 없습니다.
다시 시방의 모든 불공여래종족다라니진언만다라인삼매야를 수지하고 독송하고 공경히 공양하면 모든 비나야가 귀신과 모든 천마(天魔)의 대중들이 스스로 공경하며 복종하고, 과거와 현재에 지은 아비지옥에 갈 만한 모든 무거운 죄가 다 없어지며, 몸이 청정하고 사택(舍宅)이 청정하고 도반(道伴)이 청정합니다. 그리고 3독(毒)이 있는 이는 3독을 여의고, 어리석은 이는 어리석음을 여의고, 탐욕이 있는 이는 탐욕을 여의고, 번뇌의 장애가 있는 이는 번뇌의 장애를 여의고, 마장(魔障)이 있는 이는 마장을 여의고, 나쁜 마음이 있는 이는 나쁜 마음을 여의고, 5계(戒)ㆍ8계(戒)ㆍ10계(戒)ㆍ보살계(菩薩戒)를 지키지 않던 이도 마땅히 지키게 됩니다. 그리고 선정(禪定)을 닦지 않던 이도 선정을 닦고, 재계(齋戒)를 지키지 않던 이도 재계를 지키고, 범행(梵行)을 지키지 않던 이도 범행을 지키고, 모든 단법(壇法)을 청정히 하지 않던 이도 청정히 하고, 복덕이 없던 이도 복덕이 있게 되고, 250계(戒)ㆍ500계를 지키지 않던 이도 2부(部:비구ㆍ비구니)의 청정계품(淸淨戒品)을 지키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관정만다라(灌頂曼拏羅)에 들어가지 못하던 이도 모든 관정만다라삼매야에 들어가며, 모든 삼마지를 증득하지 못하던 이도 모든 삼마지를 증득하며, 수인(手印)을 결하지 않던 이도 수인을 결하고, 모든 불ㆍ법ㆍ승보를 친견하지 못하던 이도 모든 불ㆍ법ㆍ승보를 친견합니다. 모든 보살을 관찰하며 억념하지 않던 이도 모든 보살을 관찰하며 억념하고, 모든 보리선근(菩提善根)을 심지 않던 이가 모든 보리선근을 심습니다. 그리고 보시바라밀다를 닦지 않던 이가 보시바라밀다를 닦아 쌓아 모아 상응하고, 정계(淨戒)바라밀다를 닦지 않던 이도 정계바라밀다를 쌓아 모아 상응하며, 안인(安忍)바라밀다를 닦지 않던 이도 안인바라밀다를 닦아 모아 상응하며, 정진(精進)바라밀다를 닦지 않던 이도 정려바라밀다를 닦아 모아 상응하고, 반야바라밀다를 닦지 않던 이도 반야바라밀다를 닦아 모아 상응합니다. 만약 옛적에 모든 다라니진언삼매야에서 물러났던 이라도 모든 다라니진언삼매야에서 물러나지 않으며,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지 못하였던 이도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아 상응하며, 미래 세상의 백성들이 믿고 공경히 공양하지 않을 이도 미래세의 백성들이 믿고 공경히 공양하게 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광대명왕앙구사진언은 이와 같은 위신력으로 능히 온갖 크고 넓어서 동등할 것이 없는 양의 실지성취(悉地成就)를 널리 섭지하고, 또 능히 모든 여래의 10력(力)ㆍ4무소외(無所畏)ㆍ4무애해(無礙解)ㆍ대자(大慈)ㆍ대비(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ㆍ18불공법(佛不共法)ㆍ37조도법(助道法)ㆍ진여실제제일의법(眞如實際第一義法)을 섭지합니다. 이 위신력은 마치 찰나간에 견줄 것이 없는 최고의 복 무더기와 온갖 대법온(大法蘊)5)을 증장시키고 실지를 성취하게 합니다. 이와 같이 광대하게 칭찬한 위덕은 모두 관세음보살마하살의 핵심인 불공광대명왕앙구사진언의 불공능섭최대선근성취(不空能攝最大善根成就)와 상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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